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7월 한 달 문화도시 청주시내 골목골목을 알아가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7월 한 달을 여행기록주간으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운천동 운리단길 일원에서 골목투어 '운천로그여행'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운천로그여행'은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기록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도시이야기여행'의 일환이다. 이번 '운천로그여행'은 7월 한 달 매주 토요일(8·15·22·29일)마다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여행 프로그램은 △골목투어 '운천기록여행' △이색투어 '디저트 기록여행' △운천동 상점이 연계한 '실내마켓 방:람회' △한여름밤을 수놓을 '미디어 파사드: 미드나잇 인 운천' 등 다채롭게 준비돼 여름의 열기를 식힐 준비를 갖췄다. 지역 청년 가이드와 함께하는 골목투어 '운천기록여행'은 운천동 골목을 두발로 거닐며 정취를 기록하고 '나만의 기록집'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8일·15일·22일 오후 5시부터 투어가 진행되며, 최근 새단장을 마친 청주고인쇄박물관 야간개장 투어까지 포함돼 있다. 오는 29일에는 소셜 일기앱 '세줄일기'의 배준호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을 휴장 없이 연장 운영한다. 군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쿠아리움 개관 시간을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총 34일간 1시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단양 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문을 연 이후로 현재까지 300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단양의 관광 산업을 견인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을 기준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관광객 수가 22% 증가했으며 11주년 개관행사가 열린 25일부터 29일까지를 비교하면 80% 상승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보였다. 아쿠아리움은 2012년 건축 전체면적 1만4천397㎡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다누리센터 내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4차원(4D)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단양강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등 모두 234종 2만3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남한강 귀족인 천연기념물 황쏘가리와 중국에서 건강과 행운을 불러온다는 최고 보호종 홍룡을
모든 것을 내려 놓고 2박3일간 푹 쉬고 온 좋은 사람들과의 영동 캠핑여행을 소개한다. 이번 영동 송호관광지 캠핑장에서는 캠핑장에서만 머문 것이 아니라 영동의 맛과 멋, 그리고 흥에 흠뻑 젖은 시간이었다. 송호관광지 캠핑장에 도착하니 이미 늦은 9시. 간단하게만 챙겨왔다. 미리 도착한 사람들은 이미 사이트 구축하고 베이스에 모여 저녁식사와 반주를 함께 즐기는 시간. 맛있게 먹다보니 뒤에 도착하는 사람들과 합류했다. 알고 지내던 사람도 있고 처음 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친해지는 시간이다. 서둘러 잠자리 준비를 마친 뒤 야간 산책에 나선다. 오늘 함께 모인 우리팀의 전경도 찍어본다. 우거진 소나무 아래 옹기 종기 모여 있으니 이런 맛도 좋다. 송호관광지를 중심으로 6km에 이르는 금강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사람들이 걷기 위해 많이 찾는다. 완주 하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놓은 영동송호금강물빛다리 조명이 아름답다. 금강물빛다리 위에서 캔핑장을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인데 달도 구름과 함께 예쁘고 봉곡교는 조명이 현란하다. 잠깐 눈을 붙인 뒤 새소리에 잠 깨어 베이스에 도착하니 연잎밥과 된장찌개로 아침식사를 했다. 첫 일정으로 송호관광지에서 출
[충북일보] 음성군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지역단위 농촌관광 브랜드인 '니나농'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니나농'은 '니랑 나랑 농촌에서 놀자'라는 의미로, 흥겨워하는 감정을 소리로 표현한 니나노의 뜻이 담겨 있으며, 니나농에서는 농촌의 다양한 체험, 자연경관, 볼거리, 먹을거리 등으로 구성된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내용은 △음성군 사계절을 보여주는 사계절 농촌 탐사대(1박 2일)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의 삶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리얼한 농촌탐구(3박 4일) △나만의 여행 스타일대로 고를 수 있는 잠시멈춤여행(당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올해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 여름은 '사계절 농촌 탐사대' 중 산림 탐방과 커피 재배 체험, 산딸기와 체리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커피체리' 프로그램과, 바쁘고 지친 일상생활을 잠시 멈추고 농촌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에 담아 휴식(농촌 걷기 명상, 불멍, 노을멍 등)을 즐기는 '잠시멈춤여행' 등 농촌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예약 방법은 음성 니나농 예약 페이지 www.jamtory.com 또는 전화(0507-1370-2116) 등으로 여행 상품을 확인할 수 있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오는 21∼23일까지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단양마늘축제를 개최한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와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17회 단양마늘축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진다. 정부의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열린 이번 축제는 단양의 대표적인 행사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행사다. 올해 축제는 첫날인 21일은 지역 가수들의 열창과 패러글라이딩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마늘 생산과 일손 돕기에 노력한 농업인, 주민에게 군수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고 개막식 축하공연은 '거짓말, 사랑찾아 인생찾아'의 가수 조항조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2일엔 오후 3시부터 트로트 메들리 음악 공연으로 신명난 분위기를 띄우며 첫날의 흥겨웠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어 마늘 관련 즉석 이벤트와 밴드공연, 플라이보드 시연은 한여름의 더위도 잊어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화려한 댄스 음악과 참여 농가들의 친숙하면서도 신바람 나는 노래자랑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계곡 초입부터 계곡물 소리가 요란하다. 거칠고 사납고 거센 힘이 즉시 느껴진다. 가문비나무가 계곡을 빼곡하게 채운다. 걷는 내내 초록세상을 만들어 선물한다. 만년설산과 암봉들이 마을을 에워싼다. 이국적 풍경이 그림엽서처럼 펼쳐진다. 밤 동안 질척이던 하늘이 파랗게 열린다. 아라쿨패스까지 왕복 20km를 걷는다. 3000m 고지쯤 오르니 야생화 천국이다. 초원 위로 노란 꽃밭이 드넓게 펼쳐진다. 하얀 만년설에 에워싸여 더욱 아름답다. 계곡에선 빙하수가 폭포처럼 쏟아진다. 설산에서 누리는 최고의 호사를 누린다. [충북일보] 헤밍웨이가 극찬한 중앙아시아로 간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여행을 시작한다. 이어 키르기스스탄 여러 곳을 탐방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맛본다. 허나 처음 간 지역에선 누구나 긴장한다. 여행을 많이 해본 베테랑도 다르지 않다. 처음 여행지에선 그저 초보자일 뿐이다. 그래도 낯선 곳에서 느끼는 떨림이 좋다. 내 여행의 시작과 끝은 비교적 단순하다. 시작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공항이다. 마무리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다. ◇알틴아라샨에서 아라쿨패스까지 알틴아라샨에 가기 전 카라콜에 머문다. 6~8월이면 전 세계 사람들이 찾
[충북일보] 제천시가 1일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엄태영 국회의원, 이정임 제천시의장과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물놀이를 즐기려는 아이들과 시민들로 온종일 붐볐다. 시가 2020년 착공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간 이 공간은 △물놀이마당(1천623㎡) △농경문화체험장(1만675㎡) △기타시설(연못, 경관작물원, 유실수원, 농경이야기 마당 등) 등으로 구성됐다. 입장료는 무료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되고 휴일은 매주 월요일로 기타 의림지 수리공원에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관광과 관광개발1팀(641-671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청정도량 운문사 솔바람길을 따라 간다. 터널을 이룬 솔밭 사이를 느리게 걷는다. 소나무 숲을 걷는 발걸음이 무척 가볍다. 솔숲에선 맥문동이 꽃 피울 준비를 한다. 울창한 솔숲길에 피톤치드가 가득하다. 노송들이 시원스레 뻗어 오른 솔숲이다. 수백 년 나이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길옆 운문천에 물소리가 한가득 흐른다. 운문사 솔숲은 앉아 쉬는 곳이 휴식처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다. 살짝 땀 흘리면 사리암 주차장에 닿는다. [충북일보] 하지 지나니 날씨가 부쩍 여름 티를 낸다. 30도 오르내리는 기온이 온몸을 감싼다. 이럴 때는 그냥 무조건 도시를 떠나야 한다. 깊은 산속 계곡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경북 청도는 산과 들, 물이 맑고 아름답다. 큰 길이 사방으로 통해 정말로 시원하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운문사로 간다. 때맞춰·솔 향 머금은 바람이 천천히 분다. 시원한 상쾌함이 기분 좋게 뺨을 스친다. 청도의 사계는 색의 향연, 보색의 잔치다. 봄엔 벚꽃과 복사꽃이 예쁘게 어울린다. 여름은 짙어진 녹색의 푸르름에 빛난다. 초록의 대지에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진다. 가을엔 붉어진 감나무와 파란 하늘이다. 그래도 운문사는 겨울이 가장 아름
[충북일보] 충북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 누리집 충북 나드리를 통해 '바다보다 시원한 충북 여름 휴가지' 6곳을 추천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7월 추천 여행지는 △청주 생명누리공원 고래 물놀이터 △충주·제천 만수계곡 △영동 송호관광지 △괴산 화양구곡 △단양 천동·다리안 계곡이다. 지난해 9천500여명이 찾았던 생명누리공원 고래 물놀이터는 다음 달 18일 문을 연다. 도심 속 피서지뿐 아니라 사진 명소로 사랑받는 고래 물놀이터는 8월 1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만수계곡은 충주·제천 일대 월악산 국립공원 안에 있다. 최상류 물줄기가 깨끗함을 자랑한다. 계곡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자연 관찰로와 미래세대 놀이터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월악산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영동 송호관광지는 아름다운 금강변에 2천여 그루의 노송이 있는 천혜의 자연 환경이다. 야영장, 물놀이장, 산책로 등 놀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옥빛 물결이 매력적인 괴산 화양구곡은 산수문화로 불릴 만큼 역사적, 환경적 가치가 뛰어나다. 화양계곡, 선유동계곡도 인접해 여름 휴가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천동계곡은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이 넘실거리는 보랏빛 물결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가곡면은 '가족·연인과 함께 보랏빛 바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음 달 9일까지 '2023 고운골 아평쉼뜰 버베나꽃의 향연' 행사를 펼친다. 버베나꽃밭이 있는 고운골 아평쉼뜰(사평리 629번지)은 영춘면, 어상천면, 패러글라이딩 이용객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위치한다. 이런 지리적 이점으로 접근성이 좋아 방문객들은 힘들이지 않고 일상에 지친 몸을 힐링할 수 있다. 총 4천㎡의 부지에 조성된 버베나꽃밭은 포토존도 설치돼 있어 찍는 사진마다 인생 사진을 선사한다. 행사장에는 가곡면 새마을부녀회에서 먹거리 장터도 운영하고 있어 찾아오는 이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편, 버베나꽃밭에는 일 평균 300명 정도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다음 달 1일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문놀이장 운영은 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입장료는 성인과 청소년 6천 원, 어린이 4천 원, 군민은 50% 감면한다. 맹동면 두성리 1067 충북혁신도시 물놀이장은 2019년 준공했으나, 코로나19로 정상 운영이 어려워 2020년과 2021년 휴장했다. 지난해에는 직영으로 한 달가량 운영했다. 군은 이와 함께 금왕 물놀이장과 대소 물놀이장도 다음 달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청주시가 올여름 운영 예정인 물놀이터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청주시는 올해 총 5곳에서 유아·어린이를 위한 물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놀이터 운영 기간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 달간으로 예정돼 있다. 청주시가 운영 예정인 물놀이터는 익히 알려진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 고래물놀이터 △흥덕구 문암동 문암생태공원 물놀이터와, 개장 예정인 △흥덕구 복대동 대농근린공원 △상당구 용암동 망골근린공원 물놀이터다. 여기에 청주시농업기술원 물놀이터도 운영된다. 생명누리공원 고래물놀이터는 지난해 첫 개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유아·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딱히 찾을 수 없는 청주에서 생명누리공원 고래물놀이터는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았다. 지난해 개장 한 달 간 1만 명에 가까운 9천5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문암생태공원엔 이렇다 할 물놀이터가 없지만, 조립식·튜브식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의 이동식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이미 설치돼 있는 바닥분수도 가동돼 시원함을 더한다. 문암생태공원은 물놀이 시설뿐만 아니라 각종 생태환경을 둘러보는 재미와 함께 일반 놀이시설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만족감을 느낄
[충북일보] 고물가 시대 '얼리 휴가'가 유행하며 굽이굽이 흐르는 단양강 물길을 따라 큰돈을 들이지 않고 단양팔경의 매력을 즐기는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팔경은 단양의 8가지의 명승지로 도담삼봉, 석문,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인암, 구담봉, 옥순봉을 말한다. 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여름의 단양강은 짙디짙은 녹음의 소백산맥 준령과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보석 같은 에메랄드빛 물결로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단양강은 강가마다 깎아진 듯 병풍처럼 펼쳐진 석벽(石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달관광지가 나타난다. 단양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온달관광지는 온달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또 이 지역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향산리 3층 석탑(보물 제405호), 조자형 가옥(중요민속자료 145호) 등 다양한 문화재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물길은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을 거치며 도담삼봉(嶋潭三峰)으로 이어진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
[충북일보] 쉽게 숨기지 못하는 취미로 손꼽히는 것이 낚시다. 물고기 잡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이들만큼이나 깊이 빠진 이들이 많은 것이 독특한 점이다. 낚시인들은 손맛을 보기 위해 기꺼이 떠난다. 낚시 채비에 오랜 시간을 들이고 먼 곳으로의 출조도 마다하지 않는다. 미처 떠나지 못하는 시간도 낚시를 살핀다. 다른 이들이 낚은 장소나 어종을 공유하거나 이전에 비해 다양해진 채널을 통해 낚시하는 모습을 그저 보기도 한다. 낚시에도 여러 장르가 있다. 바다와 민물처럼 장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낚으려는 물고기의 종류나, 낚시대와 장비, 잡는 방법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갖기도 한다. 각자의 장비와 기술이 다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자부심은 겨루기 어렵다. 같은 취미를 가지면 마음을 열기 쉽다. 각종 낚시용품으로 가득한 프로피싱에서는 낚시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물건을 찾아오는 단골들이 눈에 띈다. 낚시를 좋아하는 순수한 열정을 가진 낚시인이라면 누구든 환영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이광희 대표의 친절 덕이다. 민물낚시의 세계에 들어서기로 결심한 초심자나, 붕어낚시의 재미에 푹 빠진 전문가를 가릴 것 없이 프로피싱에서 이 대표의 얼굴을 본 이들은 반가움을…
[충북일보] 육지 속 바다라 불리는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인 단양 호반에서 수상 레포츠 메카 단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단양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3일(금·토·일요일) 동안 단양읍 상진리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수상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수상 레포츠 체험 프로그램 종목은 카약, SUP(패들보드), 수상자전거, 전동서프보드다. 운영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과 장비 점검 시간 제외) 한 시간 간격으로 총 5회가 운영되며 단양군 수상레저센터를 통한 사전접수와 계류장 내 현장에서 신청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게다가 동력 1만 원, 무동력 3천 원의 체험비로 누구나 단양강의 청취를 자유로이 만끽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단양군 수상레저 사업 활성화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험 프로그램의 종목은 초보자라도 10∼20분 정도 기본기만 배우면 혼자서 유유히 물 위를 다닐 수 있어 체험하러 오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체험자들의 안전을 위해 구조선과 수상 안전요원이 항시 대기하며 임산부, 노약자, 미취학아동은 안전상 문제로 참가가 제한된다. 복장은 물에
[충북일보]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도심지에 처음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세종시는 다음달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일원 광장에서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공원 야외수영장은 대형 수영풀과 유아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에어풀 7개, 크기별 워터슬라이드 4개, 유수풀과 물대포, 키즈챌린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말에는 거품(버블)풀, 풍선아트,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수질·시설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3천 원, 중고등학생 2천 원, 어린이 1천500원, 미취학 아동 무료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시간대 이용인원은 1천 명으로 제한된다.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결재 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민은 이용일 기준 3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다음달 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인근 호수공원 1주차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세종예술고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카자흐스탄엔 엄청난 계곡이 즐비하다. 차른계곡은 약 200만 년 전에 형성됐다. 강의 침식과 풍화 작용으로 만들어졌다. 계곡이 깎아지른 듯 수려하게 도열한다. 자연 그대로 기둥과 바위가 인상적이다. 가파른 계곡과 메마른 평지가 반복된다. 중앙아시아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린다. 사냥하는 독수리모양 바위가 눈에 띈다. 곳곳에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줄을 선다. 건드리면 곧장 떨어질 듯한 바위도 있다. 엎드려 있는 낙타 모양 바위는 특이하다. 거센 물살과 풍화작용이 남긴 산물이다. 에코탐험지로서 유럽 계곡 부럽지 않다. [충북일보] 헤밍웨이가 극찬한 중앙아시아로 간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여행을 시작한다. 이어 키르기스스탄 여러 곳을 탐방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맛본다. 허나 처음 간 지역에선 누구나 긴장한다. 여행을 많이 해본 베테랑도 다르지 않다. 처음 여행지에선 그저 초보자일 뿐이다. 그래도 낯선 곳에서 느끼는 떨림이 좋다. 내 여행의 시작과 끝은 비교적 단순하다. 시작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공항이다. 마무리는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다. ◇에코탐험지, 차른계곡 내 여행길에서 카자흐스탄은 초행이다. 착륙 전 비행기 안에서 본 풍경이
[충북일보] 괴산군이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물놀이장과 수옥정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군은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내 물놀이장은 다음 달 1일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성불산 야외물놀이장은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 동화의숲 음악분수대는 오전·오후 한 차례씩 운영할 계획이다. 이 물놀이장은 150㎡ 면적에 3단의 수경시설과 워터 슬라이드가 설치돼 있다.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방문객은 무료로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147㏊ 면적에 숲속의 집, 생태학습관, 치유의 숲, 생태공원, 유아숲체험원, 무인카페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군은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관광단지 내 수옥정 물놀이장을 지난 24일 개장해 8월 27일까지 두 달가량 운영한다. 군은 개장 전 시설물 점검·정비를 마쳤고,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도 배치했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성인풀장, 유아풀장, 워터 슬라이드, 워터 바이크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매점, 수영복 대여점 등 편의시설을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입장료와 이용료는 유료다. 수옥정물놀이장 인근에는 한지체험박물관, 연풍성지,
[충북일보] 관광도시로 이름난 단양군은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캠핑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단양 캠핑장은 소선암과 대강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다리안, 천동캠핑장 4곳이며 250여 개의 캠핑사이트가 조성돼 있다. 특히, 오토캠핑장인 소선암과 대강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많은 캠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소선암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 차량 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 캠핑장은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선암계곡이 위치해 청정한 계곡물이 흐르는 데다 푸른 산자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이른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 중 하나다.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으로 이름난 선암계곡은 월악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으로 수려한 풍광 때문에 예부터 수많은 묵객과 시인들의 칭송을 받던 곳이다. 캠핑장 인근에 자리한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단양팔경 중 4경을 품고 있어 트래킹 동호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10여 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잠시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여행지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묘적령~죽령 8.6㎞ 구간에 대해 탐방로 예약제를 시행한다. 소백산 묘적령~죽령 탐방로는 백두대간보호구역으로 탐방로 인근 솔나리가 자생하는 특별 보호구역이 있으며 그 밖에 수많은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이곳은 추락위험지구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큰 곳이기에 자연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탐방로 예약제를 실시한다. 올해는 예약자 대상 '백두대간과 도솔봉이야기' 해설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탐방로 예약제는 국립공원예약시스템(http://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당일 간편확인시스템 QR확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일일 입장 정원은 280명이며 장애인과 노약자의 경우 전화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예약정원이 미달하면 잔여 인원 범위 내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희귀식물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탐방객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탐방로 예약제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그룹 레저계열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여름 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리솜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리 서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7~8월 여름 성수기 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는 것으로 앞서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 간 판매된 '룸 온리(Room Only)' 상품은 기존 스테디셀러인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 속에 종료됐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룸 온리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30일까지 리솜리조트 전 지점을 대상으로 객실에 2인 조식이 포함된 '조식 패키지'를 최대 51% 할인가에 판매한다. 한편 리솜리조트는 전 지점에서 7~8월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휴가철 여행객을 맞는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오는 8월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2회 연속 스폰서로 참여하며 해당 기간 리조트 내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별새꽃돌과학관과 함께 별이 가득한 밤하늘을 구경하는 천체 관측 클래스, 숲속에서 즐기는 야외 음악회도 준비돼 한여름 밤의 낭만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물놀이의 계절인 만큼 온천워터파크 리조트 '스플라스 리솜'은 풀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청소년을 위해 운영하는 '생거진천 팝업놀이터'가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22년 충북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생거진천 팝업놀이터'는 지난 5월 '노저어가자카누'를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6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참여하는 '숲밧줄 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백면 옥성리 밤나무숲에 조성된 산림레포츠 체험장에서 밧줄을 이용한 나무 오르기, 농다리 스윙, 바이킹 그물침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군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향후 △진천판박이&올해의 책 독서토론회(6월25일) △국대와 함께하는 사격(6월24일, 7월1일) △스토리 창작 샌드아트(7월1일) △뒤뜰야영(7월28일) 등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진천군청소년수련관(043-539-7759)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보은군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의 '국민의 숲'을 맞춤형 특화사업을 통해 주민의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의 숲'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산림문화 공간으로, '단체의 숲', 체험의 숲', '산림 레포츠의 숲', '사회 환원의 숲'으로 나뉘어 있다. 이 가운데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이 지정받은 '체험의 숲'은 국민 누구나 숲과 연계한 여러 가지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휴양림은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국비 5천만 원을 들여 자연 중심의 명상과 관찰을 할 수 있는 '미로의 숲', 누구나 참여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숲', 편의시설을 갖춘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군과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 등 관련 기관이 협조했다. 국립자연휴양림 관계자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인 숲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햇빛이 뜨거워지니 풀과 나무들이 싱그러운 초록빛을 뽐내는 요즘 계절이다. 충북 단양에는 아름다운 초록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가 여럿 있다. 각종 콘텐츠로 여행을 기록하는 시대지만 한 컷의 아름다운 기억은 여전히 큰 의미로 남는다. 오늘은 충북 관광1번지 단양에서도 관광객들에게 대표적인 인생 사진 명소로 입소문 난 곳들을 소개한다. △이끼터널 자연이 만든 초록빛 터널을 부담없이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단양의 이끼터널이다. '자연이 만든 걸작품' 이라는 별칭을 가진 이곳은 말그대로 초록빛 이끼가 주인공이다. 진짜 터널은 아니지만 도로 옆 양쪽 벽을 빈틈없이 채운 녹색 이끼와 그 위로 울창하게 뻗어 있는 나무가 터널 모양을 형성하고 있어 이끼터널로 불린다. 실제 터널이 아님에도 초록빛 색감이 시원하고 아늑한 느낌을 더한다. 중앙선에 서 있기만 해도 손쉽게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단양을 방문했다면 꼭 와봐야 할 필수 코스로 꼽힌다. 다만 실제로 차가 다니는 도로이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할 때는 오가는 차량이 없는지 꼭 확인한 뒤 촬영해야 한다. 관광객들의 SNS 사진으로 더욱 유명해진 이곳 이끼터널은 아름다운 모습만큼 로맨
[충북일보] 괴산군은 오는 17일 괴산읍 능촌리 소재 오가닉테마파크에서 '비건 in 괴산 페스티벌'을 연다. 비건 in 괴산 페스티벌은 푸드테크 기업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비건음식 시식, 비건 쿠킹클래스를 비롯해 공예체험, 푸드테크 포럼 등이 진행된다. 시식회에서는 푸드테크 기업체의 소스, 음료, 스낵, 잼, 대체육을 이용한 음식이 선보인다. 비건 쿠킹클래스에서는 콩 단백질 대체육을 이용해 토마토 살사를 넣은 타코도 만들어 본다. 푸드테크 포럼에서는 푸드테크 산업 육성과 중점 추진과제 발굴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잔디밭 한켠에서는 매듭, 도자기, 목공 등 공예 체험도 해볼 수 있다. 군은 비건 페스티벌 개최로 콩 계약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스타트업 청년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푸드테크 산업을 널리 홍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