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0.25%p 하향 조정되면서 충북도내 장학재단들이 초저금리시대 진입을 우려하고 있다. 장학재단이나 장학회는 장학기금으로 조성된 금액을 은행에 1년만기 정기예금으로 예치한 뒤 만기 시 발생한 이자수익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예금금리가 떨어지면 이자수익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18일 도내 지자체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장학재단과 장학회 등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하 폭은 0.25%p이지만 실제 은행에서 적용하는 예금금리는 이에 미치지 못해 이자수익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여기에 초저금리시대로 진입하게 될 경우 당장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금리 인하가 계속되면 장학금 지급액이나 수혜 학생이 대폭 줄어들 수 있어 저금리기조 장기화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인재양성재단의 경우 이번 금리 인하로 인해 향후 예금금리가 2.2%(현재 2.6%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와 도내 시·군에서 마련한 출연금 90억~95억원 가량이 적립될 예정이기 때문에 금리가 떨어져도 1년 정도는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연이은 금리하락으로 오는 2017년까지 1천억원을 조성하겠다는 당초 목표에는 차질이 생겼다. 충북인재양성재단 측은 금리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크게 늘면서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자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 6월말 기준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자는 9천949만명으로 전분기말보다 1.8% 증가했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이하 스마트폰뱅킹) 이용자는 4천298만명으로 전분기말보다 264만명(6.5%) 늘어나면서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자 수 증가에 따라 인터넷뱅킹 전체 이용자 중 모바일기반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5.3%로 PC기반 이용자를 앞질렀다. 2분기 중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1분기 보다 1.5% 늘어난 6천467만건으로 조사됐지만 같은 기간 일평균 이용금액은 8천239억원으로 0.9% 감소했다. 반면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는 2천937만건, 이용금액은 1조6천943억원으로 1분기 보다 각각 7.3%,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시내에서 재배된 농특산물이 제주도민을 유혹했다. 농협 청주시지부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에서 청주 지역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열었다. 지난달 농협 제주시지부와 농특산물 교류활성화 협약 체결 이후 치러진 첫 행사로 통합청주시 출범 기념과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특판 기간 청원생명쌀, 청주직지쌀, 햇 초록사과 등 청주 농특산물 8개 품목을 판매해 제주도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다음달 25일 열리는 청원생명축제를 제주도민에게 알리는 홍보행사도 병행했다. 박연규 청주시지부장은 "통합청주시 출범과 더불어 청주지역 명품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리고자 제주에서 첫 특판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홍보와 판로확대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경제포럼 157차 세미나가 오는 22일 열린다. 라마다청주호텔 3층 직지홀에서 오전 7시부터 8시5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는 '민선 6기 도정 운영 방안'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재)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8일 도내 마을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충북마을기업 프로보노(재능나눔)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마을기업 프로보노단은 노무사, 회계사, 대학교수, 경영컨설턴트,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돼 오는 9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들은 마을기업 욕구에 따라 경영, 법률, 회계·세무, 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1 대 1 대면상담, 자문, 온라인 전화 상담 등 맞춤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선 중기센터 본부장은 "마을기업 프로보노단 운영을 통해 기업운영에 대한 경험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도내 마을기업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마을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토대마련 및 인식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SK하이닉스가 지난달 18일부터 1달여 직원들을 위해 하계휴양소를 무료로 개방해 호응을 얻었다고 18일 밝혔다. 충남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에 마련된 하계휴양소 운영기간 청주사업장과 휴양소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1일 2차례 운행하고 직원들에게 각종 레저시설 요금 할인과 샤워장·급수대·취사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직원들과 직원 가족들을 위한 가요제, 물고기·조개잡이 체험, 운동회도 열었다. 올해는 안전성 강화에 집중해 유아풀장에 정화시설을 설치, 직원 자녀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여행자보험 무상지원, 안전요원 50% 확충으로 안전사고 '0건'을 달성했다. 여기에 캠핑용 텐트의 약 40%을 새로 구매하고 화장실과 취사장 시설 확장·개선, 콘서트용 무대 설치 등 시설을 대폭 개선하기도 했다. 이민정 미래기술전략총괄기획팀 책임은 "가족들이 휴가 때만 되면 춘장대 언제 가냐며 졸라 올해도 다녀왔다"며 "각종 편의시설 및 이벤트가 잘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직원들이 을지연습 첫 날인 18일 비상소집 훈련을 마친 뒤 본격적인 을지연습에 앞서 최초상황 보고를 하고 있다.
농협 충북본부와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충북도지부가 18일 괴산군에서 노인 200여명에게 삼계탕과 과일을 나눠주는 '사랑의 점심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이달 중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현실화 되면서 충북도내 금융소비자들이 이자수익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기준금리를 기존 2.5%에서 0.25%p 떨어진 2.25%로 하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영키로 했다. 단순하게 기준금리만 적용하면 10억원을 은행에 예금해 놓은 경우 연 이자수익이 기존 2천500만원에서 2천250만원으로 250만원(매월 20만8천원) 줄어들게 된다. 현재 시중은행 예금금리 1년 기준 2~2.55%(기본 이율 기준)대인데 2%인 경우 0.25%p 하락하면 1.75%가 된다. 연 1%대 은행 예금금리 시대가 현실화된 셈이다. 지난 2011년 6월만하더라도 3.5%가 넘었던 기준금리가 3년여만에 1.25%p나 하락하면서 이자 수익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의 투자처 확보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가장 안전하고 위험부담이 없는 투자처인 은행이 초저금리 시대에 들어가면서 이자수익으로 생활하는 노년층의 생활수준이 저하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가계 이자소득은 40조2천415억원으로 지난 2012년 48조8천947억원에 비해 17.7%나 줄었
○…통합청주시가 복수금고 시대에 들어설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농협을 제외한 청주시내 시중은행들은 2금고(특별회계·기금)운영을 바라는 모습. 이번달 중 통합시 금고 수가 확정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시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은 물론 다른 은행들은 '시의 결정에 따르겠다'면서도 농협은 단일금고를 은행들은 복수금고를 희망하는 눈치. 은행들은 금고 운영방식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복수금고 운영을 주장하기 어렵다면서도 △경쟁을 통한 서비스 향상 △사회공헌활동 확대 △전산장애 등 위험 분산 등 복수금고 운영시 장점을 제시. 청주시내 한 농협 관계자는 "단일금고냐 복수금고냐는 시가 결정할 문제고 시의 결정을 따르는 게 당연하지만 복수금고가 될 경우 경쟁에 뛰어들 은행들은 1금고가 아닌 2금고 운영을 노리게 될 것"이라며 "은행망 부족 등 1금고를 운영할 여력은 안되는데 시금고 은행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2금고라도 운영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2금고 운영은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진화하는 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앞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스미싱 차단앱이 기본탑재된다.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부, 법무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금융감독원 등은 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대책협의회를 열고 '신·변종 금융사기 종합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정부 각 부처가 지난해 12월부터 '신·변종 금융사기 종합대책'을 추진한 뒤 스미싱은 지난해 월평균 2천480건에서 올해 상반기 월평균 220건으로 90%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전자금융사기의 공격유형이 다양화·지능화되고 있어 차단 시스템상 대응범위의 기술적 한계 등으로 금융사기를 근본적으로 근절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스미싱 대응 시스템 보완 △파밍·피싱사이트 차단 서비스 보완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위한 홍보 강화 △금융사기 전담수사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스마트폰에 스미싱 차단앱을 기본탑재토록 유도하고 국내 주요 앱마켓을 악성앱 포함 여부 모니터링 대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빠른 스미싱 문자 차단을 위해 차단시스템 성능을 개선하고 문자 수집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파밍·피싱사이트 차단을 위해서는 주요 공공기관, 은행 등에 우선적으로 하고 있는 피싱·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하반기 근로자취미교육 수강생을 오는 9월5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200명으로 청주시내 산업체근로자는 누구나 무료(일부과목 재료비 본인 부담) 수강할 수 있고 모집 마감일까지 청주산단 관리공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265-0922)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9월15일부터 11월말까지 2개월(과목별 18~20회) 동안이며 1주일에 2차례씩 △포토샵 △액셀 △요가 △댄스스포츠 △통기타연주 등 10개 과목이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 사직동 구사옥이 10억원에 공매된다. 캠코 충북본부 구사옥은 지난달 21~22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첫 입찰이 시작됐지만 4차례나 유찰됐다. 5회차인 이번 공매는 18~19일 온비드에서 치러지며 최저입찰가격은 감정가(산술평균) 15억4천만원의 70%인 10억원이다. 구사옥 위치는 서원구 사직대로 303(사직동 235-14)이고 규모는 토지 462.5㎡, 건물 1천446.3㎡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신영이 지웰시티 3차분 계획을 드러내자 청주산단 입주업체들이 악성 민원과 지역경제 기반 붕괴 등을 우려하며 반발에 나섰다.일반적으로 주거지역에 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거주민들이 거센 반대가 이어지는 데 반해 산단 입주 업체들이 공동주택 조성 반대에 나서면서 이례적인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은 지난달 18일 청주시에 지웰시티 3차 조성에 대한 입주업체들의 입장을 대변한 '대농지구 지웰시티 3차 주택건설사업 승인 불허 건의'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청주산단 측은 지난 2005년 대농지구단위계획 승인으로 차단녹지도 없이 산업단지 인근에 대규모 상업·주거단지가 조성돼 교통체증 유발, 거주민 민원 등으로 산업환경과 주거환경의 충돌이 심화됐다고 주장했다.지웰시티 3차가 조성될 경우 각종 악성민원이 발생할 것이 확실하고 이로 인해 기업의 생산활동이 위축되고 나아가 투자기피로 이어져 지역경제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지웰시티 3차 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업체는 SK하이닉스다.SK하이닉스 3공장과 지웰시티 3차 예정지 간격은 불과 80~100m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앞서 SK하이닉스는 1차분이 조성된 뒤 냉각탑과
청주국제공항 신규면세점 운영자로 결정된 ㈜바이오제닉스와 ㈜시티플러스가 면세점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력적인 브랜드를 유치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바이오제닉스가 지난 12일 열린 공개입찰에서 향후 5년 동안 18억1천200만원의 최고 임대료를 제시해 신규면세점 운영자로 결정됐다. 바이오제닉스는 청주공항 국제선 대합실에 200㎡ 규모로 신규 설치된 면세점(DF1구역)에 화장품, 시계, 가방 등 10~11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올 연말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기존 호텔신라가 맡아 운영하던 88.64㎡규모의 면세점(DF2구역)의 운영권을 낙찰 받은 시티플러스는 주류·담배 등을 취급하게 됐다. 문제는 두 업체 모두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어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만한 소위 '명품'을 유치할 수 있을지다. 바이오제닉스의 경우 첫 면세점 운영이기에 명품 브랜드와 교섭할 여건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황인데다가 매출 근거도 없어 협의는 고려하고 있지만 명품 유치는 개점 이후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2015년까지 매출을 근거로 2016년께 유치를 시도해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가 오는 12월5일 51회 무역의 날을 앞두고 이달 21일까지 수출의 탑, 정부포상에 신청할 도내 업체를 모집한다. 수출의 탑 대상 업체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지난 6월30일까지 직·간접적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다. 수출의 탑은 수출실적에 따라 '100만불탑'부터 '700억불탑'까지 모두 39개가 있다. 개인포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우수한 업체 대표·임직원·특수유공자나 자치단체·유관기관에 대해 훈·포장, 대통령·총리·장관·무역협회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신청서·공적조서 등을 작성해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된다. 특수유공의 경우 참가신청서를 추천기관에 제출하고 작성 파일을 추천기관 담당자나 무역협회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무역협회 충북본부(043-236-1171)로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은행 청주물류센터지점이 13일 경찰, 경비회사 등과 합동으로 금융안전 사고예방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지점에 화염병을 소지한 괴한이 침입해 현금을 요구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지점 직원들은 △이용자 신변보호를 위한 무모한 대응자제 △비상신고체제 작동 △범인 도주시 현장 보존 △경찰서에 신속한 범행상황 전파 △CCTV 작동상태 점검 △화재 발생시 피난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괴한은 신속하게 대처한 농협과 현장에 즉시 출동한 경찰의 긴밀한 공조에 의해 곧바로 체포됐다. 서영식 지점장은 "농협은행은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자체 직원 교육과 경찰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금융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충북본부 소속 전 영업점은 매월 1차례 '강절도 사고 예방의 날 행사'를 열어 자체 방범체계 강화와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전직원들에게 환기시키고 있다./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는 13일 주택연금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조옥주 교통대 교수(왼쪽부터), 최충진 청주시의원, 어익선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장, 서지한 청주시의원, 박윤권 씨가 1년 동안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다짐하면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속보=연 350억원에 머무르고 있는 충북도 소상공인 자금이 도내 소상공인 수 대비 지원액 규모로 충청권 최하위인 상황이다. 대전·세종에 비해 도내 소상공인 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원액이 부족해 분기마다 치러지는 신청기간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다. 12일 충남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자금은 연 1천25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2년말 기준 충남도내 소상공인은 12만명으로 9만1천24명인 충북도내 소상공인보다 1.32배(2만8천976명)가량 많은 반면 소상공인 자금은 무려 3.5배나 많다. 충남도내 소상공인 12만명이 모두 소상공인 자금을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1인당 104만1천670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충북도(38만4천513원)보다 2.7배 많은 수치다. 충남도 소상공인 자금(대출한도 5천만원)은 지난 2011년까지 600억원에 머물렀지만 지난 2012년 650억원이나 증액하면서 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전체 자금 중 1천163억원이 소진돼 하반기 자금을 증액토록 충남도에 요청해 올해는 1천450억~1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의 경우 소상공인 자금(대출 한도 6천만원)을 지난해 하반기
충북도 바이오산업이 발전하려면 창업·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충북지역 바이오산업의 영향과 발전방향'을 보면 도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지난 2012년 기준 전국대비 15.4%인 반면 투자비는 전국에 비해 8.9%에 그치고 있다. 생산규모에 비해 투자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 부족 원인은 창업이나 성장 단계에 있는 기업들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민간신용기관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이를 해결키 위해서는 기존 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생명과 태양펀드 △중소기업공제사업 이차보전 △충북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 정책을 확대 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생 바이오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으로 정부에서 시행중인 펀드육성 사업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나왔다. '자본 및 인력 부문'의 경우 도내 바이오산업체의 자본금은 지난 2012년말 현재 평균 45억원으로 전국평균 141억원의 32.1%에 그쳐 자본규모가 영세한 상황이다. 전체 인력 대비 연구직 종사자 비중은 지난 2012년말 기준 28.3%로 전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와 보은경찰서가 12일 지역 음식 배달 업체(업소) 사업주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이륜차 안전운행 재해예방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 참석자들이 안전운행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10월13~18일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 파견하는 '녹색기술사절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재생 에너지, 수처리, 환경 등 녹색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모집하며 사절단 참가기업은 현지 업체들과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국제 녹색기술 및 제품전시회(iGEM)에도 참가하게 된다. 중진공은 참가기업에 상담장, 차량 임차, 통역, 바이어 섭외 등을 지원하고 녹색 분야 중소기업 중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약 10개사를 선정해 파견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신청서와 회사 소개자료를 작성해 다음달 12일까지 이메일(mjkim2@sb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글로벌사업처 (055-751-9735)나 충북지역본부(043-230-6833)에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내수기업 1만곳 이상을 수출기업화하기로 하면서 충북도내 내수업체들이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대책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데도 수출할 여건이 되지 않는 도내 업체들에게 지원되는 사업 예산이 확대되거나 사업이 한층 더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수출저변 확충을 위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을 보고하고 오는 2017년까지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현재보다 1만개 이상 늘어난 10만개 이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출 유망기업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수출역량이 부족한 기업의 해외진출 채널 다양화 △수출초보기업 맞춤형 무역인프라 확충 △정상외교를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등을 할 방침이다. 전자상거래 수출도 활성화해 지난해 2천4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온라인 수출을 2017년까지 3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누구나 쉽게 전자상거래를 활용해 해외에 판매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 수출 플랫폼 확충 △전자상거래 수출·세무신고 간소화 △전자상거래 물류·통관 원활화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대응, 무역금융 지원도 확대키로 해 △환변동보
신한은행 충북본부가 충북도,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와 기업지원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과 충북도, 신용보증기금은 상호 업무 협력체제를 구축해 도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비금융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투자협약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투자협약 외투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해외진출 기업을 위한 글로벌 지원 데스크 서비스 제공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 금융지원 등이다. 신한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충북도 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한은행이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기업과 지역사회 모두의 행복과 번영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상당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앞으로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셔서 일할 기회를 주신 만큼 정말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4·10 총선 청주 상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이강일(5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있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치에 대한 꿈을 어려서부터 가졌다는 그는 22대 국회에서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당선인은 "저를 선택해준 뜻은 청주와 상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지역의 염원이자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생 위기를 극복하라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가 시급하다"며 "지금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는 생산과 소득의 문제가 아니라 분배와 차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양극화를 줄이고 불평등을 해소해 나가는 정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국민의 노동 가치가 인정받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도 목표라고 했다. 이 당선인은 "노동의 질과 내용에 비해 너무 많은 신분과 대가의 차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