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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청호 녹조 막판 기승

지난 1차 수거작업 23t 건져 올려 처리
추소리, 지오리 수역 등에 녹조 쓰레기와 뒤범벅

  • 웹출고시간2021.08.31 18:22:00
  • 최종수정2021.08.31 18:22:00

가동을 중단한 대청댐지사 녹조제거선박이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부소담악 대청호에 녹조와 쓰레기에 갇혀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속보=대전·충청인의 식수원인 옥천 대청호에 발생한 녹조가 막판 기승을 부리고 있다.

<7월 28일자 3면>

30일 현재 군북면 추소리와 지오리 등 대청호에 녹조가 짙은 녹색물감을 풀어 놓은 듯 심각하다.

일부 지역 녹조는 각종 쓰레기와 뒤엉켜 호수위에 넓게 분포돼 있으며 악취까지 나고 있다.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최상류에 발생한 녹조가 쓰레기와 뒤범벅이 된 채 점차 확산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호수를 관리하는 대청댐지사는 가을장마로 8월 21일부터 중단한 녹조수거작업은 이번 장마가 끝나면 다시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앞서 대청댐지사는 7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1개월 간 옥천군 군북면 환평리, 추소리, 이평리, 지오리 등에서 녹조제거선박을 운영해 건져 올린 녹조 등은 모두 24t으로 집계됐다.

이는 장마가 일찍 끝나고 한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되는 찜통 같은 폭염이 이어지자 수온이 상승하며 호수 바닥의 부영양화로 녹조발생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추소수역과 지오수역 녹조는 수거작업을 잠시 중단한 틈을 타고 다시 발생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대청호 최상류에 발생한 녹조가 쓰레기와 뒤범벅이 된 채 점차 확산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부소담악 주변에는 대청댐지사가 녹조확산을 막기 위해 수면포기기를 가동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특히 대청호 최상류인 지오수역의 경우 낚시를 할 수 없을 만큼 녹조가 쓰레기와 뒤범벅이 될 정도로 나쁜 상태다.

환경당국과 대청댐지사는 모니터링을 하면서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청호 녹조대책을 위해 실시간 수질자동측정소는 물론 녹조 우심수역인 문의, 장계, 서화천, 부소담악 등에 CCTV를 통한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대전에서 부소담악을 보기 위해 옥천 추소리를 찾았다는 A씨는 "옥천 대청호에 녹조가 심하다는 것을 말로만 들었는데 이렇게 막상 눈으로 직접 보니 대청호 수질이 참으로 걱정 된다"며 "녹조로 인한 냄새는 물론 명소의 이미지마저 크게 해쳐 어떤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여름철만 되면 옥천 대청호에 녹조가 빈번한 것은 저수면적에 대비 유역면적이 넓고 상류유역 오염부하 량이 높은데다 사행수역 민 만곡부가 많아 남 조류 성장에 유리한 조건의 특성을 갖추고 있어 확산세가 빠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청댐지사 관계자는 "현재 대청호 녹조는 관심단계로 수질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며 "대전·충청권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건강한 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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