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위장전입 논란이 일고 있는 보은중학교 축구부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공부하며 운동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학부모 10여 명은 12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에서 폭력사태와 위장전입 및 합숙훈련 고액 과외로 축구부 학생을 범법자로 내몰고 있다"며 "하지만 폭력이 일어난 적도 없고, 전입학 규정도 제대로 지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런데 교육청은 상시합숙 근절 법 규정만 내세워 축구부 학생들을 학교에서 퇴출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축구부 학생은 체육특기자가 아닌 일반 학생 자격으로 다른 시·도에서 전학 왔다"며 "전입학 규정에서 모든 가족 이전이 원칙이지만, 이를 어기고 일정한 공간에서 자녀들만 공동생활하는 것은 위장전입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축구부 활동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이 전입학 규정을 어긴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이 학교로 전학 온 축구부 학생 10여 명을 위장전입과 불법 합숙훈련으로 적발했다. 전입학 자격요건 충족하지 않으면 원적 학교로의 강제 전출도 예고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중학교 유소년 축구단 학생들의 위장전입 논란과 관련, 보은군체육회가 학생들의 정신적 피해를 우려했다. 보은군체육회 종목별회원가입단체 임원들은 15일 군청 기자회견을 통해 "보은FC U-15(유소년 축구단)은 지난 3월 코치와 학생 15명이 보은군에 전입하면서 구성된 보은중학교 방과 후 축구활동 동아리로서 '학교체육진흥법'에 제재할 규정이 없다"며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합숙 훈련으로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관련 학생 전·입학 취소를 검토 중인 보은중학교와 보은교육지원청을 비난했다. 이들은 "위장전입과 합숙훈련 등의 논란은 학교 측에서 우려하는 보은FC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닌 학교와 학부모, 체육인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학교 측이 법 규정 만을 내세워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학교 퇴출이라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이 관연 올바른 교육인지를 묻고 싶다"고 따졌다. 이어 "계속되는 인구 감소로 재학생이 줄어 학교가 존폐 위기인데도 꿈을 펼치려고 보은에 전입한 학생을 감싸 안지는 못할망정, 법 규정만 들면서 결격사유가 발생하면 전·입학을 취소하고 학생을 외부로 유출시킨다면 인구유출에 따른 경제적 피해는 군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중학교가 유소년 축구팀 소속 재학생 17명 중 일부가 전입학 요건을 위반하고 집단 합숙했다며 학교측이 전학을 취소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학부모와 갈등을 빚고 있다. 학교 측은 규정 위반이라며 학생들의 전학을 통보한 반면, 학부모들은 학교 측이 법을 잘못 해석해 학생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7일 보은중학교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대전과 서울, 논산 등 외지에서 18명의 학생이 보은중학교로 전학을 왔다. 전학 온 학생들은 지난 7월 14일 창단한 유소년 축구팀 '보은FC-15'에 가입해 방과 후에 보은체육공원 등지에서 훈련해 왔다. 문제는 지난 9월 유소년축구팀 소속 학생 1명이 학교폭력 문제에 연루돼 조사하던 중 전학생 중 일부가 전입학 요건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폭력에 연루된 학생은 이 학교를 떠났고, 학교측은 나머지 17명의 학부모에게 "가족이 보은중학교 학구에 거주해야 하는 전입학 조건을 어겼고, 학교체육진흥법상 집단 합숙훈련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라며 "10월 말까지 자격요건을 갖춰 달라"라고 통보했다. 학교는 이 기간이 지남에 따라 7일부터 이들 학생의 전입학 요건 준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학교관계자는 "전학 온 유소년축구팀의 규정 위반이 학교장의 재량권을 넘어선 것이어서 묵인할 수는 없다. 원칙대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전입학 요건 준수 여부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교가 법을 잘못 해석해 학생들을 학교에서 내 몰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종필 유소년축구팀 단장은 "유소년축구팀 소속 학생은 학교 운동경기부가 아니어서 '학교체육진흥법' 적용대상이 아니다"며 "학교 측이 법 적용을 잘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운동경기부에게 적용되는 학교체육진흥법도 11조 3항에 '학교의 장은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과 신체적·정서적 발달을 위해 학기 중의 상시 합숙훈련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규정돼 있다"라며 "합숙을 못하도록 규정한 것도 아닌데다 이를 학교운동경기부도 아닌 일반학생에게 적용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한 결과, 인권위도 학교 측의 잘못을 지적했다"라며 "학교 측은 지금이라도 전학 온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에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학교관계자는 "학교체육진흥법에서 정한 합숙 훈련 근절 대상은 학생운동경기부뿐만 아니라 체육단체에 가맹된 단체 소속으로 운동하는 학생선수도 포함(2조 4항)되고, 교육청의 지침이 합숙을 하지 못하도록 해 합숙을 했던 기존 학교도 합숙소를 폐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입학 요건을 위반한 것도 엄연한 규정 위반"이라며 "규정을 지키도록 통보했을 뿐 전학 취소 등의 이야기는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라고 일축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중학교는 지난 16일 졸업생을 초청해 학생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는 특강을 열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강은 보은중학교 32회 졸업생 권영석(사진) 대령이 초청됐다. 권 대령은 '사랑하는 나의 후배여! 꿈을 갖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권 대령은 읍면에 소재하고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 자칫 우물 안 개구리처럼 생각의 폭이 좁아 질 수 있는 후배들에게 넓은 세계로 진출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전했다. 권 대령은 이 강연을 계기로 후배들에게 진로강연을 계속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현우(2년) 학생은 "우리와 같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선배님의 진로 강연이라 진로를 설계하고 도전하는데 더 도움이 된 것 같고, 졸업 후에도 학교를 잊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진로 강연을 준비해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철 교장은 "선배들의 진로 경험은 후배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을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다"고 졸업생들의 모교 교육활동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보은중학교 교육가족의 사랑에 힘입어 보은중학교 교사들도 열과 성의를 다하여 교육에 힘쓰고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 갈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중학교는 10일 오후6시30분부터 학교 과학관에서 '가을 철 별밤 행사'를 개최한다. 별밤 행사는 보은 지역 학생 및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봄, 가을 한차례씩 열리는 축제로 현재까지 약 140명의 학생이 참가를 신청했다. 충북 아마추어 천문학회 소속 전문 강사의 별자리 강연과 과학공작활동·천체관측활동이 이루어진다. 특히 보은중학교와 보은고등학교 천체관측동아리 학생들이 천체관측봉사 도우미로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보은중 한강식 과학교사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별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내실있는 행사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기르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천체강연 및 관측행사 참여는 지역주민을 포함하여 별도의 신청 없이 참가가 가능하다. 과학공작활동은 학생이 속한 학교를 통해 신청한 학생들만 참가 가능하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제4기 초·중학생 영어캠프를 위한 사전설명회 및 레벨테스트가 20일 보은중학교에서 학생 100명과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관내 학교장의 추천으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50명, 중학교 2학년 50명의 학생들은 이번 레벨테스트를 거쳐 영어캠프에서 개인 맞춤형 수준별 학습을 받게 된다. 올해 초·중학생 영어캠프는 오는 29일 입소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14박15일 동안 충북대학교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실시될 예정이다. 보은군 초·중학생 영어캠프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 다채로운 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중학생 성적 우수자의 경우 겨울방학 중 미국 LA 선진문화 체험을 통해 로즈먼트 중학교 수업 참관, 홈스테이 등을 경험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보은군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중학교 수질환경보호동아리는 지난 23일과 27일 보청천 보은대교 일대에서 '보청천을 살리는 EM 흙 공 던지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보은중 수질환경보호동아리 '워터파크(지도교사 한강식)'는 흙에 하천 생태계에 이로운 미생물을 배양해 만드는 친환경 수질 정화 물질 'EM 흙 공'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 워터파크 동아리 회원들은 이외에도 보은대교 주변에 쓰레기 불법 투기 집중 감시구역을 선정하고, 주기적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질 측정 및 환경 정화 봉사 활동을 실시할 것을 결의했다. 이후민(2년) 학생은 "우리가 던진 EM흙 공은 60개 정도에 불과하지만, 보청천의 생태계를 살리는데 앞장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상로 교장은 "보은의 생명줄인 보청천을 스스로 지키고자 나선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지역 생활·문화의 중심인 보청천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우리 학교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중학교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롤러와 사격에서 전국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8일부터 29일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롤러 종목에 출전한 김태수(3년)는 3000MR(계주)에서 금메달, T300M와 1000M 동메달 따냈다. 사격 종목에서도 김나관(3년), 신현호(3년)가 단체전에서 남중부 부별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태수와 김나관, 신현호는 지난 4월에 열린 45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롤러와 사격 종목 남중부 최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힘든 훈련을 함께 해준 친구들과 고훈탁 선생님, 윤석중 코치선생님, 김관식 코치선생님, 응원해주시는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집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시는 부모님께 메달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로 교장은 "보은중 학생들이 고된 훈련을 열심히 해 주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성과가 있을 수 있었다"며 "힘든 과정을 이겨낸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열심히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후원해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중학교가 지난 1일부터 열린 '45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육상과 롤러, 사격 종목에 19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육상종목에서 김정규(2년)가 100m와 200m, 장경빈(3년)·고종원(3년)·김정규(2년)·김태우(2년)가 400mr계주, 장한수(1년)가 장애인 투포환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고종원(3년)이 높이뛰기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롤러종목의 1000m와 T300m에서 김태수(3년)가 금메달을 따냈다. 사격종목에서도 김나관(3년)이 개인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 단체소총에서 김나관(3년), 신현호(3년), 정석현(3년), 윤지원(1년)이 은메달을 차지해 도내 중학교 사격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의 충북도 최종 평가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보은중학교의 김정규, 고종원, 장한수는 육상에서, 김태수는 롤러, 김나관, 신현호가 사격에서 충북 대표로 선발됐다. 특히 육상종목의 김정규는 100m, 200m, 400mr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3관왕에 올랐고, 사격종목의 김나관은 개인공기소총 10m에서 62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달성하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롤러 종목에서도 김태수가 1000m와 T3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나관은 "그동안 지도선생님과 열심히 노력했고 함께 훈련해준 친구들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며 "도 대표로 출전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훈탁 지도교사는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응원으로 이번 대회에서 입상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지도자선생님, 선수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로 교장은 "이번에 보은중학교가 육상과 롤러, 사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노력에 더해 학부모님들의 후원의 결과"라며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45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일궈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9월의 자랑스러운 정일품 보은교육상과 청렴 공무원상 대상자가 선정됐다.오현숙(47·사진) 보은중학교 교무실무사가 올해 9월의 자랑스러운 정일품 보은교육상에 선정됐다.신종호(41·사진) 보은교육지원청 주무관과 김나윤(30·사진) 주무관이 올해 청렴 공무원상에 선정됐다.자랑스러운 정일품 보은교육상은 고객감동 교육서비스 실천 및 자발성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정일품 보은교육의 발전을 위해 자기 업무에서 항상 모범을 보이는 직원을 월별로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청렴 공무원상은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 청렴의식·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는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연 1회 2명을 선정하고 있다.한응석 교육장은 "정일품 보은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교직원이 소통, 협력, 참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년 청렴의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에게 각종 인센티브 및 표창장을 수여해 정일품 청렴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중학교 115명의 3학년 재학생들이 뜻 깊은 서울 나들이에 나섰다.지난 28일 보은중학교 재경동문회에서 모교의 후배들을 서울로 초청해 현장학습을 지원했다.보은중학교 재경동문회(회장 이석자)는 매년 후배를 초청해 넓은 세상을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회장을 비롯해 모든 집행부가 나서서 후배들을 맞고, 후배들의 체험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 선배와 후배의 진한 동문애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이번 현장학습은 국회의사당 견학을 시작으로 여의도 KBS 시청홀, 서울대학교 등을 방문했다.체험학습을 한 재학생들은 이번 체험으로 인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이상로 교장은 "동문 후배들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지원을 보내주시는 것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에게 이렇게 든든한 선배님들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 이러한 관심과 배려를 토양으로 삼아 보은중 학생들이 끼와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중학교는 6일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해 학교와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이날 학교 앞에서는 보은읍 경찰서, 읍내지구대 경찰관, 어머니방범대, 보은군해병대전우회, 선도부 및 학교 생활지도 담당교사들이 등교시간에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함께 등교지도, 복장지도, 바르게 인사하기 등을 지도하며 교문에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던 경찰관 아저씨들이 아침 등교길을 따뜻한 웃음으로 맞아주고, 학부모·교사들이 자상하게 복장 및 용모를 지도해주면서 학생들의 등교 표정도 한층 밝아졌고, 교내 질서도 눈에 띄게 바로잡혀가고 있다고 전했다.박호준 교장은 "학생 인성지도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폭력 및 교내 무질서 제로화를 조속한 시일내에 확립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중학교(교장 박호준) 사격부(박준혁, 김응길, 임재옥, 배근우)는 지난 1일에 열린 '제42회 교육감기 및 제43회 전국소년체전 1차 선발전 사격대회'에서 단체·개인전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보은중은 단체전에서 1천711점으로 1천689점에 머문 운동중학교를 제치고 단체 1위를 차지했다.단체전 우승을 이끈 보은중 박준혁(2년) 학생은 개인전에서 579점을 기록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이날 보은중 사격부는 박준혁·김응길·임재옥(2년) 학생이 전국소년체전에 1차 선발되며 보은중학교가 사격의 명문임을 공고히 했다.박호준 교장은 "본교의 현대적인 훈련시설에 지도자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재능이 더해져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이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전국 정상의 자리에 이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중학교(교장 박호준) RCY단원인 김병현·김영건·장원혁(이상 3년)·김태욱(2년)·장성수(1년) 학생이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지난 달 28일 충북 오창 호수공원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적십자총재기 차지 충청북도 응급처치법 경연대회에서 이들 학생들은 뛰어난 성적으로 입상했다.이번 경연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재난상황에서 적절히 대응하여 인간의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배양, 안전문화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됐다.이들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학교 동아리 및 특기적성 시간 등을 통하여 응급처치법 교육을 받아 왔다.보은중 RCY단원들은 "우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법을 토대로 위급한 상황이 닥쳐도 긴장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박호준 보은중학교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우선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RCY단원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응급처치법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보은중학교(교장 박호준)가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했다.보은중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보은생활축구 B구장에서 펼쳐진 제19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축구부 우승의 감격을 일궈 냈다.각 시·군에서 선발된 11개팀이 각축을 벌인 이번 경기에서 보은중은 예선에서 제천동중을 1 대 0으로 꺾고 8일 열린 준결승에서 영동중학교에 3대 2로 승리했다.이어 열린 미덕중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체력의 고갈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정신력을 발휘했다. 피말리는 접전 끝에 연장 후반 터진 박수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로 승리,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보은중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부는 순수한 축구동아리 학생들로 토요 방과후학교를 통한 '즐기는 축구'를 하면서 선수 상호 간 격의 없는 소통과 토론을 통해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극대화시키는 자체 시스템으로 이루어낸 쾌거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박호준 교장은 "전문적인 지도자나 훈련과정 없이도 학생들 스스로 즐기며 어울리고 소통하는 학교체육의 모델을 제시하려 했다"며 "앞으로도 학력과 인성이 어울어진 학생 중심의 학교 스포츠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를 주제로 펼쳐지는 충북 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진천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총 26개 종목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선보일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천군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에 2년 연속 대회가 취소돼 무려 17년이라는 세월을 거쳐 충북도민을 초대하게 된 진천군은 이번 행사를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감동과 창의의 대회로 선보이고자 작은 부분 하나까지 챙기는 세심한 준비 절차를 밟아왔다. 진천군이 준비한 감동과 창의의 도민 체전은 개막식 전날인 8일 펼쳐진 성화 봉송에서부터 시작됐다. 군은 충북도 최대 역점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역대 최초로 수상 채화 방식을 적용했다. 국내 최장의 무주탑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를 배경으로 채화된 성화의 첫 봉송을 모터보트와 카누를 활용해 연출하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화 행사의 감동을 이어받아 9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 행사는 처음으로 공군 블랙이글스 비행단의 화려한 에어쇼가 파란 하늘을 수놓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전통시장에서 오는 11·18·25일 '토요 장터'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이곳에서 '토요 장터'를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 개최했다. 이에 군은 5월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꾸민 '토요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어린이 그림대회, 마술, 버블쇼, 짜장면 데이, 축하공연 등으로 펼친다. 충북도청에서 지원하는 '우리 동네 문화 장날' 공연으로 국악과 창작 민요도 선보인다. 군은 영동전통시장에서 2만원 이상(당일 영수증에 한함) 구매 고객에게 즉석 복권을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침체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군민에게 다채로운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 장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