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의료기기 사용을 두고 한의사와 의사들의 대립이 팽팽한 가운데 충북한의사회가 보건복지부에 즉각적인 규제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한의사회는 지난 31일 오전 8시30분께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한의사 궐기 대회에는 충북한의사회 회원 24명이 휴진하고 강원한의사회 24명, 박만수 중앙회 부회장 등 모두 50여명의 한의사가 의료기기 사용 촉구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다. 한의사회는 "국민 건강을 위한 한의사의 엑스레이, 초음파 사용을 보장하라"며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65.7%가 한의사가 엑스레이와 초음파 등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료기기는 한의학의 객관적 검증을 가능하게 해 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의사 단체는 의료기기를 양의사만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궤변과 억지 논리"라며 "국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무조건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학 발달의 결과물인 의료기기를 양의사의 전유물로
봄 가뭄을 해소할 비가 잠시 주춤하겠다. 청주기상대는 오전에 그친 비가 오는 2일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충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 9도, 충주 11도, 청주 13도 등 9~1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8도, 충주 16도, 제천 16도 등 15~18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대병원이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기타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7개 기타 공공기관의 서비스 수준 향상과 국민편익 증진을 위해 실시됐다. 조사원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내원환자 와 보호자, 퇴원환자 등에게 병원 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확인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충청권 병원 중 기타 공공기관 만족도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한 곳은 충북대병원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지역도 의료기기 사용을 놓고 한의사와 의사 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충북한의사회는 31일 오전 8시30분께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자율 참여로 이뤄지는 이날 집회에 참가하는 한의사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지만 참가하는 한의사들은 1일 휴업을 예고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한의사들이 요구하는 내용은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기존 규제를 철폐하라는 것이다. 반면 의사들은 국민건강 위협이라는 이유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반대를 요구하며 대립하고 있다. 한의업계는 엑스레이, 초음파 등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객관적인 환자 진료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의사를 또 한 번 찾아야 하는 환자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이란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양측의 대립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12월28일 규제기요틴 '민관합동 회의'에서 114건의 규제기요틴 과제 개선을 추진하기로 확정했는데, 이 중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및 보험적용 확대'가 포함된 게 발단이 됐다. 발표가 있은 뒤 한의업계와 의사업계는 각자의 이유를 들며 격렬히 논쟁했다.의료기기 중 엑스레이 사
봄비 소식이 있다. 오후부터 충북 전 지역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31일 충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 3도, 충주 6도, 청주 8도 등 3~8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동 20도, 청주 19도, 제천 17도 등 17~2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나쁨(일평균 81~15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린 뒤 황사는 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 간호인력 유출로 충북도내 의료서비스 질이 낮아지고 있다는 본보보도(23일자 4면)와 관련해 충북간호사회 정기총회에서 간호인력 부족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충북간호사협회는 지난 27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51회 충북간호사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 예산심의와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의 강연이 있었다. 김 회장은 강연에서 간호사 처우개선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는 간호법 제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상위법과 하위법이 충돌하는 모순되는 상황이 40여년 계속됐다"며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의료법 제 2조에는 간호사의 영역에 대해 진료보조 및 요양상의 간호를 하는 자로 명시돼 있다. 반면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시행규칙에는 간호조무사는 간호보조 및 진료보조를 하는 자로 돼 있다. 김 회장은 상위법인 의료법과 하위법인 시행규칙에서 간호사와 조무사의 역할이 유사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다시말해 현행 의료법 체계는 모호한 해석 때문에 간호사의 업무를 간호보조인력(간호조무사)에게도 동일하게 부여하고 동네의원, 요양병원 등에 간호사 대신 간호보조인력을 충당·대체하도록 했다는 얘기다.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청주의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기온보다 9도 이상 높을 전망이다. 야외활동 하기 좋은 날씨지만 오전까지 황사가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나쁨(일평균 81~150㎍/㎥)'으로 예보됐다. 30일 충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도, 충주 5도, 청주 6도 등 1~6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동 25도, 청주 24도, 제천 22도 등 22~25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30일 아침에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더운 환절기다. 하지만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불청객으로 조심해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큰 일교차 때문에 편도선염 환자로 병원이 북적이는가 하면 도로변 봄나물도 오염물질에 노출돼 마음 놓고 먹지 못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봄철 큰 일교차와 오염된 봄나물, 미세먼지 등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교차로 급성 편도선염 환자 증가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급성 편도선염 환자는 695만명으로 국민 7명 중 1명이 겪고 있을 정도다. 최근 충북도 20도 이상의 일교차가 계속돼 편도선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다른 계절에 비해 30% 정도 늘었다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편도선염은 면역력과 관계가 깊다.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편도 외벽에 있는 세균이 편도 안으로 침투한다. 편도선이 붓고 고열, 전신 근육통 등이 잇따라 발생한다. 오성근 이비인후과 원장은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 등으로 면역력을 길러 예방해야 한다"며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과음,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건강한 젊은
이승훈 청주시장과 재향군인회 관계자 등이 26일 오후 2시께 청주 중앙공원에서 열린 천안함 5주기 추모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주서부소방서 소속 소방관들이 26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한 공터에서 차량 자동식 의자 화재 재현 실험을 하고 있다.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청주 지역 기온이 19도까지 올라 야외활동 하기 좋겠다. 27일 충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4도, 충주 -1도, 청주 2도 등 -4~2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9도, 충주 17도, 제천 17도 등 17~1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오는 29일 비가 내리면서 건조한 날씨가 한풀 꺾이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안미영 경사가 26일 오전 9시께 청주시 흥덕구 죽림동 지오숲어린이집을 찾아 원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택시 잡아라. 택시 잡아라." 지난 11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교차로에서 누군가의 외침이 들렸다.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순찰차량 안에 복대지구대 소속 정병룡(46) 경위와 박준용(34) 경장이 있었다. "이날 오전에 택시 절도사건이 발생했다는 무전을 듣고 미리 차량 번호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갑자기 그 차량이 눈앞에서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다른 사건 신고로 현장을 향하던 두 경찰관은 차량 번호를 알아챈 뒤 택시를 쫓았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박 경장은 무전으로 공조요청을 했고 도심 속 차량 추격전이 시작됐다. 몇 분 뒤, 택시가 흥덕고등학교에서 최병원으로 좌회전을 하는 순간 운전을 하던 정 경위의 눈에 빈틈이 보였다. 도로 위에서 순찰차는 택시 후면 들이받았다. "좌회전을 하던 중 빈틈이 보이자 저도 모르게 행동하게 됐습니다. 물론 순간적으로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순찰차에 타고 있던 두 경찰관은 잠시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린 두 경찰관은 택시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퀴가 파손돼 정상적인 운행을 할 수 없던 택시는 도망가려고 했다. 두 경찰관은 정신없이 택시로 향한 뒤 진압
"한의원이요? 포화 상태죠. 환자들이 예전만큼 잘 찾지도 않고요." 25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한의원. 환자들로 북적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로비는 한산했다. 9년 전 이곳에서 개업한 한의사 A씨는 해마다 늘어나는 신규 한의원과 경쟁 때문에 고민이 늘어가고 있다. 서울처럼 한 건물에 2~3개의 한의원이 들어설 날도 머지않을 듯 싶다. 왜 그럴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도내 한의원 수는 지난 2011년 336개소, 2012년 350개소, 2013년 364개소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의사도 448명, 502명, 541명으로 매해 늘어나고 있다. 지역 한의사들은 한의원이 늘어나는 이유를 신규 한의사 대부분이 개업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국적으로 매년 800~900여명의 신규 한의사가 배출되지만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한방병원 등 대규모 한의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문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10년차 경력의 한의사 A씨는 "신규 한의사들이 부원장으로 한의원에 취직을 하려고 하지만 이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결국 갈 곳 없는 신규 한의사들은 개업밖에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상유지는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신규 한의원이 늘어나다
일교차가 20도 이상 나는 곳이 있겠다.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감기 등 건강관리에 신경써야겠다. 26일 충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5도, 충주 -2도, 청주 0도 등 -5~0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7도, 충주 16도, 제천 16도 등 16~17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속 안병일 소방사가 25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요양원을 찾아 수신기 작동법을 설명하고 있다.
전경철 정형외과 원장이 25일 오후 2시께 모교인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병원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조명찬 충북대병원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주영탁 상경이 25일 오전 8시께 청원서 정문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을 측정하고 있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물러가겠다.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6도, 충주 -3도, 청주 0도 등 -6~0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5도, 충주 14도, 제천 13도 등 13~15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공무원을 내정한 것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현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내정한 것은 경영혁신과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경영본부장과 팀장급 간부들도 대다수 공무원 출신으로 시설관리공단이 퇴직 공무원을 위한 자리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천 채용, 이사장의 사적 관용차량 사용 등 각종 비리로 얼룩진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특단의 대책과 경영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용권자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한권동(57) 농업정책국장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지난 23일 결정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23일 오후 6시51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공장 쓰레기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5여분만에 진화됐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 모 대학에 다니는 A(여·26)씨는 최근 3주 동안 기침이 끊이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한 A씨는 '결핵 양성' 판정 검사결과를 보고 놀랐다. 초등학교에 다닐 무렵 크리스마스 씰을 사면서 결핵이란 질병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병에 걸릴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A씨처럼 '후진국 병', '가난한 병'으로 인식되는 결핵을 앓는 환자가 충북에서만 매해 1천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1~2013년 동안 결핵 환자는 1천126명, 1천187명, 1천18명으로 지난 2013년 인구 10만명 기준 72.5명이 결핵을 앓았다. 이처럼 결핵 환자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공동생활의 증가 때문으로 전문의들은 분석했다. A씨의 결핵 감염 경로는 이렇다. 결핵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침방울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감염자와 접촉시간, 결핵균의 수가 많을수록 전염력이 강해진다. 평소 대학 도서관과 강의실에서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A씨는 결핵균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에 의해 호흡기를 통해 전염됐다. 하지만 결핵에 감염된다 해도 모두가 결핵을 앓는 것은 아니다. 감
최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과 오대균 상당서 경찰발전위원장 등이 23일 오후 5시께 경찰서 회의실에서 경찰발전위원회 정기회의를 갖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7도, 충주 -4도, 청주 -1도 등 -7~-1도로 영하권을 맴돌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동 13도, 청주 12도, 제천 11도 등 11~13도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오는 25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라며 "도내 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금품을 훔친 A(27)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새벽 1시께 만취한 상태로 청주시 흥덕구의 한 회사 탈의실에서 B(24)씨 등 4명이 옷장에 넣어 둔 시가 9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옷을 입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