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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분만에 동났다'청주시 이모티콘 인기폭발…추가배포 검토중

  • 웹출고시간2023.05.03 18:00:10
  • 최종수정2023.05.03 18:00:10

청주시가 무료 배포한 카카오톡 '생이명이' 이모티콘.

[충북일보] 청주시가 제작해 무료배포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자 시는 추가 배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생이명이' 이모티콘을 채널 구독자들에게 배포했다.

시는 이날 3만 5천명분의 이모티콘을 준비했고 오후 2시부터 배포한 이모티콘은 배포 9분만에 모두 동이났다.

시 공식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 역시 크게 늘었다.

당초 채널 구독자는 1만8천300여명 수준이었지만 이날 하루동안 2만명 가까이 늘었다.

일부 시민들은 지역 내 커뮤니티 등을 통해 "너무 귀여워서 다운로드 받고 싶었지만 이미 준비된 양이 모두 배포돼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따라 시는 추가 배포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이모티콘 제작에는 모두 2천5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는데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안에 3천만~4천만원의 예산을 상정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이모티콘을 배포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추가 배포량은 5만~10만명분이다.

큰 인기를 고려해 배포방식 역시 이번과 같은 선착순이 아닌 다른 방식의 배포도 고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며 "꿀잼도시 청주를 알리는 일에 이 이모티콘이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모티콘은 청주시 마스코트인 '생이명이'를 활용해 '안녕하세요','식사하세요','최고예요','꿀잼','무한감사' 등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형상 16종으로 제작됐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뒤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생이와 명이는 생명의 시작이자 창조적 가치의 원동력인 씨앗에서 태어난 두 명의 요정이다.

'생명과 창조의 도시 청주'의 캐치프레이즈에서 '생명'이란 단어에서 한 단어씩 떼와 이름이 지어졌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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