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한의약 중풍예방교실('100세까지 막힘없이')을 운영한다.중풍예방교실은 기존 양의학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중풍교육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한의학을 위주로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군 보건소는 중풍예방교실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며 1기는 16일부터 오는 4월12일까지 문의면 노현2리와, 내수읍 묵방2리, 남이면 석판리, 북이면 토성2리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갔고, 2기는 추후 신청을 받아 오는 9월부터 11월말까지 운영된다.예방교실은 사전평가와 전문교육으로 구성되며 사전평가는 체성분검사, 기초형액검사, 사상체질진단 등, 전문교육은 중풍에 대한 이해 및 한의학적 관리법, 기공체조 수련법, 양생법, 침·시술을 통한 한방요법, 뜸 교육 및 실습을 통한 자조관리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풍은 뇌혈관 이상으로 혼소, 반실불수, 감각장애 등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예방 지식이 꼭 필요하다"며 "참여 주민들의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알차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해 실내측정용 온습도계를 제작·배부한다.추운 겨울 온도가 높고 건조한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경우 알레르기 질환(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이 유발 또는 악화될 수 있다.군 보건소는 15일부터 13개 읍·면에 350개의 온습도계를 배부할 예정이며,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 질환자가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읍·면 보건지소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자는 겨울철 실내 환경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한 생활유지를 위해서는 실내온도는 18~23도, 습도는 40~50% 정도를 유지하면 좋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올해부터 '대사증후군 관리교실'을 운영한다.대사증후군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인인 비만, 고혈당, 고지혈증, 고혈압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에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관리교실은 초기 증상이 미약해 방치하기 쉬운 대사증후군을 중점 관리해 군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군은 보건소 2층 운동처방실에서 만 30세 이상 64세 이하 군민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복부둘레,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5가지 검사를 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검사 희망자는 예약 후 검사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을 한 후 다음날 오전 검사 받으면 된다.군 관계자는 "대사증후군은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데 방치 땐 당뇨병,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지방간, 암(대장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평소 예방과 관리, 그리고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많은 군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보건소(소장 여운복)는 새해를 맞아 군민들의 금연결심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을 강화해 운영한다.군은 3일 북이면을 시작으로 내수, 낭성, 미원 등의 경로당과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군민들의 금연결심을 돕는 한편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 홍보로 흡연자의 과태료 부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오창·오송의 경우 주민밀집도를 고려해 오창산단보건지소는 매주 화요일에, 오송생명과학단지 보건지소는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에 금연상담사를 보내 금연상담을 각각 펼친다.올해 적용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은 금역구역내 흡연자 또는 금역구역 설정을 하지 않는 경우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는 등 법이 강화됐다.이에 군은 보건소 자체운영 이외에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금연을 결심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주민들에게 일산화탄소 측정과 흡연피해사례 안내로 금연의지를 북돋울 방침이다.또 금연결심자 상태에 맞는 금연보조제 제공과 행동요법 소개, 6개월간의 문자·전화 등의 지속관리로 금연을 지지하고, 6개월 금연성공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해 금연의지를 드높일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본인의 금연 의지에 보건소 금연상담사의 전문적인 도움이 더해지면 금연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보건소는 앞으로도 꾸준한 금연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금연을 도와 법 개정에 따른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에 따르면 공중이용시설에서 흡연할 수 없으며 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경우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공공기관 청사와 운동장을 비롯한 유치원ㆍ초ㆍ중ㆍ고교 건물, 어린이놀이시설, 청소년활동시설, 어린이 운송용 승합차 등이 전면 금연구역으로 새롭게 추가되고 연면적 150㎡이상인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이를 위반시 흡연자에게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그리고 '청원군 금연구역 지정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포함된 도시공원, 문화재보호구역, 버스정류소, 주유소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이를 위반한 흡연자에게는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지난 1년간 취약계층(사할린동포·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운동 실천율과 식생활 개선율을 높이고 스스로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게 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사할린 동포들을 찾아가 기초 검사(혈압, 혈당)를 실시하고 운동·영양·금연·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를 함께 펼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군은 올해 12회 과정으로 상·하반기 건강교실을 마련해 프로그램 사전·사후 건강행태 설문조사, 체성분 분석 등 개인별 운동 전·후 변화도 함께 측정해 체계적인 관리와 스스로 운동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이외에도 식생화문화가 다른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찾아 한국요리 소개, 요리방법 실습, 저염 식이, 이유식, 간식 등을 함께 만들며 체험을 통해 영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더 많은 교육기회와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해 하루빨리 고향 같은 따뜻한 청원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볕이 좋다. 그러나 간간히 지나가는 바람 속에서 잠시 잊었던 초겨울을 느낀다. 29일 오후 2시 청원군 내수읍 구성리 최관옥(74) 할머니 앞마당에 따뜻한 볕이 활짝 폈다. 최 할머니는 오랜만에 2평 남짓한 눅눅한 방에서 나와 마당 한구석에 쪼그리고 앉았다. 따뜻한 볕에 눈꺼풀이 무거워 진다. 허원회(77) 할아버지는 그런 최 할머니의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고 있다."올 때가 됐는데…", "곧 오겠지 감기 걸리지 말고 (방에)들어가서 자"동네 초입에서 들려오는 자동차 엔진소리가 꾸벅꾸벅 졸고 있는 최 할머니를 깨운다. "왔구먼"할머니는 좀 전 재래시장에서 사온 냄비를 들고 대문을 들어서는 청원군보건소 김은영 방문관리사를 반갑게 맞았다."할머니 안녕하셨어요. 부탁하신 냄비 사왔어요. 몸은 좀 어떠세요" 노부부는 부탁한 새 냄비보다 김은영 관리사가 더 반갑다. 깡마른 체구에 부축 없이는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최 할머니는 정신지체 3급의 장애인이다. 1년 전부터는 만성신부전증까지 생겨 일주일에 세 번 청주에 나가 신장투석을 받고 있다.할아버지 역시 시각장애 4급이다. 6·25때 폭탄 파편을 맞아 오른쪽 다리까지 불편하다. 두 노부부는 이렇게 서로 의지하며 힘든 나날을 살고 있다. 아들 둘은 서울과 청주에서 노동일과 택시기사를 하며 근근이 살고 있다. 일이 바빠 자주 노부부를 찾아보지 못한다고 한다. 정부에서 매달 나오는 노령연금과 장애인연금 등을 합친 26만여원이 노부부의 한 달 생활비다. 살고 있는 집은 지인이 관리해주는 조건으로 잠시 맡겼다. 유류비가 비싸 기름보일러를 사용할 수 없다. 차가운 방에서 서로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김은영 관리사는 노부부와 이야기꽃을 피우며 건강관리를 체크해 준다. "혈압이 조금 높긴 하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네요. 다른 불편한 곳은 없으세요"할머니의 신부전증은 김은영씨가 발견했다. 지난해 4월9일 할머니의 얼굴빛이 좋지 않아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혈액검사를 한 것이 병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다.김은영 관리사 덕분이었다. 그래서인지 할머니는 그녀만 보면 얼굴이 환해진다.청원군보건소엔 다른 지역 보건소에서 찾아볼 수 없는 복지서비스가 있다. '방문민원처리 행복배달부'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이종윤 청원군수의 공약이다. 지난 2010년 취임과 함께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군보건소 소속 방문건강관리사(간호사 13명, 물리치료사 1명)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찾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물론 각종 심부름까지 해주는 제도다.공과금 수납부터 생필품까지 어르신들이 부탁하면 대행 구매해 전달해 주고 있다. 청원군에 등록관리가구만 8천543가구에 달한다. 내수읍을 담당하고 있는 김은영 관리사는 500가구를 혼자 관리하고 있다. 인력충원이 시급하다. 더불어 정규직 전환도 절실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돼 각종 편의 제공과 심부름을 대신할 때면 어르신이 따뜻한 손으로 감싸며 반겨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보살피는 보건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국제결혼 및 외국인근로자 등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치아 만들기'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보건소는 올해 초부터 연말까지 근무시간 내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이주여성과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또 구강보건교육 및 올바른 칫솔질 체험을 위한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구강검진 시 실태조사 및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과 진료와 구강질환 예방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웠는데 이번 사업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건강한 치아를 갖게 돼 보람이 크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건강치아 만들기 사업으로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들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했다. /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는 22일 오후 4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2012 외식경영 요리교육' 수료식을 가졌다.외식경영 요리교육은 관내 외식업주들의 경영마인드를 개선하고 메뉴를 개발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음식점을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군 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교육을 펼쳤고, 교육에 4회 이상 참석한 34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이날 수료식에 앞서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 조리장 전경철 교수와 영동대 호텔외식산업과 김은영 교수의 지도로 새로운 메뉴 계발, 경영마인드 개선 및 서비스 개선 노하우 등 급변하는 외식업계 흐름을 대응하는 교육시간을 가졌다.이번 교육 수료자 34명은 청원생명 농특산물을 이용한 퓨전 밑반찬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개인별 요리솜씨를 뽐내며 업체 간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한 수료생은 "올해 교육을 통해 업주들이 어려운 경기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메뉴 계발, 서비스 개선 등 노력을 기울인다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이 참여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다"고 했다. /최대만기자
청원군보건소(여운복)는 13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보건소 영상정보교육실에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 70여명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관리 건강강좌'를 열었다.이번 강좌는 군 보건소에서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고위험군인 고혈압, 당뇨병 환자등 만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여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질환 관리로 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고혈압, 당뇨질환은 자칫 소홀히 관리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이행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선행질환으로 무엇보다 적절한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이다.이날 강좌는 충북대학교병원 이상엽 순환기내과 교수와 충북도청 공중보건의 한승석 신장내과 전문의를 초빙해 강의가 진행됐다.강의는 심뇌혈질환 이해와 관리, 만성질환 합병증 관리라는 주제로 강의와 상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만성질환을 앓고 계시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도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하는 강좌를 마련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보건소는 식품의약품안정청 직원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라는 운동을 실시한다.'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운동은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운동부터 실천해 체력 증진은 물론, 에너지 절약을 도모하기 위함이다.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걷기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 신체활동이지만, 하루 30분 이상 걷는 인구비율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군 보건소는 지난 9월 참여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운동 전 혈액검사와 체성분 측정, 영양·운동·금연 상담 등을 실시했다.이번 운동은 11월까지 운영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동 전·후 변화 측정을 통해 스스로 운동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으로 실시한 이번 운동을 토대로 다른 기업체, 아파트에서도 계단 걷기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매주 금요일 관내 학교 흡연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청소년 금연교실'은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을 선택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줘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금연교실에서는 대상자 체내의 일산화탄소(CO)를 측정해 주고 담배의 위해성과 흡연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알려준다.또 흡연 욕구를 조절하는 방법과 흡연 유혹을 거절하는 방법을 안내해 학생을 격려하면서 학생 스스로 금연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흡연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교육으로 청소년 금연운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여운복)가 오는 7일까지 '만성질환관리 건강강좌' 신청자를 접수한다.오는 13일 청원군 보건소에서 열리는 '만성질환관리 건강강좌'에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질환자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석 희망자는 청원군 보건소나 읍·면 보건지소에 신청하면 된다.고혈압, 당뇨는 자칫 소홀히 관리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으로 이행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선행질환으로, 무엇보다 적절한 관리가 요구된다.이상엽 충북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한승석 충북도 공중보건의(신장내과 전문의)는 이날 강사로 나서 '심뇌혈질환 이해 및 관리'와'만성질환 합병증 관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다. 영양사를 통한 만성질환 식이관리도 함께 진행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가 2012년도 국가암 조기검진사업이 오는 12월말 완료됨에 따라 올해 암 조기 검진 대상자 중 미수검자들을 대상으로 암검진 독려에 나섰다. 암 조기검진사업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 등에게 5대 암(위암·유방암·간암·대장암·자궁경부암)에 대해 무료 검진해 주고 있다.군보건소는 관내 13개 읍ㆍ면을 돌며 출장 검진을 실시하고 각 읍·면 이장회의와 기관·단체장 회의를 통해서도 검진을 독려중이다.암 조기 검진을 받고 암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암환자 의료비지원 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 중 모든 암환자와 건강보험가입자 중 2012년 암 조기 검진(위암·유방암·간암·대장암·자궁경부암) 대상자가 건강보험관리공단으로부터 검진안내표를 받고 검진 후 신규로 확인된 암환자 등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액 평균 금액이 지역가입자 8만6천원, 직장가입자 7만6천원 이하인 자이다.단 폐암 환자는 진단 연도나 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건강보험료 기준에 적합한 경우 암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자가 된다.의료비지원 내용은 의료급여수급자는 최대 220만원/1년, 건강보험가입자 중 해당자는 최대 200만원/1년, 폐암 환자는 100만원 정액/1년, 암환자 의료비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기간은 최대 3년간이다.소아 암환자는 만 18세 미만(1994.1.1출생자~)의 모든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기준(월 소득 4인 가구의 월평균 기준 448만6천650원 이하/재산 4인 가구의 선정기준 2억6천959만3천525원 이하)과 재산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특히 소아 암환자 중 백혈병인 경우 최대 3천만원/연, 기타 암은 최대 2천만원/연까지 지원하고 있다.건강보험가입자로 암 조기검진 대상자가 무료 암 검진을 받지 않고 개별검진 또는 진료를 통해 암으로 확인된 신규 암 환자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혜택을 받을 수 없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암 조기 검진으로 암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다"며 "암 검진을 받지 않음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올 안에 암검진을 꼭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지난해(2011년도)암 조기 검진 대상자 3만33명 중 1만2천567명이 검진을 받아 41.8%의 수검률을 보였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건강원스톱서비스'가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맞춤형 건강원스톱서비스는 건강생활실천통합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심뇌혈관 질환 등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질병발생으로 인한 부담 증가 예방을 위해 영양, 비만, 절주, 운동, 금연보건사업 등과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보건소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통합관리팀을 구성해 건강 원스톱서비스 신청을 한 30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중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건강위험군과 질환군을 대상으로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문제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또 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와 보건소의 혈액, 혈압, 기초검사 자료 등을 토대로 전담 건강매니저가 개인별 건강위험수준에 따른 Care-plan(관리계획)을 수립해 통합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보건소는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건강증진사업을 통합해 시행함으로써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자기건강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건강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 지역주민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청원군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가정방문 진료 서비스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의약가정방문 진료 서비스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독거노인·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의료소외계층들에게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보건소는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주 1회 방문 진료를 펼치고 있다.이에 보건소는 한방공중보건의·사업담당자·간호사가 팀을 꾸려 대상자들의 각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한의약 보건교육과 혈압·혈당 등의 기초검진 등을 제공하고 있다.또 침·뜸·부항·테이핑요법 등의 맞춤식 진료와 재활운동, 한의약 식이요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방문 뒤에는 수시로 전화 상담을 실시하는 등 포괄적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전통의학인 한의약을 이용해 소외계층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원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