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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도시 제천, 2023년 계묘년 토끼처럼 멀리 껑충뛰다

80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개최, 연인원 40만 명 방문·체류 880여억 원의 경제효과 창출
'2025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유치,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유치 가시화

  • 웹출고시간2023.12.14 13:32:28
  • 최종수정2023.12.14 13:32:28

제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한 제천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2023년 계묘년은 제천시 체육 발전의 획기적인 한 획을 그은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1일 5천 명 체류형 명품 스포츠·관광도시 만들기를 표방하고 체육 분야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공격적인 투자와 지원을 추진했다.

2023년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가 된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마케팅 광폭 행보, 2023년 80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개최

2020~2021년 코로나19시기 이후 2022년 55개 대회 개최로 물꼬를 틔운 제천시는 2023년 80개의 전국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문 인원과 경제효과는 40만 명, 8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규모이며 역대 최대 성적을 이뤘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규모도 증가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가운데 우선 전국 유수 대회의 장기계약이다.

올해 1월 국내 최대 규모의 중학교 축구대회인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의 4년간(2023~2026년) 장기 계약했다.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매년 전국 각지의 130여 개 중학교 팀 3천 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로, 대회가 열리는 8월은 학부모를 포함한 전국 축구인의 여름 휴가지로 변모한다.

그 뒤를 이어 3월에는'전국종별농구대잔치'의 장기개최 계약을 성사했고 4월에는 '전국종합씨름선수권대회'의 3년간 장기계약이 있었다.

이밖에 '추계 유도연맹전' 장기계약 협약과 롤러 종목의 각종 대회 유치 협약을 맺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2023년은 단순히 스포츠대회 유치·개최라는 패러다임을 전환해 유소년 중심의 체류형 고유 스포츠대회 신설을 추진해 겨울철 비수기 '전국 초중고 배구스토브리그', '제천 전국 유소년 생활체육 농구대회' 등의 유소년 대회를 신설했다.

또한 2024년에는 전국 지자체 두 번째로 롤러스포츠 종합대회인 '2024년 제천컵 전국 롤러종합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지역경제 효자 종목인 롤러 대회의 종합대회 개최로 기존 대회의 수배 규모에 달하는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지역 방문과 체류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레슬링 종목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를 처음 유치하고 '전국댄싱스포츠대회', '전국대학생동호인탁구대회', '덴마크 국립체조팀 공연' 등 다양한 종목의 신규 대회 개최를 시도했다.

2024년에는 전국규모 스포츠대회 100개, 방문 연인원 50만 명, 1천2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창출을 목표로 제천시 스포츠마케팅은 계속 진행형이다.

△세계로 향해 뻗어나가는 제천시 체육, 2025년 국제스포츠대회 개최의 해

'2025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유치 가시화

2025년은 아시아 전역에서 온 해외 선수들로 도시가 북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시는 지난 10월 '제20회 아시아롤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롤러 종목에서 전국 선두를 질주하던 제천시가 마침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둔 것.

아시아 최대 규모의 롤러스포츠대회인 이번 대회는 아시아롤러스케이트연맹 가입국 중 20여 개국, 2천여 명의 해외선수단과 관계자가 방문하고 보름 여간 체류한다.

지역에서 개최한 행사 중 역대 가장 많은 해외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은 물론 제천시의 이름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관광 활성과 기업 유치 등의 연쇄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유치 진행 중인 '2025 아시아기계체조선수권대회'도 한 몫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의 유치가 성공하면 국내 최초 개최지의 타이틀을 얻게 됨은 물론 1천500명에 달하는 해외선수단이 20여 일간 지역에 머물 것으로 보여 그 파급효과는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남은 기간 철저한 대회 준비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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