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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충청권 홀대로 충북 진노했다”

“충북의 정부 규탄대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업보”

  • 웹출고시간2008.09.04 20:48: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수도권과밀반대충북협의회가 4일 청주체육관 앞 광장에서 정부의 충청권홀대를 규탄하는 대규모 궐기대회 실시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은 “충청권홀대를 견디지 못한 충북이 마침내 진노하고 말았다”며 “충북의 정부 규탄대회는 이명박 대통령의 업보”라고 밝혔다.

선진당 박현하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 충북의 민심은 이러다가 끝내 고사하는 게 아니냐는 위기의식이 고조돼있다. 충북의 이명박 정부에 대한 규탄대회는 그런 위기의식에 대한 반동이자, 이명박 정부의 ‘충청권홀대’에 대한 자화상이 고스란히 투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후보 시절, 충북을 방문해 ‘행복도시, 대덕, 오송단지를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지만 행복도시는 변경고시를 지연하면서 축소·변질의 조짐이 있고,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호언했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아직 좌표도 설정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충북은 처음부터 안 되는 걸 억지춘향으로 떼쓰는 게 결코 아니다. 직접 충북에까지 내려와서 수차례 했던 공약을 이제 이행하라는 것뿐”이라며 “이 모든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업보로 이 대통령이 스스로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해법은 더 이상 우물쭈물하지 말고 당장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규탄대회를 가볍게 무시하거나, 어쭙잖게 반정부시위쯤으로 폄훼해선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서울/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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