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대상에 학교가 포함되면서 충북교육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2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책 마련에 착수한데 이어 26일 온라인을 통해 각급 학교장과 행정실장, 직속기관 부장·과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선다. 중대재해처벌…
[충북일보] 거대 양당이 20대 대통령 선거에 묻혀 유권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대선 승리를 명분으로 지방선거 공천을 연기하거나 법으로 정해진 선거운동까지 제한하며 이른바 '깜깜이' 선거를 조장하고 있다. 시작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민…
[충북일보] 신청사 건립을 앞둔 청주시가 임시청사에 순차적으로 이전, 본격적인 두 집 살림을 시작한다. 4년가량 사용할 임시청사는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본관 2층·5층 7천574㎡)·첨단문화산업단지(1층 1천900㎡) △2청사(옛 청원군청 5천728㎡) 2곳이다. 총 이동 인원은 800명에…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창고형 대형마트 입점설과 관련해 찬반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찬성 여론이 가열되고 있다. 생존권 위협을 주장하는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은 이제는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지는 반면, 현재의 찬성 여론은 수년째 무산된 대형유통업…
[충북일보] 지난 일주일새 청주 지역 산업현장에서만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수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사업주 등의 자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청주 청원구 오창읍의 한…
[충북일보] 속보=육지속의 섬 옥천 오대리 주민들의 겨울철 유일한 교통수단인 공기부양(호버크래프트) 정이 수리를 마치고 40여일 만에 대청호에 투입되면서 고립 등의 불안이 완전 해소됐다. 강추위가 지속되고 대청호가 얼어붙으면 철선 운항을 더 이상 못하게 돼 이 마을 주민들은 고립될 게 불 보…
[충북일보]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지 꼬박 2년이 됐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7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6천 명대에 이른다. 마스크 없이는 아무 곳도 갈 수 없게 됐고 체온측정과 QR체크인, 안심콜도 필수가 됐다. ◇국내 발생 한 달만 충북 첫 확진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충북일보] 올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대면 만남보다는 명절 선물로 대체하는 문화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더욱이 이번 설 명절부터 부정청탁금지법인 '김영란법'의 농축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 범위가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고가의 선물 수요도 늘어날 것…
[충북일보]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충북 중소 수출기업들의 운송난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선박을 구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데다, 운임은 나날이 치솟고 있어서다. 18일 충북 도내 수출 기업 관계자와 관세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출운임이 크게 상승했다. 관세청의 '2021년…
[충북일보]연명의료결정법 시행 4년을 맞은 가운데 충북지역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누적 작성자가 4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는 총 4만4천236명이다. 연령별로는 △30대 미만 87명 △30대 18…
[충북일보] 속보=충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한 검사정비업체가 갈등을 빚고 있는 '자동차 검사 수수료(검사비)'에 대한 동상이몽이 극심하다. 검사정비 업계는 매출 정보를 이용한 '옥죄기'는 그만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반면, 충북조합 측은 '정당한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17일 충북 도…
[충북일보] "상여금·대금 지급을 위한 자금 마련이 '발등의 불'인데, 대출은 최대한 피할 생각입니다." 충북 도내 중부권의 한 식료품 제조업체는 설을 앞두고 자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기 위해 별도의 통장을 마련해뒀지만, 잔고가 넉넉하지 않아서다.…
[충북일보] 새해 들어 정부와 충북도가 각종 주요 사업에 제천시가 배제되며 또 다시 차별론이 나오고 있다. 충북 북부지역에 자리한 지자체 중 충주시를 제외한 제천시는 물론 단양군까지 차별의 대상이 되며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특히 충북도가 청주권과 비청주권 간 발전격차를 줄…
[충북일보] 코로나19 장기화와 매서운 한파에 더해 최근 오미크론 확산까지 겹치면서 충북도내 혈액보유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충북 혈액보유현황(자정기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도내 혈액 평균보유량은 4.5일분이다.…
[충북일보] 옥천군 옥천읍 수북리 대청호에 낚시꾼들이 살얼음판 위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빙어낚시를 즐기고 있어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대청호에 얼음이 얼기 시작하자 빙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찾고 있다. 지난주부터 살얼음이 얼기 시작…
[충북일보] 보은군이 장안면 군부대를 신축 이전한 뒤 그 자리에 성균관교육원 보은분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보은군에 따르면 장안면에 주둔 중인 2201부대 3대대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보은군은 사업비 188억 원을 들여 옛 예비군훈련장 3만9천22㎡ 부지에 연면적 5천930㎡의 건…
[충북일보] "이제서야 진단한다고 달라질 게 있겠습니까" 광주 아파트 신축 공사 대규모 붕괴사고 이후 관련 건설사와 유관기관이 앞다퉈 '긴급 안전 점검'에 들어갔지만 시민들의 곤두선 신경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안전 점검을 통해 '부실 시공'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과연 있겠느냐는 회의…
[충북일보] 새해 들어 커피부터 딸기까지 줄줄이 가격이 오르면서 시민들의 마음이 심란해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13일부터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각 음료당 100~400원씩 인상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미리 사두는 꿀팁을 전하기도 했…
[충북일보] 올해 대청호 녹조제거 대응이 한층 더 강화된 방식으로 추진된다. K-water 대청댐지사에 따르면 올해 옥천 대청호 녹조제거 작업은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 조기작업을 통한 초기에 확산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청댐지사는 녹조제거 작업을 보통 7월 말에 하던 것을…
[충북일보] 제천시 청풍면에 청풍호를 가르는 대교가 신설 된지 10년이 경과했으나 옛 대교가 그대로 방치되며 흉물로 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신 청풍대교가 설치되며 용도 폐기된 옛 대교는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 안전상으로도 문제가 예상되고 있으나 관리…
[충북일보]충북도내 대형유통업체 관리자들이 앞으로 진행될 대형마트·백화점 방역패스와 관련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6일까지 과태료 부과 없는 계도기간이지만 방역패스 QR코드기기와 직원들을 이미 매장 주 출입구에 배치한 상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하주차장 각 출입…
[충북일보] "휴게시간 1시간 포함한 하루 9시간, 주5일 근무, 신입 임금 2천800만 원 이상… 그래도 사람이 없습니다" 충북 도내 중부권의 한 식료품 가공업체 관계자는 깊은 한숨으로 2022년을 시작했다. 해가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은 인력난 때문이다. 이 업체는 연중 생산직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가 2021년 충북도내 전문대학 취업률 1위, 전국 2위에 올랐다. 도내 4년제 대학 중에는 가톨릭꽃동네대가 1위, 극동대가 2위를 차지하는 등 취업률에서 사립대가 국공립대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1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한 고등교육기관졸업자 취업통…
[충북일보]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가 본격 시행된 첫날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10일 청주시내 대형유통업체들은 정부지침에 따라 일제히 방역패스시행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등 각 매장들은 지하·지상 주출입구마다 방역패스 QR코드 기기와 함께 직원들을 배치…
[충북일보] 2년 가량 이어진 청주 지역 아파트 매매가 상승이 올해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가 상승의 시발점이 된 '오창 방사광가속기 입지 선정' 이후 '뚜렷한 이유 없이' 지속 상승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더 이상은 상승기제가 없다는 얘기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매매 및…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