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 맹동초 이정애 교장 '따뜻한 인성교육' 눈길

텃밭 가꾸기·힐링캠프 운영… "인성 중심 행복한 교육"

  • 웹출고시간2016.06.15 16:42:38
  • 최종수정2016.06.15 19:55:35
[충북일보=음성] 음성 맹동초 이정애(여·52·사진) 교장의 마음 따뜻한 인성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교장은 지난해 9월 맹동초로 부임한 뒤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학교의 자투리땅을 이용해 학급별로 텃밭을 가꾸고 악기를 배우는 감성교육과 학생·교직원이 함께하는 힐링캠프는 이 교장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인성교육 사업이다.

충주의 민간시설을 이용해 학기별 1회 운영하는 힐링캠프에서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명상하고 안아주면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인성교육상을 푸른예절상, 함박예절상, 꿈나무상 등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꾸고, 상장의 문구에는 수상하는 학생의 이름을 넣어 추억을 선물했다.

'착한 일을 실천하고 노력하는 홍일이가 정말 멋지구나. 교장선생님은 너를 칭찬하고 멋진 꿈나무로 커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할게' 이 교장이 인성교육상에 직접 새겨 넣은 문구다.

이처럼 학생의 이름을 상장 문구에 넣고, 개개인의 특징을 담아 써 주면서 맹동초의 인성교육상은 '추억에 남을만한 상'이 됐다.

이 교장은 지난해 12월에는 사비로 2명의 학생에게 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올해는 학교발전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해 인성교육상과 함께 지급하고 있다.

이 교장은 "맹동초는 농촌지역에 위치해 있어 문화 혜택을 접하기 어려운 학교"라며 "인성 중심의 행복한 교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