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다양한 편익시설과 독서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문화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는 지난해 18만742명으로 2015년 16만7천672명보다 7.8% 늘었으며 도서 대출은 지난해 5만2천378건으로 2015년 5만8건보다 4,7% 증가했다. 최근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다누리도서관이 이처럼 인기를 얻는 것은 수 만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지상 2층(1천508㎡)의 이 도서관은 각 층마다 시설이 오픈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 좋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이 도서관 1층(1천90㎡)은 10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100명 수용) 등으로 꾸며졌다.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10분야 8만4천여 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전용공간인 유아자료실에도 9천여 권의 아동도서가 마련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2층(418㎡)은 독서실(60석)과 디지털자료실(18석)이 위치해 컴퓨터 사용은 물론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북카페에서는 매월 그림책 원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소백산과 남한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50m 길이 옥상정원 등 편의시설도 골고루 구비됐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과 각종 공연도 지역주민의 발길을 다누리도서관으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 군은 지난해 상·하반기 10여개의 독서프로그램과 함께 사서가 운영하는 겨울·여름방학 독서교실, 도서관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공연, 일요시네마 등을 운영했다. 또 직장인을 위한 자료실 야간 연장 운영, 다문화 가정 방문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 장애인 시설 방문 책 읽어주기 서비스 등 독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천병철 다누리센터 소장은 "도서관장서 중 1만권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했기 때문인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관심은 남다르다"며 "올해는 리브로피아, 오디언도서관 등 U-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문화 저변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도서관자동화시스템(RFID) 구축과 함께 장애인에게 무료로 책을 배달해 주는 '책나래' 등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다누리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북 스타트 책 놀이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시작됐으며 지난달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유아방에서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인 아기와 엄마 10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 것은 자원 활동가 8명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데 아기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선정하고 오감발달 놀이에 좋은 도구를 직접 만들어서 운영된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북스타트로 첫째, 둘째 아이를 키우고 이번에 셋째 아이를 키우는데 여기에 오면 육아정보도 공유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1일은 제천기적의도서관 정세나 총괄실장이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장익봉 도서관장은 "단양에 태어나는 아기들이 그림책을 통해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며 도서관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주민들의 정보이용 및 문화 활동 공간으로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1천여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특히 단양을 찾은 관광객과 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들도 여가활용 공간으로 애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다누리도서관이 이처럼 인기를 얻는 것은 수 만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지상 2층(1천508㎡)의 이 도서관은 각 층마다 시설이 오픈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도서관 1층(1천90㎡)은 10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100명 수용) 등으로 꾸며졌다.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10분야 6만7천여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전용공간인 유아자료실에도 9천여권의 아동도서가 마련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2층(418㎡)은 독서실(60석)과 디지털자료실(18석)이 위치해 컴퓨터·동영상강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북카페에서는 매월 그림책 원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소백산과 남한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50m 길이 옥상정원 등 편의시설도 골고루 구비됐다. 또한 최근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독서교실과 책과 연계한 아동요리, 과학실험 등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다양 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들은 어머니독서회를 조직해 독서발표, 토론 등을 통해 친목을 나누는 등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 장서 중 1만권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했기 때문인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관심은 남다르다"면서 "올 연말까지 각종 서적을 계속 구입해 8만권의 장서를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도서관은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만도 70만8천여명에 이를 만큼 좋은 반응은 얻고 있다. 단양/이형수 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오는 17일 일요시네마로 인기 애니메이션 '폭풍우 치는 밤에'를 무료 상영한다. 폭풍우 치는 밤에(감독 스기 기사부로)는 식욕 넘치는 늑대와 당돌한 염소의 우정을 그린 1994년 일본에서 출간된 동명 그림동화가 원작으로 일본에서만 250만부가 판매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고 NHK 방송에 TV판권이 판매됐다. 또한 개봉 전 세계 24개국에 선판매되는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폭풍우 치는 밤에'는 일본에서 개봉돼 2주 만에 관객 100만을 돌파했으며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나카무라 시도와 ''고쿠센'의 나리미야 히로키가 각각 주인공 늑대 가브와 염소 메이의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다누리도서관이 오는 30일까지 '두근두근 1학년 선생님 사로잡기' 원화 12점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원화 12점은 사계절 출판사에서 후원하며 작가 송언이 20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실제 아이들의 생활을 이야기에 담았고 화가 서현은 구김살 없고 해맑은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내용으로는 1학년으로 처음 입학해서 스스로의 힘으로 선생님과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 등 서툴지만 천진하게 자기만의 방법으로 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이 이야기와 그림으로 표현돼 있다. 다누리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감동과 꿈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원화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단양교육지원청과 교육운영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정보 공유와 교육협력 체제 구축을 통한 단양군의 지역 인재 육성과 독서진흥 방안에 대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서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교에 독서·인문·진로 특강을 위한 작가와 강사를 지원하고 학교 내 아침독서활동을 위해 자원활동가를 파견하며 다누리도서관 내 각 학교별 추천도서 코너를 마련하는 한편 정보가 취약한 학교에는 이동도서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장화진 단양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도서관과 학교가 연결됨으로써 지역의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우고 구체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서관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다누리도서관과 단양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은 지난 9일 김대수 단양교육장, 장화진 단양부군수 등이 참석해 단양교육지원청에서 열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오는 31일까지 다누리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책 읽는 곰 후원으로 '너는 어떤 씨앗이니' 그림책 원화 14점을 전시한다. '너는 어떤 씨앗이니'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숙희 작가의 그림책이다. 보잘 것 없는 씨앗이 저마다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이야기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우리 아이들의 씨앗 같은 꿈을 응원하는 아름다운 성장 동화다. 다누리도서관을 찾은 김은선(13) 학생은 "작고 쪼글쪼글 못생긴 씨앗이 나중에 수수꽃다리로 피어나는 것처럼 저도 나중에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익봉 관장은 "뿌리를 내리고, 줄기와 잎이 자라 꽃을 피워내는 씨앗처럼 우리 아이들이 조금씩 성장하며 자신만의 꿈을 이뤄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다누리도서관이 이용자들이 좀 더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오는 6월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상반기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유아를 위한 △북스타트 책놀이 △책과 콩나무 △도담도담 블럭 놀이터 △동화 톡(talk) 톡(talk) △한국을 빛낸 역사인물, 아동을 위한 △카이로봇 △놀이밤으로 크는 아이들 △신문은 보물섬 △도서관 속 미술관 원화 전시 △흰돌 검은돌 바둑강좌, 청·장년을 위한 △휴먼북 라이브러리 △그림책 읽는 아빠 특강 △아주 든든한 금융교육, 노년을 위한 △내 친구는 일곱살 등 14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조영숙 도서관팀장은 "우리 지역은 문화시설이 아직 부족한 만큼 다누리도서관이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자 모집은 프로그램별로 선착순이며 단양다누리센터 다누리도서관 홈페이지(lib.danuri.go.kr)로 신청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다누리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심어주고자 '손 없는 색시' 원화 18점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원화는 한림출판사의 자료 후원으로 마련됐다. 동화 작가 임어진이 쓰고 그림 작가 김호랑이 그린 손 없는 색시는 강인한 의지를 가진 한 여성을 통해 참된 사랑과 모성의 힘을 감동적으로 보여 주는 아름다운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구성했다.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엄마로서 아이를 위해 절망과 싸워 행복을 성취해내는 강하고 아름다운 성장을 그린 '손 없는 색시'는 그림이 이야기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다음달 4일까지 도서 연체자들의 반납을 독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도서연체자, 도서관과 다시 친해지기'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도서 장기 연체자의 도서 반납을 유도하고 단양군의 독서진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단양 다누리도서관의 도서연체자는 11월 현재 147명에 400권이다. 단양 다누리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도서 연체자들을 대상으로 SMS문자 발송, 전화독려 등을 통해 연체도서의 조기 반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 연체 도서를 반납할 경우 연체일수만큼 도서대출 정지 제한을 받지 않고 도서 반납 시 곧바로 대출정지 해제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다누리센터 장익봉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 연체자들이 도서를 반납하고 다시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도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다누리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책과 노니는 집' 원화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책과 노니는 집(이영서 글, 김동성 그림·문학동네)'은 책방 심부름꾼 장이의 눈을 통해 본 조선시대 풍경과 사람들 이야기다. 조선 후기 천주교 탄압에 대한 시대상을 그린 이 역사 동화책에 한국인의 정서가 묻어나는 흥미로운 삽화들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다누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도서관 연계 프로그램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매주 토요일 도서관에서 놀이식 문학수업을 통해 문화예술적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와 가족 간에 소통하며 여가문화를 즐기는 문학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13주에 걸쳐 초등학생 30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문학 안에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녹여낸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지역의 공예 전문가를 초청해 물레를 돌리며 흙으로 도자기 만드는 체험했다. 또한 부모님이 참여한 발표회 시간에는 요리를 만들며 가족 간에 화목을 다지기도 했으며, 강원도 태백에 소재한 재난안전 체험관인 365세이프타운과 석탄박물관을 견학해 세상 밖으로 즐거운 배움, 행복한 소풍을 다녀오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미서(상진초 2학년)학생은 "꿈다락에 오면 생각주머니가 커지고 마음껏 상상하고 글을 쓸 수 있다"고 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학부형은 "꿈다락 프로그램은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넓게 해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도서관이 있어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하고 밝게 자라나게 해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누리도서관은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운영될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제2기 참여자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단양다누리도서관은 올해 5월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는 올초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리들의 추억만들기, 도서관 동행'이란 주제로 발달장애인 12명과 10주간 운영했다. 도서관 시설견학과 회원증 만들기, 독서통장 발급하기, 서가에서 책 고르기, 스스로 대출하기 등 도서관 이용교육은 물론 매주 주제 분야별로 선정된 도서를 읽고 다양한 독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동요 감상하고 인기 동요 투표하기, 기악합주, 팥죽할멈과 호랑이 역할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체험을 했으며 이로써 나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가족을 사랑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사고력, 인지력, 표현력이 신장해 하루에 한번 말하는 가족이 연거푸 퀴즈를 맞히고 어두웠던 표정이 점점 밝아지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긍정적이고 희망적이 결과를 나타냈다.장익봉 다누리센터 관리사업소장은 "이번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분들이 도서관과 책과 친숙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누구나 평등한 독서 및 문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샌드아트 공연이 31일 오후 8시에 단양다누리도서관에서 열린다. 샌드아트는 빛이 들어오는 유리판 위에 고운 모래를 뿌려 그림을 그리면 판 아래의 빛에 의해 환상적인 모래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영상화면으로 비춰지는 동시에 배경음악이나 구연동화를 곁들이면서 마치 단색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특색 있는 공연이다.이날 샌드아트 공연은 '산들바람 불어오는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열리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빨간모자'와 애니메이션 '빅히어로' 두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다소 생소한 샌드아트에 대한 설명과 관객이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단양다누리도서관 박은주 주무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색다른 공연을 선물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군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서관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공연에 초청된 신미리 작가는 KBS 현장르포 동행과 개그콘서트 샌드아트의 달인 김병만 교습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지식정보 취약 계층을 위한 찾아가서 책을 읽어주는 독서진흥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다누리도서관은 지난 9일 다래동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찾아가는 도서관 책 읽어주기 방문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원생 및 입소자를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은 다래동산, 목요일은 다사랑요양원을 방문해 하루 1시간씩 실시할 예정이다. 군 다누리도서관은 '상생과 나눔의 독서문화 실천'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도서관 책 읽어주기 방문서비스 및 다문화 가족을 이해하는 원어민 책 읽어주기 등 독서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국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충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마늘·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은 2만3천291㏊로 2023년(2만4천700㏊)보다 5.7%(1천410㏊)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늘과 달리 가격이 오른 양파는 기대 심리가 상승하며 재배면적도 늘었다. 전국 양파 재배면적은 1만8천628㏊로 2023년(1만7천282㏊)보다 7.8%(1천347㏊) 증가했다. 충북은 마늘·양파 재배면적 모두 증가했다. 충북 마늘 재배면적은 765㏊로 1년 전(669㏊)보다 14.2%(95㏊) 증가했고 양파 재배면적은 74㏊에서 137㏊로 84.9%(63㏊)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카미스)를 분석한 결과 29일 기준 마늘 1㎏(상품) 가격은 9천854원으로 전년 대비 18.86% 하락했고 양파 1㎏(상품) 가격은 2천830원으로 21.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