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4일 충북은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따듯한 남서풍과 일사에 의해 대부분 지역 기온이 27도 이상을 웃돌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1도, 충주 13도, 청주 15도 등 11~15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8도, 충주 28도, 제천 27도 등 27~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이종신 KB국민은행 충청동지역본부장이 12일 오전 10시 청주청원경찰서에서 최종상 서장에게 도서 1천4권을 기증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기상대는 13일 충북 전역에 낮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충북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9도, 충주 11도, 청주 13도 등 9~13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6도, 충주 25도, 제천 24도 등 24~2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사는 직장인 A(여·32)씨는 최근 고열을 앓는 4살 아들과 함께 인근 이비인후과 병원을 찾았다. 아들의 목이 심하게 붓고 통증까지 호소하자 그녀는 단순 목감기로 생각했다. 그러나 병원에 다녀온 아들은 이틀 뒤에도 열이 내리지 않고 입안과 손발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다. 결국 그녀는 인근 소아청소년과 병원을 다시 찾은 뒤에야 아들이 여름철 유행하는 '수족구'병에 걸린 것을 알았다. 초여름 같은 날씨로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 수족구병으로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는 1천명당 3.8명으로 지난 3월22일~28일(1.2명)보다 3배 넘게 증가했다. 6세 이하 유아들의 경우 1천명당 1.6명에서 4.9명으로 환자가 늘었다. 충북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일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지난달부터 수족구병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청주시 운천동의 소아청소년과 병원에는 지난 4월 중순부터 하루 10여명의 수족구병 환자가 병원을 찾고 있다. 가경동의 한 소아청소년과 병원 관계자도 4월 이전에 쉽게 볼 수 없었던
[충북일보] 청주기상대는 12일 낮부터 충주와 음성, 진천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돼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북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증평 11도, 충주 12도, 청주 12도 등 11~12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1도, 충주 20도, 제천 20도 등 20~2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암 환자의 28%가 서울 유명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는 환자의 요구보다 서울지역 의료환경이 낫다는 보호자의 막연한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3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도내 신규 중증 암 등록환자는 모두 8천100명. 이중 도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신규 중증 암 등록환자는 5천810명으로 나머지 28%인 2천290명의 환자가 수도권 지역 의료기관을 찾았다. 반면 서울의 경우 신규 중증 암 등록환자는 5만539명인데 비해 이곳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가 11만8천287명으로 2배에 달했다. 종합병원 관계자들은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찾는 도내 암 환자 대부분이 서울 유명병원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청주시내 A 종합병원의 경우 암 진단을 받은 환자 10명 중 5명이 서울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 관계자들은 도내 환자들이 서울 유명병원을 찾는 이유로 보호자의 '심리적 요인'을 꼽았다. 막연한 지역 종합병원에 대한 불신과 함께 보호자들이 '이왕이면 서울이 낫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게 병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서울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충북일보]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이 11일 오전 9시께 경찰서에서 상가 상습 절도범을 검거한 윤민규(왼쪽) 경사와 자살기도자를 구한 이승국 경위에게 '내 부모 내 형제상'을 건네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 직원들이 11일 오전 10시30분께 괴산 도명산을 찾아 극기훈련과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동부소방서 직원들이 11일 오전 10시께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화재 시 신속한 현장 진입을 위해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성모병원 직원들이 11일 오후 3시께 병원에서 오는 12일인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소아 환자들에게 페이스 페인팅과 간호사 체험 행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가정의 달'인 5월, 홀로 어버이날을 맞은 이들이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5년 전국 100여만명 홀몸노인 생활실태 조사'에 따르면 74만명의 노인이 홀로 살고 있다. 이 중 정기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노인은 37%에 달하며 하루 2회 이하로 식사하는 경우도 25%를 차지했다. 충북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홀몸 노인은 모두 4만5천488명(지난 2013년 기준)이며 이 중 국민기초생활수보장수급권자는 9천134명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다.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에서 혼자 살고 있는 96세 박 할머니를 찾았다. "몸이 불편해서 오래 서 있지 못해" 대문을 연 뒤 현관 문 앞에 걸터앉은 박 할머니의 오른쪽 귀에는 밴드가 붙여져 있었다. 이날 병원을 가기 위해 대문을 나서다 골목에서 넘어졌다고 했다. 가족이 있었으면 병원까지 부축을 받았겠지만 박 할머니에게는 남편도 자식도 없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이 집에서 남편과 자식 없이 혼자 산 게 벌써 50년째다. 하루 중 유일하게 만나는 사람은 하루 한 번 인근 복지관에서 도시락을 가져다주는 봉사자가 전부다. "그래도 어버이날이라고 복지관에서
[충북일보] 충북도는 '달빛 어린이병원' 신청이 저조한 이유를 환자 수요가 적기 때문으로 분석. 달빛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인이 교대로 평일의 경우 밤 11시 또는 자정까지 근무해야 하는데 청주는 물론 도내 군 단위에는 그만큼 소아 환자 수요가 없다는 게 이유. 여기에 도민들 인식이 권역응급센터 등 큰 병원으로 가려고 하기 때문에 의원급 의료기관이 달빛 어린이병원을 운영할 경우 경영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 도 관계자는 "청주의 경우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이 많아 달빛 어린이병원이 없어도 이미 의료 질이 높은 상태"라며 "군 단위의 경우 달빛 어린이병원이 설립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소아 환자 수요가 적어 힘들 것"이라고 설명.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은 밤부터 비 소식이 있다. 이번 비는 12일까지 이어져 20~60㎜가 내리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9도, 충주 11도, 청주 15도 등 9~15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6도, 충주 25도, 옥천 23도 등 23~2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하상도로 차량 침수 등 비로 인한 피해예방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의료진 40여명이 지난 9일 오전 11시40분께 옥천 체육센터를 찾아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권혁천 청주동부소방서 소방장이 지난 8일 오후 5시께 청주 보살사를 찾아 석가탄신일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옥외소화전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정수 현도파출소장 등 경찰관 3명이 지난 8일 낮 12시께 어버이날을 맞아 청주 현도복지회관을 방문해 감사와 공경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충북일보] 변현규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이 지난 8일 오전 11시30분께 경찰서에서 열린 의경어머니회 초청 간담회에서 강인숙 회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충북일보] 10일 새벽 5시10분께 청주시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A(63)씨가 1층에 설치된 현금지급기 위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병원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층 중앙계단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심부전 말기 환자인 그는 지난 8일 이 병원 4층 병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다. 사고 당일 같은 병실에 있던 B씨는 "A씨가 불안증세가 있었는지 침대에 누워 계속 링거대를 양손으로 부여잡고 있었다"며 "새벽에 화장실에 다녀오자 A씨가 병실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7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국무회의 통과를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6일 통과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은 특별법에서 부여된 위원회의 독립성과 중립성, 객관성을 전면적으로 침해하고 정부의 책임을 축소시키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에 통과된 시행령은 반쪽짜리 세월호 특별법마저 완전히 무력하게 만드는 말 그대로 쓰레기 안"이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시행령을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진상규명 가로막는 정부의 시행령 강행처리를 강력히 규탄하며 유가족과 함께 진실을 밝히는 그 길을 흔들림 없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애들이 더 있다! 누가 좀 얼른 와봐." 지난 1987년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의 주택화재 현장. 출동한 소방관들이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화재 현장으로 신속히 진입했다. 주민들은 어린이 1명이 집 안에 갇혀 있다고 했지만 현장에는 어린이 2명이 더 있었다. "알고 보니 친구 집에 놀러 왔다가 변을 당했더군요. 3명 다 구조하긴 했지만 결국 숨졌어요." 30여년 전 일이지만 윤홍근(54) 청주동부소방서 구조대장은 그때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 대장은 내덕동 주택화재를 경험하고 구조대원으로 평생 살기로 결심한다. "사실 소방관이란 직업을 오래 할 생각은 없었어요. 젊은 시절에는 검찰 공무원이 되고 싶어 틈틈이 공부했거든요" 그러나 숱한 화재 현장을 다니며 사람의 목숨을 구한 그는 생각이 달라졌다. 소방관이란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이 조금씩 그의 마음속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저 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누군가를 구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의사도 아니고 잘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계원리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1983년 공채 4기로 소방관의 길을 걷게 됐다. 31년 동안 소방관의 길을 걸은 그는 가장 기억에
[충북일보] 광복회 충북지부 등 24개 시민단체가 7일 오후 2시께 충북도청에서 '식민지배 반성·사과 없는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은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 많은 이들의 바람은 또다시 묵살됐다"며 "지난달 29일 일본 최초로 미 의회 상·하원합동연설을 한 아베 총리는 일본의 과거 전쟁범죄와 식민지배에 대한 분명하고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는 내외의 목소리를 끝내 외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들이 '인신매매의 피해자'라는 망발을 하며 수없이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들에게 '전후 일본의 지원 때문에 경제가 발전했다'는 뻔뻔스러운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해석변경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은 끊임없이 평화헌법을 벗어던지고 군사 대국화를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본은 군국주의화와 재무장화를 즉각 중단하고 침략과 위안부 만행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여한 시민단체회원들은 아베 총리의 얼굴이
[충북일보] 충북은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7도, 충주 9도, 청주 12도 등 7~12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동 26도, 청주 25도, 제천 24도 등 24~2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오는 9~10일도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8일 출근길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손병관 청주의료원장과 하재성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이 7일 오전 10시께 청주의료원 자혜학당에서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과 치료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사회가 7일 성명서를 통해 청주노인병원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의사회는 "청주노인병원은 시민을 위한 병원"이라며 "의사회가 노인전문병원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자를 위해 청주시와 노조의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를 하길 바란다"며 "전국적 공모는 청주시 세금의 외부유출과 지역의료계를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탁운영자의 자격요건을 지역에서 노인 질환 관련 전문의로 5년 이상 병·의원을 운영한 경력이 있는 의사나 의료법인으로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충북도의회 최광옥 윤리특위 위원장과 박한범 운영위원장은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공무원과 술자리에서 추태로 물의를 빚은 박 의원을 윤리특위가 사적 영역이라 징계할 수 없다고 결론냈다"며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징계요건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징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의회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졌다"며 "문제가 생기면 엄격하고 단호하게 처리하겠다는 말은 허울 좋은 개살구였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 얘기뿐만 아니라 당사자 공무원을 불러 사건에 대한 경위를 파악해야 하는 절차에 소홀했다"며 "누구보다 대화와 타협, 소통과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도의회가 불통과 밀어붙이기의 상징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학교병원 교수 1명이 사직을 선언했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사직하는 첫 사례다. 충북대병원 김석원 정형외과 교수는 29일 의대 구관 첨단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7일 충북대 의대 기자회견을 통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오는 5월 1일을 사직 희망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다음 달 10일 마지막 외래진료를 끝으로 사직서 수리와 상관없이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의대 2천 명 증원안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해도 근거도 없고 문제가 있는 정책"이라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의대 정원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싸움을 이어가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버틸 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22일 고창섭 총장은 의대 교수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다른 지방 거점 국립대병원 정도는 돼야겠다고 싶어 200명 의대 증원안을 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정말 의대 정원이 200명이 된다면 그 학생들을 가르칠 자신이 없다"고 한탄했다. 김 교수는 자신이 돌보던 환자들에 대해서도 사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