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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학생~은퇴자 평생교육시설 마련

청소년 대상 '진로교육원' 연말 개원
은퇴자·경력단절자 위한 '평생교육원' 공사 중
과학문화센터도 2027년 건립 계획

  • 웹출고시간2023.11.20 13:30:08
  • 최종수정2023.11.20 13:30:08

연말 문을 열 진로교육원 전경.

ⓒ 행복청
[충북일보] 학생부터 은퇴자나 경력단절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시설이 세종시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진로교육원과 평생교육원을 건립 중이다. 여기에 가칭 과학문화센터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진로교육원'은 직업시뮬레이션과 전문상담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을 돕는 교육시설로 지난 3월 준공돼 연말 문을 연다.

지난해 말 착공된 '평생교육원'은 은퇴자나 경력단절자들에게 인문·예술교육과 제2의 직업탐색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교육시설이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가칭 과학문화센터는 학생 대상의 과학교육과 유아·학부모, 교원 등 각계각층이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진로교육원은 행복도시 보람동(3-2생활권)에 들어섰다. 세종시교육청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진로교육원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지상 1층에는 전시홀과 소강당, 2층에는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진로상담실과 진로도서관 등이 배치된다. 3층은 디자인·코딩 등 디지털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들의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로 운영된다. 문화예술 직업군 체험을 위한 4층의 드라마세트장, 의상제작과 메이크업실, 녹음·편집실 등도 돋보인다.

진로교육원은 연말 개원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 체험, 탐색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평생교육원 조감도.

ⓒ 행복청
행복청은 또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래형 평생교육원을 6-3생활권(해밀동) '캠퍼스형 고등학교' 인접부지에 건립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평생교육원'은 학생부터 은퇴자까지 한계를 구분하지 않고 인근 교육시설과 연계한 직업체험, 취업교육 등 지적호기심과 학습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생교육원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1층은 평생교육 정보탐색과 소통, 2층은 강의와 학습, 3층은 교육체험과 창조를 콘셉트로 공간 사이 연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꾸준한 인적 역량강화와 직업교육, 시민 참여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은 학교 밖 과학교육 지원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과학문화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가칭 '과학문화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과학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류와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이 센터는 수학·과학·정보와 관련한 각종 대회·행사운영, 학생들의 창의적 발명·진로체험 지원, 영재교육원 운영, 교사연수, 과학실 등 학교과학 인프라 개선, 시민대상 천체관측체험과 과학관련 메이커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학생은 물론 시민 전체가 창의적인 학습과 지적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세종시에 평생교육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세종시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각 교육시설이 추구하는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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