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보건소 직원들이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고 있다.직원들은 장수사진 촬영에 드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매월 1천원씩 십시일반 성금을 자발적으로 모으고 있다.군보건소는 사전조사를 거쳐 장수사진 대상자 84명을 선정해 사진 촬영 후 액자로 제작, 방문일정에 맞춰 전달해 주고 있다.군보건소 관계자는 "초기에는 방문 간호사들이 사진 촬영에 서툴러 반복 촬영횟수가 많았지만, 이제는 촬영기술이 늘어 한 번에 장수사진을 찍는 경우도 많다"며 "아무쪼록 어르신들이 지금 사진 모습 그대로 건강히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오는 30일 보건소 2층 영상정보교육실에서 '만성질환관리 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의 합병증 예방과 보유질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자기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강좌는 △한국병원 김은기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만성질환 관리 및 합병증 예방' △충북대병원 이병옥 물리치료실장의 '노화에 따른 만성질환과 운동' △한국평생교육원 최미애 전임교수의 '만성질환자를 위한 영양관리'로 각각 진행된다.저나트륨식단 전시와 영양, 금연, 절주, 구강 등 건강생활에 대한 보건상담을 받을 수 있는 건강코너도 마련된다.만성질환자라면 누구나 강좌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가까운 읍·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은 자칫 소홀히 관리할 경우 중증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관심있는 만성질환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청원군보건소 방문보건담당(☏043-251-4185)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보건소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독거노인·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등 의료소외계층들 대상으로 한의약 가정방문 진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보건소는 각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월 2회 직접 방문해 한의약 보건교육과 혈압·혈당 등의 기초검진 등을 제공한다.침·뜸·부항·테이핑요법 등 맞춤식 진료와 재활운동, 한의약 식이요업 등도 함께 실시한다.수시로 전화 상담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전통의학인 한의약을 이용해 소외계층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치매·중풍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각 읍·면 보건지소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지방은 감소, 건강은 향상! 고지혈증 ZER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청원군보건소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예방과 합병증 예방에 대한 내용을 교육하고 있으며 식생활요법과 치매 예방교육도 병행한다.건강증진실이 설치된 보건소와 오송보건지소, 오송생명보건지소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1:1 맞춤형 스트레칭을 지도하고 혈압, 콜레스테롤, 체지방 등을 측정·상담하기도 한다.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중풍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는 약물요법과 운동실천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운영하는 임산부 건강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임산부와 가임기여성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임산출산, 육아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자녀출산을 유도하고 있다.교육은 월 2회씩 매주 둘째·넷째 주에 내수·오창·오송 보건지소에서 진행되며 내 임산부와 가임기여성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교육 내용은 △모유수유 △임신 중 건강관리와 출산 준비 △신생아 관리 △태교를 위한 만들기 교실(컨트리 인형·배내옷 등) △아토피 예방 △임산부 영양 △구강·운동 교육 등이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교실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전문가로부터 자문도 얻을 수 있어 교육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보건소(소장 여운복)가 환절기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유행성 독감에 대비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예방접종은 7일부터 약품 소진 시까지 보건소와 각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실시된다.무료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자와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만성질환자, 의료급여수급자(1·2종), 장애인(1·2등급)이다. 유료접종은 21일부터 만 50~64세 주민, 생후 36~59개월 소아, 그 외 감염위험이 높은 접종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각 읍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유행성 독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중이염 등 합병증과 심부전증, 천식, 당뇨 등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예방접종을 꼭 받아야 한다.자세한 사항은 청원군보건소(☏043-251-4131, 4136)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청원군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가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센터는 지난 8월부터 관내 경로당을 찾아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연령층에 따른 자살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노인우울증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자살예방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주지시키고 있다.웃음치료와 미술치료도 병행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과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군 관계자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일수록 자살위험이 더욱 높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해 단 한건의 자살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군 보건소가 도내 최초로 임산부·영유아를 대상으로 치주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서비스는 임산부의 치주건강에 대한 인식전환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임산부의 전신건강과 영유아의 구강건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서비스는 이달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되며, 1인당 3회씩 청원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서비스 내용으로는 1차 방문시 사전설문과 치주검사, 치석제거, 칫솔질 교육 등이 진행되며, 2차 방문시 치실·치간칫솔 사업법 교육, 전문가 칠솥(와타나베) 제공, 리플릿을 활용한 교육, 임산부 팩 제공 등이 진행된다.3차 방문시에는 치면 세균막관리와 구강위생용품 등을 제공해 실습 및 사후설문등이 진행된다.서비스 참여대상은 관내 임신기 여성으로 2~3주 간격으로 3회 방문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주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임산부의 건강과 출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청원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043-251-41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운영하고 있는 '100세 건강=운동실천' 프로그램인 야간 체조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프로그램은 오송생명과학단지 호수공원 생명탑에서 전문 체조강사의 신나는 음악과 리듬에 맞춰 진행되며, 주민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운동 전문강사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화·목·금요일에는 공원의 운동기구를 이용한 자가운동과 걷기를 실시해 자발적 운동의 생활화를 꾀하고 있다.이달 16일까지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지만, 23일부터 11월27일까지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으로 변경 운영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운동을 하고 싶지만 망설이던 주민들에게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 해소와 비만 예방 등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운동교실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청원군 보건소 건강증진담당(☏043-251-4142)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와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손정우)이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 기념 주간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군민들에게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존중의식을 북돋아 주기 위한 것으로 9일 미원면을 시작으로, 10일에는 내수읍에서, 12일에는 오송읍 일원에서 각각 열릴 계획이다.9일 미원장터에서 열리는 자살예방캠페인에서는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상담, 생명존중에 대한 서약서 작성, 리본 만들기 등 체험행사, 가두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군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해 자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가 군민건강 증진과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금연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군 보건소는 금역구역인 150㎡ 이상 음식점과 1천㎡ 이상 공장·복합건축물, PC방 등에 대해 △금역구역지정 표지 부착 여부 △흡연실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금역구역 내 흡연 여부 등에 대해 중점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위반사항 적발 시 업주에게는 1차 위반 170만원, 2차 위반 330만원, 3차 위반 500만원의 과태료를, 금역구역 내 흡연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한다.PC방은 지난 6월 금역구역으로 지정돼 오는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이 운영되지만, 계도기간중이라도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하거나 고의로 법령을 지키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괄될 수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금역구역 미지정과 관련한 공익신고가 잇따르고 있어 업주와 관계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시행되는 금연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보건소(소장 여운복)가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한다.이번 조사는 지역 건강통계 생산으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 수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결과는 지역의 보건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및 평가에 활용된다.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방법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표본가구로 선정된 450가구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조사한다.조사방식은 건강행태, 질병이환,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등 18개 영역 258개 문항에 대해 1대1 면접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대상 가구에는 이미 가구선정통지서가 발송됐다.조사에 참여한 가구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전달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통계 자료는 주민의 건강수준과 생활습관을 파악해 보건의료사업을 계획하고 수행하는데 소중하게 사용된다"며 "다소 불편한 부분이 있더라도 조사가구로 선정된 주민들이 적극적인 참여해 성실한 응답해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원군보건소(☎043-251-4185)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가 2013년 영양플러스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영양플러스사업은 생리적 요인과 환경여건 등으로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상자에게 일정기간 동안 영양교육과 상담, 영양상태 평가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보충식품(쌀, 우유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청원군에 거주하는 최저생계비 200% 미만의 저소득 가정 임부, 출산부, 수유부, 66개월 미만의 영유아 중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자 등이다.대상자 선정은 신체 계측, 빈혈 검사, 영양섭취상태 조사 등의 검사를 실시해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 한 가지 이상의 영양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판정되면 구비서류 심사 후 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보건소 관계자는 "영양플러스 사업은 연중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하다"며 "대상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청원군 보건소 통합보건담당(☏043-251-4252)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보건소(소장 여운복)가 암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환자 1인당 최대 2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의료비 지원 사업을 벌인다.이 사업은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국가 암 조기 검진을 받고 암 진단을 받은 암환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통해 국민건강 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지원 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 중 모든 암환자, 건강보험가입자 중 2013년도 국가 암 조기 검진(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을 통해 암이 신규로 확인된 자이다.폐암 환자는 진단 연도와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원발성 폐암이 발견된 경우 해마다 1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기 지원 대상자 중 올해 1월 건강보험료 납부금액이 지역가입자 8만5천원, 직장가입자 8만9천원 이하인 자도 해당된다.성인 암환자 의료비지원 금액은 의료급여수급자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가입자 중 해당자 200만원, 폐암환자 100만원 정액 지원이 가능하며 최대 3년간 지원한다.소아 암환자 중 만 18세 미만(1995년 1월1일 이후 출생자) 모든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소득기준(2013년 소득 4인 가구의 월평균 기준 463만9천197원 이하)과 재산기준(4인 가구의 선정 기준 2억7천325만1천727원 이하)을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만 지원대상이 될 수 있다. 소아 암환자 중 백혈병인 경우 최대 3천만원, 기타 소아암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소아 암환자로 건강보험가입자인 경우 소득·재산 관계서류 등을 보건소에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구비 서류는 최종진단서, 진료비영수증 원본, 통장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이며 자세한 사항은 청원군 보건소 진료담당(043-251-4162)에게 문의하면 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보건소에서 혜화학교 지체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신체활동 코칭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군 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 혜화학교를 방문해 장애학생의 특성에 맞는 근력검사와 유연성 검사, 혈액검사, 개인별 운동 전·후 변화 측정 등 체계적인 관리와 더불어 운동처방사의 소그룹별 운동처방(지도)를 펼치고 있다.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부모의 협조 하에 프로그램 전·후 건강행태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에게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도해 자체 운영교실을 주 1회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어린이에게 영양, 운동, 심리정서 등 더 많은 교육기회와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