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가라앉은 소비심리가 쉬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경제계는 하반기 전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지만 현실은 악화일로다. 내수뿐만 아니라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침체로 내·외수 모두 가라앉는 더블딥 발생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도 장기화되는 소비침체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이마트 청주점은 지난달 매출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역신장했다. 전점 기준으로 보면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역신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나마 5월은 3.1% 오르면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피했다. 5월 가정의 달 특수와 월초 황금연휴로 인해 월초 매출이 반등했다가 월말로 갈수록 다시 주춤해졌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가 수습 국면을 맞은 지난달 매출이 감소한 점이나 1월부터 3월까지 1~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부분에서 세월호가 모든 상황을 설명해 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달 매출신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늘지도 줄지도 않은 0%대를 기록했다. 농협 청주하나로클럽도 1%내 감소세를 보이는 등 휴가철, 행락철에도 도내 유통업계는 지속적인 소비침체에 매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유
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8일 음성 강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청주 서원대학교 사회봉사단과 함께 '농촌 재능나눔 활동 활성화 다짐 협약'을 했다. (가운데 왼쪽부터)석춘희 강동대 산학협력단 대표와 박재성 본부장, 유길준 서원대 사회봉사단 대표가 협약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 '농사랑 동행대출'이 출시 13일만에 충북도내 80억원을 넘어섰다. 8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출시된 농사랑동행대출은 농협경제사업과 연계한 복합대출상품으로 현재 전국 1천억원, 충북 8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신용대출한도를 산정할 때 농협하나로마트 이용실적, 농자재 구입실적, 농·축협을 통한 출하실적 등에 따라 신용대출한도의 최고 50%이내서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농사랑동행대출 인기 비결은 농협을 주 거래처로 하는 고객들에게 특화된 대출한도를 구성해 고객 입장에서 상품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오는 15일까지 대한민국식품대전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8일 aT 충북지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통식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을 앞두고 '팔도 전통·발효식품'을 주제로 오는 9월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aT 충북지사와 충북도, 해당 시·군, 소속된 식품 관련 협회·단체에 △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전년도 매출 △식품 인증 증빙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업체는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별·품목별로 안배해 확정된다. 영세 전통·발효식품 업체의 참가를 촉진키 위해 전년도 매출액이 1억원 미만일 경우 부스 설치비의 80%, 1억~5억원은 60%, 5억~10억원은 40%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www.koreafoodshow.com)나 aT홈페이지(www.at.or.kr)에서 확인하거나 행사 추진단(02-6300-1304, 1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지금 세일기간이라서 손님들이 몰려 들어오는데 자동문이 계속 열렸다 닫혔다 하면 불편해하길래 열어 둔거에요" 매장 직원이 경고장을 건네 받으며 통사정했다.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 7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올 여름 첫 개문냉방 단속이 벌여졌다.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단속기간에 문을 열어놓고 영업을 하다가 적발되면 1차적으로 경고장을 받게 되고 2차 위반부터는 과태료 50만원이 부과된다. 2차 적발된 다음부터는 50만원씩 과태료가 늘어 최대 300만원까지 부과된다. 이날 오후 2시께 청주시, 에너지관리공단,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3명은 청주롯데시네마 주변을 기점으로 계도기간이던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개문냉방을 해 경고를 받은 매장부터 찾았다. 가장 먼저 찾은 한 수입과자판매점은 활짝 열어놓은 출입문 앞에 서기도 전에 냉기가 쏟아져 나왔다. 이 매장은 계도기간에도 문을 열어 놓고 장사를 하다 적발됐는데 단속 첫 날 첫 에너지 사용제한조치 위반 경고장을 받게 됐다. 이후 단속 공무원들이 찾은 한 의류 매장은 지난해 개문냉·난방 단속에 수차례 적발된 곳이었다. 이날도 역시 문을 열어놓고 손님을 맞고 있었다. 매장 직원은 "문을 닫아놓으면 햇빛이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천단양지사는 안전점검의 달을 맞아 제천시청 안전총괄과와 합동으로 봉양읍 구학리 탁사정일원에서 지난 4일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였다.
충북도내 팜스테이마을이 여름철 휴가지로 부상하고 있다. 7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팜스테이는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생활·문화 체험과 마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농외소득 증대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협에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전국 280개 마을이 팜스테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도내에는 괴산 둔율 올갱이 마을을 비롯해 19개 마을이 있다. 팜스테이마을은 △저렴한 숙박비 △친환경농산물 염가 구입 △자녀 인성교육·가족 화합 도모라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있고 체험사진 공모전에 응모하면 농촌사랑상품권을 받을 수도 있다. 예약은 팜스테이 홈페이지(http://www.farmstay.co.kr)에서 할 수 있고 전통가옥민박, 팬션·콘도형, 황토방, 방갈로, 캠핑장 형태 등 숙박시설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8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감자·고구마 등 서류 양곡표시제 특별계도에 나선다. 7일 농관원 충북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양곡표시율은 96.1%에 달했던 반면 서류 표시율은 84.6%(지난 5월 기준)수준으로 곡류에 비해 표시율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서류는 양곡관리법에 따라 포장판매할 경우 품목, 중량, 생산자 정보, 원산지를 반드시 표시하고 산물로 판매할 때는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농관원 충북지원은 이번 특별계도 기간에 고구마·감자의 △품목 △중량 △생산자(가공자·판매원)주소·상호(또는 성명)·전화번호(생산자 정보) 등 표시사항을 집중적으로 계도·홍보한다. 농산물도매시장과 괴산 등 주요 생산지를 중심으로 서류가 양곡표시 대상임을 홍보하고 도매시장과 전통시장에서는 제도 안내 플래카드 게시, 안내방송, 소비자명예감시원 합동캠페인 등을 벌일 예정이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 지도 홍보를 계기로 서류를 포함한 양곡의 올바른 표시로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품질정보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품질 향상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지속되는 소비심리 침체로 충북도내 유통업계의 지난달 매출신장률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6일 도내 백화점·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소비침체가 5월초 가정의 달·연휴 등 특수로 매출이 반짝 뛰었지만 지난달들어 역신장하거나 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6월에 비해 4% 떨어졌다.전점 기준으로 보면 평균 3.9% 역신장 했는데 이보다 0.1%p 더 낮았다.올해 1~4월까지 월별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7~3% 감소해 역신장세를 유지해왔다.지난 5월의 경우 매출이 3.1%로 올랐지만 지난달들어 다시금 역신장세로 들어왔다.농협 청주하나로클럽의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이마트 청주점에 비해 3%p 가량 적은 1%내 감소세를 보였다.매출이 크게 떨어진 상황은 아니지만 물가상승률 등 자연증감분 발생을 고려하면 판매량이 지난해 6월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0%에 가까운 보합세를 보였다.이처럼 도내 유통업계 6월 매출이 감소하거나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세월호 여파로 침체된 소비심리
세법개정으로 연말정산 환급액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절세상품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농협은행 충북영업부에 따르면 올해 소득분부터 연금저축·의료비·기부금 등 일부 소득공제가 세약공제로 전환되면서 절세전략을 세워야 오는 2015년 초 연말정산에서 조금이라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신용카드 신용카드 관련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사용금액이 기본적으로 전체 급여의 25%를 넘어야 한다. 초과 사용금액 가운데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는 30%를 소득공제해 준다. 한도는 300만원이다.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는 급여의 25%까지는 모바일, 오락, 쇼핑 등 각종 할인·포인트 적립 등 혜택이 있는 신용카드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후에는 소득공제 비율이 높은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으로 소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통시장과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사용한 카드와 현금영수증 비용은 별도로 각각 100만원씩 한도가 추가로 인정된다. 이때 소득공제 비율은 30%로 한도가 500만원으로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소득공제장기펀드 1년 급여가 5천만원 이하일 경우 재테크와 세테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인 소장펀드에 가입
○…충북도 대표 한우 브랜드인 청풍명월 사업단 운영위원들의 진흙탕 싸움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도내 6곳 축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청풍명월 운영위원회는 지난 2012년 사료 배합 컨설팅 업체 수수료 인상, 일부 사료 첨가물 첨가량 문제 등이 최근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 축산농가를 위한 사업단이 아니라는 일부 농가들의 지적이 나오면서 일부 조합장들의 이권다툼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 도내 한 농협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늘상 벌어지는 조합장들 간 비방이나 신경전으로 보인다"며 "농가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운영위원들이 서로의 사감에 치우쳐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어 사업단 이미지가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한국 화재보험협회에서 선정하는 화재안전 우수대상 건물로 지난 4일 선정됐다. 이민숙 점장(왼쪽)이 이날 인정서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이 7일부터 전국 농·축협 영업점에서 '사장님 성공대출'을 출시한다. 개인사업자의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상품은 신용대출시 신용등급으로 부여된 한도 말고도 신용카드 연간 매출액의 50%이내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추가한도가 부여된다. 대출을 받은 뒤 이자지연이나 연체가 없는 경우 최대 0.2%이내에서 금리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대출대상은 최소 1년 이상 사업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이며 일부 우량 업종에 대해서는 사업기간이 6개월 이상일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일시상환, 할부상환, 종합통장(마이너스통장)등의 방식으로 대출이 가능하고 기간은 일시상환 시 3년 이내(1년 이내 단위로 20년까지 연장가능), 할부상환 시 5년 이내, 마이너스통장은 2년 이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충북도내 상가, 공장, 토지 등 29억원 규모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개찰결과는 오는 10일 알 수 있다. 이번 물건 중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583번지 청주브릭스타워 상가 3개호와 주차장 4개호가 최초감정가의 60%에 개별공매가 진행된다.(관리번호 2014-01879-001~007)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416-3번지 드림플러스 상가 7개호는 최초감정가의 80%에 개별공매가 진행된다.(관리번호 2014-00396-001~007) 제천수 수산면 수곡리 1080 외 3필지(전)은 최초감정가의 60%인 9천300만원부터 공매가 진행되고(관리번호 2014-02001-005),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부용외전리 산126 외 1필지(임야)는 최초감정가의 80%인 8천400만원에 공매가 진행된다.(관리번호 2014-02125-003) 공매에 참여하려면 온비드(www.onbid.co.kr)에 회원가입하고 물건 검색한 뒤 전자입찰이 가능한 범용공인인증서를 발부받아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속보=청풍명월 사업단이 사료 첨가제 구성비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료 컨설팅업체의 기술료가 인상됐는데도 이를 농가에 알리지 않아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3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2012년 4월1일 청주축협 주관으로 사료 배합 컨설팅 업체인 ㈜휘드텍코리아와 기존 사료 1㎏에 1.4원(8천1t 이상 기준)이던 기술료를 1.8원으로 0.4원 인상키로 했다. 지난해 충북도내 6곳의 청풍명월 참여조합은 모두 1억4천563만2천5t의 사료를 판매했고 기술료로 2억6천213만7천609원을 ㈜휘드텍코리아에 지불했다. 기술료 인상에 대해 당시 계약을 주도한 청주축협은 운영위나 농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은 4월에 맺었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3개월 뒤인 7월에 운영위원회에서 거론됐다. 당시 일부 운영위원은 기술료가 0.4원 인상됐고 매년 2억원 이상을 기술료로 지급하는데 이러한 비용을 농가에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전환할 수 없냐며 의견을 냈다. 또 조합에서 2천만원씩 운영자금을 기술료로 대처하면 부담이 덜할 것이라는 점도 거론됐었다. 하지만 청주축협 측은 기술료는 농가에서 부담해야 하고 인상된 게 아니라 갈수록 내려갈 것이라고
이마트가 3일부터 1주일 동안 흡한속건 기능이 강화된 쿨소재 내의 250만점과 50여개 브랜드 내의를 최대 70%까지 할인판매한다.
제천시 봉양농협이 고추 주산지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3일 농협 충북본부에 따르면 봉양농협은 올해부터 기능성 고추종자인 '당조(당뇨에 좋은)고추' 보급사업에 나서며 명품 고추 생산에 나서고 있다. 지역 20여곳의 고추농가와 당조고추 계약재배를 완료, 농가 출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청결고춧가루 가공 공장을 통해 기능성 고춧가루를 생산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건고추 생산·가공·유통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당조고추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사업 실패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범재배 방식을 채택, 상품성과 판로 등을 진단한 뒤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여름철 피부관리 화장품 행사를 한다. 오휘·후, 헤라, 설화수 등 7개 브랜드가 이 기간 마일리지를 2배로 적립해주거나 정품용량 샘플을 준다. 랑콤은 자외선 차단제(50㎖)를 7만5천원에 판매하고 숨에서는 멜팅클렌징밤(100㎖)을 3만8천원에 살 수 있다. 행사 첫날부터 13일까지 구매 금액(20만·40만원)별 상품권이 지급되기도 한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영농철 전에 내놓고 있는 용수공급 전망이 현실과 동떨어진 엇박자를 드러내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 저수지 776곳(시군 588곳, 농어촌공사 188)의 저수율은 48.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0.6%p나 감소했다. 올해 강수량이 평년(최근 30년 평균)에 비해 60%수준에 지나지 않아 저수율이 크게 떨어졌다. 여기에 올 장마가 평년보다 10~15일 가량 늦은 이달 상순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4일 기준 도내 저수율이 92.5%로 평년보다 0.7%p 낮지만 올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현재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188곳의 저수율은 평년보다 20.9%p나 낮은 45.7%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4월9일에는 평균 저수율이 94.1%에 달한다며 마찬가지로 영농철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지난해 6월30일 기준 저수율은 이보다 21.4%p낮은 72.7%였다. 지난해의 경우 평년(61.4%)보다 높았으나 지난해 6월 중순께 도내 100㎜가 넘는 큰 비가 내려 저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
충북대표 한우 브랜드인 청풍명월 한우사업단 운영위원회가 회원 농가의 알권리를 무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12년 청풍명월 사료 배합비에 문제가 생겨 사료 업체에 배상을 받았음에도 농가에 알리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운영위 운영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2일 본보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청풍명월 사업단이 구성된 지난 2007년부터 5년 동안 계약 업체인 농협사료 충청지사에서 제조한 사료의 배합비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풍명월 운영위는 청주, 괴산, 음성, 진천, 충주, 영동·옥천 등 도내 6곳의 축협 조합장들로 구성돼있다. A씨는 이 중 사료 제조 계약 당사자인 청주축협과 농협사료 충청지사에 질의서와 내용증명을 보내 문제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하지만 청주축협은 사료를 제조할 때 배합비의 오차 범위 내에서 일부 품목이 빠졌을 뿐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답했다. 5년 동안 청풍명월 사료에 들어가는 특정 1개 품목의 재고가 많이 남았는데 이 때문에 오차 범위에서 배합비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 이러한 문제에 대해 청풍명월 사료 배합비 컨설턴트 업체인 휘드텍코리아는 농협 사료 충청지사에 1억5천만원을 보상할 것을 요구했다. 보상금액
청주상당신협이 5회 사랑나눔 이웃돕기 성금모금 풍란 전시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시회에는 이찬병 이사장, 박은덕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용덕 직지풍란회장과 조합원·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300여점의 희귀 풍란이 전시돼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전시회는 4일까지 열리며 방문하는 지역주민이나 조합원에게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풍란을 나눠준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사)고향주부모임 충북도지회가 2일 시군회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분기 이사회를 열고 우리농산물 소비확대와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대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서충주농협은 2일 조합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열어 농협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농협과 조합원들의 농업·농촌·농협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신임 지원장에 홍만의(56)전 농림축산식품부기획조정실 서기관이 2일 취임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출신인 홍 지원장은 1977년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4년 충북농수산통계사무소에서 행정주사보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 2004년 3월부터 2012년 4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국제협력국 양자협상협력과장 직무대리·국제개발협력과, 기획조정실 비상계획관실·비상안전기획관실 등을 거쳐 2012년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홍 지원장은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국무총리표창, 모범공무원(국무총리), 근정포장(대통령) 등을 수상했다. 한편 최흥보 전 지원장은 명예퇴직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충북도내 첫 시내면세점인 중원면세점이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4월1일 임시 개점을 한 뒤 세월호 참사 여파와 국내 관광 비수기 등으로 3개월째 자리잡기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1일 중원면세점에 따르면 개점 3개월 동안 지난달 중순께 중국인 관광객 178명으로 인한 매출 1만달러 외에는 이렇다 할 실적이 없는 상황이다. 개점 초반에는 청주시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나 중국인 근로자 등이 면세점을 찾았지만 지난달 중순께부터 대학교 방학이 시작되며 유학생들의 발길도 끊겼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해 5~6월 황금연휴 중 여행이 대거 취소돼 내국인 출국자가 크게 줄어 예상치 못한 타격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 관광이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100여명에 이르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 규모가 20여명 남짓으로 크게 줄었다. 현재 1일 평균 면세점을 찾는 내국인은 50~60명에 이르지만 실제 구매보다는 단순히 둘러보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원면세점은 아직 시내면세점으로 자리잡을 시간이 더 필요한데다가 이달부터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1일 중국인 관광객 150여명이 호텔에 투숙할 예정인데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