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31일까지 2010년 재산분 주민세(구 재산할 사업소세)를 신고 · 납부 받는다.신고 · 납부 대상은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군내에 사업장을 둔 사업장 건축물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사업주로 1㎡당 250원의 재산분주민세를 신고 · 납부해야 한다.재산분 주민세는 환경개선과 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사용되는 세원으로 군내에 사업장을 둔 사업주가 건축물 소유권과 상관없이 330㎡를 초과하는 사업장을 사용하고 있으면 임차인이 신고 및 납부를 해야한다.신고납부 방법은 오는 31일까지 군청 재무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팩스(043-542-0100)로 신고 납부하면 된다.또 지방세 전자신고납부시스템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면 한번에 편리하게 신고 납부가 가능하다.한편 군은 지난 5일 군내 250여개소의 사업장에 재산분 주민세 신고 · 납부 안내문을 발송했다.군 관계자는 "7월말까지 신고 · 납부하지 않으면 신고불성실 가산세 20%와 납부불성실가산세가 추가 징수되므로 꼭 오는 31일까지 신고 · 납부해달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정상혁 보은군수는 농가의 소득 증대로 잘사는 보은, 희망이 있는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 주민과 함께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칠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첫째 · 셋째주 토요일, 일요일에는 타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입 가능한 시책이나 사업을 군정 및 농가에 반영해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선진현장 벤치마킹'을 시행할 방침이다.선진현장 벤치마킹은 과수, 축산 등 군내 농가, 작목반 중심의 사업자, 관련부서 공무원 등과 함께 벤치마킹 대상지역을 선정, 1박 2일 동안 숙박을 함께하며 현지 견학을 하게 된다.군 관계자는"좋은 시책이 풍성한 열매를 맺으려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선진현장 벤치마킹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수한면 생활개선회(회장 김선숙)는 12일 소외계층 15세대에 나눠줄 사랑의 열무김치를 담궜다.이날 회원들은 열무를 다듬고 갖은 양념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정성껏 버무리며 값진 하루를 보냈다.수한면 생활개선회는 7년째 불우한 이웃을 위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김치담가주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김선숙 회장은"어려운 이웃이 많으나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을 드리지 못해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작은 정성이지만 모두 함께 웃을 수 있어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12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폐기물발생 사업장과 처리업체인 군내 1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입력기한 초과, 오류 정보 입력 등 단순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보은군에 따르면'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건설폐기물을 배출 · 처리하는 사업자는 건설폐기물의 인계 · 인수에 관한 내용을 한국환경공단의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올바로시스템(www.allbaro.or.kr)에 입력하는 전자인계서 작성이 법적 의무화됐다.이에 따라 보은군은 건설폐기물 전자인계서 사용 의무화 제도 운영에 대해 배출 처리자에게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해 왔으나 건설폐기물 배출 · 처리하는 사업자의 올바로시스템 사용방법 미숙으로 오류인계정보가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 계도기간을 운영하게 됐다.한편 군 관계자는"전자인계서 의무화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설계기물 전자 인계 · 인수 제도에 대해 홍보와 계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며 계도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 1일부터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위반행위의 동기를 고려해 관계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군과 자동차관리조합이 합동으로 자동차관리사업체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점검대상은 군내 자동차정비업, 폐차업, 매매업, 등록번호판발급 대행업 등 총 35개 업체로 자동차 정비업에 대해 사업장과 시설, 등록사항 임의변경 등 10개 항목 등을 중점 점검하고 있다.이와 함께 자동차매매업은 사업장, 사무실 등 등록기준 준수여부, 중고자동차 성능고지, 자동차관리사업의 명의대여, 임대, 점용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또 등록을 하지 않고 자동차관리사업을 하는 행위와 무단으로 자동차를 해체하는 행위, 자동차사용자가 작업범위를 초과해 작업 하는 무등록 자동차관리 사업자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 군 관계자는"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경미한 사안은 과태료부과 및 개선명령하고 중대사안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지난 9일 보은군다문화가족축제에 모인 결혼이주여성들의 모습은 얼굴과 인종이 다양한 만큼 이곳 한국에서 살아가는 모습도 다양하지만 그들의 가슴속에는 머나먼 고향 땅에 두고 온 가족과 그들이 고향에서 살아온 날들 보다 더 오랫동안 살아가야 할 이 곳 한국에서 삶에 대한 희망과 두려움, 배려와 차별, 기쁨과 슬픔의 복잡한 심경을 갖고 있는 듯했다. 이날 축제에서 '가족에게 쓰는 편지'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정설(여·27,중국)씨는 그녀의 편지속에서 이러한 결혼이주여성의 마음을 가득 담았다.그녀는 편지속에서"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도 하기 전 남편을 만나 보은 땅에 처음 발을 디뎠던 2005년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아 대화가 어려웠고 이로 인해 오해 또한 많아졌고 외국사람이다 보니 차별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국생활 초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러나 그녀는"한국문화 적응을 위해 남편이 퇴근 후 같이 책을 보며 설명해주고 시어머니에게 살림하는 방법을 차근 차근 알려줬으며 잘하지는 못했지만 자신도 또한 열심히 배워가며 낯선 한국 땅에서 가족의 사랑안에서 그 어려움을 이겨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정설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다문화강사단 양성교육을
충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보은군과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후원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행복나눔! 축제가 지난 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축제에는 변근원 충북일보 대표이사, 자유선진당 이용희 국회의원, 최정옥 보은부군수, 이재열 보은군의회 의장, 윤대표 보은경찰서장, 류영철 농협보은군지부장, 양명근 보은군 새마을지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보은지역 다문화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충북일보 변근원 대표이사는 "다문화가정이 전체 인구의 2%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이 문제는 우리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다문화가족 축제가 사회소통과 이웃과의 배려, 사랑이 나눠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용희 국회의원은"정든 고국땅에 부모형제를 두고 한국으로 이주해와 어렵게 농촌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애쓰고 있는 보은군과 보은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헌신봉사와 노력에 감사하며 오늘 행사에서 서로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하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최정옥 보은부군수는 "우리사회가 국제결혼으로 인해 다인종, 다민
지난 9일 오후 4시께 보은군 수한면 묘서2리 김모(65)씨의 돈사에서 환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돼 돈사가 불에 타고 돼지가 소사되는 피해를 입었다. 보은 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630여 마리의 돼지가 불에 타 1억7천300만원과 397㎡ 의 돈사 2동과 30㎡의 돈사 1동을 포함해 총 824㎡가 소실돼 6천4백만원 등 2억3천7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은 내년 3월 1일자로 속리중학교 및 내북중학교를 폐지하고 원남중학교(기숙형공립중학교)로 통합한다는 행정예고를 오는 8월 2일까지 실시한다.또 이번 통·폐합에 따라 기존 속리중학구(속리산면 사내리 등 7개 마을) 및 내북중학구(내북면 도원리 등 18개 마을, 산외면 가고리 등 4개 마을)를 원남중학구(기숙형공립중학교)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원남중학구(기숙형중학교)는 기존 삼승면 7개 마을과 옥천군 청성면 4개 마을, 안내면 오덕리 및 청산면 만월리와 함께 폐지되는 속리중학구 및 내북중학구를 함께 수용하게 된다. 기숙형공립중학교(원남중학교 부지)는 소규모학교인 속리중, 내북중, 원남중(통합교)을 통·폐합하고 약 12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전국 최초로 설립될 예정이다.한편 보은교육청은 통·폐합 및 기숙형공립중학교 설립을 통해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 농산촌지역 학교 활성화, 기숙사비 등 학생부담경비 지원을 통한 학부모 재정부담 경감,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 등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1학년도 소규모학교 통폐합에 대한 의견은 오는 8월 2일까지 충청북도보은교육청
보은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은 보은군로타리클럽,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과 협력해 복지관 이용 성인 장애인(27명)을 대상으로 12~13일 여름캠프를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한다.이번 여름캠프는'숲과 하나 되는 우리'라는 주제로 산림휴양문화 프로그램에서 소외됐던 보은지역 장애인에게 숲과 산림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성인 장애인은 속리산말티재휴양림 자연 속에서 솟대 만들기, 식물의 향·맛·촉감·소리 등을 이용한 오감체험, 식물에 얽힌 전설, 생태놀이, 물놀이, 밤하늘 별빛· 달빛보기, 에코백 만들기, 극기산행 등 장애인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신체적 · 정서적 건강을 회복하게 된다.복지관 관계자는"이번'숲과 하나 되는 우리'여름캠프를 통해 휴양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행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여름캠프는 보은군노인· 장애인복지관,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보은군로타리클럽 등 보은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들을 연계해 진행한다는 점에서 지역 기관 및
보은군 4-H동문회(회장 한현수)와 장성군 4-H동문회(회장 변완섭)가 서로간의 4-H동문회 발전과 선진영농기술 및 경영기법, 친환경 농특산물 교류 등을 통해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지난 10일 보은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이날 자매결연식에서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이재열 보은군의회 의장, 류영철 농협군지부장등 기관단체장과 보은군 4-H동문회원, 장성군 4-H동문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회의 상호발전과 회원 육성을 협력하는 자매결연 협정서를 작성하고 교환했다.전국에서 유일하게 4-H동문회란 명칭으로 남아있는 보은군과 장성군은 지난 3월 21일 보은군 4-H동문회원들이 장성군으로 현지연찬을 다녀오면서 첫 인연을 맺게 됐다.한현수 보은군 4-H동문회장은"지·덕·노·체의 이념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4-H회원에게는 과학영농기술을 전수하고 동문회간에는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기술정보의 신속한 교류 확산으로 기술농업을 정착시키는데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한편 변완섭 장성군 4-H동문회장은"소비자들에게 안전농산물 생산 · 공급과 깨끗한 우리농촌 만들기, 상호 정보교류 및 농업인의 의식변
보은군은 지역공동체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근로의지가 있는 군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이를 위해 군은 2010 보은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85명을 오는 14일까지 11개 읍면사무소에서 모집하고 있다.이 사업은 희망근로사업 이후의 실업 대책 및 안정적인 일자리 취득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8월 2일부터 1개월에서 최장 5개월까지 시행된다.사업분야는 명품녹색길 조성사업,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마을특화사업, 다문화 가족 지원사업, 폐자원 재활용 사업, 외래동식물 구제사업, 스쿨존 개선사업, 취약지역 안전관리사업 등 8대 분야 18개 사업으로 진행될 방침이다.신청자격은 일반참여자의 경우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50%이하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가 해당되며 청년미취업자의 경우 사업개시일 현재 만 15세 이상 29세 이하로 사업별 정원의 20%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단 청년미취업자의 경우에는 미성년자 취업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참여자는 1일 4~8시간 씩 주 3~5일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1일 3만3천원 지급되며 주·연차 유급휴가, 간식비·교통비도 별도 지급된다.자세한 내용은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단합하고 노력해야 농촌이 살 수 있습니다, 대추를 비롯한 사과, 한우 등 고소득 작물 재배에 힘을 기울여 수입개방 등 어렵고 힘든 농업여건을 다함께 헤쳐나갑시다"지난 9일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보은군 농업인단체 연찬회에서 보은군농업인단체 협의회 전광수(58) 회장은 급변하는 농업여건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회원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 새로운 희망의 농촌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이날 개최된 연찬회에는 최정옥 부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군의원, 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전광수), 4-H동문회(회장 한현수), 농업경영인회(회장 김윤식), 여성농업인연합회(회장 윤정임), 보은군생활개선회(회장 김영순), 4-H연합회(회장 박주석) 등 6개 단체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농촌 활력화를 위한 열띤 토론의 자리를 만들었다.최정옥 부군수는"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동·하계 전지훈련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해 농산물을 연중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30여개의 다품목, 고품질 청정 농축산물 작목반 집중 육성, 농산물 식자재 공급센터 운영, 마을공동체를 구성해 대도시에 판로를 개척, 농가소득을 2배로 늘리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민선 5기
보은군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대비해 지난 9일 안전점검의 날 보은읍 중앙사거리와 피서객이 많이 모이는 장안면 서원계곡에서 물놀이 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쳤다.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원계곡, 달천 등에 안전요원 5명을 고정배치하고 서원계곡 주변에서 물놀이 장소를 찾는 피서객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했다.또 보은119안전센터에서는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물놀이 인명구조장비인 구명환, 구명의, 구명로프 등의 사용방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요령을 교육했다. 군 관계자는"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물놀이 안전사고 ZERO화를 목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이상진 충청체신청장이 지난 8일 보은우체국을 첫방문해 최일선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상진 청장은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어려운 사업환경에도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쌓아온 우체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업무의 최상위 가치를 고객감동에 두고 고품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청장은 "주민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물 등을 우체국의 물류체계를 이용해 농가소득 향상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믿음과 사랑으로 발전하는 보은우체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애들아, 이것 좀 봐!", "선생님 저 조개를 이만큼이나 잡았어요","저 발이 빠졌어요!"지난 6~7일 충남 서산 천수만 수련원의 넓은 갯벌에서는 보은 세중초등학교(교장 정진섭)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즐거운 소리가 울려 퍼졌다.세중초가 마련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바다·갯벌 체험학습 및 해변 운동회에서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대자연의 풍경에 평소 바다를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 세중초 어린이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바구니와 호미를 손에 들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갯벌 속으로 뛰어들었다.무서워서 한발 한발 딛기조차 힘들어했던 아이들도 점점 발이 갯벌에 빠지는 재미에 빠져 들었다. 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갯벌 속 조개잡이를 통해 고동, 방개, 쏙 등 그 속에서 자생하는 해양 생물 등 자연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배웠다. 한편 학교 운동장을 벗어나 백사장에서 펼쳐진 한마음 운동회에서 어린이들은 백사장 달리기, 바닷물 채우기, 파이프 라인, 바다 씨름왕 등 10여 종의 경기를 치르며 바다 내음을 마음껏 마셨다. 세중초 관계자는 "바다와 하늘이 함께 어우러진 해변에서 어린이들이 보다 큰 꿈을 키울 수 있었고 참여, 화합, 나눔의 장을 마련해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대화를
보은군 다문화가족축제 열려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행복나눔! 축제가 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충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보은군과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변근원 충북일보 사장, 최정옥 보은부군수, 이재열 보은군의회 의장, 윤대표 보은경찰서장 , 류영철 농협보은군지부 등 기관단체장과 보은지역 다문화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이날 행사에서는 결혼이주여성 각 읍면 대표 11명과 새마을 부녀회 자원봉사자 간의 친정맘 결연식, 이주여성과 결연식을 맺은 친정맘이 함께 김치를 담궈 각 읍면 경로당에 기부하는 김치담그기 행사가 마련돼 있다.또 다문화가족 중 차상위 계층 6가족을 선정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금(4인 1가족 100만원)을 전달한다.이날 행사에서는 결혼 이주여성들의 모범적인 한국생활 정착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에 전파해 성공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문화적 차이로 발생한 에피소드', '가족내 갈등 극복', '이웃과의 이야기', '한국생활 적응 체험담', '자녀교육의 어려움'등을 주제로 한 결혼 이주여성수기 발표가 있으며 공모 우수당선자에게는 친정방문 항공권 2매를 수여한다.또 OX퀴즈, 훌라후프돌리기, 사랑의
보은경찰서가 지난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신호등 없는 도로(신호등 34곳 점멸등 전환)'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일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신호등을 가동하고 교차로에서의 차량속도 감속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보은서는 교통량이 많지 않은 교차로에서 필요 이상의 신호대기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교통량과 통행량이 적은 보은군을 신호등 없는 시범 지역으로 선정해 점멸체계를 도입했다.그러나 경찰의 이 같은 생각과는 달리 이 지역의 교통 신호등 체계가 점멸신호로 바뀌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사망사고를 비롯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감속장치를 보강해 귀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실례로 지난 7일 수한면 후평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A(80)씨가 사망하고 아내 B(여·79)씨가 중상을 입는 등 보은서가 249일째 이어온 교통사고 무사망 기록이 '신호등 없는 도로'시행 7일만에 깨졌다.또 '신호등 없는 도로'행사가 있었던 자리에서 지난 2일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같은 날 그 장소로부터 50여m떨어진 신이평교 사거리에서 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보은군 삼승면(면장 김병천)에서는 8일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기 위해 새마을 남·녀 지도자협의회(회장 박재수), 희망근로자, 면사무소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들녘 가꾸기'사업을 진행했다.'청정들녘 가꾸기'사업을 위해 4개 조를 편성해 삼승면 일원에 설치돼 있는 30개소의 폐농약병 수거함을 정비하고 농경지나 생활주변에 불법 투기된 폐기물을 수거하는 한편 미관을 위해 폐농약병 수거함에 도색작업도 실시했다.이날 농경지나 생활주변에서 수거된 폐기물은 20t에 달한다.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박재수 회장은"농경지와 생활주변에 방치된 폐농약병수거와 폐농약병 수거함 일제정비를 통해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청정한 자연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정들녘 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제2회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배 축구대회가 오는 10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이 주최하고 체육인 불자회 충북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축구대회에는 정상혁 보은군수, 포교원장 예총스님, 포교부장 계성스님, 조계종 교구본사 스님과 포교원에 등록된 신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보은군수의 환영인사와 포교원장의 인사말씀, 박종길 체육인 불자회 부회장의 축사 순으로 개막식이 진행되며 9개 교구본사가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한편 지난해 처음 개최한 제1회 대회에서는 6개 교구본사가 참가해 설악산에 있는 신흥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고용보조금을 지급받는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 재산세를 50% 감면한다.이를 위해 군은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한 세재지원으로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업문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보은군 군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지난 5일 입법예고 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개정되는 조례안은 중소기업의 신규투자 촉진 및 창출지원을 위해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에 따른 고용 보조금을 지급받는 고용창출 기업에 대해 고용보조금 최초 교부결정일로부터 고용보조금을 지급받는 기간 동안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 재산세의 50%를 줄여주는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감면 조항을 추가했다.다만 임대용 부동산은 제외되고 고용보조금 신청일 기준 24개월 이전에 이뤄진 신규투자로 취득한 부동산을 포함한다.또 고용보조금 최초 교부결정일부터 고용창출 인원이 1년 이상 계속 유지하지 않으면 감면한 재산세를 추징해 지속적인 고용창출을 유도하기로 했다.군은 이번 개정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26일까지 접수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은 내년에 개교할 보은 기숙형중학교의 교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보은군 면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학생수 50명 이하 소규모 중학교인 원남중·속리중·내북중을 통·폐합해 설립하는 전국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는 보은군 삼승면 내망리 원남중학교 부지에 약 12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4학급 100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이번 교명 공모는 오는 9~29일까지이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누구나 교명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응모방법은 보은교육청으로 우편(376-805 충북 보은군 보은읍 장신리 32-1 보은교육청 관리과), 팩스(542-5475) 또는 직접 제출하거나 보은교육청 홈페이지(www.cbbee.go.kr)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공모된 교명은'기숙형중학교교명선정위원회'의 심의 및 충청북도교육청의 검토를 거쳐 기숙형중학교 교명으로 최종 선정될 계획이며'충청북도립학교 설치조례'개정을 통해 확정된다.한편 보은교육청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이번 공모에 응모해 지역의 특색과 훌륭한 미래가 담긴 학교명이 탄생돼 새로 설립되는 기숙형중학교가 보은의 인재양성기관으로 길이 빛나게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보은 /
보은군의회가 7일 제6대 전반기 보은군의회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선출을 놓고 3번의 정회소동을 벌이며 8명의 의원 중 결국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만 남아 의장단을 선출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개원 첫날부터 자리를 놓고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 군민들에게 빈축을 사는 한편 보은군의회가 출범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보은군의회는 이날 오전 9시 의장단 선출을 위해 임시회를 열었지만 개회직후 박범출(한나라당)의원이 의장단 선출을 위한 의원간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회를 요구했다.이에 임시의장을 맡은 정희덕(자유선진당)의원이 정회를 허가해 30분간 정회를 해 의원간 협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협의를 마무리하지는 못했다.이에 박범출 의원이 회의가 속개되자 마자 신상발언을 통해 "앞으로 4년간 의회가 잘 가기위해서는 다시 한번 정회를 해 협의를 해야 한다"며 "첫 단추부터 잘 꿰기 위해서는 정회를 해야한다"고 다시 정회를 요구했지만 정 임시의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의장선출을 진행하자 이에 항의하며 박범출(한나라당), 김응철(민주당), 구상회(한나라당)의원이 본회의장을 이탈했다.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자유선진당 김응선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회의에 참석하지
제6대 보은군의회가 7일 개원식을 갖고 4년간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보은군의회는 이날 오전 9시 본회의장에서 제231회 보은군의회 첫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에 3선인 이재열(51, 자유선진당) 의원을 부의장에는 김응선(45, 자유선진당) 의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이날 개원의회에 이어 진행된 개원식에는 이재열 보은군의회의장의 개회사, 정상혁 보은군수의 축사 후 기념촬영을 했다.제6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재열 의장은 "제6대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선출되어 감사함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의 대표자가 아니라 군민을 위한 일꾼으로서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