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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분만 1000건 달성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 성과
공주·청주·서산·당진지역 임산부까지 몰려

  • 웹출고시간2024.01.31 16:21:29
  • 최종수정2024.01.31 16:21:29

(왼쪽부터)개원한 지 3년여 만에 분만 1천 건을 달성하는데 기여한 세종충남대병원 산부인과 최재성·송수연·정예원·유헌종·신원교 교수.

ⓒ 세종충남대병원
[충북일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2020년 7월 개원한 지 3년여 만에 분만 1천 건을 달성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실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면서 세종시와 충남·충북지역 임산부들이 많이 찾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병원관계자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세종시는 물론 충남·충북지역 임산부들까지 몰리면서 분만건수가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최적화된 병원으로 평가받으면서 공주와 청주, 서산, 당진 등 인근지역 고위험 산모들이 많이 내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결혼연령이 늦어지면서 고령 임신이 증가하는 등 고위험 산모비율이 높아 분만 1천 건 가운데 미숙아가 57.7%, 다태아는 15.8%에 이르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아기에 대한 응급대처와 집중치료를 할 수 있는 인력과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응급으로 자궁동맥색전술(UAE)이 가능해 전치태반, 다태아 임신, 산후 출혈 등 다량의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산모 치료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고령·다태아 임신, 조산, 조기 양막파수, 임신중독, 태반 이상 등 고위험 산모 관리를 위해 2명의 전문의가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신생아 집중치료지역센터도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15개의 병상을 갖추고 지난해 12월 15일 문을 열었다.

산부인과 정예원 교수는 "안전한 분만 시스템과 차별화된 케어로 산모·아기,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아 초저출생 시대에 개원 3년여 만에 분만 1천 건을 달성했다"며 "고위험 산모가 적지 않지만 지역거점병원으로 국내 초저출생률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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