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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인구 유입을 위한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사활

지난해 하반기 도내 고용률 1위
고용 창출로 인구 유입 등 선순환 기대

  • 웹출고시간2023.05.09 14:40:47
  • 최종수정2023.05.09 14:40:47

음성군이 올 초 JR에너지솔루션과 3천56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병옥 군수, 오덕근 JR에너지솔루션 대표, 김영환 충북도지사.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인구 유입을 위한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군은 2030년 인구 15만 명의 음성시 달성을 위해 민선 8기 목표인 8조5천억 원의 투자유치와 1만3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지난 1월에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4+1 신성장산업 육성'과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군은 이미 산업단지 17곳(765만2천㎡)을 준공했고, 현재 용산산단 등 8곳(573만2천㎡)에 추가 산단을 조성해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조성된 금왕테크노밸리 산단에는 올 연말 쿠팡 금왕물류센터가 가동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LG생활건강(금왕산단), 유한양행·연성정밀화학·제이알에너지솔루션(용산산단)과 투자협약을 하는 등 우량기업을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조성 중인 인곡산단(예정)에 수요맞춤형 전기다목적자동차 기반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군이 우량기업과 각종 연구기관 등을 산단에 유치하면서 고용 창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군은 △ILO기준 15세 이상 고용률 71.4% △15~64세 고용률 77.2% △청년고용률 54.1%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또 근무지 기준 취업자(8만8천900명)와 거주지 기준 취업자(6만5천명) 차이가 2만3천900명으로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음성지역에 일자리가 풍부해 인근 자치단체에서 많은 근로자가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군은 '4+1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고용을 창출해 인구 유입의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 기후변화,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맞춘 특화 분야(수소에너지·시스템반도체·이차전지·헬스케어·기후대응농업)를 육성해 2030음성시 건설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2030년까지 인구 15만명과 충북도 내 GRDP 15% 달성으로 2030 음성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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