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조리실무사 175명을 증원했지만 학교급식실의 구조적인 결원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이하 충북지부)는 28일 "충북교육청은 조리실무사 결원사태 해결을 위해 '학교 급식실 결원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학기를 앞두고 급식실 조리실무사 결원 사태가 해결되지 않아 조리 업무에 전념해야 할 현장 근로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급식실의 구조적인 결원 상황이 지속되면서 무상급식을 이어가기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면서 "높은 노동 강도와 낮은 처우 여건으로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교육청이 급식실 조리실무사 인원을 175명 늘렸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 실무자들의 노동강도가 높다"며 "도교육청은 대체인력 채용방안을 조속히 수립하고 임용 간소화 및 인건비 현실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구조적인 결원사태의 장애요인으로 대체인력의 비현실적인 인건비, 임용시 과도한 서류제출, 사전의무교육 이수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신학기를 맞아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3~12월) 도내 각급 학교에서 접수된 교육활동 침해 접수 건수는 3천124건에 달한다. 이 중 모욕·명예훼손이 54%로 가장 많고, 상해폭행 49%, 정당한 생활지도 불응 33%, 성적굴욕감 혐오행위 7%이다, 성폭력범죄, 협박이 각 4%로 뒤를 이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마음클리닉'을 신설한다. 교원들이 항상 접하는 소통메신저에 '마음클리닉' 메뉴를 추가해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활동 중에 발생하는 심리 문제부터 치유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피해교원 심리검사, 찾아가는 심리상담과 직접 상담이 어려운 교원의 문자 상담도 한다. 또 지역사회 상담 전문가 연계와 병원 치료비 지원, 교직 스트레스 상담도 지원한다. 전문상담사 13명을 투입하는 '교권침해 콜센터 1395'도 새 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고 지역에 상관없이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자 상담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개설한 '교원119' 기능도 강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상위 법령 개정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48개의 자치법규를 일괄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하는 자치법규는 조례 28개, 교육규칙 17개, 교육훈령 3개로 총 48개이다. 구체적으로 △상위 법령의 개정 사항 반영 △인용 조문 일치 △현실에 맞지 않는 내용 정비 △위임 근거 명확화 △'자치법규 입안 길라잡이'에 따른 약칭 사용 정비를 한다. 2023년 5월 16일 공포돼 오는 5월 17일 시행 예정인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일에 맞춰 '문화재'를 '국가유산', '문화유산'으로, '무형문화재'를 '무형유산'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반영한다. 조례안은 충북도의회 4월 임시회에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규칙안과 훈령안은 4월 중 공포·발령 예정이다. 박영균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이번 자치법규 전수조사 정비로 각 부서에서 별도의 입법 절차를 거치지 않도록 업무 효율성을 도모했다"면서 "개정을 완료하면 충북도교육청 자치법규의 품질이 향상되고 행정 신뢰성과 적법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송영광(사진) 단재교육연수원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한다. 지난 1989년 5월 보은상업고등학교에서 공직을 시작한 송 원장은 29일 정년퇴직을 한다, 송 원장은 금천고 교감, 청산고·오창고 교장, 도교육청 공보관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제24대 충북단재교육연수원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재임기간 교육공무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했으며, 적극적인 MOU을 통해 충북 교육이 지역 공동체의 기반이 되는 초석을 다졌다. 송 원장은 "충북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직원들을 사랑한다"며 "앞으로도 충북교육청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도서관을 활용한 지역 협력형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활용한 늘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한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해 9월부터 금왕교육도서관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운영하던 늘봄학교를 다음 달부터는 음성읍 소재 음성교육도서관까지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학기 중 틈새돌봄교실과 방학 중 단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는 프로그램 재료비와 간식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도서관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 비용 또한 전액 지원한다. 올해 1학기 돌봄교실 이용 학생은 현재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지역협력팀(043-871-5008. 50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7일 화합관에서 3월1일자 퇴직 교육공무직원에 대한 교육감 표창장 수여식을 했다. 이번에 교무실무사 외 8개 직종 총 48명이 퇴직한다. 수여식에는 15명이 참석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오랜 시간 충북교육과 학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여러분의 명예로운 퇴임과 표창장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다가올 봄날에는 제2의 활동기를 맞아 가슴 설레는 일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3월 8일까지 '꿈 이은 문화유산' 프로그램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 학교 교과와 연계한 '꿈 이은 문화유산'은 지난 2018년부터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지역 문화유산 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문화유산 전문가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창의·체험활동 위주의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양성한 전문인력과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개발한 교재를 활용해, 교과서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는 충북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환기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올해는 주제별 교육 5건(국가 무형유산 주철장, 민속 문화유산 돌탑, 천연기념물 미선나무와 망개나무, 조선시대 관아유적)과 지역별 교육 3건(청주, 진천, 제천) 등 총 8개의 주제로 운영한다. 각 수업은 강의와 체험 총 2차시로 구성될 예정으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신청 대상은 충북 도내 중학교 1학년으로, 1학교당 최대 8학급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각 학교로 발송된 안내문에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cbch6901@n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도덕적 상상력과 마음근육을 강화하는 '언제나 책봄' 독서운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언제나 책봄'은 삶의 지혜를 담은 인문고전을 읽으며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내 인생 책 세 권'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북교육청의 독서교육 브랜드이다. '내 인생 책 세 권' 세부 추진과제는 △인생책으로 만나는 나 △선물책으로 만나는 너 △같이(가치)책으로 만나는 우리 등이다.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생에게 '나만의 인문고전 인생책' 보급을 위해 1인당 1만 8천원을, 학교별 특색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100~30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공모를 통해 다음 달 중 '인문 고전을 품은 학교'(인품학교) 30개교를 선정, 학교당 1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지정된 '인문 고전을 품은 학급'(인품학급) 40학급에는 독서 토론 강사를 파견하고 책 꾸러미 등을 지원한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에 전자책 15만권과 오디오북 1만권, 챗봇 1천권도 탑재할 예정이다. 좋은 책을 공유하는 독서활동과 아이사랑 책기부, 언제나 책봄 독서 콘텐츠 제작, 독
[충북일보] 세종시 읍·면지역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를 올해 학교 35곳에 모두 58대의 통학차량이 배치된다. 소규모학교의 증가, 학생수 감소, 도농공동학교 운영 등으로 통학환경이 바뀌면서 늘어나는 학교현장의 다양한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세종시교육청 정광태(사진) 교육행정국장은 27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 설계된 '학교통학차량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 3~9월 '학생 통학차량 운영체계 정립 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통학차량 지원정책 전반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거쳐 지역특성에 맞는 새로운 통학차량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학생통학지원조례를 제정해 통학차량 운영을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정광태 국장은 "조례정비로 통학지원 범위가 동지역뿐만 아니라 읍·면지역 학교까지 넓어졌다"며 "'통학지원'의 정의도 통학차량 운영과 통학에 필요한 비용지원까지 모두 포함하는 '교통수단' 의미로 확장됐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새로 마련된 통학차량 운영방안에 맞춰 세종시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읍·면·동 통학차량 지원에 나선다. 먼저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이 가능하도록 △관용차량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인성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인성교육 운영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인성교육 관련 연수 프로그램 운영 협조 △교직원·학생·학부모의 선비정신 체험 △학생이 주체되는 초·중등 학생 자치, 공동체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자료·정보 교류 △2022 개정교육과정 학교자율시간 프로그램 개발·보급 협력, 진로연계교육·중등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선비문화교육 운영 등을 추진한다.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성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선비문화교육을 활용한 인성교육은 청주지역 학생들에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주시흥덕청원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역아동센터(4개소)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1개소) 어린이 93명을 대상으로 '딸기농장 현장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고 과일의 친밀감을 높여 건강한 식생활 습관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어린이들은 '딸기야놀자(청원약수딸기)'에서 딸기의 생태와 영양소를 알아보고 하우스 딸기 따기, 딸기청 만들기 체험을 했다. 청주시흥덕청원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청주시 흥덕구·청원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영양, 위생지원 등을 실시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7일 퇴직교원 17명에게 훈·포장을 전수하고 교육전문직원과 각급학교 교원 18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2월말 퇴직하는 교원들이 이날 받은 훈·포장은 황조근정훈장(1명), 홍조근정훈장(5명), 녹조근정훈장(5명), 옥조근정훈장(5명), 대통령표창장(1명) 등이다. 교육청은 이 자리서 3월 1일자 인사에 따라 이동하는 교육전문직원 29명, 교(원)장 20명, 교(원)감 21명, 신규교사 11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충북일보] 손태규 30대 영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다음 달 4일 취임한다. 손 교육장은 영동 출신으로 황간초, 영동중, 영동고, 충북대, 한국교원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1986년 진천 이월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충북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장학관으로 근무했다. 충북체육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충북교육 발전에 힘썼다. 손 교육장은 "교육의 넓은 품에서 학교의 꿈을 키우고 배움의 힘을 길러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개별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과 건강한 신체를 육성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아이성장 놀이학년제'를 교육과정에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놀이학년제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성장에 지장을 받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발달과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놀이와 연계한 기초학습, 신체활동, 정서·심리·관계형성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기초학습과 연계한 '한글놀이'와 '수놀이', 심리·정서·관계 형성을 돕는 '마음놀이', 몸 활동을 강화하는 '신체놀이' 등 4개 영역을 연간 20차시 이상(영역별 5차시 이상) 편성해 운영한다. 한글놀이는 1학년 학생들에게 놀이와 연계한 한글 익힘 교육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그림책 놀이, 책 놀이 등을 편성했다. 수놀이는 기초수학 책임교육으로 학습 주제와 관련한 수 개념, 연산, 도형 요소를 포함한 놀이로 구성해 발달단계에 맞는 체험·활동 중심의 수학교육을 강화했다. 마음놀이는 관계 형성을 위한 심리, 정서적 안정에 중점을 두고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한다. 신체놀이는 실외 놀이와 신체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도교육청은 놀이학년제 실천학급(초 1~2학년 50학급)을 뽑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별 교사 역량 강화 연수, 초등 아이성장…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새 학기 온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 충북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새 학기를 앞두고 각급 학교에 학생 생활교육 업무를 안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도내 초·중·고·특수·대안·각종 학교 학생 생활교육·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 학생 생활교육 주요업무 설명회'를 열었다. 도교육청 생활교육의 중점 사업인 △올해 도입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제'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갈등 해결을 위한 '관계회복 조정 프로그램' △학교 구성원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문화책임규약제', 학생의 '사회·정서 프로그램',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적용한 '학생생활규정 안착' 등을 안내했다. 올해 도입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학교 안팎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교사 대신 처리하는 제도이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이 접수되면 해당 학교를 찾아 사안을 중립·객관적으로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학교폭력심의위원회 등 관련 회의에 참석해 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사안이 완료되면 조사관은 일정 활동비를 받는다. 도교육청은 건당 30만 원의…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6일부터 3월 15일까지 본청 1층에서 3·1절 105 주년 기념 '한누리길 그림산책 독립운동가의 초상화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세종예술고 학생들의 작품 독립운동가 초상화 14점이 전시된다. 교육청은 교직원, 학생, 시민들에게 숭고한 애국심을 고취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구, 유관순, 안중근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독립운동가뿐만 아니라, 지복영, 강영소, 김란사 등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도 만나볼 수 있다. 김혜덕 소통담당관은 "이번 전시회는 여러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고 그들이 꿈꿨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지금의 세대에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학생들이 정성껏 그린 여러 독립운동가의 초상화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생이 참여하는 '한누리길 그림산책 전시회'를 연중 다양한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영동 행복 교육지구의 2024년 민간공모사업을 선정해 해당 단체 등과 계약했다고 26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 영역은 학교와 지역사회로 나눴으며, 이 가운데 지역사회 대상 사업은 민간공모사업 마을 교육공동체, 주민참여 교육사업 두 분야다. 올해 계약 단체는 영동 문화 콘텐츠(대표 이영이), 구름 바람 작은 도서관(관장 이성진), 협동조합 천태산 작은 숲 학교(대표 공비호) 등 15개 단체다. 학부모 동아리인 이너힐링&노작표현예술, 가치 같이 함께 등과도 계약했다. 영동 행복 교육지구는 지역 교육력과 정주 여건 신장을 목적으로 기초 지자체 단위에서 실행하는 교육정책 사업이다. 정민교 교육장은 "영동 행복 교육지구는 교육청과 지자체에서 예산을 편성하지만, 주민과 학교의 참여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군내 10개 읍·면별 교육 의제가 영동 행복 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새학기부터 도입되는 늘봄학교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초등생이 정규수업 후 참여하던 돌봄교실과 방과후교실을 통합·개선하고 아침부터 오후 8시까지 시간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1학기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초등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교직원,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 설명회는 늘봄학교 정책 설명, 1학기 추진 사항 안내, 질의응답, 의견 수렴 등 순으로 진행됐다. 교원과 분리된 늘봄학교 운영체제 구축, 늘봄학교 관련 지원 방향 등도 자세히 소개됐다.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해 1학기 늘봄학교 운영 학교 100곳과 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늘봄학교 지원센터(늘봄센터)에 지방공무원, 기간제 교원 등 행정업무 전담 인력 125명과 봉사자 100여 명을 배치한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충북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만족하며 누릴 수 있는 종합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목표로 한다"면서 "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는 학부모 환경동아리 회원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학부모 환경동아리는 '동동녹서(動童綠書)'와 '일상 초록 다반사'이다. '환경책으로 바꾸는 아이들의 삶'이란 뜻을 담은 '동동녹서' 동아리는 매달 환경책 1권을 선정해 읽고 아이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한다. 그림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하고 쉬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일상에서 환경을 위한 삶을 실천하는 '일상 초록 다반사'는 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등 소소한 일상의 환경 실천과 환경 영화 함께 보기 등의 활동을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환경교육센터 와우 누리집이나 포스터 QR코드를 스캔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충북도교육청환경교육센터(043-279-9213)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모든 학교를 '탄소중립학교'로 지정해 기후변화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2024년 충북학교환경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23일 학교 환경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탄소중립학교는 6시간 이상 환경교육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며, 학교당 규모에 따라 100만~500만 원의 환경교육 운영비를 받는다. 교직원 역량강화 연수, 단위 학교 컨설팅, 환경교육 자료도 개발·보급한다.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학교' 61개교를 선정해 △교육과정 연계 환경교육 수립 △학교 공동체 역량강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학교별로 '2050 학교 탄소중립 실천단'을 꾸려 교육기관, 단위 학교 연계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이 없는 회의 등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또 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환경교육 비전 선포식에서 지역별로 설정한 환경교육과제를 중심으로 지역 환경교육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환경교육 확대와 지역 기반의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통해 지구적으로 바라보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는 충북학교환경교육을
[충북일보] 이남덕 음성교육장이 41년간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떠난다. 이 교육장은 오는 29일 교육에 헌신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자로서 최고 영예인 황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그는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와 독서교육을 기반으로 한 배움·성장·나눔을 통한 주도적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섰다. 지자체 등 교육공동체와의 협력체계 강화로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음성 교육거버넌스 활성화, 공동(일방)학구 확대·지원 등 작은학교 활성화에 힘썼다. 특히 음성교육지원청 숙원사업인 청사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 확정을 이끌어 냈다. 딱딱한 분위기의 월례조회 대신 '행복한 달 모임'을 운영해 직원 간 소통·화합으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청주 오창에서 태어난 이 교육장은 청주 북이초, 경산초 교장과 충북도교육청 장학관, 미래인재과장을 거쳐 지난해 3월1일 음성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충북 다차원 학생 성장 플랫폼(다채움)'을 새학기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채움은 수업설계, 자기주도학습, 기초학력 진단·보정, 비인지 검사, 전자 독서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이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생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다채움을 초·중·고 30곳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했고, 교사·학생·학부모로 구성한 '워킹그룹'을 통해 시스템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 도출된 '콘텐츠 검색 방식 불편', '수업 콘텐츠 확대' 등 76건의 의견은 '다채움 1.2버전(2024년)'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다채움 1.2버전의 주요 기능은 △다양한 클래스 개설과 '이로미'를 활용한 블렌디드 수업 △풍부한 교과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 설계 및 교사간 공유 △CBT(Computer Based Test) 기반 평가지 구성·배포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지원 및 학습분석 △초1~고1 국어, 수학, 사회(역사 포함), 과학, 영어 기초
[충북일보] 음성군은 2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음성교육지원청, 마을학교 대표들과 '2024 음성행복교육지구 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음성행복교육지구는 2017년부터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이 공동 대응 투자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 협력의 교육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지원 예산은 2억6천900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 말까지다. 군은 1차 공모로 돌봄형 마을학교와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선정했다. 2차 공모는 음성교육지원청에서 마을교육연구회와 마을교육 역량강화, 지역연계돌봄교실, 초등 및 중등 방과 후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단체의 접수를 받아 17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단체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금석마을학교 △금빛마을교육연구회 △금빛마을학교 △문마을학교 △꿈자람마을학교 △풀꽃마을학교 △큰터사회적협동조합 △천년나무마을학교 △봄꿈마을학교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그루터기 △도토리숲마을학교 △음성생활문화예술공간하다 △사회적협동조합평화제작소 △음성공예협회 △음성청소년오케스트라 △음성군가온누리청소년합창단 등이다. 선정 단체는 마을학교와 방과 후 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벌이 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21일 다음 달 개교를 앞두고 있는 바른유치원 신설현장을 방문해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3학급으로 편성돼 3월 개교하는 바른유치원은 산울동(6-3생활권)에 연면적 4천53㎡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돼 현재 잔손 보기 등 마무리 공사 중이다. 최 교육감은 이날 바른유치원을 둘러보며 학교기본 시설, 급식, 교육과정 등 유치원 개교준비 상황을 꼼꼼히 챙겼다. 최교진 교육감은 공사 관계자들 격려하며 "바른유치원 준공 이후에도 바른초등학교 신설 공사가 당분간 진행된다"며 "공사현장은 물론 통학로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디지털 교육혁신 선도교육지원청'에 제천·보은·진천교육지원청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내 학교 71곳(초 45곳, 중 14곳, 고 8곳, 특수 4곳)은 디지털 선도학교로, 35개 학급은 디지털 선도 학급으로 운영한다. 선도 학급은 2025년 영어·수학·정보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앞서 학습자 진단과 수준별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는 'AI 코스웨어'를 적용해 교수학습을 한다. 또 11월에 AI디지털교과서 박람회를 열어 교육공동체와 선도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진행한다. 디지털 역량이 미흡해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의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 초교 9곳에는 보조강사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통해 충북 학생이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현충일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진행됐다. 6일 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열린 69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과 동시에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분향, 추념사·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런 역사를 써왔고, 충북은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충북은 전국 출생 증가율 1위 달성은 물론 민선 8기 투자 50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고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흘린 값진 피와 땀으로 세워졌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며 일상 속 보훈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의장도 시의원들과 함께 추념식에 참석해 "오늘날 우리가 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