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개표 완료 결과 중부3군은 전체 투표수 11만6천895표 중 6만2천370표(53.95%)를 얻은 임호선(59) 후보가 5만3천230표(46.04%)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경대수(66) 후보를 9천140표차로 눌렀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임 의원이 5만4천126표(50.68%)를 얻어 5만1천81표(46.04%)를 획득한 경 후보를 3천45표(2.85%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 득표 차를 배로 늘렸다. 임 후보는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당선축하증서를 받고 환호했다. 중부 3군 당선인은 경찰출신으로 진천군 초평면이 고향이다. 경찰대학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임 당선인은 "섬기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 주신 증평·진천·음성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군민과 동행하며 섬기는 정치, 희망을 만드는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오만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민생을 챙기라는 군민의 뜻 앞에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잡아주신 따뜻한 손을 기억하고, 머리 숙이며 다짐했던 초심을 잊지 않으며 오직 나라와 군민을 위한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습니다.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다'는 말이 이번 선거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입니다. 22대 국회에서는 민생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습니다.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복원해 국민의 피부에 닿는 서민경제 대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군민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역량 있는 재선의원이 돼 지역의 발전과 나라의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지역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나라의 정책과 미래를 바꿔가고 약속한 공약은 꼭 지키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을 위해 땀방울로 성실함으로 일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을 항상 기억하며 앞으로도 늘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임 후보는 5만6천607표로 53.34%를 획득해 4만9천501표(46.65%)를 얻은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6.69%p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율이 91.74%에 달해 임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두 후보의 맞대결은 21대에 이어 검경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경찰청 차장 출신인 임 후보는 검사장을 지낸 경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승부가 결정된 중부3군을 제외한 충북 7개 선거구는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 2곳 우세, 3곳은 경합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은 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51.94%로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45.89%)를 따돌리며 승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치 신인'이 대결을 벌인 청주 흥덕은 민주당 이연희 후보가 54.45%의 득표율로 42.08%를 얻은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에 앞서고 있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인 제천·단양과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은 국민의힘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제천·단양은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48.35%의 지지를 받아 42.77%를 득표한 민주당 이경용 후보를 5.58%p 차로 이기고 있다. 동남4군은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가 54.39%의 득표율로 민주당 이재한 후보(45.60%)에 앞서 나가고 있다. 청주 서원과 청원, 충주 선거구는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서원은 민주당 이광희 후보가 51.77%,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가 48.22%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청원은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가 50.60%의 지지를 받아 49.39%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송재봉 후보에 근소한 차로 앞섰다. 충주는 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각각 50.25%와 49.7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부3군을 뺀 나머지 선거구는 개표가 마무리돼야 최종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흥덕구 개표소가 설치된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함에서 투표지를 꺼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 영천동 102세 황달순 옹 자녀들과 함께 투표.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 유권자 중 제천시 최고령인 황달순(102) 옹이 지역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제천시 영천동에 거주하는 황 옹은 이날 투표 당일 오전 자녀들과 함께 영서동 제2 투표소인 남당초등학교를 찾아 투표. / 총선특별취재팀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청주시 흥덕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와 부인 이미숙씨, 지지자들이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에 발표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득표 예상 1위로 발표되자 환호하며 기뻐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청주 서원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58)후보가 10일 오후 6시 선거캠프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총선특별취재팀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청주시 흥덕구 개표소가 설치된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충북지역 연고를 둔 비례대표 후보 중 당선이 확실한 후보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후보와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후보 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출구조사결과 조국혁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12석에서 14석을 확보할 것으로 점쳐졌다. 조국혁신당 1호 영입인재인 신 후보는 당에서 4번 순번을 받아 당선권에는 무난하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에서 태어난 신 후보는 청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 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신 후보는 지난 16대~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그는 21대 총선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서기도 했지만 음주 운전·무면허 운전 전과 논란으로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번 선거에서 신 후보는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균형발전특별회계 재정규모 증가를 통한 충북지역 혜택 증가 △중부내륙특별법 법안 실질화 등을 공약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의 국회의원은 8명인데 비례정당 투표에서 9번(조국혁신당 기호)을 찍으면 9명의 국회의원이 생기는 셈"이라며 "청주에서부터 조국혁신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주면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 후보와 함께 비례대표 후보로 당선이 유력한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 후보다. 백 후보는 제천 출신 초등학교 교사로 이번 총선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2호로 정계에 입문했다. 백 후보는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순번 3번을 받아 당선권에 들었다. 출구조사결과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최소 10석에서 14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1985년생의 비교적 젊은 나이의 백 후보는 제천에서 태어나 충주여자중학교와 충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한 뒤 강원도 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 그러면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 초등학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 교사들의 교권 확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다 민주당 인재로 영입되면서 정치에 뛰어들었다.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신 후보도 있다.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이종민 전 청주시의원은 총선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자신의 직을 내려놓고 국민의힘 탈당 후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했다. 하지만 이 전 의원은 35명을 뽑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에 들지 못했다. 당시 지원자가 530명에 달해 당선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따라 충북지역에는 모두 2명의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권에 들어 총 10명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 전망이다. 지역정가에선 "비례대표까지 합해 충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2명이나 늘어난 만큼 충북이 발전하는 데 있어 지난 4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된다"며 "충북도민들의 대표를 뽑아 준 만큼 각자 가각을 가지고 수도권 중앙정치의 거수기가 아니라 충북 발전을 위해 자신들이 선거기간 약속했던 그 달콤한 말들을 모두 현실로 이뤄내도록 늘 노력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총선특별취재팀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4곳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고 나머지 4곳은 경합 양상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청주권 4개 선거구를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민주당 이강일(54.8%) 후보가 국민의힘 서승우(42.8%)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할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 서원은 민주당 이광희(55.6%) 후보가 국민의힘 김진모(44.4%) 후보에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치 신인'이 대결을 벌인 청주 흥덕은 민주당 이연희(53.7%) 후보가 국민의힘 김동원(42.6%)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 시 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청주 청원은 민주당 송재봉(56.2%) 후보가 국민의힘 김수민(43.8%) 후보에 앞서면서 예측 1위로 나타났다. 비청주권인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4곳은 접전 양상인 것으로 전망됐다. 충주는 국민의힘 이종배(50.4%) 후보와 민주당 김경욱(49.6%)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제천·단양도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국민의힘 엄태영(48.4%) 후보와 민주당 이경용(44.1%)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가 세 번째 맞붙은 동남4군은 국민의힘 박덕흠(50.2%) 후보와 민주당 이재한(49.8%) 후보가 0.4%p 차이로 초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개표가 마무리돼야 최종 승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3군은 민주당 임호선(53.3%) 후보와 경대수(46.7%)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경 출신 간 리턴 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충북 여야는 엇갈린 표정을 보이면서도 겸허하게 개표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역구 당선인 윤곽은 이번 총선에 수검표 절차가 추가된 만큼 지난 총선보다 늦은 11일 오전 1~2시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용지가 역대급으로 긴 비례대표 당선인은 같은 날 새벽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흥덕구 개표소가 설치된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투표지를 분류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흥덕구 개표소가 설치된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표사무원들이 51.7㎝로 역대 최장 길이로 기록된 비례대표 투표용지 수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 투표일인 10일 청주시 흥덕구 개표소가 설치된 청주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각 지역에서 온 투표함이 개표를 기다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끝난후 TV에서 출구조사결과가 발표되자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의 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이 경대수 후보를 6.7% 차이로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나자 환호를 지르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시 청원 선거구 김수민(37) 국민의힘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 총선특별취재팀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청주 상당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10일 오후 6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사진촬영=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