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65세 이상 노인 16만여명이 오는 7월25일부터 월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받게 된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노인은 22만5천여명으로 이중 소득수준 상위 28~29%를 71~72%에 해당하는 16만여명의 노인이 기초연금으로 10만~20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는 현행 기초노령연금 지급액인 2만~9만6천원보다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원칙적으로는 소득수준 하위 70%까지가 지급대상이지만 지방의 경우 대도시보다 저소득 노인 비중이 커 1~2%p 많이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지급 대상자의 96%에 달하는 15만3천여명은 최대 연금 지급액인 20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 소득 평가액에 따라 단독가구의 경우 87만원, 부부가구는 139만2천원 이하여야 연금 지급대상이 된다. 월 소득 평가액은 월소득에서 기본공제액(2014년 기준 48만원)을 제한 금액에 추가 정률(30%)로 환산해 도출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근로소득이 170만원인 단독가구의 월 소득 평가액은 170만원에서 48만원(기본공제액)을 뺀 122만원에 추가 정률 공제(70%)를 적용하면 85만4천원이 나오는데 이 경우 지급대상이 된다. 소득은 없고 부동산 등
청주시내 유통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믹스커피 가격이 최대 3.9배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달 15일 시내 대형마트, SSM(기업형슈퍼마켓), 슈퍼마켓 등 50여곳에서 판매 중인 믹스커피 7종(50개입·180개입)의 평균가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믹스커피 180개입 1개당 판매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대형마트로 55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반면 SSM에서는 1개에 215원 꼴로 가장 비쌌다. 대형마트보다 무려 3.9배나 비싼 수준이다. 믹스커피 50개입의 경우 1개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슈퍼마켓(195원), 가장 낮은 곳은 대형마트(80원)로 2.4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정보센터는 대형마트의 경우 짧은 유통단계와 다양한 할인혜택과 상품을 구비해뒀기 때문에 다른 유통업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물만큼 커피를 즐겨 마시면서 다양한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고 소비자 선택의 폭도 늘어났다"면서 "하지만 유통업체에 따라 같은 제품이라도 가격 편차가 크기 때문에 소비자는 제품을 구매할 때 가격을 신중히 살펴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농협은행 신규직원 208명이 청원군 남이면 구미리와 내수면 묵방리, 산성리 마을 등에서 지난 11일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신규직원들이 고구마를 심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과실·채소류에 대한 농산물 검사관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13일 충남 천안에서 국가검사 대상농산물인 사과, 배, 양파 등 7개 품목에 대한 국정검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코자 치러진다. 1차 이론시험과 2차 실기시험에 최종 합격해야만 검사관 자격이 부여된다. 검사관 자격을 취득하게 되면 정부가 수매하거나 수출·수입하는 농산물에 대해 국가 검사를 할 수 있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상품성 향상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를 유도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소비자 보호에 이바지하게 된다. 응시자는 농관원 276명, 민간검사기관 34명으로 모두 310명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일보 등 전국의 언론사와 소비자, 생산지 자치단체가 연계한 대규모 유통플랫폼이 연말까지 구축된다. 지역 언론사와 소비자, 지자체가 소규모 생산자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취지다. 12일 국민장터 설립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유통플랫폼은 △소비자망 △매체 △골목상권 △모바일 △인터넷 △홈쇼핑 △해외망 등 7대 조직이 융합하는 형태다.참여 언론사는 충북일보를 비롯해 국제신문(부산), 영남일보(대구) 무등일보(광주), 강원도민일보(강원) 등 광역 시·도권역 언론사 12곳이다. 이어 해남신문 등 기초 시·군·구 권역 매체 6곳도 동참하게 된다. 언론사와 함께 소규모 생산자 판로확대에 나설 소비자조직으로는 귀농사모, 베스트맘, 공정소비협동조합 등 10여곳으로 현재 백만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생산자가 밀집해 있는 △충북 △충남 △경기 △강원 △전남 △전북 △경남 △경북 △제주 등 전국 9개 지자체도 이번 국민장터 설립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장터의 주요 취급 품목은 지역 농어민·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소규모 생산자의 상품이다. 국민장터 준비위는 오는 8월까지 소비자, 언론사 등 기존 참여주체들의 확대 폭을 크게 늘리는 한편,
세월호 참사 여파로 충북도내 관광업계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사고 이후 단체여행 예약취소가 속출하면서 올 하반기까지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충북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이후 회원사 27곳의 여행예약 취소는 344건, 손실액은 9억9천663만2천원에 달한다. 도내 각급학교의 상반기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취소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교육부가 지난달 21일 상반기 수학여행을 전면 중지토록 하면서 도내 158개교가 수학여행을 취소했고 306개교가 1박을 요하는 체험학습을 취소했다. 여기에 공직자나 일반인 단체 관광객도 잇따라 여행일정을 취소하면서 도내 여행업계의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는 이번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전국 각지에서 발생되는 피해보상액을 정부에 건의했고 관광업계 정상화를 촉구했다. 협회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직후 여행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아웃바운드도 일정들이 취소되고 있어 하반기 예약률도 불투명해 IMF외환위기 이후 한국관광산업 전반에 최악의 상황에 도달해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원군 한 공무원이 이의신청을 하러 온 민원인을 무시하는 발언을 해 눈살. 민원인 A씨는 지난달 말께 청원군 소하천정비사업에 편입된 본인 소유지에 대한 보상금이 낮게 책정돼 이의신청코자 군청을 방문. 당시 담당부서 계장은 이의신청을 하려는 A씨에게 "아줌마가 뭘 아느냐 바쁘니까 담당자가 하도록 하라"며 홀대. 담당자는 "나쁜 의도로 말한 게 아니라 서류 작성을 할 때 어려울 수도 있어 대신 작성하도록 한 것"이라며 해명.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가 도내 축산농가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 9일 괴산군에서 축산 농가 종합컨설팅을 했다. 이날 괴산군 한 축산농가를 찾은 컨설팅 전문가들이 축사를 살펴보고 있다.
충북도내 농·축협 3곳이 농협중앙회 종합경영평가에서 최우수 사무소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음성농협, 충주농협, 영동농협은 전국 1천161곳 농·축협 중 상위 29위 이내에 들었다. 이들은 재무관리 뿐만 아니라 농기계수리비와 부품지원, 농약·비료구입비지원, 장학사업 등 농업인 실익사업 평가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형수 충북본부장은 "종합경영평가 제도는 사업추진력 뿐만 아니라 농업인 실익지원 사업에 대한 평가도 함께 이뤄진다"며 "농업인 조합원에 대한 봉사정신과 상호간 신뢰관계 구축으로 이뤄낸 쾌거"라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민연금공단 청주지사가 연금 수급자 중심의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다. 11일 청주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민연금 청주지사 수급자 모임 발대식'을 갖고 연금 수급자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수급자 모임 봉사단은 지난달 25일 충북 노인회관 구내식당에서 점심배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김종진 청주지사장은 "연금수급자들이 그 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온 경륜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며 "수급자 모임이 앞으로도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지 1달이 다돼가고 있다. 비탄에 빠진 대한민국의 시계는 지난 4월16일 이후로 멈춰버렸다.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은 3년만에 가장 높은 3.9%를 기록했다고 한다. 하지만 경제회복의 불씨는 국민들의 탄식에 꺼져버렸다. 5월 황금연휴에는 여행취소가 줄을 이었다. 각급학교의 상반기 수학여행, 수련회 등은 전면 금지됐다. 정부나 기업, 기관 등은 각종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어버이날 행사도 축소해서 치르거나 취소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는 가정의 달인 이달, 소비가 크게 줄면서 매출 실적이 저하되고 있다. 올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일찍부터 출하되기 시작한 농산물은 풍년을 맞았음에도 소비 위축에 값이 추락하고 있다. 도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36~41%나 폭락했다. 양파는 지난해 가격의 절반이 넘는 수준인 59~65%나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 도내 외식업계는 AI에 이어 세월호 사고까지 터지면서 잇단 악재에 폐업을 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충북도가 조사한 세월호 사고 이후 도내 음식점 50여곳의 예약취소율과 매출감소율은 각각 49.1%, 50.3%로 집계됐다. 이 같
세월호 사고로 침체된 소비심리가 농산물 가격마저 가라앉혔다. 8일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봄 제철 채소들이 따뜻한 기온에 지난해보다 1주일에서 보름 정도 일찍 출하된데다 작황도 좋지만 소비가 되지 않아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이날 기준 양파 1㎏ 가격은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 1천500원, 농협충북유통에서는 1천38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기준으로 볼 때 각각 59.5%, 65.3%나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대파 값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파 1㎏기준 청주육거리종합시장에서는 1천5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지난해 대비 41.5%하락했다. 농협충북유통의 경우 1천53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3.8%떨어졌다. 이처럼 농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매출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이마트 청주점의 지난달 배추·무·양파·시금치·대파 등 주요 농산물 매출은 지난해 4월에 비해 42~60%나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의 경우 60.7%로 가장 크게 떨어졌고 무 54.4%, 대파 48.2%, 시금치 47.6%, 양파 42.9% 순으로 매출이 크게 줄었다.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은 세
농협생명충북총국이 가정의 달을 맞아 연령대별 보장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30세대-장기·복리상품 가입해 종잣돈 마련 연금저축보험은 직장 새내기들의 필수적인 금융상품이다. 30대에는 가정을 꾸려야 하기에 구체적인 자산계획이 필요하다. '세테크NH연금저축보험'은 연간 납입 보험료의 최대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30대의 경우 '당신사랑NH연금보험'으로 목돈 마련이나 노후 대비 등 다양한 자금 설계를 할 수 있다. ◇4050세대-멀티 상품으로 질병·저축·연금 한 번에 40대는 수입이 안정적인 시기에 접어들지만 동시에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이 늘어난다. 50대의 경우 본격적으로 질병대비와 노후를 준비하고 자녀의 결혼을 고려해야 한다. '행복나눔NH정기보험(무배당)'은 보장·저축·연금을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멀티상품이다. 2종 만기환급형을 선택할 경우 만기가 됐을 때 주계약 보험료를 100%환급받아 자녀의 결혼이나 주택 마련 등에 대비할 수도 있다. 여기에 연금전환특약을 활용하면 노후자금 설계도 가능하다. ◇6070세대-75세까지 가입 가능한 '암보험' 6070세대는 노인성 질환이나 암과 같은 질병에 대비해야 한다. 이에 최근 고령층만을
허은주(49·사진) NH농협은행 충북도금고 팀장은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의 필요성을 자증(自證)하고 있다. '나에게 지지 말자'라는 말을 마음속에 두고 자기계발을 멈추지 않으면서 30여년 가까이 농협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 도금고로 온 허 팀장은 도청 살림살이를 도맡고 있다. 일반 은행과는 달리 도금고의 주 이용자는 도청 직원들인데 허 팀장은 벌써부터 이들과 유대를 차곡차곡 쌓아올리면서 도금고에서 본인의 자리를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그는 지난 1966년 충북 괴산군 청안면에서 3남4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이었다. 오빠나 언니들은 학업의 꿈을 채 이루지 못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부를 하고 싶었던 허 팀장을 위해 부모님은 고등학교까지는 지원해줬다. 청주여자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현 충북여고)를 졸업한 허 팀장은 대학 진학은 잠시 접어두고 바로 취직을 하려 했다. 하지만 당시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와 곧바로 직장을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까 싶었지만 호적에 1968년생으로 올라가 있는 바람에 시험을 볼 수도 없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전전긍긍하던 중 지인으로부터 농협보은군지부에 결원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
한국전기안전공사제천단양지사 직원들이 최근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문화 의식 고취를 위해 제천시청 안전총괄과와 합동으로 지난 7일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이마트 제천점에서 제천단양지사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알리고 있다.
청주 롯데아울렛 직원들이 8일 비상시 안전대처능력을 갖춰 사고발생에 대비하고자 비상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
이른 더위에 충북도내 유통업계가 벌써부터 여름 장사에 뛰어들었다. 7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낮 기온이 25~26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기온을 보이면서 냉음료, 에어컨, 여름 의류 등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청주시 용암동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지난달 말부터 일찌감치 여름철 대표 간식거리인 빙수 판매를 시작했다. 냉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현재 냉음료 판매비중이 60~70%로 온음료를 크게 앞질렀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의 경우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전반적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지난달 말 기준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늘어났다. 반면 기관이나 단체, 회사의 야유회나 운동회 등이 세월호 사고로 취소되면서 대량으로 판매되던 빙과류와 음료의 매출은 지난해 4월보다 각각 13%, 1%하락했다. 나들이 철을 맞으면서 다목적으로 활용가능한 아웃도어 의류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의 지난달 아웃도어 의류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보다 57%나 늘었다. 이른 더위에 올 여름 찜통더위가 예고되면서 도내 가전제품 판매점의 에어컨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LG베스트샵 분평점의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에어컨 판매량
흥업백화점이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어버이날 선물제안'행사를 한다. 조순희, 이문희는 효도상품 특별가 행사에서 티셔츠와 재킷을 각각 3만9천원, 5만9천원부터 판매하는 등 50~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여성의류매장인 이헌영, 미세즈, 에스깔리에도 3대 브랜드 인기 상품전을 통해 50~80%할인 행사를 한다. 몽벨, 콜핑 등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50~7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고 송지오, 나이스어스 등 골프의류 매장에서는 티셔츠를 2만9천800원부터 점퍼는 4만9천8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기간 내 구매자를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상품권, 후라이팬 등 경품이 지급되기도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이마트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직수입한 활랍스터를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만2천990원(1마리·500내외)에 판매한다. 7일 이마트 용산점 수산매장에서 모델들이 랍스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농협은행충북본부 신규직원들이 첫 걸음을 뗐다. 7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농협은행 6급 신규 직원 임용장 교부식을 열고 새내기 직원의 첫 사회생활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올해 농협은행 6급 신규 직원은 지난해 상반기 공채 인원보다 100명 더 늘어난 400명으로 이 중 14명이 도내에서 근무하게 됐다. 신규 직원들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청원군 가덕면 농협은행청주교육원에서 교육과정을 마치고 각 은행 영업점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김연학 농협은행충북본부장은 임용장 교부식에서 "충, 청, 인의 마음가짐으로 직장에 임해달라"며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이 없듯 꾸준한 자기계발과 노력으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새내기 직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이선우(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씨 부친상 = 발인 9일 오전 8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043-298-9200)
"세월호 침몰 사고에 이어 지하철 추돌 사고까지 잇딴 인명사고에 마음이 무겁지만 모처럼 긴 연휴에 집에만 있을 수는 없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2일 대학생 심모(24·청주시 사창동)씨의 말이다. 짧게는 4일에서 길게는 1주일에 달하는 긴 연휴에 충북도민은 잠시 슬픔을 내려놓고 연휴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청주시내 극장가와 유흥가는 모처럼 활기를 띄었고 어린이날을 맞은 유통가는 예상보다 높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4일 밤 10시께 청주시내 대표 유흥가인 하복대 주변에는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술집 대부분이 만석이어서 소비자들은 빈 자리가 있는 곳을 찾아 여기저기로 떠돌았다. 한 선술집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소비자들이 줄었는데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평소 주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2시께 현대백화점 충청점에는 쇼핑을 나온 소비자들이 대거 몰렸다.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어린이날 행사 판매실적은 전년대비 5%가량 신장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자들이 줄어 올해 판매 목표를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3~4%선으로 잡았지만 실제 판매실적은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오는 8일까지 지역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사랑의 대바자를 한다. 6일 청주점 앞 바자회 행사장에서 소비자들이 물건을 살펴 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