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이 지역정체성 정립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연구 서적 등 단행본 3권을 발간했다. 2022년 8월 출범한 증평문화원 부설 증평학연구소는 '증평학 연구' 창간호에서 1600년 전 한성백제기에 축조한 추성산성과 조선시대 주요 교통로에 위치한 시화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연구과제로 다뤘다. 이 책에는 김호준 (재)국원문화재연구원 부원장의 '증평 추성산성의 조사 성과와 과제'를 비롯해 △증평 시화역과 교통로(정기범 충북향토사연구회 사무국장) △세종대왕 토지 공법과 청안현 시화역(조혁연 충북대) △증평 추성산성 가치와 활용 방향(김재학 충북대 교수) 등 연구 논문을 실었다. 증평학연구소는 조선시대 자연환경과 문화유적을 노래한 시와 배극렴·신경행·김득신 등 지역 역사 인물의 비문을 번역한 '증평을 읊은 선비의 시문'도 펴냈다. 이번에 번역한 시는 증평과 인근에서 생장한 당대 명문장가들의 작품이다. 증평문화원은 이와 함께 추성산성 관련 청주대 관광캡스톤 디자인2 학습과제 발표 자료 등을 특집으로 다룬 '증평문화' 22집을 발간했다. 김장응 증평문화원장은 "이번에 펴낸 책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미래 가치 창출의 기초 자료로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3천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 생애에 걸쳐 문화예술교육의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충주박물관은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충주박물관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유아 6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고!(GO! 古!) 선사마을' 프로그램을 30회차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선사 문화와 유아교육 누리과정을 연계해 선사시대의 다양한 자연생활 유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으로 '선사마을에 가자', '선사시대 속으로', '선사마을에서 놀자' 등 총 3회차로 구성돼 있다. 조명란 관장은 "이번 교육은 선사시대 생활과 자연재료를 활용한 오감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에게 박물관을 친숙하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원데이클래스, 박물관대학 등 연령대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직지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 '직지 파빌리온'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5일 본보 취재 결과 직지 파빌리온 조형물 뒤편 칸칸이 나눠진 부분 곳곳이 녹슬어있는 점이 눈에 띄었고 일부 부분은 심한 녹 때문에 페인트가 벗겨져 일어나기도 했다. 조형물 앞 금속 안내판 곳곳도 녹이 슬고 글자 스티커가 들뜨거나 말려있는 것이 확인됐다. 직지 파빌리온은 지난 2003년 시작된 '직지축제'가 2016년 '직지코리아'로 명칭을 바꾸고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발돋움한 것을 기념해 제작됐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꼽히는 론 아라드의 작품으로 평평한 지면 위에 최고 높이 9.1m, 면적 120㎡ 규모의 고서(古書)가 엎어져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직지 파빌리온은 2016년 1회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끝난 후 철거 혹은 이전 설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청주시는 직지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국제행사로 치러진 직지코리아의 기념 상징물로써 이 작품을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 그대로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의미 있는 조형물임에도 제때 적절한 관리가 되지 않아 아쉽다는 시민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충북일보] 한낮은 제법 따스한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아직은 공기에 찬기가 느껴지는 시기다. 봄 초입을 맞는 이번 주말, 지역 곳곳의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다.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오는 11일까지 2024년 정기대관 여섯 번째 전시로 강호생 개인전 'Charity of life(채리티 오브 라이프)'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강호생 작가는 독창적 화풍의 수묵화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강 작가는 전통적인 동양화 장르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그만의 화풍을 구축해왔다. 특히 동양화에서의 여백의 의미, 재료를 다루는 감각적인 유연성과 고도의 정신력을 중요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며 색채의 스밈과 번짐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세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강 작가의 작품을 두고 김중근 평론가는 "구상과 추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수묵 화풍을 보여주었던 작가의 결정판"이라고 정의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화선지를 버리고, 융을 재료로 선택하면서 색채와 재료에서 그 자유로움과 시간이 주는 우연의 관계와 비가시적 여백의 감성적 가치를 극대화한다. 강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 청
[충북일보] (사)한국화진흥회는 다섯 번째 정기전 '한국화-변화·확장·수용(사진)'을 2회에 걸쳐 개최한다. '한국화-변화·확장·수용'은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이어서 4월 5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부령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의 제목은 한국화의 지난날을 되새기되, 과거에 머물지 않고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 현재와 미래의 방향성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자는 의미로 명명됐다. (사)한국화진흥회는 지난 2017년 한국화의 침체를 극복하고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출범했다. 이 단체는 다수의 국내 순회전, 해외 초대 전시 등을 진행하며 열정과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4회 한국화진흥회 정기전을 비롯해 △서울(한벽원 미술관, 마로니에 공원) △평택(공간미학) △고촌(보름산미술관) △진도(진도현대미술관) △용인(한국미술관) 등 각 지역 문화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진흥회는 같은해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한국문화원 Inko Center(인코 센터)에서 작가초대전을 열었으며 베트남 Kien Trung Palace(키엔 쭝 왕궁)의 Royal Theatre(로얄 씨어터)에서도 기획초대전을 개최
[충북일보] 음성군은 새봄을 맞아 다음 달 6일 오후 4시 음성문화예술회관 4월 기획공연으로 '트로트 퀸 김연자의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데뷔 50주년을 맞은 김연자의 히트곡과 명곡들을 파워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악단과 댄서, 코러스와 함께 음악적 진수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게스트로 트로트 신동으로 널리 알려진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출연해 공연의 신명을 더해줄 예정이다. 1974년 '말을 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천하장사'와 '아침의 나라에서' 등이 대중에게 알려지며 한국, 일본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6년에 발매한 '아모르 파티'가 역주행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퀸'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은 R석 7만 원, S석 6만 원으로 1인 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달 11일 오후 2시부터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현장 예매 후 12일 오후 2시부터는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및 전화(043-871-5949)로도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여성도서관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기념 전시와 행사를 운영한다. 세계 여성의 날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로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2018년에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먼저 여성도서관에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버지니아 울프'를 필두로 여성 작가들의 책을 큐레이션(주제별 분류)한 '자기만의 방'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8일 여성의 날 당일에는 대출자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고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출 정지 회원의 정지를 해제해 준다. 이와 관련 세부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여성도서관팀(641-3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예술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사업(사진)'에 참여할 예술인·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임차료 지원사업은 충북도를 소재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창작공간임차료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지속적인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1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지원 자격은 도내 활동 중인 예술인 또는 단체이며, 개인의 경우 예술활동증명을 발급받은 자만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1차년도 지원자는 임차료의 75%, 2차년도 지원자는 임차료의 50%를 지원한다. 접수는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 59분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가능하다. 재단은 접수된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전문가 심의를 통해 66건의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예산 범위 및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선정 건수는 소폭 변경될 수 있다. 해당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제출서류 양식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http://www.cbf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
[충북일보] 생거진천 혁신도시 도서관이 '나는야 국제 요리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내달 6일부터 5월18일까지 6주간 다문화 가정, 내국인 가정을 대상으로 1기 프로그램 '나는야 국제 요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추진된다. 1기 과정은 요리체험 프로그램으로 여러 나라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며, 각 나라의 문화와 식습관을 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진천군민을 대상으로 다문화는 초등 전 학년 가정이며, 내국인은 초등 1~2학년 가정 대상 15개 팀(초등 1, 부모 1) 총 30명이다.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고, 18일부터 26일까지는 다문화, 내국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진천군립도서관 누리집(lib.jincheon.go.kr)에서 하면 된다. 이어서 6~7월에 진행되는 2기 과정은 '너랑 나랑 공예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다문화는 초등 전 학년 가정, 내국인은 초등3~6학년 가정으로 모집 대상이 1기와 차이가 있다. 신청은 5월 중 진천군립도서관…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9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3회 정기연주회 '세종·부산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교류음악회, 우리의 봄'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11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부산문화회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열리는 교류음악회다. 공연은 황미나·백승현 지휘자의 리드로 진행된다.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연주자로 평가받는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을 펼친다. 연주회는 '우리의 봄'이라는 주제에 맞게 봄에 어울리는 축제풍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1부는 경쾌한 리듬과 웅장한 팡파르가 어우러져 힘차게 말을 달리는 모습을 묘사한 '경기병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64'를 연주한다.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 사라사테 국제 콩쿠르와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서 여성 최초 제2바이올린 종신악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부는 솔리스트 무대부터 현악, 금관 앙상블, 88명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구성돼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립합창단(단장 안남호 부군수) 신규단원과 단무장을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곽정아 단무장과 조필구(베이스)·강철순(베이스)·염민지(소프라노)·조은영(알토)·김영애(알토)·김인숙(알토)·김경숙(알토)·이성민(테너) 씨 등 단원을 위촉했다. 곽 신임 단무장은 지난 1994년 보은 군립합창단 전신인 개나리합창단에 입단해 부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직전까지 소프라노 파트장을 맡았다. 군은 지난달 신규단원 모집 공고를 한 뒤 실기 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단원 8명을 선발했다. 지난 2018년 창단한 보은 군립합창단은 단원 40명으로 짜여 군민의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정기연주회나 초청공연 등을 한다. 곽 단무장은 "보은 군립합창단 단무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원과 함께 군민에게 감동 있는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도록 노력할 테니 응원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 철박물관이 겨울동안 닫아뒀던 실내전시실의 문을 다시 연다. 겨울동안 야외 공간만 개방됐던 철박물관은 5일 '안녕~ 감곡!' 기록영상전과 함께 실내전시실을 개방한다고 알렸다. '안녕~ 감곡!' 영상전시는 오는 9월 28일까지 2층 영상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전시에는 2023년 지역민참여프로젝트의 진행 과정이 담겨있어 철박물관과 지역 사회의 상호작용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은 겨울 휴관 동안 관람객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기 위한 공간정비는 물론, 지난해 가장 인기를 끌었던 세연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5회 세연음학회 '봄봄!'은 오는 4월 20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진로체험활동 꿈길 △ 5월 가정의달 행사 '지역 작가 연계 체험' △활동수레 '여기에서 천천히' △상시체험 '호루라기만들기, 병뚜껑 자석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 밖의 행사와 참여방법은 누리집(https://www.ironmuseum.or.kr/)과 인스타그램(@iron_museu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인경 관장은 "겨울 휴관동안 철박물관은 그 어느때 보다 바쁘게 보냈다"며 "올해 활동도 기대해 주시길…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창업과 캐릭터 분야를 필두로 올해의 지원사업에 돌입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캐릭터콘: 캐릭터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캐릭터 콘텐츠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는 이 사업을 통해 △캐릭터 기업 신규 창업 2명(팀) △지역 캐릭터 개발 2개 기업 △캐릭터 상품화 2개 기업 △캐릭터 고도화 2개 기업을 선발한다. 캐릭터 창작, 굿즈 개발, 크라우드 펀딩, 박람회 참여 등 분야별 지원 사항은 상이하며, 지원규모는 최소 400만 원에서 최대 2천300만 원이다. 또 문화콘텐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 원스톱 프로그램'도 공모일정에 들어갔다.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1인 미디어부터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실감콘텐츠까지 다양한 범주의 콘텐츠를 지원하며 총 10팀을 선발한다. 도내 사업등록 예정인 문화콘텐츠 분야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자(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폐업자도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정 예비창업자(팀)에는 각 최대 1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메토링과 창업 교육의 혜택도 원스톱으로 주어진다. 또한 1년차 사업 후 평가를 통해 우수 기업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이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 지원에 나선다. 교육도서관은 '충북학생문학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충북학생문학상은 그동안 학생 1천757명이 참여해 423명이 응모했으며. 이중 202명이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생활글' 분야를 신설해 시·소설·수필·동화·독후감 등 6개 분야로 나눠 초·중·고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부문별로 운영된다. 1인 1개 부문에 신청 가능하며, 지역 작가가 4월부터 10월까지 글쓰기를 지도한다. 교육도서관 누리집(https://la.cbelib.go.kr/index.do)에 회원 가입 후 오는 31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9일 토요일에 산책가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그림책 콘서트'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리는 토요일에 산책가자는 '하소네 문화문방구'와 '그림책 콘서트', '오늘, 삶-책' 등 3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결합한 '산책'의 대표 사업이다. 토요일에 산책가자는 월별 주제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번 '그림책 콘서트'는 9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 산책홀에서 3월 주제 '다시, 봄'에 맞춰 '벚꽃팝콘' 백유연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체험 접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제천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미술교육을 전공한 백유연 작가의 주요 저서로는 '벚꽃 팝콘', '목련 만두', '풀잎 국수', '사탕 트리' 등이 있으며 특히 '벚꽃 팝콘'은 가족 뮤지컬로도 제작됐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그림책 콘서트는 누구나 즐길 수 있고 계절 봄을 주제로 그림책을 통해 봄을 맞이할 제천시민들에게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오는 22일까지 '호랭떡집' 원화 11점을 도서관 1층 북카페 내에 전시한다. '호랭떡집'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호랑이를 주인공으로 바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내 창작동화다. 옛날부터 떡을 좋아하던 '호랭이'가 드디어 떡집을 차리지만 기다리던 첫 주문은 염라대왕이 사는 지옥으로 생일 떡을 배달한다. 밤새도록 생일 떡을 만들어 지옥에 간 호랭이에게 온갖 이상하고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떡집 사장이 된 호랭이의 쫄깃쫄깃한 저승 배달 모험담이 알록달록하게 그려진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번 원화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어린이 이용자들이 좀 더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들꽃영화상과 지난 4일 한국영화산업 발전 및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JIMFF 서울 사무국에서 진행한 협약식에는 이동준 집행위원장과 오동진, 달시 파켓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JIMFF와 들꽃영화상은 한국 영화산업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들꽃영화상 음악상 상금 후원 및 시상 △업무협약 관련 홍보 △프로그램 교환 및 심사 교류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 지속적인 협력의 내용을 담았다. 매년 봄에 열리는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 저예산 영화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4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독립영화상이다. 특히 영화 '기생충'의 번역가로 이름을 알린 달시 파켓과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추진한 영화상으로 이들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들꽃영화상은 한국 독립영화를 위한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며 동시에 국제적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아시아 독립영화와의 교류를 넓히고 있다. 이날 JIMFF 이동준 집행위원장은 "들꽃영화상이 가지는 의
[충북일보] 증평군이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6일부터 '3월 그날을 기억하다' 특별기획전을 갖는다. 105주년 3.1운동을 기념해 독립기념관과 협업해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국난 극복과 자주독립의 우리 민족 역사를 보존 및 계승하고 올바른 국가관 정립을 통해 애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국가상징 태극기 사진전 △학교로 보는 한국 근현대사 △3.1독립선언서 세 가지 약속 등으로 구성됐다. 역사 속 태극기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그 속에 담긴 나라 사랑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21점의 보물 및 국가등록유산 태극기를 한자리에서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김득신 태극기 포토존 등 체험활동도 마련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독서왕김득신문학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내달 5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요일 휴관)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문학관 관계자는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해 독립기념관과 협업으로 특별기획전시를 하게 됐다"며 "관람객들에게 가슴 깊이 와닿는 전시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증평 /…
[충북일보] 봄을 맞아 충북도민들의 문화예술 갈증을 풀어줄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준비돼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86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를 선보인다. 올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6명을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를 주인공은 올해 탄생 200주년을 맞는 안톤 브루크너의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브루크너 최고의 유작 중 하나인 '교향곡 6번'을 준비했다. 브루크너는 대부분의 곡을 완성한 후 최소 한 번 이상은 수정을 보는 것으로 유명한데 교향곡 6번은 완성 후 거의 손을 대지 않아 단일 판본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은 박은성 지휘자를 객원 지휘로 초청해 진행한다. 그는 비엔나 국립음대 한국인 최초로 지휘 전공을 졸업했고, 지난 2002년 대한민국 지휘자 최초로 평양에서 KBS교향악단과 조선국립교향악단 합동 연주회를 지휘한 바 있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6번 외에도 다양한 곡들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교향악단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서곡에 이어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협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오는 17일까지 '시민공예학교' 일반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시민공예학교'는 공예관이 20여 년간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 시민공예아카데미의 후속으로, 기존 성인 대상의 일반 강좌를 넘어 초·중학생 대상의 청소년 강좌까지 연령대 별 세부 맞춤형 공예교육으로 확대하며 폭넓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수강생을 모집하는 강좌는 성인 대상의 공예 실기교육인 일반 강좌로 △도자 초급 △도자 중급 △유리 초급 △유리 중급 △우드카빙 등 총 5개 강좌에서 모두 58명을 모집한다. 수업은 오는 4월 1일 개강해 8월 28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에서 주 1회, 3시간씩 총 20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총 30만 원이다. 수강생은 오는 17일까지 공예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회원가입 후 신청)하며, 여러 강좌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공예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나 △도자 초급 △유리 초급 △우드카빙 강좌는 신규 수강생에게, △도자 중급 △유리 중급 강좌는 수강 이력이 있는 기수강생에게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또한 모집 마감일 이후인 1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2월의 '이달의 연구자' 로 홍진태(사진 왼쪽) 약학과 교수와 김한슬(사진)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홍 교수는 지난 20년간 IF값이 5점 이상인 학술지에 130편, 10점 이상인 학술지에 30편 등 2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며 탁월한 학술연구 업적을 이뤘다. 국가신약개발재단 이사장,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장, 대한 약학회장 등의 국가 의학 분야 발전 업적을 인정받아 의학과관련 학문 분야 최고의 석학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2024년'제 9분회-약학'분야 신입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홍 교수는 "약학분야의 연구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한슬 교수는 피인용 지수(Impact Factor) 27.8, 학문 분야별 IF값 상위 2.5%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첨단 에너지 재료: 에너지 변환 및 저장과 관련된 첨단 재료에 대한 전문 학술지)'에 '효율적인 무연 광전자소자를 위한 4중 리간드 앙상블 기반의 3성분계 콜로이달 양자점 다면 패시베이션 기법'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시뮬레이션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4년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 대표도서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연다. 지난 2006년 시작된 '책읽는청주'는 누구에게나 권장할 만한 대표도서를 선정해 청주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의 범시민 독서운동이다. 지난 1월 시민들로부터 올해 후보도서 추천을 받았고, 2월 27일 1차 추진위원회를 열어 부문(일반·청소년·아동)별 5권씩 총 15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투표는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15권의 후보도서 중 부문별 각 1권씩 투표하면 된다.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 온라인 투표와 권역별 16개 도서관(시립, 오창호수, 상당, 청원, 오창, 금빛, 내수, 오송, 서원, 흥덕, 신율봉, 강내, 옥산, 가로수, 기적, 열린도서관) 현장투표를 병행한다. 후보도서 중 일반부문에는 △권여선의 '각각의 계절' △김민식의 '나무의 시간' △임소미의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민태기의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최재천의 '최재천의 공부' 5개 도서가 올랐다. 청소년 부문은 △김수빈의 '고요한 우연' △박현숙의 '구미호 식당' △고정욱의 '나에게 나다움을…
[충북일보] '연극인들의 축제' 42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북예총, 청주예총이 후원하는 이번 연극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청주 민간소극장 예술나눔터, 씨어터제이, 정심아트홀을 비롯한 지역 공연장에서 경연 형태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경연이 끝난 다음날인 18일 오후 2시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3개 부문의 단체상(대상, 금상, 은상)과 5개 부문의 개인상(남·여 최우수연기상, 남·여 우수연기상, 남·여 신인연기상, 연출상, 특별상)을 시상한다. 충북연극제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지역예선 경연대회로, 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단체는 '2024 대한민국연극제in용인'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42회 대한민국연극제 본선 대회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전역에서 펼쳐지며, 추후 추첨을 통해 충북의 경연 일정이 정해진다. 이번 충북연극제에서는 총 4팀의 극단이 전국대회행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제천의 예술나눔 청풍이 시작을 알린다. 첫날인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씨어터제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 순회연주회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말러 천상의 삶'이라는 주제로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 감독의 지휘와 '말러 전문 연주자'로 유명한 소프라노 이명주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임 감독은 한국 최초로 말러와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을 무대에 올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다. 소프라노 이명주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의 주역 성악가수로 , '무슨 역이든 완벽히 그 만의 캐릭터로 소화하는 배우'(연출가 라이너 메니켄)다. 로시니(G.Rossini) 현을 위한 소나타 제3번 다장조(Sonata for Strings No.3 in C major), 말러(G.Mahler) 교향곡 제4번 사장조(Symphony No.4 in G major)를 약 90분간 선보인다. 공연은 전석 무료(만 7세 이상)로 선착순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전해드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한 만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립교향악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220-3827~8)로…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는 지난달 29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진병길(사진) 신라문화원장을 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진 회장은 취임사에서 "국가유산 전환 체제 변화 속에서 국가유산 활용분야의 위상 확보와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직무를 수행해 나겠다"며 "연합회와 회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용분야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가유산 활용의 국민 향유권 증진과 더불어 국가유산 활용 전문 인력의 양성과 활용산업 생태계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주도하는 연합회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는 문화유산 활용의 활성화와 활용 분야 종사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문화유산 활용정책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2017년에 창립됐다. 현재 연합회는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전국 150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