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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 개막

전 세계 28개국 29개 무술단체 참가
국제연무대회·태권도 고수대회·택견한마당·K-1 등 30일까지 열려

  • 웹출고시간2015.08.23 14:36:57
  • 최종수정2015.08.27 16:03:19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가 전 세계 28개국 29개 무술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2일오후7시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본격 열린다.사진은 개막식에서 길놀이로 문을 여는 풍물패 공연모습.

[충북일보=충주] 국내 유일의 유네스코 공식 후원축제인 2015 충주세계무술축제가 22일오후7시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본격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조길형 충주시장, 새누리당 이종배 국회의원, 이언구 충북도의회의장, 윤범로 충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충주시내 기관·단체장, 전 세계 28개국 29개 무술단체대표,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풍물패를 앞세워 소망등 터널부터 메인무대까지 길놀이 형태로 참가국기, 각국대표, 공연출연자들이 입장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이어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소망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선수 및 시민들의 현장인터뷰를 통해 유쾌하고 활기찬 축하메시지 전달, 국내외 인사 축하 영상메시지, 참가국 입장 퍼포먼스, 개막선언 및 축하공연(영웅의 노래), 불꽃놀이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무술축제는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전 세계 28개국 29개 무술단체가 참가, 다양한 무예행사와 시민·관광객 참여행사 등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충주세계무술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국제무예연무대회와 태권도 고수회 경기대회, 택견한마당, 격투기대회 K-1, 세계택견대회를 통해 각국의 화려한 무예를 선보인다.

27∼29일 열리는 국제무예연무대회는 1인 무기, 1인 맨손, 2인 무기, 2인 맨손, 트리킹, 단체연무 등 6종목에 걸쳐 열린다.


올해는 무술 발차기에 기계체조의 플립(공중돌기), 트위스트(비틀기), 브레이크댄스(비보잉)의 춤 동작과 스타일을 접목한 트리킹 종목이 신설됐다.

또 '소망등 달기' 체험 행사와 '돌미로원 퀴즈대회'를 신설하는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했고 무(武)한도전, 어린이 무예체험, 무예종합 체험존 등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다양한 무술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문화행사로 충주지역민의 장기자랑 이벤트인 '충주으뜸문화자랑', 어린이 창작극 '아리공주와 꼬꼬왕자' 공연, UNESCO 무형유산 택견의 인지도 제고 및 전통무예 활성화를 위한 '택견한마당'이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한인수 충주시 관광진흥팀장은 "올 축제는 축제의 질적 향상을 기하고 시민의 참여를 높이고자 격년제로 치르는 첫해 행사"라며 "확실한 문화와 결합된 무술콘텐츠를 부각시킴으로써 지역문화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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