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한방 항암제로 알려진 '넥시아(NEXIA)'를 비판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정호(44) 충북대병원 내과 교수에 대한 선고가 진행된다. 청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6일 오후 2시 넥시아 개발자인 최원철 단국대 특임부총장에게 피소된 한 교수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넥시아는 최원철 단국대 특임부총장 등이 지난 1996년 옻나무 추출액으로 만든 한방 항암제다. 항암 효과가 있다고 인정하는 한방 의료계와 달리 의료계는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의약품'이라고 주장하며 그 효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 교수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넥시아는 독성 안전성 시험을 받지 않는 등 임상연구가 부족하다'는 내용의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넥시아 개발자인 최원철 특임부총장은 한 교수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이 같은 혐의를 적용해 한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해 11월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한 교수가 주기적이고 의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넥시아 개발자)에게 사과 의사를 표시하거나 글을 수정하지 않았다"며 한 교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의료계는 한 교수 구원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사 5천800여명이 한 교수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했고, 의사회원들은 최근까지 직접 청주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구명운동에 나섰다. 전국의사총연합은 한 교수의 "넥시아의 독성안전성 시험을 받지 않는 등 임상연구가 부족하다"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넥시아의 의료기관조제실제제 제조품목 신고수리 과정에서 직무유기 및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청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1심 결과에 따라 항소심까지 가야할 경우, 한 교수의 활동을 '공익적 활동'으로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립대학병원 교수는 현행법상 공무원 신분이다. 이번 선고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게 될 경우 현 교수직을 잃게 된다. 이번 사건으로 의료계와 한방 의료계의 대립을 넘어 일반 환자와 시민단체까지 재판을 벌이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돼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사이렌 소리와 함께 응급실로 실려 오는 환자, 숨소리조차 허락지 않는 수술실의 긴장, 의식불명의 환자의 손을 잡고 기도하는 보호자들, 환자들이 신음하는 병동, 그리고 고통과 절망의 틈새에서 희망을 놓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의료진. 병원은 언제나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긴박하고 애달프며 냉혹한 드라마가 펼쳐지는 곳이다.' -정의석의 책 중 실제 다수의 의학드라마들은 많은 분야 중 외과를 주소재로 다뤄왔다. '생명과 직결되는 과(科)'라는 상징성 자체가 드라마틱한 요소이기 때문일까. "외과는 삶의 질을 좌우한다기보다 생명 자체를 구하는 과입니다. 오래 전 전공 선택 때 고민 없이 외과를 선택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죠." 25년째 충북대병원 외과에 몸담고 최재운(58) 교수. 그가 집도한 담도·담낭·췌장 수술만 5천 여회. 누적 수술횟수 만큼이나 많은 경험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복부에 큰 절개를 하는 전통적인 개복 수술법과 달리 요즘은 복부에 0.5~1.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내고,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시야를 확보한 다음 그 안으로 비디오카메라와 각종 기구들을 넣고 시행하는 복강경수술(laparoscopic surgery)이 일반적이다. 최 교수는 1986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복강경수술이 시도된 이후 1991년 우리나라에 첫 도입되던 때 참여했던 의료진 중 한 명이다. "최근에는 일부 암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과의 대부분 질환에 복강경수술을 시행합니다. 복강경 담낭절제술, 복강경 간절제술, 복강경 췌장절제술, 복강경 비장절제술 등 종류를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죠." 항간에 '착한 암'으로 불리는 전립선암은 조기발견 시 완치율이 90%에 달한다. 이와 반대로 예후가 좋지 않아 '나쁜 암'으로 불리는 췌장암이 있다. 스티브잡스의 생명을 앗아간 암이기도 하다. "췌장암 환자가 1천 명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중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0명 정도입니다. 이중에서도 5년 뒤 생존 가능성이 있는 환자는 20~40명에 불과합니다. 췌장은 수많은 혈관이 지나는 자리에 위치해 있어 수술 난이도도 높은 편이죠. 최근에는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제 등의 치료법이 늘어나긴 했지만, 아직까지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최 교수는 췌장암의 징후와 예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은 자각 증세가 없고, 징후가 다른 질환들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황달, 체중감소,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지만 그냥 지나칠 정도의 통증이 대부분이어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죠. 예방법 중 가장 강조되는 것은 금연입니다. 췌장에 해로운 음주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시대별 데이터를 살펴보면 서구화된 식단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국내 담석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지난 2009년 10만2천명에서 2013년 13만 명으로, 4년 만에 30% 가까이 환자가 늘어났다. 연평균 약 6%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담석이란 담즙 내 구성 성분이 담낭(쓸개)이나 담관 내에서 응결돼 형성된 결정성 물질이다. 이 담석은 담낭 경부, 담낭관 혹은 총담관으로 이동해 염증이나 폐쇄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담석증이라고 한다. 흔한 잘못된 상식 중 '요로결석처럼 맥주나 물을 많이 마시면 빠진다'라는 얘기가 있다. 최 교수는 "환자들이 가장 오해를 많이 하는 부분인데, 담낭 담석은 요로 결석이 생기는 기전과 구조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맥주나 물을 많이 마셔도 빠지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담석증의 일차적 치료법으로 '담낭절제술'이 있다. 20년 전만해도 개복수술로 진행됐던 이 수술은 현재는 표준치료인 복강경수술로 진행한다. "담낭은 담즙을 보관하고, 창자로 담즙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담석이 생길 경우 담낭의 수축과 담즙 보관능력이 떨어져 담낭절제술이 불가피합니다. 일부 환자는 담낭 절제 후 부작용을 걱정하는데, 수술했던 수천 여명의 환자 중 부작용이 있는 케이스는 거의 없었습니다." 최 교수는 의사는 메스를 잡을 뿐 낫는 것은 '환자의 몫'이라고 했다. 완치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환자들이 감사 인사를 건네면, 그는 25년째 이렇게 답한다. "나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23일 오후 병원 9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충북지역 의료 질 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청주의료원, 청주 성모병원, 청주 한국병원, 청주 하나병원, 효성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참사랑요양병원, 충북도립노인병원 등 도내 주요병원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권순길 충북대병원 의료혁신실장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른 지역들에 앞서 도내 병원들이 모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모임으로 발전시켜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충북 의료기관들로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충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2~23일 병원 1층 외래에서 심뇌혈관질환 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지난 21일 오후 CJB 미디어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2015 충북대학교병원 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여름 메르스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힘써 온 지역 내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여표 충북대총장을 비롯해 오제세 국회의원, 장덕수 충북대총동문회장, 조원일 충북도의사회장, 안치석 청주시의사회장, 지역 협력병원 원장 등 100여명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오석송 (주)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와 육동민 새롬내과 원장은 병원 발전에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우리병원은 나눔과 상생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병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역의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모든 국민이 골고루 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회는 충북혁신도시 내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에 관한 건의안을 채택하고 충북대학교 병원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의회는 지난 2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1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을 의결하고 충북혁신도시 내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음성지역은 타지자체와는 달리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령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양질의 의료 혜택을 요구하는 의료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첨단 의료 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충북도가 올해 치매관리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 사업을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가 21일 충북대병원 호흡기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 사업의 성과를 평가·홍보하고, 수범사례 발굴 및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도는 올해 사업 수행 1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실시, 최우수 기관으로 단양군 보건소를 선정했다. 우수기관은 옥천군 보건소, 장려기관은 증평군 보건소가 각각 뽑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사례발표도 진행됐다.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 사업은 도내 경증치매환자 및 고위험군(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14개 시군 보건소에서 올해 3월부터 진행됐으며, 총 590명의 노인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내 대학, 유관기관(충북광역치매센터, 청풍호 노인사랑병원), 시군보건소 간의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충북광역치매센터의 공통화 된 인지재활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인지재활서비스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석규 도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도내 모든 어르신이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2015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충북대병원은 메르스 사태 완벽 대응 및 국민안심병원 지정,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등 올해 병원 안팎에서 발생한 이슈 등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충북대병원이 선정한 2015년 10대 뉴스는 △메르스 사태 완벽 대응 및 국민안심병원 지정 △충북 최초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심뇌혈관센터 적정성 평가 등 각종 평가 최우수 쾌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개원 △권역외상센터·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통합 치료센터 선정 △충북금연지원센터 가동 및 금연병원 선포 △나눔·공공의료 확대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 구축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 4년 연속 최상위 △바이오 및 보건의료 R&D·연구병원 도약 △문화 예술이 숨쉬는 힐링병원 탈바꿈 등이다.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은 "나눔과 공공의료를 확대하고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최첨단 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 'SOMATOM Definition Flash'를 도입,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 CT 장비는 심장의 정보를 0.25초 만에 획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평소 맥박이 매우 빠르거나 부정맥이 있는 환자와 노인, 어린이, 응급환자 등 숨을 참기 어려운 환자들도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 피폭량이 기존 장비의 25% 수준으로 감소돼 보다 안전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조범상 충북대병원 영상의학과장은 "이번에 도입한 새로운 CT 장비로 더욱 세밀한 협심증 및 심근경색 진단 등이 가능해졌다"며 "지역의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중증 외상환자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총학생회와 몽골유학생회는 15일 충북대병원에서 간경화 판정을 받고 현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인 소프트웨어학과 몽골인유학생 수흐밭 학생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성금모금 활동을 기숙사 앞에서 펼쳤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맹동면 주민과 사회단체 등이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에 나섰다. 이들은 14일 분원 유치 건의문을 이시종 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윤여표 충북대 총장, 충북대병원장 등에게 보내기로 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충북 혁신도시에 의료시설이 부족해 입주민들이 청주와 충주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분원이 혁신도시에 들어서면 입주민은 물론 음성·진천·증평군민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다른 후보지로 고려되는 청주 오송의 경우 현재 충북대병원과 가까이 있는 데다 청주시내에는 이미 종합병원이 여러개 있다"며 "타당성이나 명분 측면에서 보더라도 분원은 혁신도시가 있는 맹동면에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천·음성의 혁신도시와 오송에 분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충북대병원은 지난달 16일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가 분원 설립 예정지로 제시한 터를 살펴봤다. 음성/ 남기중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맹동면 주민, 기관 및 사회단체가 충북대병원 분원 유치에 나섰다. 이들은 분원 유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충북도, 충북도의회, 충북대병원, 충북대병원이사회에 제출했다. 지역주민들의 서명부와 함께 전달한 건의문에는 충북혁신도시의 경우 인근에 배후도시가 없고 종합병원과 같은 의료시설이 부족하여 입주민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위해 청주와 충주에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하고 특히 영유아와 임산부들이 치료를 받기 위한 산부인과·소아과 등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주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등 분원 유치의 절실함을 호소했다. 이어 분원이 유치된다면 혁신도시입주민, 공공기관 임직원, 음성군민 10만여명, 진천군민 7만여명, 증평군민 4만여명 등 그동안 의료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중부권 주민들이 직접적인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혁신도시인 만큼 반드시 아무런 조건 없이 유치가 성사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담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은 건의문에서 충북대병원이 또 다른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는 청주시 오송의 경우에는 충북대병원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주시내에는 이미 여러개의 종합병원이 운영되고 있어 분원 설치의 타당성이나 명분에서도 충북대병원 분원은 충북혁신도시가 있는 맹동면으로 유치되어 한다고 주장했다. 구자평 맹동면장은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인 중부 지역에 국립충북대학교병원 분원이 유치돼 혁신도시 주민뿐만 아니라 음성군민을 비롯한 중부권 주민 모두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이 제공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충북일보] 표성수(오른쪽 두 번째) 삼우건설 회장이 10일 충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병원 발전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충북대학교병원 합창단 창단공연이 7일 오후 병원 본관 로비에서 열렸다. 의사와 간호사 등 다양한 직종의 직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충북대학교병원합창단은 직원 간 화합·소통을 통한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초 창단됐다. 합창단은 박미경 지휘자와 허성희 반주자의 지도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병원 강당에 모여 두 시간씩 맹연습을 해왔다. 창단공연에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웃음소리',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노래했다. 김원섭(소아청소년과 교수) 단장은 "환자와 직원들을 위한 로비음악회, 자선음악회, 환자송년의 밤 등 노래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즐거운 마음으로 하모니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전국 7개 국립대학교병원장 회의가 지난 4~5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4월 충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하락했다.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월 충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8(2020년=100)으로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달 대비 2.7%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생활물가지수는 116.34로 전달 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9% 각각 올랐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인 신선식품지수는 133.59로 전달보다 5.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6.5% 높았다. 전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는 3.1%, 신선채소는 7.7%, 신선과실은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신선어개(-3.9%)를 제외한 신선채소와 과실 모두 각각 10.5%·36.6%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