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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24년 예산 5천852억 원 편성

전년보다 4.87% ↓

  • 웹출고시간2023.11.20 11:34:26
  • 최종수정2023.11.20 11:34:26
[충북일보] 옥천군은 20일 5천852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애초 예산 6천151억 원보다 299억 원(4.87%) 감소한 금액으로 일반회계 5천53억 원, 특별 회계 798억 원으로 짜였다.

군은 세수 감소로 인한 상황을 고려해 행사(축제) 경비, 소모성 홍보예산, 민간 지원 보조금, 경상적 경비 등을 10~20% 삭감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재원을 확보했다.

전체적으로 전년보다 예산은 줄었으나 노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의 복지 분야와 주민소득 증대와 연관 있는 농업 분야는 늘었다.

도로·하천 등 SOC 분야 신규사업은 되도록 자제했으며, 계속사업 마무리와 공정률을 고려해 연내 지출할 수 있는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

소규모숙원사업은 본청에 편성해 읍·면으로 재배정하는 사업비를 줄였다.

또 읍·면에 직접 편성하는 예산은 종전의 획일적 방식(읍 2억5천만 원, 면 2억 원)을 개편해 읍·면의 행정리 수에 따라 사업비를 배분(2억~3억5천만 원)해 놓았다.

신규 편성한 예산 가운데 취약계층 목욕비 지원 2억 원, 산후조리 비용 1억 원, 입영지원금 2천만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전 보험 가입 지원 2천만 원 등이 눈에 띈다.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처우개선을 위한 보훈 수당 20억 원도 증액했다.

세출예산 가운데 사회복지 분야가 1천397억 원(23.89%)으로 가장 많았다.

군이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은 22일 개회하는 제311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통해 다음 달 15일 확정한다.

황규철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유지하고, 세수 부족으로 인한 군 재정 위기를 잘 극복해 군민 행복과 군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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