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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인성교육 토크쇼

유성종 전 충북교육감 '가정교육의 중요성' 강조
"자녀의 인성교육 모델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 웹출고시간2016.06.28 19:46:15
  • 최종수정2016.06.28 19:46:15
[충북일보] "자녀들의 인성교육의 모델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28일 청주교대에서 열린 충북인성교육범국민살천연합 토크쇼에서 유성종 전 충북교육감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성종 전 충북교육감.

신현우 청주교대 교수의 사회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담에서 유 전 교육감은 연필과 젓가락을 쥐는 방법의 사례를 들며 "유치원에서는 초등학교 가서 배우라고 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유치원에서 다 배운 줄 안다"며 "가정에서 조차 이같은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기초 인성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내가(부모)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의 품' 교육이 자녀들의 기억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나 현재는 '엄마품 교육'은 사라지고 있다"며 "모두가 먹고살기에 정열을 쏟고 학원교육에 의존하다보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엄마품 교육'은 사라지고 자기행복만을 추구하는 사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동물하고 다른 2가지 이유는 공경하는 마음과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이라며 "흉악한 범죄가 발생하는 것은 인성교육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에서 사람됨을 가르치는 것을 빠뜨리면 그것은 교육이 아니다. 우리나라처럼 인성을 가르치라고 법으로 규정한 나라는 세계 어느 곳을 찾아봐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우리나라의 교육은 현재 입시위주로 돼 있다. 이는 과거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1천년이상 이상 이어져 온 것으로 오늘날의 대학입시제도도 이같은 과거제도에서 파생된 것"이라며 "현 교육은 8.15 해방후 미국인들의 교육을 흉내 낸 것으로 실용주의중 효율적인 부분만 받아들인 결과 인격은 사라지고 삭막한 세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전교육감은 "인성교육의 해결책은 가정의 교육개혁에서 이루어진다"며 "현재 우리 교육은 무(無)교육, 비(非)교육, 반(反)교육이라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며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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