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세계무술축제 성료… '2017년에 만나요'

30일 폐막…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예팀 단체전
올해 신설 '트리킹' 종목 한국 렉스마팀 우승

  • 웹출고시간2015.08.31 11:32:19
  • 최종수정2015.08.31 16:00:01

2015충주세계무술축제가 30일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쳤다.폐막식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앞줄 가운데)이 폐막선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공식 후원 축제로 전세계 28개국 29개 무술단체가 참가해 지난달 22일 개막한 '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 가 지난달 30일오후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날 충주시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 폐막식은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국제무예연무대회 우승팀 갈라쇼, 폐막선언, 인순이 콘서트,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충주세계무술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국제무예연무대회에서 올해 단체전 우승은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예 '장사나티 팀'이 차지했다.

올해 신설된 '트리킹' 종목에서는 한국 렉스마 팀의 '익스트림 태권도'가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한 경품추첨에서 행운의 자동차 경품(아반테)에는 김영자(여·52·강원도 영월)씨가 차지했다.

충주세계무술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을 시발점으로 지난 199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충주시 대표축제이다.

'세계 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달 22일 개막한 이번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는 개막식에서 무술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 '영웅의 노래'를 선보여 무술축제 정신과 지역 특색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또 국제연무대회와 태권도 고수회 대회, 이종격투기 K-1 대회, 세계택견대회 등 여러 무술대회와 함께 출발 드림팀형 무술체험존을 도입,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 세계민속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9일 내내 충주시민과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출발 드림팀형 무술체험존을 도입, 다양한 무술체험을 가능토록 하여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9일간 행사장을 환하게 밝혔던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소망등 달기'에는 7천500여 명이 참여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포토존 명소가 됐다.

이번 축제는 충주시가 지난해 격년 개최를 결정한 이후 첫 번째 행사였다. 다음 축제는 2017년 열린다.

이상덕 충주시 관광과장은 "올해는 공식행사를 줄이고 무술 중심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시민·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축제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다음번 축제는 한 해 걸러 열리는 만큼 더욱 발전된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