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보은군 탄부면사무소.막 아침 근무시간이 시작된 시간에 한 노인(80)이 면사무소 안으로 들어왔다.이 노인은"10년전 아내와 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말과 함께 한정수 부면장에게 봉투 하나를 내밀고는 이내 면사무소를 나섰다.엉겁결에 봉투를 받은 한 부면장은 바로 사연을 듣기 위해 면사무소를 나가는 할아버지를 붙잡았지만 이름이 알려지기 싫었던 할아버지는 그저"추석 명절도 다가오는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밥 한끼 먹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선 신분을 밝히지 않겠다는 한 부면장의 약속을 받고서야 '아내와의 약속'이 무엇인지 풀어놨다.할아버지는"10년전 칠순이 되면서 할멈하고 80세가 되는 해 우리보다 어려운 사람을 위해 꼭 한 번 도움을 주자고 약속했는데 3년전 할멈이 먼저 세상을 등져 나 혼자지만 할멈하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면사무소를 방문했다"며 "생전 할멈이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남한테 손 벌리지 않고 살수 있다는 것에 항상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고 전했다.또 할아버지는"할멈이 3년전 갑자기 세상을 떠나 함께 약속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평소 자식들이 주는 용돈을 푼푼이 모았고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내사랑보은 네트워크센터(센터장 이순희)는 31일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사회 노약자의 사회적 안정망 확보를 위해 지역사회의 보건·복지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복합적 상황에 있는 노약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보은우체국 집배원 25명 전원이 안전지킴이로 위촉됐으며 업무 중 긴급상황 발생시 내사랑보은 네트워크센터와 유기적인 정보교류로 보은군 노약자의 보호에 앞장서게 된다.홍석원 보은우체국장은"요즘 시골지역일수록 홀로사는 노인들이 많아 위급한 상황이 수시 발생될 수 있어 우체국 직원들이 노약자들을 부모님같이 돌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명절과 연말에 집중되던 기부문화가 보은우체국의 '만원의 행복보험나누기'를 통해 연중 기부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보은우체국에 따르면 주위이웃들에게 생필품, 현금으로 지원하던 기부문화에서 벗어나 1년동안 보험을 대신 가입해주는 '만원의 행복보험 나누기'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강문수(39)씨가 기부문화에 동참했다. 보은읍에서 대신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강문수씨는 "기부는 사회로부터 벌어들인 수익을 다시 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며 "나의 작은 행위가 이웃들에게 큰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며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나눔 운동의 실천을 약속했다. 강문수씨는 보은경찰서 보안협력회, 보은우체국 고객대표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기부된 금액 전액은 보은군 저소득층 보험가입에 활용돼 1년 동안 재해 및 상해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내북초등학교(교장 조준애)에서는 1일부터 필리핀 현지의 Teaching center와 온라인 접속을 통한 원어민과의 동·화상영어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충청북도교육청의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인터넷을 활용한 영어교육은 학생 눈높이에 알맞는 수준별 프로그램을 원어민과 학생의 1:1 실시간 학습으로 운영된다.내북초는 인터넷 영상을 통한 수업 외에 보조 전화 수업으로 인터넷을 활용한 쌍방향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주5회 20분간 운영해 말하기·듣기는 물론 쓰기 학습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도록 집중적인 영어수업을 진행한다.원어민을 활용하는 영어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오지 농촌학교의 인터넷 동영상을 통한 화상영어교육은 농촌지역의 열악한 영어 교육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원어민과 대화를 하며 학습하는 학생들에게는 재미도 있고 필리핀 현지의 영어선생님과의 교수·학습으로 국제화 시대를 실감하게 된다. 내북초 영어교육 담당자는 "알차고 보람 있는 영어교육을 위해 실시하는 원어민 활용 화상 영어를 중점 영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방학을 이용한 단기 집중 영어캠프와 스토리텔링, 단계별 영어능력 인증제 등 다양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국제화
보은경찰서(서장 윤대표)는 31일 지역사정에 밝고 마을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이장들을 아동안전 보호관으로 위촉했다. 이날 각 읍면 이장협의회장 11명에 대해 윤대표 서장이 위촉장을 전달하고 앞으로 지역 아동들을 위해 안전 보호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동상대 성범죄 등 강력사건이 지속되면서 보은경찰서에서는 각 마을 이장 236명을 아동안전 보호관으로 위촉하고 앞으로 유기적인 방범체제 구축과 학교주변 CCTV설치 등 다각도로 아동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이병영)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선물 및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에 대한 원산지 둔갑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1일 추석 전까지 대대적인 원산지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있다.품관원은 오는 8일까지는 유통업체단속의 사전 단계로서 단속정보 수집과 아울러 개정된 원산지표시제도 및 방법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9~21일까지는 수입농산물 유통량이 많은 중·소도시이상의 중대형마트, 백화점, 도·소매업소,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등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육류, 과일류 등 제수용품과 선물세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또 이 기간 중에는 단속과 더불어 원산지표시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계도를 실시, 원산지표시 준수의식을 새롭게 해 부정유통 사전방지에 노력하고 지난달 11일부터 확대시행 된 음식점 원산지표시제와 개정된 가공품의 원산지표시방법 등에 대한 홍보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품관원은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동원해 중·대형 마트, 전통시장 등 농축산물 판매현장에서 원산지표시 지키기 캠페인과 부정유통신고 포상금제도 등에 대한 홍보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특히 음식점에서는 오리고기와 배달용 닭고기가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으로 추가되고 쌀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보은대추축제 홍보단이 31일 정식 출범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정상혁 군수와 김국진 축제추진위원장, 홍보단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보은하면 대추,'대추하면 보은'이라는 구호제창과 함께 대추축제 성공 기원 다짐 결의문 낭독으로 홍보단의 출범을 알렸다.보은대추축제 홍보단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은군 반경 150km이내 대전권, 충남권, 충청권 등 3개 권역의 도시를 방문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보은군에 따르면 공무원 30명을 3개 반으로 편성한 홍보단은 대전권역(대전광역시,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충남권역(천안시, 보령시, 논산시, 공주시, 금산군, 연기군), 충북권역(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청원군, 증평군, 진천군)의 자치단체를 방문해 대추축제 포스터 300매, 리플릿 3만매, 관광홍보물 각 100개씩의 홍보물과 대추를 원료로 하는 기념품을 배부하는 등 전략적인 홍보에 나선다.또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 개최로 보은대추의 명품화 전략 강화와 중부내륙관광의 거점도시임을 널리 알리고 보은대추축제가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
보은군이 낳은 천재적인 시인 오장환(1918~1951)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제15회 오장환 문학제가 오는 9~10일 이틀간 보은읍 보은문화예술회관 및 회인면 오장환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보은문화원(원장 김건식)이 주최하고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위원장 도종환)주관하는 오장환 문학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오장환문학제의 첫날인 9일에는 오장환 백일장,시 그림 그리기 대회, 오장환 시낭송 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과 도종환 시인의 '시 쓰는 사람이 아름답다'라는 문학강연도 마련했다.이어 둘째 날인 10일에는 전시회 및 체험부스 운영, 학술세미나, 제3회 오장환문학상 시상식, 오장환 시노래 음반 출시 기념공연이 열릴 예정이다.'시인부락 이후 오장환과 서정주'란 주제로 열리는 학술세미나는 문학평론가인 박수연씨의 진행으로 강원대학교 남기택 교수가 오장환 시인을 발제해 장성규(서울대)교수, 이종수 시인이 토론을 펼치며, 최현식(경상대)교수가 서정주 시인을 발제해 오창은(단국대)교수와 윤은경 시인이 토론을 갖는다.또 제3회 오장환 문학상 수상자로는 최두석 시인이 선정됐으며 수상시집은'투구꽃'이다.특히 오장환의 시를 노래로 작곡해 선보이는 시노래 음반
최태호 보은교육장(61)이 1일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신임 최태호 교육장은 지난 1949년 충북 청원 현도 출생으로 1971년 교직에 입문한 뒤 목계초, 각리초, 운동초, 내덕초에서 초등교사로 근무하다가 1984년 중등교사로 전직해 제천여상에서 후진을 양성했으며 1990년부터 도교육청 기획감사담당관실, 행정관리담당관실, 중등교육과 장학사로 근무하다가 1996년 교감으로 승진, 보은정보고 교감을 거쳐 단양교육청, 옥천교육청에서 근무하고 2002년 미원공고 교장으로 임명된 이래 수곡중 교장, 도교육청 교육정보화과장, 상당고 교장을 역임했다.특히 도교육청 교육정보화과에서 정보교육담당 장학관으로 근무하면서 충북 정보화 교육을 앞에서 이끄는 등 정보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했다.최태호 교육장은" 충북교육 지표인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을 앞장서 실현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교육을 만들어 나가고 보은교육청의 3대 역점사업인'사이버 독서교실을 통한 독서능력 신장', '인근 학교간 교육과정의 합동운영을 통한 교육효과의 증진','농촌학교 활성화를 위한 기숙형 중학교 설립 추진'을 적극 추진해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은군은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주민 설문조사를 1~6일까지 군내 주민(읍 100명, 면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이번 설문 조사는 포괄보조사업과 관련해 보은군의 문제점과 잠재력, 발전방향과 핵심과제 등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주민수요조사를 실시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보은군 농산어촌 지역개발 분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 추진된다.조사내용은 농촌지역개발분야, 농업소득분야, 주민역량강화 등 1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보은군 관계자는"이번 설문은 보은군 포괄보조사업 중 농수산식품부 소관 일반 농산어촌개발,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농어업기반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향후 보은군 농정발전을 이루기 위해 실시된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설문응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기위해 태봉산(보은읍 교사리)등산로를 정비했다.군에 따르면 태봉산은 산세가 완만하고 산책로가 안전해 운동기구 등 시설이 갖춰져 건강증진을 위해 아침이면 찾는 이가 60~70명이나 된다.군은 지난 8월 숲가꾸기 근로자 4명을 투입해 덥고 습한 날씨로 잡관목과 풀이 우거진 등산로 3.8㎞를 정비, 운동을 위해 태봉산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등산로를 정비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주민들은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주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를 선정하고 오는 9월 30일까지 현장 위주의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감찰을 통해 주민생활에 불편을 겪게 하는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군은 산림욕장 2개소, 소공원 66개소, 공중화장실, 문화재 등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설물에 대해 현황작성 여부와 점검일지 작성 및 관리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다.또 주민 생활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불법 투기된 생활쓰레기 수거실태와 주민신고 체계 수립 여부, 영농폐비닐 수거 추진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각 읍 · 면의 주요 도로변 등 현장 위주의 감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이외에도 도시경관과 생활향상을 위한 불법광고물 점검과 반사경,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위험표지판 등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한편 다가오는 추석명절 등을 대비해 당직근무 및 비상연락망 편성 현황 등 전 공무원의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점검도 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찰을 통해 민선 5기 군정방침인 맑고 푸른 아름다운 보은을 실현하고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겠다"고
보은군이 주관하고 보은희망네트워크(대표위원장 이순희)가 주최하는 제1회 보은군 주민생활복지통합 서비스 박람회가 내달 10일 보은읍 뱃들공원일원에서 개최된다.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주민생활복지 통합서비스 박람회는 보은희망네트워크 회원, 주민서비스 제공기관 100여개 단체,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종 생활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마련된다.이날 행사는 8대(복지, 보건, 고용, 주거, 평생교육, 생활체육, 문화관광, 생활안전) 주민서비스 풍선날리기 개막 퍼포먼스로 시작된다.또 실버밴드 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오장환문학제 기념공연 및 시·노래 콘서트 등 지역행사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8대 주민서비스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군민의 생활분야에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홍보할 방침이다.또 에어로빅, 풍물 · 난타, 실버밴드 공연등과 천연염색, 도깨비 판화 찍기, 예쁜 손 글씨(POP)쓰기 체험, 누에고치공예, 양초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네일아트, 요술 풍선불기 등의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군부대총기류 전시 및 사격, 경찰오토바이 시승사진촬영, 보떼아트쿨 미용학원 특수 분장 등의 특
정상혁 보은군수는 만 69세로 도내 지자체장들 중 최고령이다.이념적인 보수와 혁신을 떠나 신체나이로 인한, 즉 그동안의 경륜으로 형성된 사고의 틀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정상혁 군수를 69세의 나이로만 평가하면 틀에 박힌 보수적 사고가 그를 지배하고 있을 것 같지만 그가 스스로 '진취성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는 젊은 청년 못지않다'고 자부하고 있을 만큼 '정열적인 자세'로 군정에 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군수는 군정의 주요업무에 대해 형식적인 보고를 탈피해 오후 6시30분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실무담당들과의 보고회를 통해 추진업무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석과 추진방향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등 공무원의 의식변화와 보은발전을 위해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근무평가를 하려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인사에 있어서 연공을 위주로 한 인사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의 맡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추진성과 등을 최우선한 인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인사에서는 전임 군수의 평가를 인용하지만 앞으로의 인사에서는 철저히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특히 흔히 말하는 주요보직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쌀값하락과 재고량이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벼 수매를 2개월 앞둔 시점에서 올해 수매를 시작해야 하는 보은지역 농협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또 농민들도 올해 초 저온현상으로 생육이 안 좋았지만 하반기부터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매가 형성에 악영향을 끼치지나 않을지 걱정하는 눈치다.지난해 보은농협은 벼 8천518t을 수매해 쌀로만 13억원의 적자를, 남보은농협은 벼 9천579t을 수매해 9억2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또 수매과정에서 수매가로 이장협의회 및 농업인단체 등과 갈등을 겪었다.현재 보은군내 재고량은 정부양곡 재고량 9천459t, 보은농협 1천567t, 남보은농협 1천6백t등 1만2천626t으로 쌀값하락이 멈추지 않고 재고량도 해소되지 않으면 농협과 농민들의 갈등이 재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한편 쌀값하락과 관련해 한농연 보은군연합회(회장 김윤식)는 오는 9월9일 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실앞에서 '쌀값보장, 농협개혁, 한중FTA 반대 투쟁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며 9월 2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가 예정돼 있는 전국대회에도 참석할 방침이다.한농연은 쌀값하락의 가장 큰 원인을 재고량증가로 보고 있
보은군은 민선5기 정상혁 군수 공약사업 확정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27일 개최했다.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사회단체, 군의회 의원, 군민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앞서 이번 설명회를 갖기 전에 정상혁 보은군수는 군청 관계 공무원과 공약사업 검토의견 보고회를 토의형식으로 가졌다.이날 주민설명회에서 보은군은 공정한 군정, 활기찬 경제, 희망찬 농촌, 질높은 문화, 맞춤형 복지 등 5개 분야에서 34개 민선5기 공약사업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보은군의 10대 주요 공약사업은 체육공원조성, 관광자원 개발 및 정비(삼년산성 고분군 발굴 및 체험장 설치), 보은 역사박물관 건립,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동·하계 전지훈련 포함), 민원인과 군수 대화의 날 운영, 주민복지 관리카드 시행, 유망기업 투자유치, 민속 소싸움 경기장 운영(3~9월 월요일 오후), 농작물 작목반 집중지원 육성, 바이오·밀원림 조성 등이다.우선 보은군은 완벽한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전국대회 유치기반을 조성하고 체육관련 단체의 전지훈련장으로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136억원을 투입, 체육회관 1동,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부대시설 1식의 규모로 체육공원을 조성해 체육인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지난 7월 9~31일 네티즌 투표로 선정한 한국의 대표작가 이외수와 한국의 젊은 작가 김영하씨가 지난 26~27일 보은군 문학기행에 참여했다.매년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표작가와 한국의 젊은 작가를 온라인 투표로 선정해 네티즌과 함께 문학기행을 열고 있는 예스 24는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올해에는 26~28일 옥천, 보은, 청주 등 충청북도 소재의 문학관을 찾고 문학 배경지를 돌아보며 문학의 가치를 되짚어 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한편 지난 26일 보은에서 열린 이외수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에는 독자, 기자 등 250여명이 참여해 문학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눴으며 27일에는 법주사, 선병국가옥 등을 둘러보고 특히 오장환문학관과 오장환 생가에 들러 그의 문학세계와 월북 작가로서의 생애를 재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인터넷서점 예스24는 네티즌 4만3천360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1만3천41표를 얻은 이외수 작가를 한국의 대표작가로 선정됐다.이외수 작가는'외뿔','하악하악','장외인간'등의 베스트셀러를 냈으며 한국의 젊은 작가 부분의 김영하 작가는'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라는 최근 신작 소설집을 펴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속리산면 로얄호텔(대표 이홍모)은 지난 28일'기타와 섹소폰의 만남'이라는 주제로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는 선수단과 속리산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를 속리산 관광지구내 용머리 폭포앞에서 개최했다.이날 음악회에는 인천 7080 기타동호회 (오세환 외7명), 보은무지개악단 색소폰 연주자(윤광훈 외 2명), 청주 중부이벤트(최정일 외2명) 등이 출연해 여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았다.또 가수들이 출연해 선수단과 관광객들이 함께 박수치며 흥겨움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로얄 호텔 이홍모 대표는 "뜨거운 여름동안 전지훈련을 통해 보은 속리산을 방문한 전지훈련단들을 격려하고 속리산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속리산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움으로 기억될 수 있는 속리산 관광과 숙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주)속리산유통(대표 박현배)은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추석 선물용으로 납품하기 위해 과수농가에서 생산한 홍로를 비롯한 조생종 사과를 오는 9월 1~10일까지 수매한다.속리산유통에 따르면 이번에 수매하는 사과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되며 수매규격은 15kg 기준 30~49과의 대과 위주로 선물세트용으로 수매할 계획이다.또 (주)속리산유통은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농가에서 개별포장을 하지 않고 20kg PVC 운반상자로 수매를 받을 계획이며 농가 요구 시 수매대금의 50%를 선도자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한편 조생종 사과 수매관련 문의는 (주)속리산유통(544-9800, 010-6268-8676)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청주시△율량2지구 보상대책위원회 회의=오전 10시 율량사천동주민센터△사직동 푸르지오캐슬아파트 준공식=오후 2시 동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청원군△북이면 농업경영인 단합대회(60명) =오전 11시 북이면사무소△청원군 광고물관리 심의회 개최(18명) =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청원군 의용소방대 회의(30) =오전 11시 강내면 회의실충주시△에너지 절약, 물가안정 캠페인=오후 2시 롯데마트 입구제천시△제19회 제천시 공공디자인 아카데미=저녁7시 디자인센터.△제5회 나이스코리아 제천여성연극제 개막식=저녁7시30분 문화회관.진천군△확대간부회의=오전 8시 군청 대회의실.△들국화봉사단 환경 정화활동=오전 10시 백곡천 둔치. △박시관 교육장 정년퇴임식=오후 4시 진천교육청.괴산군△주간 주요업무보고= 오전 8시30분 군수실△제5기 지역보건 의료계획 기획팀 회의= 오후 4시 보건소 2층 다목적실음성군△확대간부회의= 오전 8시40분 군청 6층 대회의실△음성군 새마을지회장 이·취임식= 오후 4시30분 새마을회관 2층보은군△시각장애인연합회 쉼터 개소식 = 오전 11시 보은읍 장신2리△삼승천주교 성당 승격식 = 오후 2시 삼승면 원남공소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쌍암저수지(보은 회인)둑높임사업에 반대하는 회인면 쌍암리 주민들이 26일 농어촌공사 보은지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사업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쌍암저수지 둑높이기 사업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위원장 노경희)주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50여명의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보은읍 시가지에서 '주민의사 묵살하는 둑높이기 중지하라', '보상으로 외유하는 보은지사 각성하라'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보은지사를 방문, 보은지사 관계자에게 '사업규탄 서한'을 전달했다.이날 집회에서 노경희 위원장은"4대강에 배를 띄우기 위해 왜 쌍암주민들이 희생돼야 하냐"고 반문하며"주민들의 뜻을 무시하고 관권으로 밀어붙이는 반민주적인 처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또 그는"이곳 주민들은 지난 1984년 쌍암저수지가 처음 조성될 때부터 소중한 농토를 저수시 부지로 헌납하디시피했으며 이후 안개와 냉해로 과수농사와 축산에 막대한 지장을 받아왔는데 이 사업이 추진되면 얼마남지 않은 농경지 마저 거의 물에 잠기고 안개와 냉해는 더욱 커져 삶의 터전마저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노 위원장은"우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완전히 철회되고 책임자가 공개 사과할
제3회 수한면민의 날 행사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보은군 수한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다.수한면민의 날 행사는 지난 2008년 수한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어 준 것이 계기가 돼 지역발전을 위해 결속을 다지고 면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수한면체육회(회장 조용복) 주관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수한면 풍물패 공연으로 수한면민의 날 행사를 시작한다.본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수한인으로 김갑석(73,율산1리)씨에게 효자효부상을, 전 수한면체육회 김철종(55)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또 윷놀이, 투호놀이, 공굴리기 등 민속경기와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애향심을 다지고 통합을 이루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수한면체육회 조용복 회장은"면민화합과 역량 결집을 통한 지역발전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면민의 날을 마련했다"며"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지역사랑을 위한 실천적 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보은황토대추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농기센터는 지난 2월5일부터 대추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재 34회에 걸쳐 1천47명에게 대추 명품화를 위한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오는 27일에는 수한면 회의실에서 수한면대추품목반(회장 김철종) 회원 47명을 대상으로 대추재배 후기 착과증진, 거름주기 및 물관리, 친환경 재배 병해충방제, 낙과, 열과에 대한 대책방안 교육을 할 계획이다.31일에는 회인면 건천리 생태체험관에서 회인면 대추품목반(회장 김종식) 11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주요교육 내용은 신규식재 포장 예정지 관리 및 식재요령, 정지전정 및 수형개선, 신초관리, 착과증진기술, 물관리, 시비관리, 병해충 방제요령, 고품질 대추 생산기술, 친환경 대추 생산기술, 현장실습 교육 등이다.농기센터 나기훈 지도사는"읍 · 면별 작목반별 교육 신청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대추재배 농가의 교육 열기가 높아 보은대추의 명성을 되찾고 명품화 조기정착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8곳의 과수원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시는 확진 판정이 나온 8곳 농가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사과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충주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약제 방제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고초균 등 미생물제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계속해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은 평년보다 기온이 2도가량 높고 강수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