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4일 '토요일에 산책가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그림책 콘서트'를 본격 시작한다. 매주 토요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리는 토요일에 산책가자는 '하소네 문화문방구'와 '그림책 콘서트', '오늘, 삶-책>' 등 3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결합된 '산책'의 대표 사업이다. 올해 첫 출발을 하는 '하소네 문화문방구'에 이어 진행되는 '그림책 콘서트'는 24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 산책홀에서 2월 주제 '신년(新年)'에 맞춰 '나오니까 좋다' 김중석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접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해 그림책 작가 및 전시 기획자로 활동하며 전국에서 성인을 위한 그림책 만들기 수업 및 드로잉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나오니까 좋다', '아빠가 보고싶어', '열매가 툭!', 산문집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 등이 있다. 김호성 재단 상임이사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토요일에 산책가자'가 올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며 "그림책 콘서트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들의 유익한 독서문화를 형성하기를 바란다"
[충북일보] 증평군 율리마을이 동화책 속으로 들어왔다.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 최종후보에 증평읍 율리를 배경으로 한'밤티마을 시리즈'의 이금이 작가가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가 지난 1월 발표한 올해의 글 부문 최종후보(숏리스트) 6명에 이 작가가 포함됐다. 국내 작가가 글 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종 수상자는 오는 4월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청주 출신인 이금이 작가의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은 출간 후 10만부 이상 팔린 창작동화 최고의 베스트셀러이며, 후속작 '밤티마을 영미네 집'과 '밤티마을 봄이네 집'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증평읍 율리를 배경으로 한 밤티마을 시리즈는 가족의 소중함과 배려에 대한 진솔하고 정감 있는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지난 2015년 '밤티마을 큰돌이네 집'을 대표도서로 선정하고, 작가 초청 북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밤티마을은 올해 진천군의 대표 도서인 최태성 강사의 '일생일문'에 소개된 독서왕 김득신의 묘소가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
[충북일보] 음성군청년센터 청년대로가 청년문화 프로그램인 '원데이 클래스' 첫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1일 열린 첫 강좌는 '가죽공예를 통한 반지갑 만들기'로, 음성군 청년대로 세미나실에서 15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군은 수강에 필요한 재료비와 수강료를 전액 지원했다. '원데이 클래스'는 19∼39세의 음성군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청년들의 취미생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개소한 청년대로를 알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올해는 월 2회, 수·토요일에 강좌를 열고 비교적 참여가 적었던 남성 청년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스포츠 분야 탁구·볼링·주짓수·실외 클라이밍 강좌를 신설했다. 음성군과 청년대로는 지난해 사업별 만족도 조사를 벌여 스포츠 분야 외에도 레진 다이어리, 라탄 단스탠드, 모루인형 및 도자기 마블접시 제작 등 특색있는 강좌를 신설했다. 군은 상반기까지 강좌 이용자 모집·운영과 함께 하반기 다양한 강좌를 구성해 다른 기관 벤치마킹과 함께 전문강사 섭외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대로(www.es2030.net)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충북일보] '충북인의 신문' 충북일보가 창간 21주년을 맞았다. 연경환 본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30여 명의 직원들은 21일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창간 21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서는 2024년 어젠다 발표와 우수사원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본보는 올해 어젠다를 '바이오가 경쟁력이다'로 선정하고 '현재의 도약, 미래의 성장, 충북의 발전'을 부제로 설정했다. 본보는 반도체, 이차전지와 함께 첨단과학을 대표하는 바이오 분야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충북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어젠다를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날 우수사원으로는 신수원 편집부장과 김희란 미디어전략부 차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투철한 사명감과 애사심으로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하며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사원상을 수상했다. 연경환 본보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모두가 함께 힘차게 뛴 덕분에 지역 대표 일간지로 우뚝 서 창간 21주년을 맞았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정론직필의 사명을 갖고 각자 최선을 다 해준 임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본보가 충북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며 지역 대표 일간지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충북일보] 종합문화기획사 ㈜문화충동이 지난 20일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기업가정신카페 세미나존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에서는 ㈜문화충동과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 선도를 위해 함께 노력한 지역 청년 기업 대표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2023년도 사업성과 2024년도 경영계획 등을 심의했다. ㈜문화충동은 2023년도 주요 사업성과로는 △매출 10억 원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탁월' 달성 △전국 238팀 뮤지션 경력관리 가이드북 제작 등을 꼽고 올해 △사외이사 변경 △수석기획자 영입 등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재건 ㈜문화충동 경영지원팀장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2023년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탁월' 성과에 따른 것이다. 최천 ㈜문화충동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문화충동과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 보다 적극적인 사업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충동은 지난 2019년부터 청년예술가와 함께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 선도를 위해 힘써오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4~25일 동부창고 6동에서 '온뜰리에 체험마켓'을 연다. 이번 마켓은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주문화나눔의 파트너 기업인 ㈜옳음(대표 김선영)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주문화재단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동부창고'라는 장소와 '문화예술'이라는 키워드, 그동안 온다마켓을 운영해 온 ㈜옳음의 '노하우'가 한데 어우러진 청주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온뜰리에'는 '온다'와 작업실인 '아뜰리에'를 따 명명한 것으로 새로운 예술 체험 마켓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두 28개 공방과 업체가 참여해 총 53개의 체험을 선보인다. 세대불문 인기 몰이 중인 모루인형 만들기부터 체험계의 스테디셀러 비즈공예, 마크라메, 목공 등 다양한 공예 체험이 들어서고, 쌀쿠키 꾸미기, 아이싱 쿠키 만들기 등 먹거리 체험도 가족방문객을 기다린다. 또한 커피박 화분 꾸미기, 재생종이 도어벨 만들기, 양말목 바구니 만들기 등 친환경 업사이클링 체험이 주말 나들이의 즐거움에 의미까지 더한다. 체험마켓은 행사 기간 동안 낮 12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충북일보] 정월대보름을 맞아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사)충북민간사회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잔치가 23일 오후 2시 청주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오후 1시 도청~성안길~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사전 시가 행진으로 시작해 중앙공원 무대에서 민속잔치와 풍악놀이, 기원축제, 떡 나눔, 민속놀이 등이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 다음 날인 24일 오후 2시엔 정북토성에서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의 정월대보름 행사가 막을 올린다. 충주에서는 24일 오후 6시 단월강변과 목계나루에서, 제천에서는 같은 날 낮 12시 수산면 오티별신재 전수교육관에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보은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보은 지구협의회가 진행하는 민속행사가 22일 오전 10시에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회인면 청년회가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23일 오전 11시 회인중학교에서 열린다. 옥천지역은 23일 오후 1시 옥천읍 공설운동장에서 마조제부터 시작해 24일 오전 10시 청마리 제신탑에서의 청마 탑신제, 청산면 교평리 일원 청산 교평다리 밟기, 같은 날 오후 1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영동
[충북일보] 눈이 녹아 비가 내리며 날씨도 풀린다는 우수(雨水)가 지나며 연일 봄비가 내리고 있다. 건조한 겨울을 보내는 반가운 봄비처럼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줄 봄맞이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오는 3월 7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35회 정기연주회 신춘음악회 '산책'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의 올해 첫 연주회다. 국악단은 겨우내 움츠려있던 몸과 마음에 기운을 불어넣고 활기찬 새봄을 맞이하기 위해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산책'은 비나리 명인 이광수와 (사)민족음악원이 꾸미는 '비나리'로 포문을 연다. 여러 액살을 물리치고 모든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축원과 덕담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노래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앞날의 행복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이어지는 곡은 관현악곡 '흥'이다. 대중에게 익숙한 경기민요 천안삼거리를 소재로 한 곡이다. 배우 양금석의 민요 메들리도 빼놓을 수 없다. 경기민요 이수자인 양금석은 연예계 대표 소리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다수의 국악 연주회 협연과 세 번의 개인 연주회를 열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충북일보] MBC충북은 21일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퍼펙트슛'(연출 오규익, 구성 서보경)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23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작 '퍼펙트슛'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에 참여하게 된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부 '나는 발달장애인 핸드볼 선수입니다' 는 전국 10개 발달장애인팀 창단부터 훈련과정을 2년간 기록하며 선수들의 변화와 성장을 담았다. 2부 'All win, 모두가 승자'에서는 연습경기를 넘어 리그까지 핸드볼을 통해 세상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위주로 그렸다. 언제나 선수들의 곁을 지키는 부모들의 절절한 열망, 끝까지 이들의 손을 놓지 않고 이끄는 핸드볼 감독과 코치들의 열정도 함께 조명했다. 방심위는 심사평을 통해 "선수들의 도전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을 지우고 이들도 꿈을 가진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을 부각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시선을 걷어내고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퍼펙트슛' 연출 오규익 PD는 "자신만의 완벽한 인생슛을 던지기 위해 오늘도 세상이라는 코트에 나서는 모든 발달장애인들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소설 '불편한 편의점' 김호영 작가와의 만남을 오는 24일 오후 2시 의병도서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불편한 편의점'은 2021년 출간된 이래로 현재까지 전 서점가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쓴 소설로 2023년도 제천시립도서관 전체 대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김 작가는 이번 제천시민과의 만남에서 스토리텔러로서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질과 책이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박상천 관장은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시민들이 가장 주목한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며 "앞으로도 작가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해 시민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에 관심 있는 제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 2시간 전부터 순번표(100명)를 배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시립도서관 열람팀(641-37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2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 기준 저녁 6시 3분이다. 해지는 시간은 저녁 6시 20분으로 해가 지기 직전 달이 뜬다. 보름달이 가장 둥글게 보이는 시간은 이날 밤 9시 30분이다. 이날 대보름달 달맞이 행사는 저녁 6시부터 6시 30분까지 천문과학관 전망대와 관측실에서 자유 관람으로 진행된다. 달맞이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천문과학관에서 제작한 보름달 포스터가 제공된다. 또 이날 낮시간에 천문대 망원경으로 파란 하늘 속에서 달과 목성을 관측하는 관측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천문대 마당에서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가족 놀이로 달 맞추기 다트게임을 통해 2024년 천문달력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는 '달아 달아 밝은 달아'를 주제로 특별 강연 및 관측회도 실시된다. 특별 강연과 관측회는 이태형 관장이 직접 진행하며 달과 목성, 별자리 관측도 함께 실시된다. 강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이번 정월대보름달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작은
[충북일보] 증평군이 좌구산휴양랜드 내 산책로 비나리길을 '분저재 옛길'로 명칭을 변경하며 역사적 명소 재조명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좌구정에서 삼기저수지(등잔길)까지 0.9km의 이 길은 10여 년 전 군이 길섶에 3대 종교를 의미하는 쉼터를 조성하고 1천8개의 목 계단으로 길을 내면서 '비나리길'로 명명했다. '비나리길'로 명명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이 길을 '분저재 옛길'로 알고 부르고 있다. 솟점말, 밤티, 삼기 등 세 마을 사람들이 지게짐을 지고 다니던 동네 길, 분티 고개 너머 방앗간으로 방아를 찧으러 다니던 길로 조상들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길이다. 역사적으로 '분저재' 지명은 해동지도(1750년대 초)에 '분령(粉嶺)', 대동여지도(1861년)에 '분치(粉峙)', 대동지지(1860년대)에 '분현(粉峴)' 등으로 기록돼 있다. 한글학회가 1970년 펴낸 '한국지명총람'에는 '율리 삼거리 남쪽에서 청원군 미원으로 가는 고개'라고 분저재를 설명하고 있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 회원들도 '분저재 옛길'로 개명해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는 데 뜻을 함께하고 있다. 군은 '비나리 길'에서 '분저재 옛길'로 명칭 변경
[충북일보] 충주향교(전교 이찬재)는 최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충주향교 장의와 유림의 추천을 받아 3개의 예비 사자성어를 놓고 온라인 투표에 의해 '화기명륜(和氣明倫)'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했다. 그동안 선거의 후유증으로 유림 상호 간에 갈등이 있어 화합하지 못했다. 이에 새로운 전교가 들어서면서 화합하는 향교를 만들 것을 취임사에서 밝혔는데 1년이 지나면서 화합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 이런 화합된 기세를 모아 우리 사회의 무너져 가는 윤리 도덕을 '해와 달처럼 공평하게 밝히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는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내용으로 충주향교의 교훈처럼 사용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정욱자 작가로부터 서양화 1점을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증 작품은 지난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음성군청 복도 갤러리에 '인연'을 주제로 전시됐던 서양화이다. 이번 기증으로 전시회 종료 후에도 군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정 작가는 "군청을 방문하는 많은 주민들이 잠시나마 작품을 감상하면서 휴식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청을 방문하는 많은 주민들을 위해 전시회를 열고 소중한 작품도 기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정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 소속으로 국토해양환경 국제미술대전 최우수상, 한국국제문화협회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이 2024년도 상반기 문화학교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3일(금)까지며, 교육기간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16주간 실시된다. 접수는 충주문화원 누리집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개설되는 강좌는 하모니카(초·중급·연주반), 서예(한문), 어반스케치, 경기민요, 서도소리·소리장구, 생활자수, 문인화, 우리춤체조(초·중급), 수채화, 민화, 서각 등 14개 강좌다. 올해는 어반스케치 강좌가 새롭게 개설됐다. 강좌별 최고 수준의 강사진 구성으로 질 높은 수업이 이뤄져 수강생들의 만족도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문화원 문화학교는 1998년 문화관광부로부터 문화학교로 지정된 이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수강인원이 3천여 명에 이르는 등 수강생들이 자발적 모임을 통해 친목 및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축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축제 인재를 직접 찾아가는 8기 음성군민 축제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축제 아카데미는 다음 달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4개월간 16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축제에 관심 있는 군민과 25회 음성품바축제 신규 프로그램인 '우리는 품바 셀럽이다!' 대회에 참가할 읍면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강의를 진행한다. 집합교육은 아카데미 기간 중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금빛평생학습관에서 실시한다. 찾아가는 강의는 읍·면별 주 1~2회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축제 및 관광 전문 교수의 강의로 이론·실무·현장 교육을 병행해 축제 정책 및 트렌드 이해, 축제 안내 및 서비스 등 축제 발전 방안 토론으로 열린다. 신청은 인원 제한이 없다. 관심있는 주민은 다음 달 8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이나 문화체육관광과로 전화(043-871-3402)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25회 음성품바축제 '우리는 품바 셀럽이다!!' 대회는 품바를 주제로 한 자유 공연 대회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를 주제로 북스타트 독서운동을 시작한다. 세종시립도서관이 주관하고 북스타트코리아가 후원하는 북스타트 독서운동은 지역 영유아·어린이에게 그림책이 든 책꾸러미를 배부하고 양육자에게 독서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책꾸러미는 △북스타트(0~18개월) △북스타트 플러스(19~35개월) △북스타트 보물상자(36개월~취학전) △초등 북스타트(초등저학년)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사업추진에 앞서 세종시 북스타트에 참여할 희망연령층과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을 조사해 연령에 맞는 '사서추천도서'를 준비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세종시에 주소를 둔 2015~2024년생 영유아 양육자다. 조사는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큐알(QR)코드를 통해 진행된다. 세종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044-301-432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문학축제 '지용제'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옥천군 옥천읍 지용 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지난 1988년부터 2019년까지 정지용 시인의 출생일인 음력 5월 15일 전후로 개최하다가 지난 4년간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가을에 열렸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축제 취지를 살려 5월에 개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자 군민과 축제장을 찾았던 관광객을 상대로 개최 시기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 설문 참여자 1천 명 가운데 606명이 5월 개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과 문화원은 올해부터 다시 5월 15일을 전후해 이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군과 문화원은 지난달 외부의 시인과 예술·문화·지역관광 전문가 등으로 지용제 기획위원회를 구성했고, 문학성과 흥미를 살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해 6만3천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여 14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고, 덕분에 충북도 우수 축제로 뽑혀 2천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은 "지난해 아쉬웠던 점과 잘한 점을 세세히 살피고, 군과 문화예술단체의 협조를 얻어 다양한 공
[충북일보] 박종국 전 연합뉴스 충북본부장과 변우열 전 부본부장이 이달 말 각각 퇴직과 안식년에 들어간다. 20일 지역 언론계에 따르면 박 전 본부장은 이달 말 정년퇴직을 할 예정이다. 중국 선양특파원을 지냈던 박 전 본부장은 지난 2011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선양역 통과사실을 단독보도한 베테랑 기자다. 변 전 부본부장은 이달 말 1년간의 안식년에 돌입, 이후 퇴직한다고 알려졌다. 변 전 부본부장은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사단법인 충북언론인클럽의 회장을 맡아 지역 기자 취재역량 강화와 저널리즘 품질 제고에 앞장서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21년간 정론직필을 기치로 쉼 없이 달려왔다. 지면에 게재된 기사는 발행일 오전에 가장 큰 관심을 받지만 온라인 기사는 시일을 가리지 않는다. 독자들이 필요한 시점에 언제든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유입은 변수가 많아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좋은 기사라고 볼 수는 없다. 한때는 상승 검색어에 편승해 기사를 생성하던 언론사들도 있었고 이슈가 될만한 자극적인 제목만을 다루던 때도 있었다. 다수의 관심사, 공유하는 이들의 의도, 포털의 알고리즘 등에 의해 변수가 많은 것이 조회수다. 끝내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한없이 뜨는 기사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사는 오랜 시간동안 읽힌다. 몇 년이 지난 기사에도 간간이 달리는 댓글과 꾸준한 조회수 상승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창간 21주년을 맞아 충북일보 온라인 누적조회수를 톺아봤다. 조회수로 들여다 본 10개의 기사는 다양한 시점에 다뤄진 우리 지역의 이슈다. 온라인 독자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충북일보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해본다. 역대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유한 기사는 지난 2018년 9월 16일 출고된 △#샵스타그램 영상 - 청주 봉명동 복싱장 '스마트복싱GYM
[충북일보] 영상 콘텐츠가 일상화됐다.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길고 짧은 영상을 접한다. 디지털 미디어 영역에서 지역신문 콘텐츠를 기대하는 독자는 많지 않다. 번뜩이는 재치와 소재가 가득한 영상 속에서 지역신문의 콘텐츠는 아쉬움을 안겨왔다. 유튜브가 주목받기 시작할 무렵부터 여러 지역신문에서는 비슷한 시도와 실패를 이어갔다.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 없이 시작된 채널은 한정된 인력과 시간, 제한된 콘텐츠 범위를 뛰어넘기 어려웠다. 충북일보도 디지털 콘텐츠의 부족함을 체감했다.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미디어 영역에서 작은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면에 싣지 않아도 온라인 기사에만 덧붙이는 현장 영상이나 드론 촬영 영상,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짧은 영상 등이다. 한 해 동안 운영해 본 영상 콘텐츠 사례를 보면 시위, 기자회견 등 객관적인 상황의 단순 보도 영상보다는 충북일보의 눈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현장감이 담긴 영상이 관심을 끌었다. 폭우가 이어질 때 청주 무심천의 현황을 찍은 짧은 영상이나 독자로부터 받은 우박 피해 현장, 수해 현장 공유에 독자들의 시선이 멈췄다. 무심천에서 구조됐다가 자연으로 돌아
[충북일보] 이태문(사진) 전 MBC충북 특임국장이 MBC충북 사장에 내정됐다. 이 사장은 오는 3월 18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진천중과 청주 세광고, 충북대를 졸업했고 충북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9년 청주MBC 입사 이래로 지역MBC특별취재팀장, 보도국장, 노조위원장을 거쳐 2022년 특임국장으로 명예퇴직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3월 3일까지 '2024 청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도제사업(사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은 고용 매칭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는 풍부한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한 청년 인재 매칭과 인건비 등 재정적 부담 절감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63명의 청년이 지역 기업과 매칭됐다. 재단은 올해 20개사를 모집한다. 청주 내 문화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로컬 중견·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지난해 참여기업 가운데 추가 채용을 원하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우수한 지역인재 매칭을 통한 신규 채용을 지원하며, 기업부담금 10%를 포함해 신규 채용 인원의 인건비와 주거교통비 등 월 230만 원씩 최대 9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지원사업공고에서 관련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3월 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dykang@cjculture.org)로 제출하면 된다. 기업 선정이 마무리 되면 로컬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청년 20명을 선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024 마을 축제 만들기 '동행'에 참여할 마을 및 공동체를 모집한다. 제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이 사업은 제천 지역의 마을 및 공동체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 교육 컨설팅을 통한 역량 강화 교육이다. 주민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해 주민 주도형 자생축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교동 민화 마을과 상천리 산수유 마을이 축제 교육 컨설팅 과정을 추진했다. 상천리 산수유 마을은 2023년 12월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는 축제를 개최해 다양한 프로그램(퍼포먼스 상천리, 삼굿구이 등)을 운영,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 주요 개편 사항으로는 사업 대상이 확대된 점이다. 마을 공동체 및 특정한 주제(지역, 특산물, 문화예술 관련 취미)를 기반으로 모인 소모임 공동체 등 그 범위를 확대해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마을 축제 만들기 '동행' 사업을 통해 더욱더 많은 마을 및 공동체가 참여해 제천의 지역 문화예술 거버넌스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동행'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센터는 오는 24일 군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맞이 '달아 달아 밝은 달아' 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문화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분기별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청소년 감성 데이로 열리는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과 함께 흥미로운 퓨전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1층 체육관에서 전통 제기 만들기, LED 쥐불놀이 만들기, 투호 놀이, 윷점 보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2층 다목적 강당에서는 전자 첼로와 가야금의 협연으로 이루어진 퓨전음악 공연과 우리의 전통음악에 비보이 길거리 댄스를 가미한 퓨전 댄스 공연을 펼친다. 퓨전 공연은 현대적인 문화 요소와 잘 어우러져 더 멋지고 새로운 문화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인식 군 주민복지과장은 "청소년 감성 데이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인 군내 청소년들에게 분기마다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