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5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청주대학교 사거리에서 A(53)씨가 몰던 1t 탑차와 택시(운전자 B씨·51)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탑차가 청주사거리 한복판에서 전복됐다. 택시기사 B씨는 "차량을 몰던 중 왼쪽에 있던 1t 탑차가 다가와 차량 앞쪽과 부딪히면서 전복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우회전하던 1t 탑차가 무게중심을 잃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청원경찰서는 야생동물센터에서 금품을 훔친 A(56)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5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야생동물센터 동물재활훈련 비닐하우스에서 사용 중인 시가 7만원 상당의 조립식 선반과 동물 밥그릇 등을 훔친 혐의다. 그는 다음날 오전 10시께 이곳에 설치된 시가 127만원 상당의 펜스 19개를 뽑아 차량에 싣고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금품을 자신의 집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사용하려고 훔친 물건을 집에 보관 중이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청원경찰서는 편의점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A(여·28)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6시31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편의점에서 주인 B(여·47)씨와 근무교대를 한 뒤 금고 내 현금 35만원을 훔친 혐의다. 이 여성은 다음날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상당경찰서는 차를 구입한 뒤 이익금을 주겠다며 사기 행각을 벌인 A(41)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9월16일부터 지난해 1월24일까지 중고차딜러 B(45)씨 등 2명에게 중고차량 매입대금으로 모두 53차례에 걸쳐 5억5천만원을 받은 뒤 1억여원을 갚지 않은 혐의다. 보험설계사인 A씨는 고객들이 자신의 차를 구입해 달라는 부탁이 있다며 B씨 등 2명에게 돈을 주면 차량을 되팔아 10%의 이익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였다. 그는 실제 차량을 구입하지 않은 채 차량번호만 알려주고 돈을 받은 뒤 이익금 10%를 B씨에게 지급하고 또다시 매입대금을 받아 일부를 이익금을 돌려주는 등 전형적인 '돌려막기'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사기 행각으로 받은 돈을 자신의 채무 변제와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기 혐의로 지난 2013년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으나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상당경찰서는 국내산으로 속여 음식을 판매한 식당 업주 A(37)씨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초순경부터 지난 2월10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자신의 한정식 집에서 시가 340여만원 상당의 브라질산 닭고기 60㎏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브라질산 닭고기를 닭강정 등 반찬으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야생동물센터에서 개밥그릇 등 동물 용품이 잇따라 도난.녹화된 CCTV영상을 토대로 절도범을 검거해 보니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50대 주민(A씨)으로 확인.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5분께 이곳에서 시가 7만원 상당의 동물 밥그릇과 조립식 선반을 훔친데 이어 다음날 오전 10시께 야생동물을 가둬 놓는 시가 127만원 상당의 펜스 19개를 슬쩍.A씨는 경찰에서 "집에서 사용하려고 훔쳤다"고 진술./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흉물스러운 건물 누가 좀 철거해줬으면 좋겠어요." 청주도심 곳곳에 공·폐가가 여전히 방치돼 있어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 지난 8일 오후 2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수동의 한 폐가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추정 되는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폐가 일부와 인근 주택을 태운 뒤 우암산까지 연소 확대 됐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4시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폐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주민 A씨는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지 않았다"며 "주민센터 등에 몇 번이나 철거 요구를 했지만 건물 주인이 있다는 이유로 방치돼 있었다"고 말했다. 본보 취재팀이 직접 청주시내의 한 공·폐가를 찾았다. 9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는 공·폐가 5개소가 방치돼 있었다. 길 바로 옆에 방치된 공·폐가는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 비좁은 골목으로 들어서자 3층짜리 건물이 눈에 띄었다. 고물상들이 이미 창문이며 현관 손잡이 등 돈되는 것을 모두 가져간 상태라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을씨년스러웠다.담벼락은 회칠이 떨어져 있었고 마당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들이 넝쿨과 뒤엉
충북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맴돌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0도, 충주 -8도, 청주 -5도 등 -10~-5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도, 충주 2도, 제천 1도 등 1~2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전날 오후 6시께 발효된 한파주의보가 오는 1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정치 비자금 의혹까지 확대됐던 충북도교육청 지능형 로봇 입찰비리 사건이 관련자 5명 입건으로 마무리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납품권을 특정업체에게 몰아 준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A(57)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납품업체 B(49) 상무 등 2명과 수수료를 받고 업체를 소개시켜 준 브로커 C(56)씨 등 2명도 입찰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도교육청 예산 담당 사무관으로 근무했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교단선진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시중가 7억원 상당의 지능형 로봇 40대를 두 배 이상 비싼 16억원에 구매했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 C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다른 브로커 D(50)씨를 소개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커 C씨는 지난 1996년 A씨가 제천교육지원청에 근무할 당시 제천·단양 등지에서 사무기기를 납품하며 A씨와 친분을 쌓았다. A씨를 소개 받은 브로커 D씨는 특정 납품업체가 로봇을 납품 할 수 있도록 B 상무의 업체를 소개했다. 납품권을 따낸 B 상무는 이 대가로 브로커 D씨에게 9억원을 전달했고 이 돈 중 5억은 브로커 B씨에게 다시 전달됐다. 그러나 경찰은
청주흥덕경찰서는 직장동료의 차량에서 회사 장비를 훔친 A(51)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7시17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케이블 방송업체 주차장에 세워둔 B(40)씨의 차량에서 시가 700만원 상당의 케이블TV 방송 장비를 훔친 혐의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평소 물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경각심을 주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강한 바람의 영향인 듯 충북도내 곳곳에서 창고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8일 오후 8시22분께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A(60)씨의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77㎡) 1동이 전소되고 전기기계 및 부품이 타 소방서 추산 3천9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자 B(여·44)씨는 "인근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화염을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음성군 맹동면 신동리의 한 창고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불이 났다. 이 불로 C(74)씨의 창고(42㎡)이 타 소방서 추산 750여만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소각한 뒤 불티를 제대로 끄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아버지가 휘발유를 가지고 와서 집에 불을 지르려고 해요." 지난 7일 밤 9시7분께 빌라에 불을 지르려 한다는 신고가 강서지구대에 접수됐다. 당시 근무 중이던 최진수(36) 경위와 윤문근(42) 경사는 신고 접수를 받고 급히 순찰차에 올라 현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신고된 현장에는 빌라가 없었다. 급히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어 주소를 다시 확인하려고 했지만 신고자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빌라에 불이 난다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두 경찰관은 마음이 급해졌다. 몇 분 뒤 다시 전화 통화를 시도하자 때마침 신고자가 전화를 받았다. 주소를 확인한 두 경찰관은 급히 순찰차를 신고자의 집으로 몰아 현장에 도착했다. 빌라 2층에 올라서자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딸의 집을 찾아간 A(58)씨가 평소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이미 집 안에 휘발유를 뿌려진 상태였다. 자신은 물론 부인에게까지 휘발유를 뿌린 A씨는 "다 같이 죽자"며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이려고 했다. A씨의 부인은 그런 남편을 말리기 위해 온몸으로 그를 막고 있었다. 사건 현장에는 A씨의 8개월 된 외손녀도 있었다. 두 경찰관은 급히 집 안으로 들어가 A씨가 들고 있던 라이터를
"요금은 크게 올랐지만 택시 서비스는 바뀐게 없어요."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사는 40대 가장 김씨는 지난 1일 아들과 함께 시골 어머니댁에 다녀왔다. 김씨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자 이내 불쾌감이 들었다. 담배 냄새와 퀴퀴한 냄새가 택시 안에서 풍기는 데다 뒷좌석 시트가 푹 꺼져 있었기 때문이다. 역한 냄새를 참지 못한 아들은 택시를 타고 가는 내내 코를 막고 있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사는 50대 여성 박씨도 최근 택시를 타다가 불쾌한 일을 겪었다. 할증요금이 청구되는 시간대인 새벽 1시께 택시를 탄 박씨가 목적지를 말하니 택시기사의 태도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택시기사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비속어를 섞어가며 '오늘 하루 장사 공쳤다'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최근 대중교통 중 하나인 택시의 서비스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시청에 따르면 등록된 청주시내 택시는 모두 4천145대로 법인택시 1천606대, 개인택시 2천539대다. 지난 2013년 2월15일에 유가인상 등의 이유로 기본 요금이 2천200원에서 2천800원으로 27% 정도 인상됐지만 서비스 수준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청주시청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충북지역에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의 날씨를 느끼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2도, 충주 3도, 청주 4도 등 2~4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9도, 충주 8도, 제천 7도 등 7~9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청원경찰서 소속 류동열, 김동수 경위가 지난 6일 오전 11시께 17전투비행단 입구에서 간첩 신고를 가정하고 도주로 차단과 검거 등 현장조치를 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6~8일)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1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 오전 9시18분께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의 한 도로에서 A(48)씨가 몰던 그랜져 승용차가 좌회전을 하던 카니발 승용차(운전자 B씨·42)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와 A씨의 딸(17) 등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에 신호등이 없는 것으로 미뤄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8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부모산 인근에서 청주지역 모 극단 소속 배우 C(50)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 D(7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이 산을 찾아 텃밭을 일궜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서 "전날 오후 4시께 C씨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다음날 찾아가보니 텃밭 인근 나무 아래에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지난 7일 밤 10시50분께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의 한 PVC 제작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공장 2동(1천100㎡)와 기계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4천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같은
청주흥덕경찰서는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업주 A(40)씨에 대해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1월8일부터 같은 달 13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다. 이 남성은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기 40대를 현금을 넣고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불법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에서 획득한 경품칩은 10%의 수수료를 제외하고 손님들에게 현금으로 되돌려 줬다. 경찰조사결과 그는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현관 등 외부에 CCTV를 설치해 게임장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월13일 경찰이 게임장을 단속하자 그대로 도주해 5년간 청주시내에서 타인의 명의로 자영업을 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이 남성은 결국 지난 3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무면허 차량을 몰다 불심검문에 걸려 200m를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청주청원경찰서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된 청주 경찰서 소속 A(56)경위에게 1계급 강등처분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새벽 0시2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 호수공원 삼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40%였다. 경찰조사결과 그는 이날 오후 직원들과 회식에서 소주 한 병 반 정도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원회는 관리 책임을 물어 지구대장에게 주의, 같이 술을 마신 직원들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징계위원회의 처분 수위는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사항"이며 "조만간 인사조치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청주청원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된 청주 경찰서 소속 A(56)경위에게 1계급 강등처분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위원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A경위의 처분이 결정됐다. 그는 지난 1일 새벽 0시21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오창 호수공원 삼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40%였다. 경찰조사결과 그는 이날 오후 직원들과 회식에서 소주 한 병 반 정도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원회는 관리 책임을 물어 지구대장에게 주의, 같이 술을 마신 직원들에겐 경고 처분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징계위원회의 처분 수위는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사항"이며 "조만간 인사조치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 5일 밤 10시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청주지역 모 대학생 A(21)씨가 숨진 것을 주인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누나는 동생과 연락이 안 되자 집주인 B씨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A씨의 일기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의 부패 상태와 건물의 CCTV 영상 등을 미뤄봤을 때 A씨가 지난 4일께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경찰이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봉사하는 직업이 흔치 않잖습니까." 지난 4일 오전 10시께 박봉수(56) 청주청원경찰서 경무과장은 경찰서 신축 민원실 문제로 눈 코 뜰새 없이 바빴다. 사무실을 이전하는 부서에 대한 처리사항 때문에 직원들과의 회의에 연이어 참여해야 하는 그를 잠시 만났다. 청원서의 업무기획, 직원인사, 교육, 행사 주관 등 관리업무를 책임지는 그는 지난 1월28일부터 이곳에서 경무과장을 맡고 있다. 전국 최고령 경정 승진 합격자 등 그를 수식하는 별명이 많다. 그중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별명은 '열혈 경찰관'이었다. 경찰청과 청주지검장 등에서 지금까지 모두 33번의 표창을 받았다. 그는 지난 1986년 6월10일 순경 공채로 경찰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박 과장이 처음 부임한 음성경찰서 소이지서에 연이은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순경으로 부임한지 얼마 안 된 그는 불안에 떠는 주민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다.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범인을 잡기 위해 잠복수사도 펼쳤다. 결국 그의 노력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던 20대 피의자를 검거하게 됐다. "임용 3개월만에 외근성적 우수자로 표창을 받았습니다. 당시에는 무언가를 바라고
청주흥덕경찰서 소속 112타격대원들이 5일 오후 2시30분께 경찰서 유치장에서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소화기로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박종근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이 5일 오전 11시30분께 한국학원총연합회 충북지회 세미나실에서 청주시 학원 관계자들에게 화재예방 강의를 하고 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하겠다. 경칩인 6일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의 최고기온이 10도를 웃돌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7도, 충주 -5도, 청주 -3도 등 -7~-3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동 11도, 청주 10도, 제천 8도 등 8~1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주말인 7일부터 청주 기온이 13도까지 올라 근교로 나들이 가기 좋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5일 새벽 0시46분께 보은군 마로면의 수문2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A(31)씨가 몰던 크루즈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이 마을회관 옹벽과 연이어 충돌한 뒤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져 A씨와 동승자 B(32)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차량 엔진 룸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났지만 마을 주민이 발견해 차량 안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했다.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쫄면은 분식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다. 면 요리로 대표되는 냉면, 짬뽕, 우동 등처럼 쫄면을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꼽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도 다른 면 요리처럼 전문점을 찾기는 어렵다. 쫄깃한 면발에 자극적인 양념과 어느 정도의 채소를 올린 쫄면은 여러 분식류에 곁들여 먹는 메뉴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안상진 대표는 이런 점에 아쉬움을 느꼈다. 쫄면은 평소에도 좋아하는 메뉴라서 자주 먹으면서도 이렇다 할 만족감이 없었다. 찾으려면 쉽게 찾을 수는 있지만 딱히 맛집으로 정의할만한 가게는 정할 수 없었다. 여러 업종의 요식업계에서 일하며 자신만의 소스를 개발했다. 양조간장, 고춧가루와 과일 등을 갈아 넣어 숙성시킨 양념장이 원하던 맛의 조합으로 완성된 뒤 쫄면집을 차렸다. 2020년 사직동에서 처음 문을 연 것은 배달 전문 쫄면집이었다. 쫄면을 주메뉴로 내세우며 여러 토핑과 부재료들로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 손님들의 선택과 피드백으로 상진 씨가 만들어야 할 쫄면의 방향성이 차근차근 정리됐다. 지난해 청주교대 인근으로 자리를 옮긴 가게는 '완면집'이라는 이름으로 손님을 만난다. 면 요리를 다 먹고 그릇을 비우며 사용하는 '완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정부가 30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확정 발표하는 가운데 충북은 첨단재생의료 특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 분야의 최종 후보 지역으로 선정된 청주 오송은 인프라가 잘 갖춰졌고 바이오 개발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클러스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를 최소화하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오송이 유치에 성공하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글로벌 혁신특구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12월 충북(첨단재생바이오),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에너지 신산업)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규제·실증·인증·허가·보험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특구 지정을 결정해 5월 고시할 방침이다. 1차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충북은 최종 지정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지인 청주 오송은 연구개발 등의 기획 단계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원스톱 추진이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메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