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1일 보은 장날을 맞아 보은읍 한양병원 사거리에서 신용한 중앙당 대변인과 함께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대규모 콘도미니엄 유치를 통해 보은을 체류형 관광지로 부활할 계획"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여당 현역의원의 오만함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 지원에 나선 신 대변인은 "대한민국과 동남 4군의 추락을 막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 박덕흠 후보를 심판하고 새로운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이재한 후보는 보은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전략과 역량을 갖춘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보은 장날인 보은읍 한양병원 앞에서 운동원들과 함께 가벼운 율동을 선보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서 박 후보는 국립교통재활병원 신설, 속리산 힐링아카데미 사업 조속 추진, 영동~옥천~보은~진천 고속화도로 조속 추진 등 공약을 설명했다. 그는"군민이 원하고, 군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군민이 실어주는 힘과 역량을 모두 동원해 박덕흠의 약속을 꼭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군민과 동고동락한 지난 12년간 언제, 어디서나 군민이 필요할 때 곁에 있었던 건 박덕흠"이라며 "동남 4군에서 군민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할 박덕흠을 선택해달라"고 외쳤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덕흠(70) 후보의 이른바 '당선 축하 파티'와 관련해 공무원 등 3명을 청주지검 영동지청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선관위가 고발한 박 후보 지지자들은 주최자 A씨, 식사비용 등을 부담한 B씨, 박 후보가 식사 자리에 참석하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 충북도 소방본부 소속 간부공무원 C씨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7일 오후 옥천의 한 식당에서 친목모임 회원과 지인들을 동원해 박 후보를 지지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자리에 박 후보를 초청해 당내 경선 통과를 축하하면서 '축 당선'이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준비해 불을 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공직선거법 115조에는 누구든지 선거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C씨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기부·매수 행위와 공무원 선거 관여 행위는 선거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중대선거범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당선 축하 파티' 논란에 대해 "지인이 초청해 무슨 모임인지 모르고 갔다"며 "참석자 중 한 명이 준비한 케이크에 쓰인 문구를 보고 당황했으나 즉석에서 거절할 수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다."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은 지난 3월 26일 충북지역방송3사 공동주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민주당 김경욱 후보의 '정치자금법'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국민의힘 충주시의원 이름과 후원금 기부내역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누가 보아도 공천 대가성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와 충주시의원들이 돈 몇 푼에 공천을 주고받을 사람들로 보이냐"며 "정말 공천 대가성 후원이었다면 합법적이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후원회를 통해 기부했겠냐"고 반문했다. 박 의장은 "저희 시의원들이 '공천 대가성 후원'을 했다며 폄훼하는 것이 감 후보가 말한 '네거티브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선거냐"고 반문한 뒤 "저희는 김 후보를 허위사실에 이한 명예훼손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제21대 총선 당시 김 후보는 불법정치후원금 1천만 원을 수사한 것을 암시하는 녹취 내용 일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며 "김 후보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해 사실을 규명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김경욱 선거 캠프는 즉각 반발했다. 채희락 김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채희락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난 방송토론회에서 제기된 후원금 문제에 대해 악의적인 네거티브라고 주장하며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채 의원은 "토론회에서 이야기했듯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의 후원금 문제는 대가성의 여지, 지방분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려 등을 표시한 것일 뿐"이라며 "이번 후원금 문제는 민주당에 책임을 돌릴 문제가 아닌 국민의힘의 명확한 소명과 시민의 판단을 구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정치자금과 관련한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일말의 의혹도 없다"며 "국민의힘은 기사를 인용해 김 후보에 대한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확산할 뿐만 아니라, 악의적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선대위는 이런 허위사실의 근원지는 물론,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선관위 고발 등 엄중한 대처와 강력한 책음을 묻겠다"고 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박해수 - 국민의힘 충주시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비난하고 있다. 윤호노 기자 채희락 -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선대위 채희락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에서 악의적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윤호고 기자 국힘 충주시의원, 김경욱 후보 고발…명예훼손 김경욱 선대위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재생산"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다."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은 지난 3월 26일 충북지역방송3사 공동주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민주당 김경욱 후보의 '정치자금법'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국민의힘 충주시의원 이름과 후원금 기부내역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누가 보아도 공천 대가성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와 충주시의원들이 돈 몇 푼에 공천을 주고받을 사람들로 보이냐"며 "정말 공천 대가성 후원이었다면 합법적이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후원회를 통해 기부했겠냐"고 반문했다. 박 의장은 "저희 시의원들이 '공천 대가성 후원'을 했다며 폄훼하는 것이 감 후보가 말한 '네거티브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선거냐"고 반문한 뒤 "저희는 김 후보를 허위사실에 이한 명예훼손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제21대 총선 당시 김 후보는 불법정치후원금 1천만 원을 수사한 것을 암시하는 녹취 내용 일부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며 "김 후보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해 사실을 규명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김경욱 선거 캠프는 즉각 반발했다. 채희락 김 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 채희락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지난 방송토론회에서 제기된 후원금 문제에 대해 악의적인 네거티브라고 주장하며 시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채 의원은 "토론회에서 이야기했듯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의 후원금 문제는 대가성의 여지, 지방분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려 등을 표시한 것일 뿐"이라며 "이번 후원금 문제는 민주당에 책임을 돌릴 문제가 아닌 국민의힘의 명확한 소명과 시민의 판단을 구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정치자금과 관련한 언론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일말의 의혹도 없다"며 "국민의힘은 기사를 인용해 김 후보에 대한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확산할 뿐만 아니라, 악의적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재생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 의원은 "선대위는 이런 허위사실의 근원지는 물론, 허위사실을 유포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선관위 고발 등 엄중한 대처와 강력한 책음을 묻겠다"고 했다. 총선특별취재팀 / 윤호노기자
◇ '디테일이 살아있는 공약' 구석구석 현안 공약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서원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후보는 입법 공약부터 광역·지역·동별 공약까지 지역 구석구석 다양한 공약을 쏟아냈다. 입법공약부터 살펴보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와 공수처법 개정, 사회적 참사 재발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 자치분권활성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이중에서도 눈에 띄는 입법 공약은 '산업폐기물 처리 공공성 확대를 위한 법'이다. 현재 산업폐기물처리장의 인허가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고유 권한으로, 주민들은 허가과정에 참여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 허가가 나면 영업 중단이나 영업 취소도 쉽지 않다. 이 후보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법 제정을 통해 서원구로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원천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 법에는 '발생지에서 발생자가 폐기물을 처리해야한다'는 것이 명시돼 산업폐기물로부터 건강권을 보호하겠다는 약속이다. 서원구 전체 공약에 해당하는 광역공약으로는 서원행정타운 조성, 교육특구 서원 조성, 정원도시 서원 조성, 현도 워케이션 단지 조성 등을 공약집에 포함시켰다. 서원행정타운 조성 공약은 현재 도심권에 편중된 행정기관들을 서원구로 이전시키겠다는 공약이다. 이 후보가 힘을 준 부분은 교육특구 서원 조성이다. 현재 서원구에는 청주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 외국인보호소가 자리잡고 있는데 이를 다른 곳으로 이전시키고 현재 위치에 AI교육기술이 결합된 시설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또 서원구 내에 충북대 등 5개 대학이 위치한 만큼 대학과 지역이 소통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복안도 있다. 지역 공약으로는 시민 안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 조성, 주민 복지, 자연보전, 기후위기 대응 등의 공약을 챙겼다. 괄목할만한 공약은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 기지 유치와 맨발 걷기길 조성, 청주페이 발행규모 확대 등이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각 동마다 공약을 내놨다. 사직동에 청년 꿈틀센터를 건립하고 모충동에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산남동에 복합문화주민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약속들이다. 면 단위 공약으로는 남이면에 고구마 특산단지 조성, 도심형 전기차 급속 충전소 건립, 시내버스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현도면에는 농산물 가공센터와 고속도로 하이패스 나들목을 건립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공약의 개수만 해도 50개에 달한다. 문제는 이 많은 공약들이 과연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지켜질 수 있을 지다. 너무 많은 공약은 자칫 공수표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렇지만 마을 구석구석 빼놓지 않고 공약을 준비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이 후보가 많은 준비를 해왔음은 여실히 드러난다. ◇ "청주도심철도 서원선을 만들겠다" 강력한 한방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는 압축적으로 5가지 공약에 집중한 모양새다. 김 후보의 공약은 △청주도심철도 서원선 신설 △도심개발공간 창조 △명품주거지역 서원 △청년일자리 창출·창업지원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이다. 먼저 청주도심철도 서원선 신설은 청주도심철도 2호선을 만들겠다는 상당 선거구 국민의힘 서승후 후보와 맥락을 같이 한다. 현재 계획돼있는 청주도심철도에 사창사거리에서 용암지하차도사거리까지 서원선을 신설하겠다는 약속이다. 총 길이는 7.8km로 예상되고 노선에는 분평역과 용암역, 동남역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서원구민들의 이동편의성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복안이다. 도심개발공간 창조는 청주교도소 이전과 종합스포츠콤플렉스 조성 등이 포함됐다. 노후화된 청주교도소를 조속히 이전시키고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종합스포츠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명품주거지역 서원 공약은 재개발과 도시재생에 대한 공약이다. 낙후된 지역을 재개발로 되살리는 방법과 문화·예술·교육 인프라 조성에 대해서도 공약에 담았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 공약에는 초·중·고·대학·기업을 연계하는 교육발전 특구 추진을 공약했다. 이 부분은 앞서 민주당 이 후보의 공약과 일맥상통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청년 공공주택을 900세대 늘리겠다는 공약이다. 공실 등을 매입한 뒤 전세임대로 지역 청년들에게 주거할 수 있는 집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혁신벤처펀드 100억원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도 추진한다. 끝으로 아이키우지 좋은 환경 조성 공약으로는 돌봄체계 강화, 등하원 서비스 확대 등이 담겼다. 만 6세 이하의 아동에 대해 평일 밤 12시까지, 주말 오후 9시까지 24시 돌봄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이다. 또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에 대해 등하원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공약이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렇다고 실현가능성 부분에서 김 후보가 이 후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고 말 할 수는 없다. 김 후보의 대표공약이라고 할 수 있는 청주도심철도 서원선 신설의 경우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청주도심철도의 경우 완공이 2030년 중반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국회의원의 임기가 4년인 것을 고려할 때 이번에 당선이 되더라도 이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나머지 공약에서는 김 후보의 공약 실현가능성은 이 후보보다 높다고도 볼 수 있다.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한다'는 관점에서 50개의 공약보다는 5개의 공약이 더 실현가능성이 높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정하기자
[충북일보]청주 서원은 전통적으로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20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깃발을 꽂았다. 청주 흥덕 선거구가 분구되며 흥덕갑으로 첫 국회의원을 뽑은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역대 선거를 보면 다자 대결 구도로 본선이 치러졌다. 18대는 총 6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나머지 총선은 4명의 후보가 금배지를 놓고 경쟁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예전과 달리 거대 양당의 맞대결 구도로 짜여졌다. 민주당 이광희(60)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그동안 진보와 보수 진영 내에서 표가 분산됐던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그런 만큼 두 후보 간 진검 승부가 펼쳐지는 셈이다. 이 같은 변수가 사라진데다 현역 의원이 없는 상태서 본선이 열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인물론과 함께 진보와 보수의 진영 싸움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이장섭 국회의원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두 번째 총선 도전 만에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21대 총선 때 경선에서 이 의원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9대와 10대 충북도의원을 지낸 그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도의원에서 물러난 뒤 총선 출마를 위해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왔다. 경쟁 상대인 김 후보는 단수 공천을 받아 본선까지 무혈 입성했다. 국민의힘이 청주 서원을 차지하기 위해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2년 12월 정부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김 후보는 청주 서원구 조직위원장 공모에서 승리하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지역에서 활동한 기간이 짧지만 내부 조직을 잘 다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청주가 고향인데다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얼굴을 알리고 지지층을 확보하면서 본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처럼 청주 서원 선거는 양자 대결이 이뤄지고 두 후보의 격차가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연령층의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은 청주권 4개 선거구 가운데 고령화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 2월 기준으로 평균 연령은 44.8세다. 21대 총선 당시 41.9세보다 3세 정도가 올라갔다. 청주에서 가장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히는 상당구(43.9세)보다 높다. 청주 지역은 택지개발 사업이 활발하고 산업단지 조성, 투자 유치 등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나 서원구는 그렇지 못하다. 이에 20~30대 젊은층이 다른 곳으로 떠나면서 노인 인구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유권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 청주시와 옛 청원군 통합으로 청주 선거구가 4곳으로 나눠진 후 처음 열린 20대 총선에서 서원구의 유권자 수는 17만3천740명이었다. 하지만 21대 총선에서 16만9천443명으로 줄었다가 가장 최근 치러진 8회 지방선거에는 16만5천453명을 기록했다. 게다가 전체 인구가 감소하고 청년 인구가 줄어든 것이 청주 서원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55%보다 떨어지면 보수정당이 유리하고, 이보다 투표율이 올라서면 진보정당이 우세하다고 보고 있다. 고령화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서원구는 청주 4개 구(區)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꼽힌다. 그런 만큼 두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 지역 내 부동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31일 충북 여야 후보 21명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후보들은 각자의 유세 일정에 따라 인파가 몰리는 길목과 유원지, 부활절 예배가 열린 교회·성당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정권 심판론' 확산에,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론'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전국적으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와 당원들이 버스를 타고 청주에서 유세를 펼쳤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후보는 이날 명암저수지 앞에서 새벽 인사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 상당산성, 무심천 등 주민들 왕래가 잦은 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서승우(55) 후보는 이른 아침 청주어린이회관에서 유세에 들어갔다. 이어 무심천과 방서사거리 등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표밭을 다졌다. 지난 30일에는 탤런트 최준용, 가수 박일남·최석준 등과 함께 연예인 지원 유세를 하며 얼굴 알리기에 힘썼다. 녹색정의당 송상호(52) 후보는 교회와 성당을 찾아 부활절 의미를 되새기며 유권자에게 다가섰다. 중앙로 소나무길과 금천동 일원 등에서 거리 유세도 펼쳤다. 청주 서원의 민주당 이광희(60) 후보는 지역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했다. 부활절 예배가 열리는 교회 등을 방문한 뒤 무심천 벚꽃 축제장에서 도보 인사를 했다. 국민의힘 김진모(58) 후보는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가 열리는 무심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며 시민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스포츠센터, 사직사거리 등을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청주 흥덕에 나서는 민주당 이연희(58) 후보는 종교계 표심을 잡는데 공을 들였다. 성당과 교회를 방문한 뒤 상당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한국불교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장인 도성 스님도 예방했다. 국민의힘 김동원(59) 후보는 발품을 팔며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청주 LG사거리와 강서사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전날에는 고용서비스협회 충북지회 간담회를 열었다. 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도 사람이 몰리는 거리와 공원 등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청주 청원의 민주당 송재봉(54) 후보는 인구 7만 명이 넘는 오창 지역에서 유권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오창 홈플러스와 아파트단지 후문 앞에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국민의힘 김수민(37) 후보도 오창에서 뜨거운 유세 경쟁을 펼쳤다.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오창 올리브영사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하루 전에는 내수 전통시장을 찾아 표밭을 다졌다.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은 이날 오후 가경터미널 사거리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현역이 본선에 오르지 못한 상태서 치러지는 청주 4개 선거구 공략에 공을 들였다. 조국혁신당은 청주가 고향인 신장식 후보를 비롯해 비례대표 7명이 버스를 타고 청주 지역을 돌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충주 선거구는 민주당 김경욱(58) 후보가 유세차를 타고 용산동·호암동 등 시내권역과 서충주 일대를 돌며 지지층을 결집하고 외연 확장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종배(66) 후보는 벚꽃 축제가 열리는 충주댐 일원에서 거리 유세를 했다. 이어 중앙탑공원과 호암지 등을 돌며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제천·단양에 출마한 민주당 이경용(57) 후보는 부활절 예배가 열린 교회와 성당 등에서 '교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 엄태영(66) 후보는 제천 의림지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주력했다. 같은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새로운 미래 이근규(64)·무소속 권석창(57) 후보도 선거운동원 등과 지역을 돌며 선거운동을 벌였다.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의 거대 양당 후보는 옥천 지역에서 유세 대결을 펼쳤다. 민주당 이재한(60) 후보는 부활절 예배 등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곳곳을 다니는 골목 유세도 이어갔다. 국민의힘 박덕흠(70) 후보는 전날 옥천 오일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며 지지세 확산에 힘을 쏟았다.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민주당 임호선(59) 후보는 부활절을 맞아 차분하고 조용한 유세를 했다. 교회와 성당을 방문해 예배하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국민의힘 경대수(66) 후보는 증평과 음성 등을 다니는 강행군을 펼치며 거리 유세를 했다. 하루 전에는 진천 연락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힘썼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선거구에서 여야 간 고발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동남4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전인 지난해 12월 3일 '더불어민주당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지역위원장 이재한'이라고 적힌 점퍼를 입고 다수의 유권자가 참석하는 행사장을 수시로 방문해 선거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등이 이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가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내용을 넣고, 공식 선거운동 전 같은 당 지방의원 등과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27일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가 지난 25일 열린 충북지역 방송 3사 토론회에서 '사무실에서 여론조사 기계(ARS장비)를 구입해 운용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도, 그런 적도 없다'고 허위 답변을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박 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 지출 보고서를 보면 2014년 5월 ARS장비를 구입했고 3년여 간 여론조사 녹음비 등을 지출한 근거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후보는 "당시 질문이 최근 언론사 6곳서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와의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것처럼 들려 부인한 것"이라며 "뒤늦게 비서관을 통해 여론조사 장비를 렌탈하거나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이 장비 설치가 가능했지만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의뢰받은 기관·단체만 여론조사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유권자는 총 4천425만1천919명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총선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29일 기준 이같이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제21대 총선(4천399만4천247명)보다 25만7천672명 증가했다. 이 중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인원은 4천424만5천552명이다. 주민등록이 없거나, 주민등록 후 3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재외국민 등 비례대표 선거권만 보유한 선거인은 6천367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은 2천191만8천685명(49.53%), 여성은 2천233만3천234명(50.47%)으로 여성 유권자가 41만4천549명 더 많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천411만53명(31.89%)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50대 871만1천608명(19.69%), 40대 785만7천539명(17.76%), 30대 655만9천220명(14.82%), 20대 611만8천407명(13.82%), 10대(18~19세) 89만5천92명(2.02%) 순이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재·보궐선거의 선거구는 총 45개로, 기초단체장 선거인 수는 28만7천88명, 광역의원 선거인 수는 84만6천643명, 기초의원 선거인 수는 112만3천151명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새로운미래 세종갑 김종민 후보가 지난달 29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세종을 강준현 후보에게 총선 정책연대를 공식 제안했다. 김 후보는 "윤석렬 검찰정권 심판,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 후보에게 요구했다. 그는 "김종민은 민주당에서 정치를 시작하고 최고위원을 역임했다"며 "검찰개혁과 윤석열 정권에 맞서 선봉에 서서 싸워온 사람으로 잠시 민주당을 떠나있다는 것이 연대하지 못할 이유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 균형발전, 국가 경쟁력 강화,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세종을 만들었다"며 "강준현 후보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강준현 후보는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지난달 30일 논평을 통해 "해도 해도 너무한 김종민 후보의 말바꾸기"라며 "자신이 말한 새로운 정치가 합종연횡(合縱連橫)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갑에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급하긴 급했나 보다"라는 말로 민주당 이영선 후보의 사퇴로 흩어진 세종갑선거구 민주당 지지층 표심을 공략하고 나선 김 후보의 행보를 비꼬았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또 "그동안 김종민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한 뒤 새로운미래를 창당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공격했던 말들을 보면 갑자기 돌변한 태세전환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탈당한 김 후보가 갑자기 지난 28일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범 민주시민 결집을 주장하더니 드디어 민주당 강준현 후보에게 정책연대라는 포장으로 민주당에 구애의 손을 내밀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김종민 후보는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손바닥뒤집기 보다 쉽게 태세전환하고 말 바꾸기를 서슴지 않는다"며 "민주당을 배신한 김종민 후보가 '선거유불리'를 이유로 자신의 말을 뒤집고 민주당에 구애하는 모습에서 나쁜 정치인의 표본이 보인다"고 저격했다.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에서는 부동산 갭투자 의혹으로 민주당 이영선 후보가 공천 취소되면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세종갑 김종민 후보가 맞붙게 됐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주선거구 이종배 후보는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자족도시를 조성하겠다"며 31일 경제 분야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을 조기 조성하고, 바이오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충북 북부권에서 최초로 승인된 국가산단이다. 주력업종은 바이오의약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등으로 250여개 기업이 입주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바이오 소재 시험평가센터', '바이오 및 의료기기 첨단기술 실용화센터' 등을 건립해 바이오 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후보는 친환경에너지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충주댐 친환경수열에너지 특화단지'를 구축하고, '충주댐 수력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조성 및 수소특화단지'를 조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지방산단을 조성하고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인프라의 디지털화, 에너지자립화, 친환경화를 추진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국회의원은 선수가 높아질수록 할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이 늘어난다"며 "더욱 강력한 4선의 힘으로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들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총선특별취재팀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단양 이경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9일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및 노동기본권 보장을 의제로 법, 제도 개선을 위한 총선정책 협약을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안전운임제 재추진, 위·수탁제 법제도 개선, 노조할 권리 보장, 화물공영주차장 추진 등 화물노동자의 처우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내용으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 등 법 개정 중심의 조항으로 체결됐다. 이 후보는 "제천·단양에 1만여 명이 넘는 화물노동자들이 있으나 처우는 물론 기본적인 노동조건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며 "지역의 고용과 일자리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노동의 안정성을 서둘러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북지역본부 이순홍 본부장은 "화물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그동안 국회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으나 현 정부에서 대폭 후퇴됐다"며 "국민의 안전까지 달린 문제인 만큼 다음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협약 체결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화물노동자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충북혁신도시에서 새로운 공약을 내놨다. 임 후보는 지난 29일 오후 5시께 천년나무7단지 사거리 집중유세에서 공공기관 2차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 교육발전특구 조성, 혁신도시 행정체계 일원화 등이 핵심인 혁신도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혁신도시는 교육·연구기관 위주의 11개 기관이 배치돼 지역발전 견인에 한계를 노출했다"며 "시장형 공기업 등 우량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도시 행정체계 일원화 구축, 교육발전특구 조성 지원,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우선 채용 법적 보장, 상가주변 주차난 해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추진, 혁신도시 하이패스IC 설치, 충북혁신세무지서 세무서 승격 등 정주환경 개선 공약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22대 국회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국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공공기관을 유치해 인구를 늘리고 정주여건을 놀랍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선거구 김경욱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셋째날인 30일 충주 중앙시장에서 집중유세를 전개하며 충주 정치교체의 열기를 높였다. 김 후보의 집중유세에는 김종현 공동선대위원장 및 전·현직 시·도의원, 선거운동원, 당원 및 지지자, 시민 등이 함께했다. 김 후보는 "우리 충주,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중요한 선거"라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세워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주는 음성, 진천에 뒤처지는 도시로 전락했다"며 "시장과 국회의원의 책임이다. 국회의원을 교체해 충주시민의 힘이 무서움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종배 의원은 시장과 국회의원 14년을 했다.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 충주 발전을 다시 시작하자, 정말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충주의 역사가 바뀌는 날을 충주 시민께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더불어민주연합의 백승아 공동대표와 정을호 후보도 현장을 찾아 김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단양 엄태영 국회의원 후보가 전국 5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좋은 후보'로 선정됐다. '좋은 후보 선정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 29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전체 254개 지역 후보자 697명을 대상으로 청렴성 및 도덕성, 사회적 공헌 활동 그리고 건전한 정치 철학 등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엄 후보를 '좋은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천·단양은 물론 충북지역 전체 출마자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엄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초선 국회의원임에도 불구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3회), 경제외교자문위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3선), 비상대책위원, 조직부총장 등 핵심 요직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충북선 고속철도 제천역 경유 △수서(강남) KTX 직통 연결 △수도권 공공기관 제천·단양 이전 등 대형 국책사업과 △경로당 점심 무료 제공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재택근무·자영업자 등 맞춤형 육아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정부 지원 확대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엄 후보는 "전국에 출마한 수많은 후보 가운데 좋은 후보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제천시민과 단양군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제천⸱단양의 밝은 미래와 힘이 되는 정책으로 민생을 살리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일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 전국 500여 시민단체 및 각계 인사로 구성된'좋은 후보 선정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엄태영 후보 선거 유세 현장을 직접 찾아 좋은 후보 선정패 전달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