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유정 '사형' 청원… 청와대 "재판 지켜봐야"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관련 국민 청원 답변 공개
현 남편 자녀 의문사는 "살인 혐의로 수사중"

  • 웹출고시간2019.07.04 17:22:56
  • 최종수정2019.07.04 20:13:41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충북일보] 청와대는 4일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구속)의 사형선고를 촉구한 국민청원에 대해 "형법 제250조에 따라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며 "청원인의 호소대로 엄정한 법 진행이 이뤄질지 향후 재판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재판과 관련한 사항은 삼권분립 원칙상 답변에 한계가 있다"며 답변을 이어갔다.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가해자 사형' 청원은 피해자 유가족이 올린 청원으로 '하루빨리 형님의 시신이 수습되고, 가해자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대한민국 법의 준엄함을 보여 달라'는 내용이다.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고 범행 전 범행도구 검색, 구입내역 등 계획적 범행에 대한 물증을 확보해 지난 1일 피의자를 구속기소 했다.

이번 사건으로 의혹이 커진 현 남편의 4세 자녀 의문사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피의자와 현 남편에 대해 해당 아동에 대한 살인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 남편의 4세 자녀는 제주도 친할머니 집에서 살다가 고유정의 현 남편인 아버지와 살기 위해 청주에 온 지 이틀 만에 숨졌다.

피해자의 사체 수습과 관련 "몇 차례 피해자의 유해로 추정되는 뼈조각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일부는 동물 뼈로 밝혀졌고, 일부는 현재 감정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끔찍한 사건으로 가족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들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