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를 기반으로 하는 활동 인구가 20년 뒤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대도시에 걸맞은 기반시설이 구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역소득의 역외유출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대규모 유통시설의 지역 입주를 적극 타진해야 한…
[충북일보]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지난 7년 간 해결되지 못한 미제사건이 무려 1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관련된 사람만 2만 명에 달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영배(서울 성북갑)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15년 4만1천826건이었…
[충북일보] 이례적 가을 한파 속에 옥천에서 올해 첫 얼음이 관측됐다. 18일 오전 8시 30분께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한 음식점 야외에 전시된 골동품 돌 확독에 3∼5mm 두께의 얼음이 얼었다. 이날 오전 3시 옥천의 수은주는 영하 1도로 내려갔다. 올해 옥천의 얼음관측은 예년에…
[충북일보] 증평군이 어린이들을 위해 조성한 자전거 공원이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핫 플레이스'로 등장했다. '어린이 자전거 공원'은 증평군이 자전거도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 11억7천만 원을 들여 9천812㎡의 부지에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 등과 증평읍 시가지를 미니어처로 조성해 어린이…
[충북일보] "과거보다 신규공무원의 퇴직과 이직이 많은 편이에요." 안정적인 직장과 워라벨(일과 생활의 균형)에 대한 선호로 공무원 시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반면, 공무원 퇴직을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충북도 지방공무원 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전체 경쟁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
[충북일보]K-water 대청댐지사가 대청호에서 체계적이고 기술집약적인 방법으로 녹조대응에 나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청댐지사와 주민에 따르면 대청댐지사는 2019년 녹조제거선 2대와 수차 15기, 2020년 녹조제거선 3대, 수차 20기를 운영했으나 효과를 거두지…
[충북일보]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의 노선을 결정하게 될 사전타당성 조사가 곧 시작된다.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등 지역 균형발전과 철도 이동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 이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가 7월 초 확정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됐다. 전체 노선 가운…
[충북일보]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월급 빼고 다 오른' 물가는 가계 부담을 높이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 속 장바구니 상품부터 생활용품, 가전까지 얇아진 지갑 사정의 부담을 덜어줄 알뜰한 소비 방식이 이목을 끈다.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은 가벼워진 장바구니를 든든히…
[충북일보] "더 나은 양질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찰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합니다." 충북도내 대학 경찰학과를 중심으로 현장 전문성을 갖춘 경찰 인적자원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경찰학과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준비된 경찰 인재를 키워 치안 수요…
[충북일보]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로 내년 6월 1일 충북도의원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가운데 올해 충북지역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자연 감소 현상도 지속하며 인구 감소로 인한 선거구 조정은 선거마다 반복될 상황에 놓였다. 행…
[충북일보] 옥천 향토기업인 메탈크래프트코리아㈜ 이종순(62) 대표이사는 "고향 후배들을 위해 보답하고 미래를 지원하는 것은 선배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크게 욕심 없이 기업과 지역사회가 늘 함께해야 한다는 생각은 명품 파라솔의 자존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인지 이 대표는…
[충북일보] 수능시험이 30여일 앞으로 다가 왔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과 올해의 수능은 실패라고 미리 단정 지으며 재수를 결정하는 학생들로 나뉘게 된다. 학교현장의 지도교사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뻔한 조언을 하게 된다. 공부라는 것이 쉬워 보이면서도 그…
[충북일보] 옥천에 불법광고물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일자 옥천군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옥천군은 1년에 3천600만 원의 예산을 세워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불법 유동광고물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단속한 건수는 1만832건…
[충북일보] 줄폐업에 시달리던 지역 상권 종사자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경기 회복의 불씨가 되살아나길 갈망하고 있다. 11일 청주권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청주 주요 상권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폐업으로 공실이 속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거리두기가 격상되면…
[충북일보] 옥천군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조성사업장이 환경과 안전은 뒷전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군은 옥천군 이원면 윤정리에 묘목재배와 스마트온실을 설치하기 위해 산림바이오 생산단지 기반작업을 10.7ha 면적에서 한창이다. 현재 군은 기존의 부지…
[충북일보]옥천군의회 2개 연구단체가 옥천의 시급한 현안을 다루며 정책과 대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옥천군의회에는 이용수(사진) 의원(행정운영위원장)이 이끄는 '지속가능한 옥천구현연구회'와 추복성(사진) 의원이 주축이 된 '옥천향수농산업발전연구회' 등 2개 연구단체가 있다. 이…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영동군이 제작지원하고 도화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 기획하는 독립예술영화 '악성'이 규당고택에서 크랭크인 했다. 도화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악성은 영동 출신이자 3대 악성인 난계 박연을 소재로 한 영화로 도화원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극작가인 박한열이 각본을 쓰…
[충북일보] 충북 제천·단양 등 전국 곳곳에 산재된 시멘트 공장에서 각종 폐기물을 대체연료로 사용하면서 인근 지역에 심각한 악취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국감에서 "시멘트 공장이 쓰레기…
[충북일보] 한낮의 태양도 뜨겁게 느껴지지 않는 완연한 가을날씨에 접어들면서 충북도내 대형유통업체들은 가을 마케팅전에 나섰다. 선선한 가을 날씨와 연이은 대체공휴일 연휴로 나들이하는 이들을 위한 가을 패션 아이템과, 지난 시즌 겨울 상품들도 이월 할인 가격으로 고객들을 이끌고 있다…
[충북일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넉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 해석의 여지를 남겨놓은 상태여서 '까딱 잘못하면 걸린다'는 위기의식이 만연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계는…
[충북일보] 속보=시민들의 불법 폐기물 투기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던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상당구 용암동)가 신시가지다운 깔끔한 모습을 되찾고 있다. 개천절 연휴 전날인 1일과 마지막 날인 4일, 동남지구 상업 단지 곳곳에는 시민들이 먹고 마신 흔적이 남아 있었다. 취재진은 도롯가, 인도…
[충북일보] 세계적인 양궁선수를 배출한 옥천에 양궁의 메카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최근 옥천군 이원면 출신 김우진 양궁국가대표선수가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을 휩쓸면서 이참에 옥천을 세계적인 양궁메카로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을 얻고 있…
[충북일보] '미완'에 머물렀던 행정수도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계기로 날개를 펴게 됐다. 오는 2027년 국회 분원이 개원하면 행정은 물론 입법 기능까지 아우르게 되는데 세종을 넘어 충북·충남·대전을 아우르는 충청권 시대가 열린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계기로 충청권 광역생활경…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자영업의 축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커피전문점은 오히려 점포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 또한 최근 5년 기준으로 2배 가까운 증가를 보이며 그에 따른 '부익부 빈익빈' 현상마저 이어지고 있다. 커피 전문점의 시장 규모는 2010년 1조5천억 원에서 지…
[충북일보]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제도 없는 '과수화상병'으로 사라진 충북 과수원이 올해 245곳에 이른다. 피해면적은 94.9㏊로 축구장(7천140㎡) 133개와 맞먹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의 잎·줄기·꽃·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 나무…
[충북일보] 이사장 병가로 공석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새 이사장 선임 절차에 나선다. 두 달간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 중인 조정희 현 이사장의 병세가 호전되지 않으며 복귀하더라도 더 이상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 최근 시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시는 조 이사장의 가족이 최근 이런 상황을 밝힘에 따라 사직서를 받는 대로 새 이사장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조 이사장은 지난해 3월 2일 2년 임기의 이사장직에 취임했다. 현재 권한 대행을 맡은 장만동 제천시 도시성장추진단장은 "가족으로부터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사직서가 수리되는 대로 새 이사장을 뽑는 공모 절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장과 사무국장의 동반 공백으로 인해 하반기 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대한 재단 업무에 차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장 단장은 "지난달부터 6급 공무원을 파견해 업무 공백은 없다"며 "하반기 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행사 준비에도 차질 없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 이사장과 함께 공석인 사무국장 인선 계획에 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