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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72% '자습 시간 부족'

'혼자 공부하는 시간 필요하다'
56% '자습'을 통한 학습이 가장 잘 맞아
카페 같은 공간, 독립된 공간 등 개인 성향에 따라 집중이 잘되는 환경 있어

  • 웹출고시간2015.05.21 16:28:59
  • 최종수정2015.05.21 16:28:59
국내 최초 공간서비스 그룹 토즈(대표이사 김윤환, http://www.toz.co.kr)가 자사의 신개념 독서실인 스터디센터에서 학습하고 있는 중·고등학생 중 53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주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2%에 해당하는 385명이 '자습 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해 대다수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먼저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301명)가 '자습' 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20%(107명)가 '학원 수업'을, 15%(80명)가 '인터넷 강의', 9%(48명)가 '개인 과외'라고 응답해 일방적인 강의만 듣고 학습하는 것보다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자습시간의 필요성에 대해 중요하게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진행된 자습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8%(204명),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은 29%(156명),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은 23%(123명), '1시간 미만'은 10%(5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적당한 자습 시간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47%(252명)가 5시간 이상이라고 답했고, 31%(166명)가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 15%(80명)가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 7%(38명)가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이라고 답해 학습 효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희망 자습시간이 실제 자습시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학원, 과외 등 받고 있는 사교육의 규모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7%(251명)가 2~3가지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사교육을 받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는 22%(117명), 1가지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응답자는 16%(85명), 4가지 이상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응답자도 15%(83명)로 나타났다.

학습효율을 높여주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49%(263명)이 '컨디션 및 과목에 따라 학습 공간에 변화를 줄 때'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정해진 시간, 분량에 맞춘 목표를 달성했을 때'가 24%(128명), '면학 분위기가 좋을 때'가 16%(87명), '시간 분배 관리', '휴식과 학습 시간의 균형' 등의 기타 답변이 11%(5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한 자리에 꾸준히 앉아서 오래 학습하는 것이 학습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난 결과로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학습 효율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환 대표는 "사교육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기 주도적인 학습시간에 대한 중요성이 알려지며 학생들의 니즈는 더욱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여주는 자기주도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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