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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마을기업 운영난에 허덕

군내 6개소, 인력 부족 등 문제
마차체험마을, 2천500만원 예산들여도 매출 한 푼 없어

  • 웹출고시간2015.01.12 15:31:42
  • 최종수정2015.01.12 15:31:42
충북도내 마을기업 90% 이상이 운영난에 시달리고 판로 확보에 애를 먹는 등 총체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도 그 이상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현재 진천군 관내에는 초평붕어마을(초평붕어찜 퀵배달 서비스), 중앙시장상인회(전통시장 내 배송센터 설치 및 배송서비스사업 실시), 진천공예사업 협동조합(진천 진품 명품), 꽃피는 방앗간영농조합(꽃피는 방앗간), 황금박쥐금성영농조합법인(금성마을농산물가공판매), 마차체험마을(농다리 마차 운영 및 제작)모두 6개소의 마을 기업이 운영 중에 있다.

이들 마을 기업에는 2013년과 2014년 총 3억3천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 됐다.

이중 초평붕어마을 사업의 경우 2013년 605만원과 2014년 608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앙시장상인회 150만원과 200만원,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 120만원, 87만원, 꽃피는 방앗간 125만원과 200만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황금박쥐금성영농조합법인은 총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 됐지만 2013년은 매출이 없었고 2014년은 1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데 그쳤다.

마차체험 마을은 2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운영 됐지만 아예 한 푼의 매출을 올리지 못했다. 진천 지역 마을기업은 모두 정상적 운영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다.

이처럼 투자 대비 수익이 저조한 것은 전문 인력 부족과 마을기업 구성원들의 부족한 경영마인드를 꼽을 수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 지자체, 지원기관의 소극적인 태도가 마을기업을 쇠퇴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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