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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누리도서관 인기 '고공행진'

지난해 18만 명 다녀가 며 문화동반자 역할 톡톡

  • 웹출고시간2017.01.12 12:27:28
  • 최종수정2017.01.12 12:27:28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다양한 편익시설과 독서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문화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는 지난해 18만742명으로 2015년 16만7천672명보다 7.8% 늘었으며 도서 대출은 지난해 5만2천378건으로 2015년 5만8건보다 4,7% 증가했다.

최근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다누리도서관이 이처럼 인기를 얻는 것은 수 만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각종 편익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지상 2층(1천508㎡)의 이 도서관은 각 층마다 시설이 오픈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 좋다는 것이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이 도서관 1층(1천90㎡)은 10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100명 수용) 등으로 꾸며졌다.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10분야 8만4천여 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영유아 전용공간인 유아자료실에도 9천여 권의 아동도서가 마련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2층(418㎡)은 독서실(60석)과 디지털자료실(18석)이 위치해 컴퓨터 사용은 물론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있다.

북카페에서는 매월 그림책 원화를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소백산과 남한강을 바라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50m 길이 옥상정원 등 편의시설도 골고루 구비됐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과 각종 공연도 지역주민의 발길을 다누리도서관으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

군은 지난해 상·하반기 10여개의 독서프로그램과 함께 사서가 운영하는 겨울·여름방학 독서교실, 도서관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공연, 일요시네마 등을 운영했다.

또 직장인을 위한 자료실 야간 연장 운영, 다문화 가정 방문 독서활동 지원 서비스, 장애인 시설 방문 책 읽어주기 서비스 등 독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천병철 다누리센터 소장은 "도서관장서 중 1만권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했기 때문인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관심은 남다르다"며 "올해는 리브로피아, 오디언도서관 등 U-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문화 저변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도서관자동화시스템(RFID) 구축과 함께 장애인에게 무료로 책을 배달해 주는 '책나래' 등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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