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연경희(사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장이 지난 19일 취임했다. 그는 '공유와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유는 협회 회원사 간 공유와 소통만이 여성기업들이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연 회장은 지난 3년간 부회장으로서 협회 일을 해온 만큼 회장으로 이루고 싶…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청주 흥덕) 의원은 27일 "윤리심판원의 6개월 당원자격 정지 결정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로인해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본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현재까지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며 "이제는 윤리심판원의 징계…
[충북일보]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물자 구매, 비축물자 관리, 시설공사 계약 및 관리, 국가재산 관리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대개 행정기관과 건설사를 업무 대상으로 하다보니 일반인들에겐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조달청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 보릿고개시절 안전한 먹을거리를…
[충북일보] "충북도내 의료기관의 맏형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명찬(58·순환기내과 교수) 충북대학교병원장이 22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환자중심·인간존중을 강조하며 취임한 그는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충북일보] '노쇠한 영화제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은 젊고 뜨거운 바람' 지난 2010년 63회 '칸 영화제'에서 초청작인 장철수 감독의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하 김복남)'을 처음 접한 외신들의 반응이었다. 프랑스 엔터테인먼트 잡지 '엑세시프(Excessif)'의 로만 르번은 최고 평점인 별 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육거리전통시장과 충북의 5일장을 좋아하는 '서울토박이'가 부임해 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는 것이다. 허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본부장은 충북 청주에 부임해와 가장 먼저 찾은 곳이 육거리전통시장이다. 전통시장은 1만원의 가치를 알게 해주고…
[충북일보] 박원철 K-water충청본부장은 '소통'을 강조했다. 방향을 정해 놓고 하는 소통이 아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도 소통이라고 할 수 없다는 박 본부장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소통을 위한 소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대하는 사람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진정한 해결을 위한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농협 충북본부는 공보실장 출신의 이응걸(55·사진) 본부장이 취임했다. 이 본부장은 다음주 충북본부 인사를 앞두고 있다. 충북에서 노조위원장까지 역임한 만큼 충북농협의 인적자원에 대한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파악하고 있어 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
[충북일보] 개그맨 이혁재 씨(이하 존칭 생략)와의 약속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김동완 교수에게 사주의 근본을 물었다. 어려운 질문이었다. 어떻게 사주를 정의할 수 있을까. 하지만 김 교수는 오랜 세월 마음에 새긴 듯, 거침없이 답변을 줬다. "논어에 '애지욕기생(愛之欲其生)'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누군…
새누리 경대수 위원장 "국정 발목잡기 세력 심판할 것" "박근혜 정부 후반기 국정완수 힘을 받아야 한다" "4월 총선서 5~8석 목표, 충북 중요성 높아질 것" [충북일보] 경대수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3일 "박근혜 정부가 후반기 국정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 산하의 매장문화재 전문발굴 법인인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사진)이 올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05년 7월 6일 창립총회와 더불어 정관을 확정, 재단법인으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위치한 도문화재연구원은 이…
[충북일보]"경찰이 자식이 될 순 없지만 자식 노릇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올해 초 보은경찰서장으로 취임한 최성영(총경) 서장. 남다른 지역 맞춤 치안 행보로 지역민들 사이에서 그는 '인기인'으로 통한다. 지난해 충북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을 거쳐 보은서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치안…
[충북일보=서울] 권영세 전 대사의 본보 단독 인터뷰는 15~16일 이틀에 걸쳐 서면 질의·응답과 현장 대담으로 진행됐다. 서울 여의도 소재 한 호텔 커피숍에서 만난 권 전 대사는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권 전 대사는 아버지의 고향(음성)은 충북이다. 마치 어머니의 고향이 충북(옥천)인 박근혜…
[충북일보] 유일한 내륙도인 충북에 '바다'가 생겼다. 지난 8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해양수산문화과학관'이 예타조사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바다에 대한 동경을 현실로 이룬 기적의 뒤편에는 숨은 일꾼이 있다. 주인공은 정태남(46) 충북도 농업정책과 주무관. 정…
[충북일보=진천] 요즘 '영세소농 텃밭 갈아 주기사업'이 눈에 띄는데 -진천농협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텃밭 갈아주기 사업은 고령 및 귀농·귀촌 조합원의 영농 어려움을 해소를 위해 0.1㏊ 안팎의 소규모 텃밭을 대상으로 정지 및 경운작업을 농협에서 대신 해주는 사업이다. 고가의 농기계 구입이…
[충북일보] '웃고 울다가 박수치며 기뻐하다 슬퍼한다.' 인간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품은 '늘근도둑'이 청주의 담장을 넘는다. 서울 대학로에서 흥행 신화의 열풍을 몰고 왔던 국가대표 시사코미디 '늘근도둑이야기'가 청주 공연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내달 19일 청주 CJB미디어센터 에덴아트홀 무대…
[충북일보] 2일 파기환송심에서 직위유지형을 선고받아 완전한 '자유인'이 된 김병우(58) 충북도교육감은 재판정을 나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충북교육을 걱정하는 도민의 우려를 재판부가 받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1년 6개월간 발목을 옭아맸던 '사법부 족쇄'를 모두 풀어내고 기사회생한 김…
[충북일보] 슬하에 7살 딸과 4살 아들을 둔 40대 중반의 워킹맘. 결코 평범한 워킹맘은 아니다. 그녀의 이력과 하는 일이 비범(非凡)해서일까. 재선 국회의원이기도 한 김희정(44) 여성가족부 장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여성가족부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국민들께 가장 먼저 손을 내미…
[충북일보] 지난 17~20일 청주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공연으로 마련된 오페라 '카르멘' 공연장에 빵과 우유가 담긴 검정봉지를 든 정장차림의 중년 남자가 나타났다. 전영철(57) 청주시 문예운영과장이다. "고생하는 예술단원들을 위해 등 한 번 토닥여주러 왔습니다." 직원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
[충북일보] - 증도가자의 조작 판정에 대한 의견은?△ 남권희 교수가 '직지'보다 100년 이상 앞선 '증도가'를 인쇄한 활자 즉 '증도가자'라는 활자를 공개할 때 식견있는 사람들 중에는 '국제적 망신이다'라는 안타까움을 표명한 사람도 있었다. 이번 국과수가 발표한 증도가자가 진짜가 아니라는 증거는 '사…
[충북일보] 쌀 한 톨에 반야심경 270자, 머리카락에 애국가 287자를 새긴 '미각가(微刻家)' 장문선(59) 중국 연변자치주 조선글 서법가협회 주석이 27일 청주를 찾았다. 28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리는 세계문자서예협회 주관 '동아시아 문자문화 페스티벌'에서 장 주석은 머리카락에 글씨는 새기는…
[충북일보=세종] "시민들의 지식 수준이 높은 '행정수도 세종'이 되도록 도서관 직원들이 더욱 힘쓰겠습니다. "성정희 국립세종도서관장(57·여)이 오는 28일로 부임 6개월을 맞는다. 2013년 12월 12일 문을 연 국립세종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서울)의 유일한 지방 분관인 데다 ,정부세종청사 공무원…
[충북일보] 계단을 오르는 은발의 신사가 책 한권을 가슴에 품고 나타났다. 책장을 넘기자 밑줄 그어진 문장들이 튀어 나올 듯 생생했다. 생각이 일치하는 장(章)은 곱게 접어 표시했다. 무슨 책일까 궁금했다.'영원한 자유인, 이상훈' 책을 든 이는 일본 장래세대종합연구소장을 지낸 김태창(82·사진) 교…
[충북일보]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가장 관람객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가 바로 고 백남준의 이다.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이 충북 청주에 처음 전시된 것이다. 그 이면에는 재미동포 사업가 홍성은(69·Rainier Group)회장의 애틋한 사연이 담겨있었다. 19일 오후…
[충북일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움직임이 전국을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 예상된 여야의 충돌을 넘어 사회·교육계의 동요도 만만치 않다.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학가의 목소리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것이다.지난 12일 충북대 소속 교수 60여명이 '국정화 반대'를 천명한데 이어 15일…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