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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23년 3분기 매출액 6천723억원

영업이익 2천676억원… 전년 동기 대비 4.1% ↑
바이오시밀러 고른 성장·CMO 매출 성장세 지속
짐펜트라 등 美 판매 전망…2030년 매출 12조원 목표 순항

  • 웹출고시간2023.11.07 16:46:47
  • 최종수정2023.11.07 16:46:47

인천 송도에 있는 셀트리온 1공장 전경.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천723억 원, 영업이익 2천676억 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고 영업이익도 25.2%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6.7%p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확대와 신규 품목의 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품목별 고른 매출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램시마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주력 제품의 상업화도 순항 중이다.

최근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를 허가받았다.

유일한 SC 제형의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차별성을 인정받아 신약으로 승인, 출원된 특허가 확보될 경우 오는 2040년까지 경쟁 없는 신약으로 판매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항 중이다.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이 각각 미국·유럽서 허가 신청과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는 지난 6월 미국에서 허가를 신청했고, 유럽에서도 허가를 준비 중이다.

천식·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는 지난 4월 유럽서 허가 신청을, 미국서 허가 준비를 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도 임상을 마치고 허가를 준비 중이며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브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연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거래구조 단순화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매출원가율을 개선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 램시마SC 등 차세대 품목을 포함한 주요 제품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진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며 미래 성장동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연내 합병이 마무리되면 통합 셀트리온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만큼 2030년까지 12조 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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