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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속 정상진료로 일상복귀 감사"

세종충남대병원 응급환자 따뜻한 기부 '훈훈'
급성심근경색 심장시술 세종시민 부부

  • 웹출고시간2024.04.15 14:47:38
  • 최종수정2024.04.15 14:47:38

세종충남대병원 기부의 벽(donor wall) 모습. 이곳은 세종충남대병원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후원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하는 공간이다.

ⓒ 세종충남대병원
[충북일보] "의료대란으로 제때 처치를 받을 수 있을지 큰 걱정을 했는데 세종충남대병원의 정상진료 덕분에 남편이 응급시술을 받고 일상에 복귀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진과 안전한 응급의료체계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저희 부부의 작은 정성을 보내드립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급성심근경색으로 내원해 심장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A(57·세종시 도담동)씨와 부인 B(53) 부부로부터 가슴 따뜻한 후원금 300만 원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휴일인 지난달 17일 오전 7시께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119구급대를 통해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응급의료센터의 신속한 대처와 심장내과 의료진의 심장 스텐트 삽입시술을 통해 안전하게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부인 B씨는 "당시 일요일인데다 최근 의료계 사태가 겹쳐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걱정에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의 신속한 대처와 응급시술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안정됐다"고 감사한 마음을 설명했다.

A씨는 점차 건강을 회복해 이제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소화할 정도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A씨는 "의료진의 응급조치와 심장 스텐트 삽입시술을 신속하게 진행해 주셔서 이렇게 감사의 인사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세종충남대병원에 고마운 마음과 의료진에게 응원의 뜻으로 발전후원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계철 원장은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세종충남대병원은 앞으로도 세종뿐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병원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소중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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