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다문화 자조모임'을 가졌다. 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과정 속에서 화합과 소통의 가치를 알고 한국의 예절을 익혀 지역사회와 화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센터는 이날 다문화 설음식 나눔과 더불어 한국의 설과 관련된 문화예절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한복체험, 윷놀이체험, 세배체험 등 체험교육도 진행해 한국의 정서를 공유하고 한국 문화의 이해를 도왔다. 센터는 올해 이번 자조모임과 같은 행사뿐만 아니라 한국어교육과 방문교육사업, 인권사업, 성평등사업, 사회통합사업,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충북2거점기관으로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거점 내(충주, 제천, 괴산, 단양, 음성) 교육 프로그램 관리·감독 등 운영기관과 중앙기관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효주 센터장은 "관내 유일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조기적응과 사회·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한국인과 결혼해 정착한 충주지역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요리 경연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와 충주청년회의소(회장 김영진) 주관으로 27일 오전 9시30분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17년 글로벌 가족 요리열전'이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요리열전에는 충주지역 결혼이주여성인 다문화가족 15개 팀을 비롯한 시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요리경연을 즐겼다. 참가팀들은 가장 자신 있는 고국음식과 한국음식 등 두 가지 음식을 각각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고국의 문화적 특성 반영 여부, 재료의 조합, 맛과 풍미, 가족 참여율 등 평가표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다. 1위 팀에는 3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수여됐고, 모든 참가팀에 골고루 상품을 지급해 참여한 가족 모두가 성취감 및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박종선 여성청소년과장은 "점점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늘어가는 추세에 있다"며 "요리열전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해소하며 지역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가 결혼이민자들의 언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달 28일 센터는 결혼이민자, 집합교육 강사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올해 센터 프로그램 안내와 강사 및 자원봉사자 소개, 한국어 교육 배치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한국어 교육은 기초반부터 심화·주말반까지 9개 반으로 구성돼 결혼이민자들의 수준별로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해에는 8명이 한국어능력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올해 한국어 교육 외에도 방문교육, 인권사업, 성평등사업, 사회통합사업, 상담 등 기본 필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리교육, 가족교육, 다문화어린이 도서관 등 다양한 외부지원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효주 센터장은 "타국 생활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삶을 개척해 나가는 회원들을 볼 때마다 무한한 에너지가 그 분들에게 있음을 느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충북2거점기관으로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거점(충주, 제천, 괴산, 단양, 음성) 내 교육 프로그램 관리·감독 등 운영기관과 중앙기관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27일 1년중 가장 덥다는 '중복'을 맞아 충주지역 내 노인들의 건강을 돌보는 행사가 이어져 귀감이다.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는 27일 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시부모와 지역 주민 등 70여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센터 요리교실을 통해 한국음식문화를 배우고 있는 결혼이민자 20여명이 삼계탕을 정성껏 준비했다. 요리교실은 K-water 충주권관리단의 지원으로 매주 2회 센터 요리교육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밑반찬, 절기음식, 명절음식 등을 배우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고 앞으로 송편 만들기, 동지 팥죽 나누기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나눔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충주시 문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경로당 10곳을 방문해 수박과 떡을 전달하며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위원들은 노인들의 건강도 묻고 어려움이 없는지 여쭙는 등 정겨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창원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14일 오후 4시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와 문화소통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한 다문화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족에게 문화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충주시립도서관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독서문화 증진사업 추진 △건강한 다문화사회 조성 △2016년 다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2016년 다문화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도서관과 함께하는 다문화놀이터' 프로그램으로, 국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다문화놀이터' 프로그램은 그림책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문화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지도, 목각인형극 관람 등을 진행하며, 다문화 강사와 한국인 강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도서관에서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가정에 문화적 소통과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와 충주청년회의소(회장 이창희)는 지난4월30일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글로벌 요리열전'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이주해 온 충주지역 다문화가족 총 15개 팀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낯설고 말과 풍습이 다른 한국생활에 적응하며 정착하기까지의 노고를 위로하고 평소 가족들이 즐겨먹는 한국요리로 음식 대결을 펼쳤다. 또한 자국음식 경연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에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를 달래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1위 팀에는 3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전달됐으며, 모든 참가팀에게 골고루 시상을 해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 요리대회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들 민속공연 및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선보여 지역주민에게 즐거움을 줬다. 이창희 충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요리를 통한 문화적 소통과 이해를 통해 지역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향후 보다 발전된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조기정착을 돕기위해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9일 오전 10시 결혼이민자 및 집합교육 강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개강식이 열렸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2016년 프로그램 안내와 강사 소개 및 한국어능력 배치평가를 실시해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위한 사전평가와 요구도 조사 등을 진행했다. 한국어 교육은 기초반부터 심화·주말반까지 8개반으로 구성돼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수준별 학습을 지원한다. 지난해 6명이 한국어능력 자격을 취득했으며, 지금까지 165명의 한국어교육 수료자가 배출됐고, 부부교육과 아버지교육, 자녀교육 등에도 728명의 가족이 참여했다. 현재 충주시의 결혼이주자는 1천11명으로, 센터는 찾아가는 교육진행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박효주 센터장은 "결혼이민자 여성과 그 가족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방문교육사업, 사회통합사업,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라이온스클럽이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충주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구성된 안과, 치과, 한방, 정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5명이 충주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클럽은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미용봉사 등 재능 기부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클럽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등 의료소외계층에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라이온스클럽(회장 장도원)은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지난 8월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 9월 소년소년가장 장학금 전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9일 오후 7시 호암예술관에서 제3회 충주꿈나무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2013년 창단한 충주꿈나무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4월 연수초등학교 다울합창단과 협력해 28명의 합창단원을 선발, 합창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이날 연주회는 그동안의 결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주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연주회는 충주꿈나무 어린이합창단의 합창무대를 비롯하여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의 바이올린 합주, 치어리딩 등의 특별무대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박효주 센터장은 "합창을 매개체로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차별 없이 자연스레 친구들과 또래문화를 형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정서함양과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충주꿈나무 어린이합창단은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의 댐 주변지역 저소득층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충주시 세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언어·가족·요리 등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이날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만남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지난 제4회 충북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중등부문 대상과 초등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의 발표가 있었다.또한 나라별 전통 문화공연 및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효주 센터장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만남의 장으로 지구촌 한가족이 되었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와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욱)은 오는 28일오후 3시 충주여성문화회관에서 제3회 다문화 이중언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자녀의 이중언어 구사'라는 강점 개발을 통해 글로벌인재 양성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3년도부터 매해 실시하고 있다. 충주시내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총 18명이 원고 응모한 결과 10명(초등 7명, 중등 1명, 고등 2명)이 원고심사를 통과해 오는 28일 예선대회를 갖는다.대회 주제는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내용의 자유로운 주제로 발표자별 총 3분의 시간이 주어진다.시상은 총 3개 부문으로 충주시장상 2명, 교육장상 2명, 다문화센터장상 6명이며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되고 수상자는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한 ㄴ 제4회 충북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이날은 경연대회뿐만 아니라 식전행사로 이크에크수안보화랑 택견댄스와 특별무대로 미덕중 마술동아리의 무대가 구성되어있어 볼거리도 가득하다.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학생들이 이주부모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중언어경연대회는 충주시의 사업지원으로 실시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21일 센터에서 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중복을 앞두고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행사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지역 나눔 행사이다.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연계한 직업교육훈련과정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삼계탕을 준비했다.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교육은 교육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한국요리 및 명절음식 만드는 법을 교육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여성들은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정성껏 끓여 이웃간의 정을 나눴다. 이날 한국교통대학교 소속의 '네일우리만나'동아리 회원들이 재능기부로 지역주민들에게 네일아트를 선보였다.박효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절기에 대해 배우고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센터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의 후원을 받아 바쁜 일상생활 및 교통 불편 등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시부모들을 대상으로 '오순도순 행복교실'을 각 읍·면별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해와 소통'을 주제로 '며느리 나라 문화 바로알기'와 '마음을 여는 대화법',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등을 교육함으로써 언어 및 문화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고부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교육대상은 결혼이민자와 시부모이며, 교육시간은 바쁜 농번기를 맞아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각 읍ㆍ면사무소 및 농협의 장소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지난 5월 19일 수안보·살미지역을 시작으로, 3일 금가면에서 '찾아가는 시부모교육'이 이뤄졌다.또한 소태면, 노은면, 주덕읍 순으로 근거리 지역들을 통합하여 순차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박효주 센터장은 "다문화가족의 화목한 가정생활 영위를 위해 부부간 갈등을 중재하고, 특히 결혼이민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자녀양육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조력자로서 시부모의 변화된 태도가 가장 중요한 만큼, 많은 시부모들이 참석해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연수초(교장 안효태)는 제 52회 법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충주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청주지방검찰청충주지청 주최 법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청주지검충주지청을 직접 견학하고 관련 직업을 체험하며 법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는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체험학습에는 다문화 및 탈북학생 및 일반학생의 어울림 향상을 목적으로 조직된 '다울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다울'은 '다함께 사는 우리'의 줄임말로서 연극, 진로, 합창의 세 분야에서 어울림 활동에 참여했다. 김모 (5학년)학생은 "다울 동아리에서 진로와 관련된 활동에 많이 참여했는데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직업 체험도 하고, 제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도 계속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이번 체험 학습의 경우 평소 어렵고 딱딱하다고 생각한 법을 친숙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말했다.이번 법 체험학습에서는 검찰이 하는 업무를 살펴보고 직접 수사장비를 체험해 봤다. 또한 요즘 강조되는 '학교폭력 멈춰' 강의를 통해 학교 안전과 건강한 교우 관계를 배우고, 법정을 견학하며 검사와 직접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안효태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에서의 의의는 두 가지다. 첫째,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 법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의 기회다. 법과 안전의 의미를 올바르게 체험하고 다함께 질서 있고 준법정신을 준수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둘째, 학생 사이의 어울림 활동 경험의 기회다. 가정 배경 혹은 그 밖의 이유로 서로가 편견을 갖지 않고 하나가 되는 것은 중요하다. 체험학습을 통해 이런 배움의 장, 화합의 장을 만드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효주)와 충주청년회의소(회장 왕완식)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제1회 글로벌 가족 요리열전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15개 팀이 참가하여 요리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한국 입국 5년 이하인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이며, 가족 간 화합도모를 위한 대회인 만큼 대가족 참가시 가산점을 부여한다.메뉴는 가장 자신 있는 자국음식과 한국음식 총 2가지 음식으로 구성되며, 평가기준은 자국의 문화적 특성 반영 여부, 재료의 조합, 맛과 풍미, 가족 참여율 등 심사위원 평가와 참가팀 교차평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1위는 30만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수여하며, 모든 참가팀에게 골고루 상품을 지급하여 성취감 및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왕완식 충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요리열전을 계기로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써, 외국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없애며 지역사회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요리대회뿐만 아니라 포토존 및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베트남 무용을 선보여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