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종교화합 음악축제가 열린다. 청주불교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3회 종교화합 무심음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심음악제 1부에서는 청주불교방송·법주사의 '부루나 합창단'과 기독교 '레이디 싱어 합창단', 남녀 혼성합창단인 '그랜드 합창단' 이 출연해 종교화합 우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충청대학교 실용음악과 공연팀 '프롬 사운드'와 어린이 난타팀 '아이신난타'가 특별 출연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을 것으로 보인다. 2부는 '7080의 디바'로 불리는 정수라와 해바라기 출신 포크 가수 유익종이 출연해 '2인 2색 콘서트'로 진행된다. 정수라는 '환희'와 '도시의 거리' 등 대표곡으로 세월도 빗겨 간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유익종은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와 '이연', '사랑의 눈동자' 등 감성의 포크 멜로디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 한다. 이와 함께 '연인'과 '탑돌이' 등의 노래를 부른 가수 한승기의 특별출연도 이어진다. 이번 콘서트는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무료입장이다. 청주불교방송 사장 현조 스님은 "음악은 종교를 뛰어 넘어 사회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라며 "종교
[충북일보] 한화이글스는 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SK와이번즈와의 경기에 앞서 김태균 선수의 프로통산 2천500루타 공식기록 시상을 진행한다. 김태균 선수는 지난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초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프로통산 23번째 2천500루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KBO 김재박 경기운영위원이 기념패를 전달하고 한화이글스 노재덕 단장이 기념패, 금일봉,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진실한 '무지'는 진실하지 않은 '이해'보다 더 좋은 것이다. -부뢰 中가식적인 이해보다 순박하고 우직한 태도가 사람의 마음을 더 움직인다. 진정한 '앎'은 진실한 행동으로써 완성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1일 대우꿈동산을 방문해 손가방, 필통, USB 등 학용품과 티셔츠, 헤어밴드, 모자 등 364점의 물품(440만원 상당)을 원생들에게 전달하며 위로했다.이날 전달된 물품은 동방인쇄공사가 후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꽃차는 먼저 눈으로 마시고 달큰한 향을 코로 흠향(歆香)한 후, 혀로 음미한다. 나른한 봄날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꽃차를 만나는 순간 삶이 풍요로워진다. 향을 품었던 꽃잎들이 뜨거운 물을 부어주자, 일제히 만개하듯 꽃잎을 펼치며 향기를 품어낸다. 봄꽃들이 겨우내 감췄던 자태를 뽐내는 4월, 꽃을 모아 차로 만들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꽃차를 마시는 것도 그대로 치유이지만, 꽃을 모으고 꽃차를 만드는 과정도 삶의 기쁨을 준다. "꽃차를 만들려면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시작해서 꽃이 모두 지는 10월에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계절마다 피는 꽃들을 모아 향기로운 꽃차를 만들 수 있다. 아무런 첨가물이 없는 자연 그대로 무공해 꽃차를 마시면 내 몸이 반긴다" (사)꽃차문화진흥협회 김병희 지회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꽃차의 명인이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위치한 그녀의 다원에 들어서면 벽면 가득 수줍게 몸을 말린 꽃들이 사시사철 방문객을 반긴다. 보기만 해도 다양한 꽃향기에 취할 듯 아찔하다. 무엇보다 꽃차는 항산화성분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 등이 소화를 돕고 피로를 풀어주며 면역력 증감에도 효험이 있어 웰빙 식품으로 손색없는 것
[충북일보] 충북사진기자회는 20일 오후 충북모금회에 저소득층 환아를 돕고 싶다며 지난 2월 보도사진전을 통해 모아진 수익금을 200만원을 전달했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에서는 지난해 충북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들을 한 컷에 담은 250여점의 사진을 선보였다. 충북사진기자회는 매년 보도사진전을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무료급식지원, 인재양성기금전달 등 저소득층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도시 빈민 영정사진 찍기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청주에 거주하는 13세 뇌병변장애 소년의 신장결석 치료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7월 20일까지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후원사 및 협찬사를 공개 모집한다. 조직위는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문화마케팅을 통해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문화 CSR(company social responsibility)을 통한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공식후원사 및 협찬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식후원사 및 협찬사는 일정 금액을 기부할 경우 지정기부금 영수증 처리를 받을 수 있다. 행사장 내 홍보부스,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홍보물 제작시 공식후원사(협찬사) 명칭 게재 등 공예비엔날레를 통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조직위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파트너가 되는 기업에 대해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국내외 홍보마케팅 전개 시 회사 이미지 광고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VIP고객 및 근로자 가족 등을 행사장으로 초청해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공식후원 및 협찬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마케팅부(070-7204-1920~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5청주국제공예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주읍성 등 173건을 통합 청주시 향토유적으로 지정했다. 청주시 향토유적은 국가 및 충청북도지정 문화재를 제외한 유적 중 보존가치가 있는 유적을 지정하여 보존 관리한다. 향토유적은 예전 청원군에서 지정된 158건, 청주시에서 지정된 15건과 신규신청 18건 등 191건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향토유적보호 위원들이 현지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지난 2월 26일 지정심의를 거쳐 향토유형 146건, 향토기념 27건, 향토자료 2건 등 175건을 확정했다. 또한 지난 3월 6일부터 4월 5일까지 1달간 청주시보에 향토유적 지정 공고를 거쳐 이의신청을 받아 검토 후 향토유형 144건, 향토기념 27건, 향토자료 2건 등 총 173건을 최종 확정했다. 이중 예전 청주시에서 지정된 연화사 1건과 청원군에서 지정된 문의 월리사 탱화, 가덕 청룡리 사지석탑, 오창 수암사 등 10건이 지정해제 되고, 미원 내산리고인돌, 문의 상장리고분, 우암산 고분 등 11건이 신규 지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정된 향토유적의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위하여 관련 전문가들로 하여금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한 후, 연차적인 보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충북일보=청주] 1회 청주시연합회장배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가 오는 21일 오전10시 오송 파크골프장에서 열린다. 생활체육종목인 파크골프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 동호인 5개 클럽 100여명이 출전하여 클럽대항전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청주시생활체육회 이승훈 회장은 "이번 파크골프대회를 통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체력증진을 통한 활기찬 가정과 건강한 청주를 이룩하는데 이바지하겠다" 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데 남이 어떻게 나를 사랑하겠는가. 장애는 살아가는데 불편할 뿐이다. 진짜 장애는 마음에 이는 욕심이다. 끊임없이 비우고 내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자, 삶이 내게 길을 열어줬다." 노랗게 염색한 머리카락이 멋들어졌다. 봄볕에 손님을 맞이하는 이동섭(44)선수의 전신에서 훈풍처럼 따스한 기운이 밀려왔다. 편안해 보였다. 거센 파도를 누비며 오랜 항해를 마친 선원이, 항구에 돛을 내린 뱃머리에서 넓은 바다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평온한 시선이었다. 지나온 세월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는 피하지 않고 스스로 부딪혀 이겨냈다. 20대 중반, 그에게 악몽 같은 일이 다시 벌어졌다. 태어난 지 100일 만에 소아마비 장애아가 된 그에게 '양쪽 고관절 무혈성괴사'라는 판정이 났다. 두려웠지만, 수술로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다. 하지만 의료사고는 그나마 걸을 수 있던 다리마저 하반신 마비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그에게 안겼다. 삶이 다시 고꾸라졌다. '왜 나에게만 자꾸 이런 불행이 찾아오는 것일까·' 심한 좌절 끝에 죽음을 갈망했다. 그때 부모님이 장애인들과 더불어 어울려볼 것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중척리 금강변 고수부지에서 지난 17일 오전 10시 지역주민과 학생, 내빈 등 약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금강누리길'행사가 열렸다. 현도중학교의 사물놀이와 현도정보고의 난타공연 등 다양한 식전공연에 이어 사람들이 금강누리길 산책로를 따라 환한 봄 길을 걸었다. "이봐, 나왔어·" "어이구, 고생하네. 동네사람들이 다 모였구먼?" 빈 길을 사람들이 채우자, 들꽃들이 한쪽으로 비켜섰다. 사람들이 모여 웃으니 그대로 꽃무리가 되었다. 멀리 논물을 살펴보던 한 농부가 허리를 펴고 아지랑이 오르듯 손을 흔들자, 사람들이 마주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금강어귀에서 농수관리를 점검하던 오경진(71·현도시목3리)씨는 "모두 동네사람들이다. 이곳에서 50년을 살았다. 지금 모인 사람들은 거의 90%가 우리 마을 사람들이다"며 "사람 사는 것이 이런 것이다. 함께 모여 시름을 나누고 떠들며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이 사는 맛"이라며 걷기행사를 반겼다. 금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5.5㎞ 구간의 '금강누리길'은 2010년 처음 조성됐다. 구불구불한 '비랭이' 옛길을 친환경 산책로로 개발해 지역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이하 충북보과대) 사격부가 대구종합사격장에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7회 대학연맹기 전국대학생 사격대회에 출전, 여자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131점으로 1천129점을 딴 한국체대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북보과대는 25m권총 단체전에서도 1천712점을 획득, 1천704점을 따는데 그친 한국체대를 누르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충북보과대 한지영(스포츠건강관리과 1학년)이 174.4점을 쏴 동서울대 손영우와 한체대 박지원에 이어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충북보과대 한지영은 1학년생으로써 공기권총과 25m권총에서 3위에 올라,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충북보과대는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김진희(스포츠건강관리과 1학년)가 205점을 쏴 2위를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도 한국체대와 강남대학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사격 명문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한편, 충북보과대는 이유리(스포츠건강관리과 2)가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고, 국가대표 후보 4명이 포진해 있어 향후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에서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충북보과대 임봉숙 감독은 "충북보과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충북일보] ◇백제의 꿈, 새로 날다 청주백제유물 전시관은 4월부터 10월까지 '2015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신봉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새 발자국 무늬토기로부터 출발한다. 더불어 청동기시대 이래 여러 유물에 보이는 새 관련 자료를 통해 오늘날의 솟대에 이르는 문화의 갈래를 찾아본다. 교육은 전시관과 고분군 소개와 유물의 특징, 그리고 솟대만들기 체험으로 진행한다. 솟대 체험을 포함한 교육비는 무료이며, 차량(여행자보험 포함)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각 학교와 단체는 사전 예약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015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참여 박물관의 창의적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의 인문학 의식을 고취하고 역사의식을 함양한다는 목적으로 전국 공·사립 박물관에서 동시에 운영한다.◇기획답사, 몽유청주읍성도(夢遊淸州邑城圖) 전시관 기획답사를 4월부터 7월까지 매월 1회 진행한다. '청주읍성의 복원을 꿈꾸며' 라는 주제로 주요 읍성과 인근 유적을 답사한다. 먼저, 오는 25일은 충남
[충북일보] 한화 이글스가 올시즌 첫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지난 18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매진을 기록했다. 총 1만3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는 올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발전 설비가 설치됨으로써 친환경 구장으로 거듭났다. 한편 한화는 지난 시즌 4월 12일 넥센전, 5월 1일 롯데전, 5월 10일 KIA전, 6월 6일 삼성전, 8월 15일 롯데전, 9월 6일 LG전, 9월 13일 KIA전, 9월 14일 KIA 전 등 총 8차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FC가 리그 3연승으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8일 오후 3시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K3리그 4라운드에서 김포시민축구단을 3대1 완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전반기를 맞이하고 있다. 전반 10분 김건우의 선취골로 앞서가며 전반 내내 경기를 점령했다. 그러나 잠시 방심한 틈을 타 김포의 프로출신 김성민에게 동점골을 허용,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청주 FC의 파상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따. 엄강호가 10분께 헤딩골, 30분에 김지성이 15미터 캐넌슛을 작렬 승부를 결정지었다. 현재 청주FC는 리그 전적 3승1무로 통합1위에 올랐다. 김포시민축구단은 2015 FA컵 32강에 오른 강호였지만, 청주FC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청주FC는 오는 25일부터 전남영광으로 원정경기를 떠날 예정이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나는 무대 위에서 한 번도 가슴 뛰지 않은 적이 없었다. 내 가슴이 뛰지 않는다면, 나를 보는 관객의 가슴을 뛰게 만들 수 없기에. -강수진의 中 다른 이를 감동시키려면 내 가슴에 진심을 담아야 한다. 비단 예술뿐만이 아니라 일상의 생활에서도 마찬가지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한국정치, 이대로 좋은가? 지역주의, 불가피한가?' 정치개혁, 어떤 길로 가야 하는가?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는 많지만 구체적인 자료의 숲을 헤쳐 가며 이 문제와 씨름한 결과를 찾기는 쉽지 않다. 제목부터 도발적인 책 는 바로 이런 주제를 놓고 민주화 이후 근 30년간의 각종 선거결과를 분석하여 우리의 상식과는 다른 진실에 접근한다. 대다수 평론가들이 여야의 팽팽한 접전을 점쳤던 지난 2014년 7.30 재보선 결과를 새누리당의 수도권 압승과 호남진출(이정현)로 예견했던 저자(최광웅)는, 누적된 선거데이타의 분석이 단기여론을 반영하는 여론조사에 비해 민심흐름과 정치진화방향을 예측하는 객관성에서 절대 우위를 갖는다고 본다. 충북 음성 소재 극동대의 강의를 막 마친 저자를 만났다. -제목이 왜 바보선거인가? "지역연고정당에 올인하는 투표행태, 야권연대가 필승이라는 믿음, 유권자의 뜻을 왜곡하는 소선거구제도 등이 모두 바보 같은 잘못이라는 취지이다." -TK와 호남이 가장 바보 같은 투표행태를 보여왔다고 지적하는데. "지역연고투표=지역발전이 성립한다면 TK가 가장 발전하고 호남도 선방하고, 만년들러리 충청은 가장 낙후되었어야 한다. 지역주의 투표가
[충북일보] "정치도 결국 삶이다. 내가 선택한 삶이었지만, 환멸을 느꼈다. 그래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렇게 찾은 것이 산삼재배였다." 젊은 시절, 정치에 모든 것을 걸었던 천지해 산삼농장 김락홍(56)대표가 환멸을 느끼고 칩거할 때,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힘은 어머니의 품 같은 자연이었다. 인삼도 제대로 몰랐던 그가 '산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우연히 TV에 나온 심마니들의 삶을 만나면서였다. 그들이 직접 산삼씨앗을 깊은 산중에 뿌려 재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산삼을 키울 결심을 했다. "뭐,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전문적으로 산삼을 재배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하나, 둘 알게 됐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산삼씨앗을 심을 산(山)이었다." 산삼이 잘 자라는 조건은 통풍이 좋고 햇빛이 산란되어 부서지는 곳이 좋다. 겨우내 눈이 쌓여 있는 곳은 봄에 습기가 많아 산삼이 뿌리를 내리기에 좋다. 특히 동북향이나 서북향으로 10~20도의 경사지면 최적지로 친다.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좋아야 하며 활엽수와 침엽수의 혼효림으로 하층식생이 무성하지 않은 곳이어야 한다. 산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찾아 그는 고향 보은을 중심으로 속리
[충북일보] ▲임헌택 전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별세=발인 18일 하나노인병원 3층 특실. 연락처 010-3468-8779
[충북일보=영동] 충북 영동군보건소는 16일, 헌혈 참여 군민에게 지급하기 위한 1만원권 영동사랑상품권 500장을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제정한"영동군 헌혈권장 조례"에 따른 것으로, 지자체가 조례를 제정해 헌혈자에게 상품권을 주기는 충북도내에서 증평권, 보은군에 이어 세 번째다. 전달된 상품권은 헌혈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헌혈에 참여하는 군인, 고교생, 대학생, 기관단체 임직원들에게 1만원권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단어의 뒤꿈치가 사뿐 들리는, 그 가볍고 다정한 억양이 퍽 듣기 좋다고 생각했다. -김애란 中때로는 말의 내용이 아니라 그 말의 어조에 의해 오해와 분열이 생길 때가 많다. 다정하고 상냥한 말투야말로 봄 햇살보다 더 사람과 사람 사이를 따스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한화이글스는 지역 내 야구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및 사회인 야구인을 대상으로 베이스볼 아카데미 회원을 모집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베이스볼 아카데미는 대전광역시 동구 용전동에 위치한 한화이글스 실내연습장인 일승관에서 프로 선수 출신 코치 4명과 월단위로 운영되는 야구 전문 레슨 과정이다. 먼저 유소년 야구 레슨은 취미과정으로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화,수,토,일 주4회 운영되며 요일별로 2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모자를 증정하며 야구 경기 및 사료관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매월 참가비는 매월 주간 레슨 횟수마다 따라 차등화해 주1회 8만원, 주2회 12만원, 주3회 15만원, 주4회 18만원이다. 또한, 야구 전문 기술 습득을 위한 사회인 야구 레슨은 평일 저녁 7시부터 2회씩(단, 화요일만 1회) 진행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팀 레슨도 진행한다. 3개월 과정을 이수한 회원에게는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직접 경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매월 참가비는 유소년과 같은 방식으로 주1회 8만원, 주2회 12만원, 주3회 15만원, 주4회 18만원, 주5회 20만원이다. 두 레슨 모두 3개월 선납 시 10%
충북문화재단은 도심 속 문화예술공간인 충북문화관에서 25일부터 오는 10월 31일(상반기6회/하반기4회 )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문화예술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40여 문화예술 단체 또는 개인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해 다양한 장르의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초상화 및 크로키 그려주기 △다양한 공예 소품 제작 △문화관 주변 생태자연물 체험 △인형극 공연 △야외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 재료비는 무료이며 도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충북문화관 또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이 더 풍성해진 문화예술체험 행사를 통해 도민과 예술인으로부터 사랑받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심 속 예술언덕으로 자리를 잡아 갈 것"이라며"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청주] 지난 11일 토요일 9시, 청주 외국어고등학교 일본어학과 2학년 교실에 학생들이 모였다.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은 단원고 친구들을 추모하는 자리였다.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그들에게 옆에 있는 듯 말을 걸고, 기억하며 가슴 깊이 그 아이들을 생각했다. 그리고 칠판 앞에 모여 거센 파도와 거꾸로 가라앉는 세월호를 그려 넣었다. 물 밖으로 안타깝게 손을 내민 듯한 모습의 선미(船尾)에 노란리본을 묶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적었다. '0416,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2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마음으로 바친 추모의 꽃다발이 학교 전체로 번져나갔다. 너도나도 노란리본을 달기 시작했다. 청주외고 강성호 교사는 "아이들이 지금도 찾아온다. 노란리본을 구할 수 없냐고. 누가 시켜서 한 일도 아니다.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우리 사회에 전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회에서는 '잊어야 한다' '그만해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가만히 있어도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묵언의 외침을 우리 사회에게 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청주외국어고 세시봉 동아리 학생들이 주관했다. 참여한 학생들에게 노란리본을 나눠주고, 하얀 티셔
[충북일보] '꿈'과 '이루다'를 잇는 가장 알맞은 말은 '을'이 아닌 행동이다. -김은주의 '1cm+(일 센티 플러스)' 中에서 흔히 좋은 글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좋은 글이든, 나쁜 글이든 우선 '엉덩이'에서 나온다. 책상 앞에 오래 버티면 좋은 글을 만날 수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