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율량동지점과 내수농협이 농협 최고의 상인 '총화상'을 받았다. 1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날 중앙본부에서 열린 53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율량동지점과 내수농협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율량동지점은 주택 밀집지역의 지리적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체와 집단대출 추진을 통해 여·수신 2천억대 사무실로 진입했다. 지난해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고 지속적으로 지역 복지시설·소외계층을 찾아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내수농협은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고 직원 단결과 사회봉사, 농정활동,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지역사회와 농협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과장급 직위승진△홍만의 농림축산식품부기획조정실 비상안전기획관실 서기관
LX 대한지적공사 충북본부가 1일 '2013년 경영대상'에서 미래성장 부문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공사는 37주년 창사기념일 행사를 열어 모범직원에게 표창을 주기도 했다.
충북도내 172곳의 업소가 농식품 원산지 표시를 위반해 단속에 적발됐다.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 8천915곳의 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한 결과 거짓표시 117곳, 미표시 55곳을 적발했다. 지난해 상반기 원산지 표시 단속에 적발된 업소(거짓표시 132, 미표시 76)와 비교하면 17.3% 감소했다. 원산지 거짓표시 품목 중 배추김치가 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배추김치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건수(32건)보다 31.25%나 늘었다. 지난 겨울 평년 대비 기온이 높아 배추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배추김치 원산지 표시 위반은 오히려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올해 초부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돼지고기의 경우 지난해 적발건수(46건)보다 56.52%로 크게 줄었다. 이 밖에 원산지 거짓표시 품목은 △쌀 11건 △닭고기 10건 △쇠고기 7건 △떡류 7건 △기타 27건이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된 품목은 카네이션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돼지고기 7건 △배추김치 4건 △쇠고기·호두·땅콩·우엉 각 3건 △기타 27건이었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원산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가 30일 새로운 사옥(사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캠코 신사옥은 청주시 강서동 신흥택지개발지구(강서로 100)로 인근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쾌적한 주변 환경으로 사직동에 있던 전 사옥보다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잇다. 신사옥 1층 일부 공간은 지역주민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사회 기여공간(시니어북카페 예정)으로 청주시에 무상제공된다. 박창진 충북본부장은 "사옥 이전을 통해 국민행복기금, 온비드 공매와 국유재산 고객들에게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 등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주시 용두동 이한출(59·사진)·천윤옥(60)부부가 49회 새농민상 본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30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씨 부부는 미생물을 발효시켜 만든 발효퇴비만으로 친환경 유기농 쌈채류·딸기·토마토·한라봉 등을 재배해 연 4억원에 달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역 채소재배 농가들과 용천유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전국적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 단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밖에 자체브랜드인 초록내음을 개발하고 물량을 규모화해 백화점, 농협물류센터 등 대량수요처에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들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연 1회 20부부에게만 주어진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재단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농협 꿈 장학생'에 괴산고 임동민 군과 함께 전국 9명이 선발돼 졸업 할때까지 매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신현성 농협괴산군지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임동민 군(가운데)에게 장학증서를 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내 제조업·비제조업체들이 7월 중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6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제조업체의 7월 업황전망BSI는 전달보다 4p 오른 84, 비제조업체는 전달보다 6p나 오른 75를 기록했다. 6월 중 제조업 업황BSI는 전달에 비해 2p 하락한 76이었고 비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하지만 제조업·비제조업 7월 업황전망BSI가 모두 오르면서 도내 업체들이 경기 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매출BSI 6월 실적은 79, 채산성BSI는 83으로 전달대비 각각 6p, 1p하락했지만 7월 전망은 3p, 2p 올랐다. 비제조업의 6월 매출·채산성 실적과 7월 전망은 모두 전달보다 올랐다. 매출BSI 6월 실적은 77로 전달보다 3p 상승했고 7월 전망도 전달보다 3p 올라 83을 기록했다. 채산성BSI 6월 실적은 전달보다 3p오른 82, 7월 전망은 전달보다 4p 상승한 84였다. 도내 제조업체들이 겪는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24.8%) △경쟁심화(13.1%) △인력난·인건비상승(11.8%) △불확실한 경제상황(11.3%)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장마가 평년에 비해 2주 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도내 가전제품 판매점의 제습기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다. 29일 도내 가전제품 판매업계에 따르면 제습기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는 충북지역이 장마 영향권에 들거나 장마전선이 충북을 지나쳤을 때부터다. 중부지역 장마는 평년 기준으로 6월24~25일 시작되는데 올해는 이보다 2주 가량 늦은 7월 중순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아직까지 소비자들의 제습기 수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부터 제습기가 여름철 필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올해 제습기 판매량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늦게 시작되는 장마에 판매량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분평점은 이달 들어 제습기를 200대가량 판매했는데 이는 400대가 판매된 지난해 6월의 절반 수준이다. 기대와 다른 제습기 판매량으로 인해 지난 27일부터 제습기 대방출 행사를 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의 경우 올 1월부터 6월까지 제습기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는 제습기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제조사나 모델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오
올 상반기 충북일보 사별연수 '기자를 위한 우리말 바로쓰기'가 지난 27일 열렸다. 이날 이경우 서울신문 어문팀 차장(한국어문기자협회장)이 강사로 나서 4시간 동안 본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바른 신문언어에 대한 교육을 했다. 교육 초반 3시간 동안은 독자들이 기사를 읽는데 방해가 되는 남용·오용되는 단어나 표현, 올바른 외래어 표기법 등이 소개됐다. 이후 1시간 가량 직원들은 직접 기사 예문을 읽어보면서 잘못 쓰인 단어와 표현을 바로 고쳐보는 훈련을 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KT충북고객본부 직원들이 4년여 만에 부활되는 직급제를 환영하는 모습. KT는 지난 2009년 직급제를 폐지하고 모든 직급을 '매니저'로 통합. 하지만 하나의 직급으로 통일을 하다보니 직원들의 승진 의욕이나 자신의 직급에 대한 사기나 자부심 등이 저해된다는 지적이 제기. 이에 KT는 지난 16일 직급제 전환을 공고하고 27일부터 직급제를 적용. KT충북고객본부 관계자는 "명예퇴직으로 인해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직급제가 부활된다고 해 기대하고 있다"며 "직급제로 전환됨에 따라 급여 수준도 다소 상향될 것으로 보이는 등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천농협과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이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현장과정 교육을 했다.
농협은행 충일지점이 한국은행 주관으로 전국 금융기관에서 지난 5월 한달 동안 벌인 범국민 동전교환운동 우수사무소로 선정돼 지난 27일 한국은행 총재포상을 받았다. 이날 전명재 충일지점장(왼쪽 두 번째)이 강재택 한국은행충북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임직원 20여명이 지난 28일 새마을금고 자원봉사의 날을 맞이해 우암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올 여름 도내 주요 휴양지에서도 SKT 광대역 LTE-A를 사용할 수 있다. 29일 SK텔레콤 중부네트웍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1일 세계 최초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 개시와 함께 대전·충청지역 주요 해수욕장, 리조트 등 휴양지에서도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부는 지난 4월부터 충청권내 광대역 LTE-A서비스를 준비해 왔고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관광객이 집중되는 관광지를 대상으로 3배 빠른 광대역 LTE-A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 품질을 강화했다. 광대역 LTE-A망 구축이 된 곳은 계룡산 등 5개 국립공원, 리조트 10곳,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8개 해수욕장과 휴양림, 계곡 등이다. 여기에 KTX와 고속도로 전 구간까지 서비스 망이 구축돼 피서지를 다녀오는 중에도 쾌적하게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중부네트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전·충청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는 피서객들이 도내 구석 구석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투자를 확대 해 나갈 것" 이라며 "이용자들이 SK텔레콤의 우수한 네트웍을 통해 시원한 광대역 LTE-A 속도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
청주중부신협이 통합청주시의 출범을 기원하는 의미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청주사랑예탁금을 출시한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청주사랑예탁금은 다음달 1일부터 가입할 수 있다. 15개월 만기, 연 3.2%의 금리가 적용되며 조성금액은 50억원 한정이다. 중부신협은 청주사랑예탁금으로 조성돼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조합원들 명의로 지역 사회복지재단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청주시내 백화점들이 27일부터 한달 동안 여름정기 세일을 한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파워세일'을 통해 여름철 의류를 10~5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세일 첫 날부터 오는 29일까지 갤럭시, 로가디스, 마에스트로 등 남성복 브랜드는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아동복과 여름철 용품, 완구 등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는 '유아동 여름상품 특가 대전'을 한다. 다음달 4~6일 유럽 도자기와 다양한 주방용품을 특가로 판매하고 다음달 7~10일 손정완·박윤수 등 각종 디자이너 브랜드 여름 의류를 30~50%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섬의 유명 수입·컨템포러리 브랜드 초대전에서는 톰그레이하운드, 무이, 랑방 등의 상품을 70~8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세일 기간 여름 의류·잡화 등을 10~30%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빈폴·빈폴레이디스·빈폴핸드백은 시즌 오프를 통해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30%할인 판매한다. 탠디, 소다, 닥스 등 구두 브랜드는 20%할인 판매하고 제이에스티나에서는 이월·품목할인 핸드백을 30~5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메트로시티와 루이까또즈는 핸드백을 다음
청원군 남이농협(조합장 이길웅, 왼쪽 네 번째) 26일 지역 다문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해 농가주부모임회원과 1대1 친정부모 결연식을 하고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내달 금리를 0.25%p 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로 u-보금자리론 금리는 현재 연 4.05(10년)~4.30%(30년)에서 연 3.80~4.05%로 낮아진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3.70(10년)~3.9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채권시장 상황 및 MBS발행비용 축소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서민층이 내집마련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는 소득수준과 대출만기에 따라 연 2.8~3.6%로 현행 유지되고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0.2%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 2.6%로 이용할 수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협 충북본부가 본격적인 양파 성출하기를 맞아 27일 양파 직거래장터를 연다. 26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전국 농협 지역본부와 시군지부에서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27일을 '온 국민 양파 팔아 주는 날'로 정하고 동시에 캠페인을 벌인다. 충북의 경우 본부 금요장터와 도내 11개 시군지부에서 소비촉진 캠페인이 치러진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양파를 시중가 대비 30%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이 양파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청주 은혜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5곳에 양파를 전달할 예정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전력공사 서청주지사가 흥덕구청과 함께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기요금을 지원해주는 '사랑의 에너지 나눔'사업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에너지재단에서 한전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한 러브펀드로 저소득층 전기요금 미납 가구의 기초 에너지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전류제한기가 설치되거나 설치예정인 가구다. 1가구에 최대 15만원까지 지원되는데 한번 혜택을 받게 되면 향후 2년 동안 지원이 제한된다. 올해 사업 지원을 받고자 할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 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전기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되거나 여러 가구가 하나의 계량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지원이 제한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공항공사와 공사 노동조합이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계획에 전격 합의했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석기 공사 사장과 나종엽 노조위원장은 지난 20일 협의를 끝내고 조합원 총회를 거쳐 이날 방만경영 정상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공사와 노조는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제출한 8개 정상화 개정내용에 대한 합의를 끌어냈다. 이에 따라 공사는 △퇴직금 가산제도 폐지 △기념품 지급액 연간 45만원으로 감액 △장기근속자 기념품 온누리상품권·현물 지급 △단체상해보험과 선택적복지 통합운영 △휴업급여와 보수차액 지급 폐지 △1년이하(초과) 휴직 시 기본월봉의 70%(50%)지급 △춘추계 체육행사 근무시간 외 실시 △조합원 신분변동 시 고용안정위원회 노사협의 등으로 정상화를 하게 된다. 이달 말까지 노사 간 합의에 따라 사규 개정을 완료하고 방만경영 정상화 추진실적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월드컵도 세월호 참사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다. 지난 4월16일 전 국민을 슬픔에 빠트린 세월호 참사 이후 경제계는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로 잠시나마 국민들이 슬픔을 잊고 경기도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도 월드컵으로 인한 반짝 특수를 예상했으나 그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이들이 꼽는 월드컵 기간 매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우리나라 대표팀 경기일정에 있다.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와 치르는 3경기 모두 늦은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잡혀있어 단체 응원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국가대표팀 월드컵 경기가 예정된 날이면 단체 응원 인파로 광장, 운동장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동네 구멍가게까지 북적거리던 이전 월드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응원 열기가 예전 같지 않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붉은악마 티셔츠 등 응원복이나 응원도구 수요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에 빼놓을 수 없는 치킨과 맥주(치맥)도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동네 치킨집들은 월드컵 기간이면 2배 가까이 매출이 크게 올랐으나 올해는 오히려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도내 대형마트 음료나 주류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는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이 올해 추진·계획 중인 사업 성과로 존립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국비사업에서 시비사업으로 바뀌면서 올 연말 청주시나 의회 등에 재단의 역할이나 필요성을 증명하지 못하면 예산 삭감은 물론 최악의 경우 재단이 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25일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1월 중소기업청 상권활성화사업으로 상권활성화 대상 지역에 포함된 육거리와 성안길 상권 45만5천㎡에 대해 시설 현대화·경영 선진화 등의 사업을 해왔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비로 사업을 벌이다가 시범사업기간이 종료되면서 올해부터 시비로 운영하게 됐다. 시범사업 기간 국비사업예산은 19억2천300만원으로 이중 인건비는 1억9천700만원, 운영비는 1억7천600만원이었다. 재단은 국비로 △홈페이지·모바일웹·앱 홍보시스템 구축 △거리공연·이벤트 운영 △특강·컨설팅 등 상인경쟁력 제고 △빈점포활용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공동 브랜드·캐릭터 제작 등의 사업을 벌였다. 올해 시에서 재단에 할당한 예산은 3억3천만원(인건비·운영비 1억1천500만원)이다. 3년 동안 지원된 국비 19억2천300만원의 1년치 예산을 단순히 6억4천100만원 정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