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의 A아파트는 7일 각 동 출입문과 승강기 게시판에 '베란다 창밖으로 버리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공고문을 게시했다. A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창밖 쓰레기 투척이 끊이지 않는 이어지는 가운데 한 주민이 베란다로 버려진 쓰레기 사진을 찍어오자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한동안…
[충북일보] 청주시자원봉사센터가 버려진 마스크를 모아오면 봉사 시간을 인정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봉사 참여자들이 폐마스크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감염 우려가 큰 데다 환경보호 동참이라는 캠페인 취지 자체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6일 청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방…
[충북일보]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충북은 옥천군과 영동군이 선거구인 도의원(광역의원) 의석수 감소와 시·군의원(기초의원) 정수 확대가 주요 쟁점이다. 도의원 정수와 선거구 획정, 시·군의…
[충북일보] 충북교육청의 학교 '무한 상상실' 구축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한 상상실'은 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험이나 제작활동을 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무한 상상실에서는 학교여건에 따라 학생들의 정보 SW(AI), 수학, 공작…
[충북일보] 5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충북·세종 순회 경선이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에 편승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뒷전으로 밀리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목격됐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투표소가 마련된 건물 내부에서는 유세가 금지됐지만…
[충북일보] 지난 6월 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간 15.8㎞ 확장사업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조만간 경부고속도로 청주~천안 간 확장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타당성 부족으로 중단된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간 확장사업을 추진할 예정…
[충북일보]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일 정부와의 마라톤협상 끝에 극적 합의를 도출해 총파업을 철회했다. 충북지역 공공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이번 합의 결과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구체성이 떨어지고 의료현장이 처한 당장의 어려움을 타개할 해결…
[충북일보] '바이오 메카'이자 국내 유일 고속철도 분기역이 있는 충북 오송이 최근 대권 주자들이 필수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역대 대권 주자들이 전통적으로 자주 찾던 청주 육거리 시장도 여전히 우선 순위에 포함돼 있지만, 바이오와 교통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오송이 이른바 '핫플(핫…
[충북일보] 수도권 전철 종착지인 천안에서 오송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복선 신설계획이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백지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우려된다. 국토교통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반기 사업에 포함됐던 이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
[충북일보] 속보=합동단속으로 적발된 옥천 대청호 불법 레저시설이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어 단속을 비웃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지사와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수공 대청댐지사, 충북도, 옥천군, 옥천경찰서, 보령해양경철서 등 5개 기관이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 일대 불법…
[충북일보] 지난달 26일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이 시작되자 백신 대량 폐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젊은층의 접종 희망시간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데다 백신 공급량이 늘면서 잔여백신 물량이 많아지고 있는 반면, 1차 접종자가 늘어날수록 잔여백신 대상자…
[충북일보]속보=대전·충청인의 식수원인 옥천 대청호에 발생한 녹조가 막판 기승을 부리고 있다. 30일 현재 군북면 추소리와 지오리 등 대청호에 녹조가 짙은 녹색물감을 풀어 놓은 듯 심각하다. 일부 지역 녹조는 각종 쓰레기와 뒤엉켜 호수위에 넓게 분포돼 있으며 악취까지 나고 있다. 호수…
[충북일보]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검사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진료기관마다 검사비용을 제각각 다르게 청구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흥덕구에 거주하는 정모(33)씨는 지난 8일 딸이 다니는 직장어린이집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직장으로부터 진단검사 권유를 받았다. 정씨는…
[충북일보] 옥천 대청호에 낚시꾼들이 대거 몰려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술판을 벌이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사각지대라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장마로 대청호 수위가 올라가자 평일인데도 100여명이 넘는 강태공들이 옥천읍 수북리와 동이면 석탄리 안터마을 등에서 손맛을 즐기느라 북…
[충북일보] 30일 오후 방호복을 입은 충주의료원 간호사 4명이 충북도청 서문 앞에 섰다. 이날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연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기자회견 직후 취재진과 만난 간호사들은 "더 이상 못 버틴다. 공공의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의 당선 무효로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확실시되고 있다. 정 의원이 헌법 소원, 당선무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으로 방어에 나서며 당분간 의원직은 유지될 가능성은 있지만 법조…
[충북일보] 시멘트업계가 업체가 연간 25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전국 7개 시멘트 회사와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2월 국민의힘 소속 엄태영(제천·단양) 이철규(동해·삼척)·권성동(강릉)·유상범(영…
[충북일보] 지난 여름장마 때 붕괴된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올목 마을안길이 가을장마로 추가피해가 우려되면서 세월교까지 침수되자 주민들이 고립을 걱정하고 있다. 이 도로는 지난 7월 10일 장마 때 길이 40∼50m, 높이 4∼5m 규모로 무너져 한 달이 넘도록 불안한 가운데 주민들은 통행하고…
[충북일보] 문화재청의 보은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코로나19 4차 유행장기화 여파로 빛을 바랜 채 막을 내렸다. 보은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한 달간 속리산 법주사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부처님 자비의 빛이 온누리에'라는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쇼 '법주사 빛의 향연'을 선…
[충북일보] 가을장마로 옥천 관내 일부 도로에 포트홀이 발생해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도로당국은 그때그때 땜질식 보수에 그쳐 근본적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삼양리 삼죽교의 경우 포장한 아스콘 노면에 구멍이 발생했다. 이 교량은 지난해 9월 노후교량 보수공사…
[충북일보] 충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26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걷잡을 수 없었던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 확진자 수는 20일 8명으로 떨어진 뒤 21일 6명, 22일 2명, 23일 2명, 24일 7…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가 광복회 충북도지부가 내건 '경술국치 현수막'을 철거하자 광복회 회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서원구는 "민원 때문에 불법 현수막을 철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광복회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노력을 무시한 처사다. 지자체가 설치한 불법 현수막은 왜 그…
[충북일보] 70여년 전 한국전쟁 전후 충북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이 새 국면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과거사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해 출범한 국가기관인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25일 상당구 낭성면에서 현지간담회를 연다. 앞서 지…
[충북일보]"선배님처럼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24일 오전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 우승자인 신재환(23·제천시청) 선수가 청주 내수중학교 교정에 들어서자 학생들은 창문을 열고 일제히 환호했다. 내수중학교 59회 졸업생인 신 선수는 이날 모교에서 열린…
[충북일보] 제천지역의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암동 고암주공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20일 시 공무원과 건축사 3명 등이 참여해 이 아파트의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진단결과는 이달 중 나온다. 재건축을 위한 안전…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