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원구 보건소가 5일부터 거동이 힘든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 장애인 방문 재활서비스'를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서비스는 전문인력인 방문건강관리사와 물리치료사가 팀을 이뤄 생활터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기능증진 강화 재활지도, 운동지도, 안전관리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방문 재활서비스 대상자는 보건소 방문건강관리대상자 중 재활사정을 통해 기능평가와 재활상태를 확인하고 재활서비스에 적합한 장애아동·뇌병변장애인 대상자를 선정해 12주간 주 1회 순회 방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장애인을 위해 건강상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적절한 재활서비스 제공할 수 있어 재활운동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원구 보건소(043-201-34630)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원군 북부·남부보건소가 지난해 국민적 불안감을 조성했던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가 최근 충남에서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SFTS는 우리나라에서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질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 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감염될 수 있다.증상은 △발열 △근육통 △소화기 증상(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림프절 종창·출혈 등이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갈 경우 긴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 착용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 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몸을 씻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착용했던 의복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이를 위해 보건소는 앞으로 리플릿, 포스터 등을 이용해 관내 주민들에게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기피제를 구입해 농·임업 등 야외작업이 많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급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이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풀밭 등에서 활동 후에 발열, 근육통, 설사·구토 등 증세가 있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SFTS를 매개하는 작은소 참진드기는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6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 중 17명이 사망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남부·북부보건소가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어른이집·유치원 원생(3~7세)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초롱이 건강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초롱이 건강교실'은 아동 스스로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교육은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신체활동과 영양, 구강, 금연에 대한 교육을 교구와 애니메이션 CD를 활용한 놀이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또 프로그램 운영 성과 측정을 위해 그림설문지를 이용한 사전·사후 설문조사와 기초 건강검진(키·체중·비만도·유연성·평형성)을 함께 실시하고 있어 균형 잡힌 영양과 올바른 생활태도, 꾸준한 운동습관을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아동들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남부보건소가 생활 속 올바른 걷기 실천과 신체활동을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걸어가자! 이팔청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일부터 미원 쌀안청춘대학과 효향남일대학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인(30대 이상)도 신청을 받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남부보건소 2층 영상정보실에서 12주간 운영할 계획이다.교육 내용은 △기초체력검사(체지방분석, 유연성, 근력 등) △혈압·혈당 검사 △올바른 걷기자세 이론 및 걷기실습 △자가 관리 운동 프로그램 등이며, 웃음치료, 뇌졸중강의, 금연·영양·구강 교육 등도 병행된다.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운동은 몸에 큰 무리가 없고, 근력강화와 척추 균형으로 만성통증에 효과적"이라며 "경제적 부담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기타 궁금한 사항은 청원군 남부보건소(☏251-4143)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북부보건소는 소아 폐렴구균 백신이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보건소 및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전액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소아에 감염 시 급성 중이염·폐렴 등을 일으키고,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패혈증·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의 원인으로 소아에게 치명적이나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1회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접종비(12만~15만원)를 지불해야 하는 최고가 백신이기 때문에 영유아 보호자들의 국가지원 요구가 가장 높았다. 따라서 이번 무료접종으로 보호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무료접종 대상은 2개월에서 5세 미만(59개월 이하) 영유아와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상태의 어린이(만 12세 이하)로 예방접종은 총 4회(2개월, 4개월, 6개월, 12~15개월)에 걸쳐 진행된다.접종시기가 지연 된 경우 연령에 따라 접종 횟수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해야한다.자세한 문의는 해당 보건지소 또는 청원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북부☎251-6675, 남부☎251-4136)으로 하면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북부보건소가 '장애아동 푸름교실' 대상자를 모집한다. 장애아동 푸름교실은 지역 내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재활서비스 및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재활프로그램이다. 북부보건소는 오는 4월10일부터 12월까지 북부보건소와 보건지소 2곳(내수,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장애아동 개개인에게 필요한 기능 및 일상생활동작훈련 등 재활운동서비스와 가족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웃음치료와 장애아동과 부모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부모가 자녀의 재활협조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한 성장을 위한 영양교육과 구강검진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만 5~12세 장애아동이며 북부보건소는 오는 31일, 내수보건지소는 4월1일, 오송생명과학단지보건지소는 4월2일에 장애아동과 부모 면담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청원군 북부보건소(☏043-251-6664)로 하면 된다. / 최백규기자
청원군 남부·북부보건소가 결핵예방주간(3.24~3.30)을 맞아 결핵 예방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결핵은 결핵균이 우리 몸에 들어와 생기는 감염성질환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 기침, 가래, 발열, 호흡곤란, 무력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세를 보인다.보건소는 이달말까지 결핵의 올바른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충북보건과학대학과 내수읍·미원면·문의면 장터 등 각 마을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부하며 결핵 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시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며 "2~3주 이상 기침이 계속될 경우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남부보건소가 지역 노인들의 치매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남부보건소는 경로당과 거동불편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 예방법,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치매교육 및 상담, 치매 조기 검진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 간호 인력인 치매사례관리사 6명이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들을 집중 방문해 상담 및 약 복용 등 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배회인식표 및 지팡이, 미끄럼방지용 양말, 식사용 에이프런 등을 배부하는 한편 취약계층 치매 가정에는 기저귀를 지원하거나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주고 있다.치매 조기 검진을 위해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는 1차적으로 간이인지기능검사인 선별검사(MMSE-DS)를 실시하고 있다. 인지 저하로 판정된 어르신 중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14만5천747원(4인 기준) 이하의 저소득층에게는 2차적으로 협약병원을 통해 정밀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 관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부보건소(043-251-4123)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남부·북부보건소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학교 단체생활로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에 대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9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유행성이하선염의 발생 신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5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특히 신학기에 가장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결막염, 수두, 수인성 감염병(세균성 이질, 집단설사), 호흡기 질환, 홍역 등이다.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 감염병은 강한 전염력으로 환자나 보균자의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감염될 수 있어 개인 면역수준을 높이기 위해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각급 학교에서 손 씻기 등 생활 속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면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남부·북부보건소가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금연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연중으로 금역구역인 100㎡ 이상 음식점과 PC방 등에 대해 △금역구역지정 표지 부착 여부 △흡연실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금역구역 내 흡연 여부 등에 대해 중점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위반사항 적발 시 업주에게는 1차 위반 170만원, 2차 위반 330만원, 3차 위반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금역구역 내 흡연자에게도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남부·북부보건소는 18일부터 패혈증, 수막염 등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만 7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무료 접종 대상자는 194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신분증 및 주민등록상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각 읍·면 보건지소 접종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된다.뇌척수액 누출자, 인공와우 이식환자, 기능적·해부학적 무비증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구균 예방접종 전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만 65세 이후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았다면 재접종은 받지 않아도 된다.보건소 관계자는 "폐렴구균 백신은 23개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보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발적, 붓는 증상이 심할 수 있지만 대부분 2~3일 이내 자연히 사라진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서는 접종 후 20~30분정도 머무르면서 쇼크와 같은 급성 이상반응 발생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예방의약담당(남부 043-251-4136, 북부 043-251-6675) 또는 거주지 읍·면 보건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남부보건소가 새해 금연 결심자들이 흡연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금연클리닉은 △CO(일산화탄소) 측정, 폐 나이 측정 △금연보조제(니코틴패치, 니코틴 껌 등) 지급 △행동강화 물품(비타민, 쿨키스 등) 지급 △스트레스·금단증상에 대한 대응법 △금연성공자 기념품 증정 등의 과정으로 6개월간 진행된다.보건소는 지난해 2천81명의 금연등록자 중 1천248명(63%)이 금연에 성공(6개월 이상 유지)했다.금연상담사가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흡연근로자들이 금연을 시도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금연상담사를 통한 금연상담만으로도 금연율을 30% 정도 높일 수 있고 상담횟수가 많아질수록 금연율이 증가한다"며 "금연 결심자 또는 새롭게 금연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은 주저 없이 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을 두드려 달라"고 당부했다.금연을 원하는 주민은 남부보건소 금연클리닉(043-251-4147)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금연법 단속에 불만을 품은 한 업주가 흉기를 들고 청원군보건소를 찾아와 공무원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단속 현장에서는 "현실상 손님들의 흡연을 막을 수 없다"는 업주측 입장과 "원칙대로 법을 집행해야 한다"는 단속원들 사이에 실랑이가 끊이지 않는 상황.올해 1일부터 전면 금연구역으로 운영해야 하는 영업장 면적이 100㎡ 이상으로 확대 될 예정이어서 금연법 단속에 따른 반발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이런 상황에서 한 단속 공무원은 "생업에 위협을 받는 업주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 단속이 힘들다"며 "흡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소연.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보건소(소장 여운복)가 2013 통합건강증진사업 도 평가대회에서 우수 보건소로 선정됐다.군보건소는올해 초반부터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지역과 고령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차이를 고려해 청원군 5대 사망원인을 분석(사망률 1위 심뇌혈관 질환)하는 한편 주민의 건강수준과 특징, 주요건강문제, 주민 건강행태조사,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종합적인 건강증진사업계획을 수립했다.또 사업추진 과정에서 각 담당과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고 협의해 문제점을 도출했으며 문제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치매노인관리사업 △구강보건사업 △건강증진사업 △아토피 천식예방관리사업 등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했다.또 △암예방 사업 △여성과 어린이 보건사업 △운동프로그램 활성화사업 △영양관리사업 △한방건강증진사업 △금연사업 등 건강증진을 위한 환경조성에 주력했다.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사업 등 13개 사업에 대해 성과지표 30개를 설정, 이 중 27개의 성과지표를 목표대로 달성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보건소가 다양한 치매관리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군은 치매치료관리비 지원과 노후 생활지원을 위한 치매환자 돌봄재활 지원비 일부 지원(주간보호, 방문요양, 단기보호), 치매 예방교육 및 방문 사례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치매치료관리비는 치매환자 중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치매 약값(월 3만 원 이내)이 실비 지원된다.돌봄재활 지원비는 장기요양등급외 판정자나 등급미신청자가 주간보호시설 또는 방문요양서비스, 단기보호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용료의 일부(월 52만5천원 이내)가 지원된다.지역에서 치매예방을 위한 그룹별 치매예방교육 신청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마을별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치매인지재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또 치매환자 가정을 방문하는 사례관리 지원도 진행중이다.군보건소 관계자는"현재 청원군보건소에서는 781명의 치매환자를 등록·관리 중"이라며 "내년도 치매예방 및 치료·돌봄 지원을 위해 1억4천7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청원군보건소(043-251-4181)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결국 상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규칙 일부 개정안'을 심사한 뒤 부결시켰다. 당초 운영위 10명의 위원 중 5명이 이 개정안에 공동서명해 상임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최종적으로 진행한 표결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넘어섰다. 결국 이 개정안은 상임위의 문 턱을 넘지 못했지만 본회의에서 재차 다뤄질 여지도 있다.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더라도 지방자치법 81조에 따라 재적 의원 3분의 1인 13명의 서명을 받아 본회의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 개정안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의원만해도 18명에 달해 가능성도 높다. 당초엔 19명이 공동 발의를 했지만 국민의힘 이상조 의원이 찬성표를 거둬들이면서 18명이 공동 발의하게 됐다. 다음달 2일 열리는 3차 본회의에서 이 개정안이 다시 도마위로 올라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이 제안한 후보등록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저탄소 식생활을 가장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은 바로 지역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다. 로컬푸드는 침체된 지역농가도 살리고 운송·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의미하며 국가나 단체·협회마다 다르게 규정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자치구)에서 생산·가공된 농산물로서 해당 지역에서 유통·판매되는 것을 지역농산물'로 정의하고 있다. 로컬푸드는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측면에서 활성화됐으나 탄소 배출량, 즉 푸드마일리지를 줄이는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로컬푸드를 구매하고 싶어도 거주하는 지역에서 농식품이 생산되지 않는다면, 판매처가 없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렵다. 국내에서 로컬푸드가 가장 활성화된 지역은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을 꼽을 수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완주군 면적은 821.3 ㎢로 전북 전체 면적(8천78㎢)의 10.2%를 차지한다. 전북 1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