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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완화 절대로 안된다”

연기서 지방분권·균형발전 전국회의

  • 웹출고시간2008.09.24 20:49: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의 수도권규제 완화 움직임과 관련해 전국 비수도권 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충남 연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5회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지방과의 합의 없는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와 현재 추진되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 5차 회의가 24일 연기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비수도권 각계 기관 및 단체대표,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는 최근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한 비수도권의 전면적 대응방안 논의와 ‘선 지방육성 후 수도권의 계획적 관리’라는 정부의 일관된 정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정책의 핵심인 행정도시 건설이 추진중에 있는 충남 연기지역에서 개최되었다는 점, 공동의 관심사로 비수도권의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가 개최되어 지역민을 결속하고 정부정책의 확고한 의지를 촉구하는 자리가 되었다는데 큰 의의를 갖게 했다.

참석자들은 경기지사를 비롯한 수도권의 일부 정치인들이 수도권 규제 완화 주장에 대한 반박, 행정도시에 대한 비하발언 및 정부관련 부처의 수도권규제 완화관련 움직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 세종시가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세종시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줄 것과 소모적인 망언, 국론분열을 종식시키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일관성 있게 강력히 추진할 것을 정부 및 정치권에 주문하였다.

이날 채택된 결의문에는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를 한결같이 주장”해 왔음을 강조하고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 행정도시를 비롯한 혁신 도시 건설지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세종시 건설은 대통령과 정치권에서 수차 약속한 사업으로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이와 같은 형태가 계속돨 경우 좌시 하지 않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설 것임을 결의하였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 비수도권 67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전국회의가 발족된 이래 다섯번째 열리는 회의로서 제1부 행사인 수도권규제완화 대응전략 회의에 이어 제2부에는 △ 경과보고 △각계의 인사말씀 △영상물 시청 △성명서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연기/함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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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