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미완'에 머물렀던 행정수도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계기로 날개를 펴게 됐다. 오는 2027년 국회 분원이 개원하면 행정은 물론 입법 기능까지 아우르게 되는데 세종을 넘어 충북·충남·대전을 아우르는 충청권 시대가 열린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계기로 충청권 광역생활경…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영업의 축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커피전문점은 오히려 점포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 또한 최근 5년 기준으로 2배 가까운 증가를 보이며 그에 따른 '부익부 빈익빈' 현상마저 이어지고 있다. 커피 전문점의 시장 규모는 2010년 1조5천억 원에서 지…
[충북일보]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제도 없는 '과수화상병'으로 사라진 충북 과수원이 올해 245곳에 이른다. 피해면적은 94.9㏊로 축구장(7천140㎡) 133개와 맞먹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의 잎·줄기·꽃·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 나무…
[충북일보] 코로나19 발생 이후 충북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처벌 받은 식당과 술집이 100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방역수칙을 어겨 적발된 도내 식당과 술집은 90개소다. 업종별로는 △유흥주점 22개소 △단란주점 2개소 △일반음식점 62개소…
[충북일보] 감 고을 충북 영동은 주황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감 가로수마다 탐스럽게 가을이 매달려 익어가고 있다. 된서리를 맞은 가로수 감은 '상강(霜降)'을 전후해 쫄깃쫄깃한 곶감으로 만들어 진다. 사진=손근방기자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중부권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행정수도 관문공항'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25년까지 공항정책 추진방향을 담은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충북일보] 음성군에 거주하는 직장인 A(38)씨는 올해 초 자녀들의 학업 등을 이유로 청주로의 이주를 계획했지만, 현재 거주중인 아파트의 매매가대비 2배 이상 높은 청주 아파트 매매가를 고려해 시기를 늦추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청주권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 음성권 아파트 매매…
[충북일보] 속보= 심각한 녹조현상을 빚고 있는 옥천 대청호가 세계 최초로 개발된 녹조제거선박이 투입되면서 수질 개선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1개월 간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추소리, 이평리 등 대청호에서 녹조…
[충북일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마다 내걸린 정치인들의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매년 명절 때마다 달아오르는 '명절 인사' 현수막 경쟁은 올해도 어김없이 도로 곳곳에서 펼쳐졌다. 대부분 '추석 명절 잘 보내십시오'라는 인사말과 함께 사진과 소속, 이름이 담겼다. 이번…
[충북일보]"입지 조건과 임대료를 고려하면 일반 임차인 기준으로는 들어가지 않을 조건이죠." 최근 불거진 충북도의 외부 임차사무실 문제는 시장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탁상행정'의 결과로 보여진다. 문제가 되고 있는 해당 건물은 현재 식의약안전과와 바이오산단지원과가 사용하고 있는 건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자영업자들이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며 코로나 확진자 추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확진자 수 증감에 따라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기가 결정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위드 코로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하하고, 확산 차단보다 위중증·사망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
[충북일보] 정부가 30년 만에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 계획을 남북 10개축과 동서 10개축으로 개편하면서 향후 전국 유일의 내륙지역인 충북지역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열어 국가도로망 계획을 포함한 도로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
[충북일보] 올해 추석의 최대 화두는 코로나19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도 빠지지 않았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 회복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충북도 집계 결과 21일 오후 4시 기준 충북 도민(160만 명)의 72.6%(116만2천972명)가 코로…
[충북일보] 옥천신협이 재무상태 개선 권고 조합에서 탈피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고 있다. 옥천신협에 따르면 문병관(사진) 이사장과 임직원, 전 조합원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재무상태개선 권고조합에서 탈피했다. 신협중앙회는 옥천신협을 연체나 순자본비율, 경영손익 및 조합원수 등을…
[충북일보]추석이 한 주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차례상 물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각 가정들은 지난해 추석 명절기간 과일 등 농산물 가격과 축산물 가격 오름세가 컸던 만큼 올해도 차례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14일 청주 전통시장인 육거리 시장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찾은 시…
[충북일보] 항상 충북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들을 위한 소득증대, 지역특화작목의 소비 촉진 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곳이 있다. 바로 충북농업기술원이다. 보통 특허기술 연구 출원에서 상품으로 출시되는 데 까지 최소 1~2년 이상 소요된다. 분야도 농식품, 농자재, 이동식 수직재배장치 등 다양…
[충북일보]지난 1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사격 혼성 10m R3 공기소총 복사 SH1 결선 경기. 모두 24발을 쏘는 경기에서 청주시청 박진호(44) 선수는 21발까지 222.0점을 기록, 221.1점을 얻은 2위 힐트로프(29·독일)에 0.9점 앞서 있었다. 하…
[충북일보] "힘들어도 마련해야지 어쩌겠습니까. 업체 순이익 한 달치는 이번 추석 '떡값' 등으로 지출합니다." 충북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업체 운영이 어렵다고 해서 매년 명절마다 직원들에게 전달하던 선물과 떡값을 모른 체 할 수 없어서다. 도내…
[충북일보]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내년 대선과 동시에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선 규모가 최대 5곳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여야 유력 정치인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소속 윤희숙(서울 서초갑)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확…
[충북일보] 옥천경찰서 안내파출소가 언제나 주민 곁에서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경찰로 거듭나 주목받고 있다. 이 파출소는 김병권(경감) 소장을 비롯해 정현준 경위, 정관영 경사 등 7명의 직원이 3개 팀으로 나누어 최 일선에서 24시간 불철주야 범죄예방순찰활동 등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충북일보] 감의 고장 영동과 옥천지역에 올해 감 농사가 흉작을 보여 농가들이 울상이다. 이는 지난겨울 강추위로 냉해피해를 입은 데다 봄철 일기불순에 늦장마로 열린 감마저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이 지역 감 농가들에 따르면 지난겨울 한파로 냉해 등의 피해를 입어 감나무가 고사돼 싹…
[충북일보] 코로나19가 2년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축제를 한 달 남겨 둔 보은대추가 올해 대풍작을 이뤄 지역 대추재배 농가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2021년 보은지역 대추재배 면적은 노지 564㏊, 비가림(비닐하우스)시설 220㏊ 등 총 784㏊에 이른다. 여기서 1천…
[충북일보] "부동산을 가운데 놓고 국민들과 중개사를 '편가르기'하는 정책은 더 이상 안됩니다." 충북 도내 공인중개사들이 국민들로부터 때아닌 지탄을 받고 있다. 정부가 내 놓은 '중개보수 개정안'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등한 아파트 등 부동산 거래가를 잡기 위한 '…
[충북일보]"상담예약은 다음달이 돼야 가능합니다." 취재진이 지난 9일 청주지역 5개 민간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 예약문의를 해 보니 2곳에서 이 같이 답했다. 다른 1곳은 이달 말께 예약이 가능했고, 운영방침상 예약이 불가한 2곳에선 1시간 넘게 기다릴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하라고…
[충북일보] 충북의 명소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 옥계폭포가 가을 장맛비로 내뿜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가을을 재촉하는 우중에 옥계폭포를 찾은 한 방문객들이 30m 절벽에서 세차게 떨어지는 폭포수를 바라보며 추억을 쌓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