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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봉양초, '전통 식문화 계승 사업' 운영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한식의 우수성 배워

  • 웹출고시간2023.11.23 13:28:10
  • 최종수정2023.11.23 13:28:10

제천 봉양초 어린이들이 꽃 절편, 삼색 경단, 오곡 강정, 과일화채, 다식 등 신토불이 재료를 활용해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있다.

ⓒ 봉양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지난 2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6학년을 대상으로'전통 식문화 계승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전통 식문화에 대한 지식과 우수성을 조리체험 학습을 통해 인식 개선 및 계승·발전시키며 올바른 식생활 관리능력 배양과 영양·식생활 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학교는 박미화 영양교사가 지도하는 영양·식생활 교육을 실과교과·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 교육과정과 접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기 6~7월에 실시된 '전통 식문화 계승사업'에 이어 이달에는 꽃 절편, 삼색 경단, 오곡 강정, 과일화채, 다식 등 신토불이 재료를 활용해 학생들이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조리체험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2일 4학년 학생들은 동글동글 빚어낸 멥쌀 반죽과 단호박과 비트 가루를 입힌 멥쌀 반죽을 꽃 모양 틀로 꾹 눌러 삼색 절편을 맛깔나게 만들었으며 제철 과일 사과와 배를 모양내어 오미자 엑기스와 잘 어우러지게 과일화채도 뚝딱 만들었다.

활동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동글동글 굴린 찹쌀 반죽에 알록달록 삼색 옷을 입혀 만든 꽃 절편은 쫄깃쫄깃 맛있고 사과와 배를 예쁘게 모양 내 만든 과일화채는 달콤 시원하게 정말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5학년은 23일 오전 삼색 경단과 과일화채를 만들었으며 6학년은 오는 30일 오전 오곡 강정과 다식 조리체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미화 영양교사는 "전통 음식 조리체험을 통해 전통 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며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함양과 영양·식생활 교육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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