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랜드 인형마을이 오는 28일까지 문화공간 교차로에서 '인형들의 이야기'전을 연다. 문화공간 교차로에서 선보이는 이번 인형전은 중국, 일본, 동남아 인형들을 비롯해 미국, 유럽, 남미인형과 함께 한국의 닥종이 인형도 선보인다. 점토로 만든 한국인형들은 우리고유의 전래 놀이와 전통적인 익살적인 표정까지 담아 친숙함을 더해준다. 직접 입어보고 머리에 써 볼 수 있는 탈인형체험장은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만점이다. 줄을 이용해 인형의 팔 다리를 움직이며 인형극을 연출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준비돼 있다. 매직랜드 인형마을 이익주대표는 "사람들이 인형과 만나면서 즐거워 하고 함박웃음 짓는 이유는 꿈꾸던 이상을 손에 닿는 형상으로 현실화시켰다는 점에서 좋아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시에서 만나는 세계인형들은 각 나라와 시대의 전통과 문화를 잘 표현해 주고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한다. 사람들은 인형을 만나 소통하고 친구가 된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화 속 상상의 캐릭터를 만나는 행운을 갖게 된다"라고 말한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 동안 갤러리 지하 교육장에서는 간이극장을 만들어 유아들을 위한 감성인형극 '하마와 친구들'과 '신발아 고마워' 등이 공연된다. 전시와 체험 그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2일 오후 4시 30분에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시립예술단이 운영하는 시민문화교실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4개 예술단(교향, 합창, 국악, 무용)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문화교실 취지와 강사 위촉장 수여, 이승훈 청주시장의 인사말 등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앞으로 시민문화교실은 2일부터 오는 12월 2일(9개월)까지 4개 장르(교향악, 국악, 합창, 한국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강좌는 각 분야별 시립예술단 단원들이 지도 강사로 나선다. 자세한 문의는 시립예술단사무국 운영지원팀(201-0971~6)로 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맥간서예'가 청주에서 태동했다. 모진 겨울을 이겨낸 봄날, 보리가 첫 싹을 틔우듯 청주에서 서예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학진(56·사진)작가가 보릿대를 이용한 맥간서예를 처음 공개했다. 특히 서예에서 고난도의 영역인 비백(飛白)의 표현을 실감나게 펼쳐내 필세가 살아있는 듯 역동적이다. 글씨의 몸체에 은은한 빛을 머금으니 색다른 서예의 길(道)이 환하고 풍요롭게 열리는 듯하다. 맥간(麥稈)이란 '밀짚이나 보릿짚의 줄기'를 의미한다. 맥간을 이용해 예술작품으로 형상화한 사례로는 '맥간공예'의 창시자 이상수 작가가 유명하다. 이상수 작가의 맥간공예는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 곧게 편 후 도안에 맞게 접착시킨 다음, 보릿대 조각들을 붙이고 표면에 투명한 칠을 입혀 완성한다. 자개와 유사한 형태지만, 맥간을 이용한 점에서 독창성이 탁월했다는 평이다. 반면, 이번 장학진 서예가가 선보인 '맥간서예'는 글씨에 '먹' 대신 '맥간'을 붙여 세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맥간서예를 개발한 장학진 서예가는 "40년 서예의 길을 걸어오면서 서예와 관련된 다양한 작업들을 끊임없이 시도해봤다. 2003년 맥간공예를 알게 되면서 처음 '서예에 맥간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
문화재청은 재단법인 불교문화재연구소와 지난해 충북·세종·대전·충남 지역의 폐사지(廢寺址)에 관한 문헌조사와 정밀 현황조사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사지(충북·세종·충남·대전 편)'를 발간했다. 한국의 사지 책자에는 충북·세종·충남·대전 지역의 폐사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역(寺域), 식생(植生), 유구·유물 현황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 등 다양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과거 해당 사지에 존재했으나 현재 다른 곳에 보관 중인 문화재의 사진을 수록해 사지의 역사적·학술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2012년 이후 함께 제작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사지 분포현황 지도'를 올해에도 별책 부록으로 수록했다. 이 학술조사사업은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10년부터 전국에 산재한 폐사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향후 사지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활용방안 마련 등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 미조사 사지에 대한 조사와 폐사지 소재 문화재 총람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대학도서관 등 관련 기관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2일 초록우산 대학생 홍보단원 23명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홍보단 1기 수료식'을 실시했다. 지난해 9월 모집된 초록우산 나눔홍보단 1기는 청주지역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 6개월 간 성안길, 청주고속터미널 등 에서 해외 빈곤 아동 지원을 위해 자전거지원 캠페인 '두 바퀴의 드림로드'을 진행했다. '두 바퀴의 드림로드'는 기간시설의 파괴 등으로 등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개발 국가의 아동들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자전거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나눔홍보단원들은 주1회씩 모여 자전거 지원이 절실한 아동들에 대한 충북지역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200여명의 시민들이 도움이 필요한 빈곤아동에게 자전거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자로 나서 나눔을 시작했다. 그 결과 163대의 자전거를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의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홍보단 1기 구희주 단원은 "나눔홍보단 활동을 통해 해외빈곤아동들에게 실직적인 지원을 하게 되어 보람있었다" 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주신 충북지역 시민들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나눔홍보단은 충북지역 대학생이 모여 국내·외 빈곤아동의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는 지난 27일 오전 11시30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와 함께 2천여명의 독거노인 및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떡국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진행됐다.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회장은 "오늘 봉사원님들의 도움으로 '적십자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떡국 대잔치'를 통해 도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보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 충북적십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겨울스포츠중의 하나인 바이애슬론이 충북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쐈다.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스키)와 사격을 결합해 총을 메고 스키를 신은 채 경기를 치르는 종목이다. 스키를 타고 달리면서 정해진 표적에 총을 쏴 스키를 탄 시간과 표적 적중률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스포츠다. 지금까지 충북은 바이애슬론(biathlon) 불모지였다. 전북이나 강원, 경기 등은 대학이나 실업팀을 운영할 정도로 활성화됐지만, 충북은 변변한 훈련장은 고사하고 저변마저 취약했다. 지난 5년 동안 박현수(44·충주중), 정순영(43·증평정보고), 안남기(38·청원고)교사 등이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 훈련을 이어오며 동계체전에 참가하는데 의미를 뒀었다. 이런 환경에서 충북 바이애슬론이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당겼다. 충북체육회에서 스키동작과 유사한 하계종목인 롤러선수 4명을 영입, 바이애슬론 선수로 등록했다. 여기에 충북체육회 오복균 롤러지도자를 필두로 이채민(서원대2), 안주정(청주여상2), 천주현(청주여상1) 등 총 7명(학생부 2명, 대학일반부 5명)으로 본격적인 팀을 구성, 지난 12월부터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평상시에는 마라톤과 사이클, 롤러
삼월 첫 주의 월요일, 등에 새 가방을 멘 꼬마들이 올망졸망 엄마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다. 어른과 아이들의 얼굴 모두 설레고 상기된 표정이다. 한동안 부모님 손을 잡고 오가게 되겠지만 저 평범한 길목이 앞으로 아이들에게는 혼자서 걸어야 할 길이 될 것이고 또한 평생 배움의 길로 들어서는 길이 될 것이다. 신호 대기하던 차 안에서 입학식 가는 아이들의 들뜬 풍경을 바라보고 있자니 나의 초등학교 입학식 날의 일이 아스라이 떠오른다. 하얀 손수건을 왼쪽 명찰에 꼬리처럼 단 채 가방을 메고 처음 학교라는 곳을 갔다. 그날 어떤 이유였는지는 모르지만, 부모님이 아닌 할머니의 손을 잡고 입학하게 되었다. 지금도 아련하게 기억에 남는 것은 가방에 들어 있던 크레용의 낯선 향기와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음 가운데 들려오던 풍금소리였다. 그리고 난, 문득 혼자가 되었다. 할머니가 그만 어린 손자를 놓쳐버린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행렬에 휩쓸려 교문을 나섰지만 나는 집으로 가는 길을 알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공포감이 온몸을 감싸자 울음부터 나왔다. 한참을 울다보니 멀리 교회 종탑이 눈에 들어왔다. 붉은 벽돌로 지은 청주제일교회였
봄이 오는 청주의 아침이 향기롭다. 아침 햇살을 담은 커피 한 잔과 음악을 곁들여 먹는 '브런치콘서트'가 지난 25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브런치((Brunch)란 아침을 의미하는 블랙퍼스트와 점심을 나타내는 런치의 합성어다. 원래 브런치는 오전을 나타내는 프랑스어 마티네(matinee)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져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마티네 문화가 하나의 공연문화로 정착된 지 오래다. 파리의 성당에서는 평일 낮 무료 클래식콘서트가 열리며 런던 세익스피어 글로브극장에서는 매일 오후 2시면 연극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브런치콘서트를 기획한 청주시립예술단 김대종(57)사무국장은 "브런치콘서트를 오전 11시로 정한 이유는 주부들이 집안일을 끝내고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숨 돌릴 여유의 시간"이라며 "단돈 '8천원'으로 간단한 쿠키와 차 를 곁들이며 클래식의 품격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청주시립예술단이 기획한 이번 브런치콘서트는 심플한 소품과 은은한 조명으로 꾸며져 흡사 아늑한 응접실에 들어온 듯 친근감을 주었다. 거기에 디저트처럼 진행자의 해설도 곁들여 주니 감상하는 주부들의 안목이 환해진다. '커피클래식'이라는 부제를
묵은 밭을 일구면서 내 마음의 밭은 그동안 얼마나 묵혀 놓았을까 생각합니다.-윤구병 中삼월은 모든 학교에서 새 학기가 시작되는 달이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마음의 묵정밭이 봄 기운과 더불어 생기롭게 일구어지면 좋겠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육상연맹 신동삼 회장은 올해로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시사. 신 회장의 사퇴를 두고 벌써부터 충북육상계는 벌써부터 술렁이는 분위기. 신 회장은 지난 2천년 충북육상경기연맹회장으로 취임, 올해까지 모두 15년간 충북육상을 이끌어 온 산 증인. 신 회장은 "벌써 충북육상연맹회장은 사퇴하려고 했다. 하지만 '경주역전마라톤 10연패를 이루어 달라.'는 이원종 전 도시사와의 기대 어린 약속을 저버리지 못하고 지금껏 맡아왔다"며 "올 11월 예정된 61회 경주역전마라톤 10연패를 달성한 후, 사퇴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경주역전마라톤은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인데, 현재 충북의 10연패가 유력한 상태.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이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8위를 수성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25일부터 3일간 강원도 용평과 서울, 인천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금 3개, 은 3개, 동 6개 등 모두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득점 313.5점을 거둔 충북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전국 8위를 지켰다. 충북은 경북(313.5점), 광주(298.5점)등과 대회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벌였다. 종합순위에서 경북과 동점을 이뤄 공동7위를 기록했으나 메달 수에서 뒤지는 바람에 아쉽게 8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 충북은 얇은 선수층과 동계훈련장 시설이 없어 타시·도를 오가는 어려운 여건속에 참가선수들과 지도자가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는 평이다. 특히 충북컬링은 경북의성과 경기 동두천, 서울 태릉 등지를 매일 오가는 강행군을 하면서 경기력을 높인 결과, 송절중이 지난 2008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여자부우승과 남자부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봉명고(남)도 동1개를 추가하면서 전국 4위(종합득점 68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키는 기대주인 이현지(단국대)가 선전하며 금1·은3개를, 경성현(국군체육부대)이 동1개를 획득했다. 또한 피겨스케이
불모지 청주에 새싹이 돋아났다. 지난 27일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마지막 날, 청주 송절중 여자팀은 김경은, 김민지, 송유진, 최선영, 한성윤 등이 나서 경기도 민락중과의 치열한 연장접전 끝에 7대6으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용 컬링장이 있는 경북 의성과 서울 태릉 등을 오가는 강행군 끝에 얻은 눈물겨운 금메달이었다. 충북컬링은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1, 동2개를 획득하면서 전국 4위(종합득점 68점)에 오르며 새로운 컬링계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송절중은 2008년 창단 이래 여자부가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절중 선수들이 주로 진학하면서 지난 2011년 팀을 창단한 봉명고도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동메달을 따내 경사가 겹쳤다. 충북컬링의 이번 성과는 선수들이 정상수업을 하는 한편 도내 동계훈련시설부재로 인해 경북 의성과 경기 동두천, 서울 태릉 등을 매일 오가며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교육청과 도체육회의 지원 아래 협회임원과 지도자, 학교, 선수들이 일치단결한 모습으로 훈련을 통해 어려운 여건을 이겨냈다는 평이다. 특히 송절중 문성관 지도교사, 봉명고 민병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철저한
충북의 동계체전 효자종목이었던 스키가 예상외의 저조를 거듭 종합 8위 목표 달성에 먹구름이 꼈다. 대회 이틀째인 충북은 총득점 126.5점으로 종합 8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당초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96회 전국동계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충북선수단은 대회 이튿날인 26일 용평리조트 드래곤벨리에서 펼쳐진 스키 종목에 2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만을 획득하는데에 만족해야 했다. 메달을 획득이 기대했던 이가람이 부상으로 대회 자체를 출전하지 못했고, 선수들의 생각치 못한 실수가 속출하며 성적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첫날 은메달을 차지한 이현지(단국대 2)는 스키 알파인 여자 대학부 대회전에 참가해 1분58초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체면을 유지했다. 같은 종목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경성현(국군체육부대)은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2차전 도합 1분49초1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나머지 참가 선수들은 순위에도 들지 못해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인천선학빙상장에서 펼쳐지는 컬링 경기에서는 동메달이 2개 나왔다. 남중부에 출전한 송절중 선수들은 4강전에서 전북 전주효성중을 상대로 아쉽게 5대10으로 패
충청대학교 사회복지학부 심의보 교수(61·사진)가 사회복지법인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 취임했다. 충북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5일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열린 1차 정기총회에서 심의보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심의보 신임회장은"충북지역의 민간사회복지 중심기관인 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서 지역사회복지 발전과 성장을 위해 민·관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누군가에게 휘둘려 자신이 한없이 낡아지고 너덜거리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태백은 흔들리며 술을 한잔 했다던가. 우리를 흔들리게 하는 야속한 것들을 묶어 운전석에 파묻고 달려보면 어떨까. 그리움 한 모금 깊이 물고 페달을 밟으면서 입 안 가득 신묘함을 느껴보는 거다. 그 말이 너무 추상적이면 다시 말해, 우리를 흔드는 것마저 이 또한 지나가리니, 향기를 느끼는 그리움이라 바꾸어 생각해보는 거다.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 내 마음의 우리에 양떼가 달아나 울적하고, 귓불을 맞잡고 맹세한 사람이 돌아서버린 서러움…. 물결 되지 못한 두 가닥 눈물이 도랑물로 스며든다 해도 강은 흐른다. 청류! 너무도 파랗게 달빛 따라 물빛 따라 덧없는 세월 따라, 그렇게 정처 없이 흘러간다. 삶의 의미와 사랑의 가치에 대한 인식에 도달하게 되는 과정이 버거워 격정의 시간을 나 홀로 견딜지라도 강은 여전히 흐른다.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자리한 화제(畵題) '그래도 강물은 흐른다-월류봉' 실경을 찾아 나섰다. 월류봉은 동국여지승람에서 비롯되었다는 영동의 한천 8경중 하나다. 봉우리가 높고 수려하여 달도 떠서 서쪽으로 기울다 봉우리에 머무르며 쉬어 간다하여 월류봉이라 한다. 깎아 세운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지난 1월 문화예술기관·시설·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우수기관·단체를 26개 선정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 충북도내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술,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다. 충북도내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와 관련해 26개 기관·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 문경 STX리조트에서 기획워크숍을 개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초·중·고등학교 '주 5일 수업제' 실시에 따른 학생들의 여가시간 증대, 학교폭력 등 사회문제 대응을 위한 맞춤형 토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224-9145) 홈페이지(www.cbfc.or.kr) 또는 충북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cbarte.or.kr)를 참고하면 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체육회 롤러팀 오복균 감독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어 화제다. 오 감독은 주종목인 롤러 대신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바이애슬론 선수로 깜짝 변신했다. 오 감독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선수들에게 자포자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동계체전에 참여하게 됐다"며 "특히 바이애슬론과 롤러 종목의 경우 동작이 비슷한 점이 많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스키와 사격이 합쳐진 바이애슬론 종목이라 용기를 내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래 감독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보니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다. 동계종목인 바이애슬론을 준비하면서 하계종목보다 훈련 여건이나 모든 면이 많이 열악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런 환경에서도 극복하는 모습을 선수들과 함께 하고자 했다. 올해 하계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 바이애슬론 종목에는 오 감독을 비롯해 이채민(22·서원대), 안수정(19·청주여상) 천주현(18·청주여상) 등 충북도체육회 롤러선수들도 함께 참여했다 .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5일 오후 1시30분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 2층 휴암홀에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29차 충북지사협의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는 14개 지구협의회 7천여명이 소속된 협의회로 이날 총회에서는 280명의 대의원(지구협의회 임원 및 단위봉사회장)이 참석해 2014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와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했다. 이날 손한두 신임 지사협의회장을 선출하고 제15대 지사협의회 출정을 선포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북지사협의회의 주요활동은 다음과 같다. △ 4대취약계층(아동·청소년,어르신,다문화가족,북한이주민)희망풍차결연 : 851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김장나눔, 연탄나눔, 연통교체 △명절집중구호 및 생계구호활동 △급식봉사, 세탁봉사 △봉사원 교육확대를 통한 자질 함양이다. 특별히 대한적십자사 총재표창 22명, 지사회장표창 23명, 중앙협의회의장표창 13명,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표창 13명, 지사협의회장표창 13명, 희망풍차(정기후원) 개발유공 표창 10명의 봉사원들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성영용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주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고통을 함께하는 숭고한 사랑의 전도사인 적십자
눈과 얼음의 스포츠축제인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018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25일 개막식을 갖고 4일간에 열전에 돌입했다. 서울, 인천, 울산, 강원, 전북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3천8백21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순위경쟁을 펼치게 된다. 선수 99명과 임원 39명 등 모두 135명(선수 99, 임원 39)이 참가한 충북도는 대회첫날 빙상과 스키에서 은1, 동1개를 획득하고, 컬링에서 동메달을 확보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충북선수단은 이날 전북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여대부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청주여고출신의 국가대표 최지현(연세대2)이 2분56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충북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이현지(단국대2)는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50초87로 은메달을 따냈다. 인천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컬링경기에서 봉명고(남)가 광주동일전자정보고를 21대1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송절중(남)은 인천선인중과 예선 1차전에서 7대4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경기에서는 남일반 20km개인경기에 참가한 박현수(충주여중 교사)가 16위를
충북문화재단에서는 2015년 문화예술진흥분야 사업의 최종 선정결과를 충북문화재단과 충북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문화예술진흥분야에 해당되는 △충북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충북 자유기획 지원사업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사업 △거점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 △생활문화예술플랫폼 사업으로 총7개 사업의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말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1월30일부터 16일까지 사업별 기준에 의거, 서류와 인터뷰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내용은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247건, 12억7천만원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7개 단체(상주 2, 비상주 5) 3억9천7백만원 △충북자유기획 지원사업 6개 단체,1억5천만원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사업 1개 단체 1억2천만원 △거점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2개 단체, 9천5백만원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 14명(시각 7, 공연 7) 8천만원 △생활문화예술플랫폼 사업 동호회(280개), 전문예술가(228명), 문화코디네이터(30명) 8억원이다. 특히 2015년 사업은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예산확대, 개인부분 자부담 폐지, 사업명칭변경 및 지원자격 확대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쉬우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기를 '병으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다. -최인호 中아파보면 매사 욕심이 줄어들면서 '아프지만 않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긴다. 건강하면서도 겸허하게 욕심 없이 살기가 쉽지 않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탁구연합회가 주관하는 6회 '충북사랑'전국생활체육탁구대회가 오는 27부터 3월1일까지 3일간 1천여명의 탁구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 16개부(챔피언1~4부, 충북1~2부, 사랑1~2부, 라지볼챔피언 남·여1~2부, 라지볼생명부 남·여부, 라지볼태양부 남·여부)와 개인전(단식8개부, 복식10개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편 개회식은 28일 오전 11시30분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고장에서 금년 9월에 개최하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탁구동호인 저변확대는 물론 충북 생활체육 탁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015년도 충북도생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가 25일 오전 11시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의안건으로 2014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승인,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기본규정 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15년도 충북생활체육회 예산액은 총 38억5천8백만원으로 전년도 예산 35억6천2백만원 보다 2억9천6백만원이 증액됐다. 주요사업계획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4일간) 경기도 이천시에서 개최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35종목, 1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25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보은군에서, 10회 충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4월 10일 충주시에서 각각 열린다. 특히, 충북사랑 전국탁구대회(2. 27~3.1, 청주시)와 전국여성축구대회(6. 20~21, 제천시)등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규 기금사업으로 이루어지는 '학교스포츠클럽지역대회'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영역이 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대의원 총회에 앞서 충북생활체육회 대의원 일동은 '신수도권
24일 열린 충북체육회 8차 이사회 및 2014 대의원 총회에서 '충북실내 빙상장 건립문제'가 나왔다. 조병태 감사는 건의사항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충북은 동계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태라 우수선수발굴과 육성이 어렵다"며 "실내 빙상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이사회와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14년 사업결과 및 결산승인(안)과 충북체육회 규정 제·개정(안), 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이사회와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14년 전국(국제)종합결과와 95회 전국체전 유공자 해외연수 결과, 96회 전국동계체전 파견계획, 가맹경기단체 2015년 사업계획, 가맹경기단체 임원보선현황, 2015년 주요대회 일정 등을 보고받은데 이어 2014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및 감사보고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오는 2017년 충북도에서 개최되는 98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 종목별 전무이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전무이사 활동비 증액을 요청했다. 한편 충북체육회 감사선임은 현 조병태(충북수영연맹부회장), 유영한(충북역도연맹부회장)감사가 유임 선출됐다. 이날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에 앞서 충북경제 전국 4% 실현을 위해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