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농협은 지난 26일 오전 9시30분 조합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 전 양곡부장 위남량 교수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명기 소장을 초빙해 고품질 오대벼 생산을 위한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제천농협은 지난 26일 오전 9시30분 조합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오대벼 생산을 위한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전 양곡부장 위남량 교수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명기 소장을 초빙해 양곡정책과 유통환경변화와 오대벼 생산 등에 관한 교육을 가졌다. 이날 김학수 조합장은 "우리의 생명산업인 쌀 산업이 식생활 변화 등 소비량 급감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천농협과 지자체에서도 그 동안 쌀 산업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 했으나 생산량 증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런 힘든 농업 환경 속에서 올해부터 오대벼만을 계약 재배해 제천을 대표하는 브랜드 쌀을 생산해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와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쌀로 건강을 지키는 '하늘뜨레 오대쌀'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속보=제천농협 조합장이 농협 업무용차량을 운행함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자가운행 보조비를 수령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9일 제천농협과 일부 조합원 등에 따르면 제천농협은 임원 자가운행 보조비로 조합장과 상임이사에게 각각 월8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농협관련 업무를 볼 때 본인들의 차량을 이용할 경우 자가운행 보조비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제천농협 조합장은 대부분의 관련 업무 시 업무 전용차량과 일반 업무용 차량 등 두 대의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이 업무용 차량 유지비용으로 보험료 400만원과 유지, 수선, 통행료 등 매년 600만원 등 만만치 않는 조합의 예산이 들어간다. 또 두 차량의 유류비로 월150만원씩 매년 1천8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어 이 두 차량에 대한 비용을 지급해 온 것은 이 차량을 이용했기 때문이라는 반증이다. 이처럼 업무용 차량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자가운행 명목으로 조합 예산을 함부로 쓰는 건 중복지급이라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장 전용차량이 있는데 본인 차를 이용한다는 이유로 조합 예산을 함부로 쓰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조합비를 타당하지 않는 예산으로 집행되는 것은 관리 감독 허술한 탓으로 제천농협의 회계가 투명한지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천농협 관계자는 "총회에 승인한 예산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으며 제천농협 조합장은 이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제천농협은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인테리어 한 치과의원을 총회의결이나 공모 절차없이 특정 의사에게 임대해줘 특혜의혹을 받고 있으며 치과의원 운영 과정에서 의료법 위반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농협이 조합원들의 혜택을 위해 치과의원 설치하며 의사 선정과정에서 공모절차도 없이 특정인에게 임대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제천농협은 조합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30㎡ 규모의 치과시설을 갖춘 공간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들은 "사실상 조합원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2일 제천농협과 일부 조합원들에 따르면 제천농협은 제천시 남천동 제천농협 본관 3층에 치과의원 설립사업 계획을 세우고 지난 8월 인테리어 공사를 할 사업자를 저가 입찰방식으로 선정했다. 두 달여 만에 공사를 마친 지난 10월 15일 치과의원은 진료를 시작했으나 앞서 이 치과의원을 운영할 의사를 선정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의 공적인 예산이 들어간 시설운영자를 선정하는데 이사회 승인도 없이 결정이 이뤄졌다"며 "특정인을 독단적으로 선정한 것은 특혜를 준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제천농협이 이 치과의원에서 받는 임대료도 너무 낮게 책정됐다는 지적이다. 제천농협은 현재 치과의원에서 월 100만원의 임대료를 받고 있어 인근 비슷한 조건의 건물과 비교하면 50~100만원정도의 임대료 차이가 난다. 게다가 1억5천여만원의 시설비용이 들어간 것에 비춰볼 때 거의 헐값이나 다름없는 임대료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한 조합원들이 진료를 받을 때 임플란트는 30%할인, 일반진료비는 20%의 혜택을 준다고 명시했으나 실제 이 혜택이 조합원들에 거의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한 조합원은 "실제 이 치과에 기본 임플란트 조합원 할인가를 문의한 가격이 100만정도였고 다른 치과는 110만원 가격을 제시해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수의 조합원들은 "제천농협이 이런 의혹에 휩싸이며 대외적인 신뢰도가 실추되고 있다"며 "관련 의혹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의혹과 불만제기에 대해 제천농협측은 조합원 환원 사업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농협 관계자는 "의사 선정은 의료 기술이 뛰어난 의사를 선정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선택한 것 뿐"이라며 "조합장이 의사를 선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또 그는 "이 자체를 임대사업으로 보면 임대료가 절염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조합원들에 혜택을 주는 환원사업으로 바라보면 결코 저렴하다고 할 수 없다"며 "1억5천여만원의 시설비용을 치과의원에 무료로 제공한 것도 조합원 환원사업이라고 생각하면 큰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농협은 지난 27일 전체 대의원 102명 중 99명이 참석해 4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천농협 이사 등의 해임결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투표 결과 찬성 62표, 반대 37표로 부결됐다. 해임 결의안이 통과되려면 대의원 과반 참석에 참석 대의원 2/3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지만 이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제천농협 이사 8명은 지난 3월 11일 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대의원과 조합원에게 1억4천600만원인 조합장의 보수제를 폐지하고 이사와 동등하게 출근 1일에 25만원(월 최고 400만원 이내)을 지급하도록 개선하자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이 때문에 김학수 조합장과 불화가 생겨 검찰 고발사태로 비화하는 등 갈등을 겪어 왔고 김학수 조합장은 최근 비상임 이사 11명 중 8명에 대한 해임을 추진해 '보복성 논란'을 일으켰다. 김 조합장은 이사 8명에 대한 해임 사유를 지난 3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당시 대의원과 조합원에게 농협에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여론을 조장한 점, 불순한 의도로 농협의 공신력을 실추한 점 등을 들었다. 하지만 해당 이사들은 "제천농협 집행부가 밝힌 위법행위 내용은 허위이고 해임요건도 아니다"라며 기자회견을 여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속보=제천농협 해임 추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이사 8명이 "제천농협 집행부가 밝힌 위법행위 내용은 허위고 해임요건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본보 24일자 11면) 이 농협 김대응 선임이사 등 7명은 25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힌 뒤 "해임 사유가 농협 본연의 업무와 관련한 내용이 아니고 김학수 조합장 개인 선거와 관련한 것"이라며 "오는 27일 4차 대의원 총회에서 해임 의결에 앞서 대의원들에게 그동안의 과정 등을 충분히 소명할 기회를 준 뒤 해임을 의결하면 받아들이겠지만 소명 기회를 주지 않고 해임 의결하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보복성 해임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어 이들은 "조합장의 보수가 너무 많아 조합장 임기가 끝나는 시기에 맞춰 조합장 보수제를 폐지하고 출근 일수에 따라 지급하는 실비제도로 개선하고 이사와 감사의 출무수당도 감액하자는 안을 만들었다"며 "총회에 부의했지만 부결되는 안타까움에 처해 전 조합원에게 서면으로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는 누구에게 해를 주자는 내용이 전혀 아니었고 농민이 어려운 시기에 절약 경영을 해 농민 조합원의 권익 신장에 최선을 다하자는 이사들의 신념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김학수 조합장은 이 편지가 자신을 낙선시키려고 사전선거운동을 했다고 사법기관에 고소했지만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이는 부당함을 바로잡아야 할 이사들의 책무에 따른 것으로 검찰도 인정한 것"이라고 깅조했다. 특히 "집행부는 선거관련 분쟁으로 지난 3월 4일 농협중앙회의 자금제한 조합으로 결정되는 바람에 손해를 보고 불명예를 초래했다고 해임 이유를 들었지만 이것은 허위"라며 "자금제한 조합으로 결정된 후 어떠한 자금 손실도 없었고 농협중앙회는 2015년 7월 제천농협을 자금제한 조합에서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장이든 이사든 고의 또는 중대란 과실로 농협에 경제적 손실을 끼쳤다면 당연히 원인을 규명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순서"라며 "무조건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김학수 조합장은 회의석상에서 자신의 주장과 다른 의견을 내는 이사에게 '망치로 머리를 깨겠다'는 등의 폭언과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앞서 제천농협은 이사들의 행위로 농협에 손해를 끼쳤다며 오는 27일 4차 임시총회에 김대응 선임이사를 비롯한 8명의 이사 해임요구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농협이 조합장에게 반발하는 이사진들의 해임을 추진해 보복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조합장이 해임요구안에 대해 찬성하도록 대의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회유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제천농협과 임원해임 명단에 오른 이사 등에 따르면 제천농협은 비상임 이사 11명중 8명을 해임하는 공문은 해당 이사들에게 지난 19일 보냈다. 해임 사유는 이사들이 지난 3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 당시 대의원과 조합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농협에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것처럼 여론을 조장한 점, 불손한 의도로 농협에 공신력을 실추한 점, 이로 인해 농협중앙회로부터 자금지원중단 제한 조치를 받았다는 점 등을 들었다. 해임요구의 건은 대의원 1/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대의원 총회에 상정할 수 있다. 해임 명단에 오른 이사들은 "일부 대의원들에게 해임 이유를 물어봤더니 조합장이 '이사들이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 이사진들을 바꿔야한다'고 말했다"며 "이는 '보복성 해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조합장이 최근 친분이 있는 대의원들과 함께 일일이 대의원들을 찾아 '농협 발전을 위해 반발하는 이사들을 해임시켜야 한다'며 서명을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1~3월 조합장의 보수 삭감을 제안하자 앙심을 품고 보복 해임을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농협중앙회로부터 자금지원중단 제한 조치 등을 받았다면 농협 정관에 따라 1차적으로 이사들에게 책임을 묻고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것이 순서인데 무조건 해임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제천농협관계자는 "조합장이 직접 나서서 대의원들을 회유한 일은 없다"며 "일부 대의원들이 문제점 있는 이사 해임을 위해 대의원들의 동의를 받으러 다닌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제천농협의 임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조합원들을 반목시키는 행위와 농협발전에도 막대한 손실을 끼치는 행위가 있다면 농협발전을 위해 과감히 해임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결국 이번 임원 해임 건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4차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102명 중 과반수 참석에 2/3이상이 찬성하면 효력이 발생된다. 해임 명단에 오른 이사들은 지난 3월 11일 조합장 동시선거를 앞두고 대의원과 조합원들에게 조합장의 1억4천600만원이라는 보수제를 폐지하고 이사와 동등하게 출근 1일에 25만원(월 최고 400만원 이내)을 지급하는 제도로 개선하자는 주장을 담은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농협이 지난 11일 조합원 중·고생 자녀를 대상으로 3천6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제천농협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각 영농회로부터 추천받아 심의를 거친 대학생 35명과 고등학생 6명이 참석해 대학생은 각100만원, 고등학생은 각30만원을 받았다.제천농협은 그동안 조합원의 복지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제도를 통해 1992년 시행 이후 중·고생 자녀 1천847명에게 모두 8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김학수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지역에 농협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제천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녀에게 용기와 '하면 된다'는 신념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장학금 지원을 통해 자녀들이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제천농협은 농협은 조합원과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제도를 지속해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농협이 지난 4월 단행한 직원인사에 대해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전직이라는 판정을 내렸다.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6월 29일 이 농협 직원 6명이 구제 신청한 부당전직 심판사건에 대해 사용자의 인사명령은 부당하다고 판정했으며 사용자와 근로자는 최근 원직으로의 복직을 주문하는 판정서를 받았다.또 충북지노위는 부당전직으로 인한 복직 주문과 함께 전직기간 동안 정상적으로 근로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도 함께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따라 이 사건의 사용자인 제천농협은 판정서 주문내용에 따라 구제명령을 이행해야하며 판정서를 받고 30일 이내에 '이행결과통보서'를 제출해야한다.그러나 판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10일 이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제천농협은 직원들에 대한 인사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문제될 것이 없기에 이번 충북지노위의 판정을 따를 수 없다며 재심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제천농협 관계자는 "인사를 단행하며 인사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는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며 "충북지방노동위원회의 판정을 존중하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이 같은 제천농협의 재심 신청 결정으로 인해 이번 판결은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과 함께 이어질 수 있는 판결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제천농협은 지난 4월 15일자로 직원 6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반발이 일었으며 자체적인 해결이 이뤄지자 않자 이들은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전직 구제신청을 단행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농협 이사회가 조합장 및 이사의 임금과 회의수당을 대폭 삭감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사회는 19일 1월 정기 이사회에서 조합장의 임금과 이사의 회의수당을 삭감하는 안건을 오는 30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이사회는 이날 이사의 회의 수당을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5만원 삭감하고 상임이사 연봉을 약 1억원에서 3천만원 정도 삭감하기로 의결했다.현재 각종 수당을 포함한 제천농협 조합장 연봉은 1억4천600만원이나 이를 월 425만원(점심식대 포함)이 넘지 않도록 제한하기로 했다.이 안이 통과될 경우 상임이사 연봉 3천만원 및 조합장 연봉 9천500만원 등 모두 1억3천만원 정도의 인건비 지출이 줄어든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조합장 임금 등을 삭감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표결 끝에 가결했다.조합장과 상임이사의 임금을 삭감하는 것은 제천농협이 생긴 이후 처음이다.제천농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된 안건이 오는 30일 열리는 대의원 총회를 통과하면 다음 조합장부터 적용할 예정이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농협은 지난 8일 시장실에서 기탁식을 갖고 제천지역 경로당 164개소에 4천34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제천농협의 경로당 유류비 지원은 매년 계속돼 왔으며 올해에는 지난년도 보다 지원금을 확대해 겨울철 경로당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고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164개 경로당에 유류비를 지원했다.제천농협은 1970년 개점해 2006년 송학농협과 합병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농협으로 거듭났으며 2014년 2월 본점을 의림동에서 남천동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본점 1개소, 지점 8개소, 사업소 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4천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제천농협은 지역사회에 큰 부분을 차지하며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농협이 그동안 사용하던 의림동 청사를 떠나 남천동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 박희철본부장을 비롯해 송광호 국회의원, 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지사, 강현삼·권기수 도의원 및 시의원과 이훈재 농협제천시지부장과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준공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두학농악보전회 길놀이(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나이스제천 섹스폰 동호회의 섹스폰 연주, 향토가수 방정현, 홍춘 등이 분위기를 살렸고 제천농협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들의 부채춤공연이 열려 흥을 돋웠다.김학수 조합장은 "1970년 2월5일 종합농협체제인 제천농협이 설립된 이래 조합원과 제천시민들께서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며 "남천동 신사옥으로 신축 준공함에 따라 농업인조합원과 제천시민들께 더 많은 편리성과 실익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농협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농업인조합원과 제천시민과 함께 자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천농협은 사무소 환경과 직원들의 친절봉사자세 변화로 훨씬 더 발전하는 모습, 그리고 농업인조합원에게는 더 나은 영농지원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객에겐 질 좋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며 제천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제천농협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농협(조합장 김학수)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2013년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을 제천농협 3층 회의실에서 실시했다.교육일정은 10일 사과 등의 과채류(시설채소, 딸기 등)와 11일은 고추와 복숭아(고명동 유태현 농가 현장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개강식은 농업인교육생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으며 김학수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업이 처해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 슬기롭게 대처해가는 농업인 여러분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은 고품질의 농산물생산에 전념하고 농협은 생산한 농산물 판매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꼭 만들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농협(조합장 김학수)은 지난 23일 오전 9시 임직원 130여명이 참여해 1의림지부터 2의림지 솔밭공원까지 3시간에 거쳐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이날 제천농협 임직원은 환경정화활동을 벌이며 우리지역의 농산물 소비촉진과 금융사기 근절 등 어깨띠를 두르고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제천농협 김학수 조합장은 "제천농협 임직원은 늘 시민과 함께하며 지역에 무엇을 봉사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고 실천해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직원들이 돼 달라"고 당부하며 "언제나 농업인과 희노애락을 같이하는 직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농협(조합장 김학수)이 지난 2일 오전 10시 4기 여성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제천농협의 여성대학은 2010년도 1기를 시작으로 2012년 3기까지 317명이 수료했으며 이날 12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4기를 개강했다.여성대학은 매화, 난초, 국화, 목련 등 4개 반으로 편성됐으며 학생장 1명, 부학생장1명, 반장 4명, 총무4명을 선출하고 이날 교육생 전원과 여러 내빈을 초대해 여성대학 개강식을 가졌다.여성대학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교육을 실시하며 학생회에서는 자율적으로 특별활동 및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김학수 여성대학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산물 시장 개방화시대를 맞아 우리 농업인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여성대학생 여러분께서도 농업, 농촌에 관심을 가지시고 우리 농업의 앞날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걱정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그는 "제천농협에서도 조금이라도 농업인에게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영농생산에 실익과 편익이 가도록 각종 지원에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의 농촌의 현실은 어렵지만 분명 희망이 있고 농촌은 가격을 산정하기 어려울 만큼 무한한 가치를 지닌 휴식공간과 건강한 음식, 쾌적한 삶을 추구하는 고부가 가치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농협(조합장 이광진) 신용부 직원들이 지난해 업적 평가에서 받은 시상금으로 불우이웃돕기에 나서며 지역사회를 위한 이웃사랑 실천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부 김 정애 과장 등 직원 3명은 13일 오전 10시 하소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 생활이 어려운 가정 2곳에 각각 농협 오대쌀(20㎏) 2포대와 라면(시가 28만원 상당)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제천농협 관계자는 "제천농협은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충주시는 원도심 상권활성화 1년차 사업으로 추진한 이음 빛거리 조성 및 거리 환경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충주 원도심을 깨끗하고 매력적인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관아공원~식산은행~ 서동 한양프라자로 이어지는 약 550m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또 노후 가로등 교체 신설과 원도심 상권 내 노후화된 가로시설물을 새롭게 정비했다. 관아공원 담장을 따라 수목조명, 돌모양의 투광조명, 지중라인 조명을 포함해 조선식산은행, 평화의 소녀상 주변 고보조명 등을 입혀 관아 담빛길을 조성했다. 특히 성서중심거리에 원도심상권 통합브랜드 '오색오감 누리길'을 활용해 제작한 LED 보안등을 15개 교체 및 신설, 관아담빛길에서 성서중심시장까지 자연스럽게 하나의 빛거리로 연결했다. 또 시는 이음거리 환경개선사업으로 상권 전역에 노후화된 가로시설물 정비를 추진했다. 원도심상권 통합브랜드 '오색오감누리길'과 대표 캐릭터 '충심이'를 활용, 상권 내 주차장 요금 부스 10개소의 디자인을 통일되게 교체했다. 주요 이면도로 곳곳에 바닥 이정표(웨이파인딩)와 포토존 등을 설치해 상권을 찾는 고객들에게 재미와 편리함을 동시에 제공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